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사 회주 영진 스님 1월11일 입적

세수 71세·법납 54세
대전비구니청림회장으로

2017-01-17     남수연 기자

 
대전 용화사 회주 영진 스님이 1월11일 용화사에서 원적에 들었다. 세수 71세, 법납 54세.

1953년 용화사에서 대오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영진 스님은 1963년 동학사에서 경봉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 1980년 쌍계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를 수지했다. 운문사 강원 대교과를 졸업하고 동학사 강원 중강을 역임했다. 1977년 용화사 주지를 맡아 현재 위치인 가수원동으로 이전하고 용화사불교대학을 설립, 어린이법회 개설, 대전교도소 교정위원, 대전지방경찰청 경승, 서부경찰서 경승실장 등 전법활동에 매진했다. 대전비구니청림회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 어린이포교 전진대회에서 총무원장 표창, 2012년 조계종 포교대상 원력상을 수상했다.

영결식은 1월13일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대전비구니청림회장으로, 다비식은 공주 마곡사 연화대서 엄수됐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76호 / 2016년 1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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