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넘어 셔틀콕으로 다진 우정

군포장복, ‘어울림 배드민턴 대회’

2017-06-28     조장희 기자
 ▲ '제2회 군포시 사람사랑 전국어울림배드민턴대회'에는 9개시도 17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9개시도 선수 170여명 참가

장애·비장애인이 셔틀콕을 주고받으며 화합했다.

군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동철, 이하 군포장복)은 6월24일 군포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군포시 사람사랑 전국어울림배드민턴대회<사진>’를 진행했다. 9개시도 1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땀 흘리며 우정을 다졌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환영사에서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호흡하는 의미있는 대회”라며 “스포츠로 서로를 이해하고 사회통합으로 나아가는 대회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는 휠체어, 스탠딩, 지적통합리그, 스탠딩, 지적리그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군포장복 최강재·손지환 선수가 지적통합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김윤주 군포시장 등 내빈과 전국 18개 배드민턴 동호회, 군포시민 등 450여명이 함께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편 군포장복은 8월 성남시한마음복지관과 공동으로 ‘제1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농구대잔치’리그를 진행할 계획이다. 10월까지 5번의 리그로 구성된 농구대잔치에는 전국 총16개 지적발달장애인농구팀이 참여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031)399-1084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97호 / 2017년 6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