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는 한국 인문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2017-01-05     김규보 기자

세계불교학연구소 제6차 학술대회
3월18일,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

원효 탄신 1400주년을 맞아 한국 인문학에 미친 영향을 총체적으로 살펴보는 자리가 열린다.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소장 고영섭)는 3월18일 오후 1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분향 원효가 한국 인문학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제6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원효가 한국의 문학, 역사, 철학, 종교, 예술 분야에 미친 영향을 집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국제적 위상까지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1부는 송희복 진주교대 국어교육과 교수의 사회로 정효구 충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원효가 한국문학에 미친 영향’을, 동국대 불교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전준모씨가 ‘원효가 한국사학에 미친 영향’을, 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가 ‘원효가 한국철학에 미친 영향’을 발표한다. 박수빈 상명대 국어국문학과 외래교수, 김상영 중앙승가대 불교학과 교수, 김원명 한국외대 철학과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이어 2부에서는 최종석 금강대 불교응용학과 교수의 사회로 송현주 순천향대 교양학부 교수가 ‘원효가 한국종교에 미친 영향’을, 강소연 중앙승가대 불교학과 교수가 ‘원효가 한국예술에 미친 영향’을 발표하며 김영일 동국대 불교학과 외래교수, 주수완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외래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발제가 마무리된 후 최종석 금강대 교수의 사회로 통합토론이 진행된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75호 / 2017년 1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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