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 금산사에서 생명살림기도법회

2017-02-21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 서울 조계사는 2월19일 김제 금산사에서 ‘동안거 회향 생명살림기도법회’를 봉행했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2월19일 김제 금산사에서 ‘동안거 회향 생명살림기도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매년 하안거와 동안거 해제에 맞춰 전국 사찰을 순례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생명살림기도를 열어왔다. 이날 법회에는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을 비롯해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김의정 전 중앙신도회장, 정세균 국회의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동영, 유성엽, 김동회, 정운천 국회의원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마음속 자비 종자를 키워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고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한 번 더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도 법문을 통해 “부처님과 부처님이 말씀하신 진리는 둘이 아니다”라며 “부처님과 부처님 진리가 하나 되는 미륵불이 하생하여 모든 중생들을 구원하는 불국토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생명살림기도법회에 이어 대적광전에 전시 중인 오층석탑 출토 부처님 진신사리를 참배하고 남원 선원사 운천 스님 등이 준비한 채개장을 공양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81호 / 2017년 3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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