천황사 석가여래삼존불,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지정

2016-12-28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천황사 석가여래삼존불상이 진안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천황사 석가여래삼존불상이 진안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진안군(군수 이항로)은 “천황사 석가여래삼존불상 및 대좌·수미단 등 26건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한다”고 12월27일 밝혔다. 항목별로는 유형유산 21건, 기념물 3건, 무형유산 2건이다.

유형유산은 천황사 대웅전 석가여래삼존불상 및 대좌·수미단, 삼천서원 묘정비, 용담향교 공적비, 박리풍 석정려, 최학부 묘비, 삼계석문 암각서, 마이산 용알일대 암각서군, 고무정, 학남정, 쌍벽루, 쌍계정, 한들공소, 두원공소, 화산서원, 학륜당, 완월루, 도장각, 어서각, 고지집, 김대거 종법사 생가, 화양산 황단이다. 기념물은 웅치전적지, 우화산 일원 유적군, 담락당 하립·삼의당 김씨 부부유지이며 무형유산은 금척무, 중평농악이다.

이들 문화유산은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됐다. 특히 천황사는 875년에 무염국사가 창건한 절로 대웅전과 애운 스님 부도가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7호, 제123호로 각각 지정돼 있다. 1995년에는 ‘師子寺(사자사)’라는 명문이 새겨진 신라시대 기와가 발견되기도 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74호 / 2017년 1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