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46번째 내비둬 콘서트

퓨전 국악그룹 ‘오감도’ 초청

2017-06-29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 김제 금산사는 6월24일 경내 보제루에서 퓨전 국악그룹 ‘오감도’를 초청해 46번째 내비둬 콘서트를 진행했다.

김제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가 6월24일 경내 보제루에서 퓨전 국악그룹 ‘오감도’를 초청해 46번째 내비둬 콘서트를 진행했다.

주지 성우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내비둬 콘서트에는 베트남 이주민불자와 캐나다에서 온 외국인 등 80여명이 함께했다. 가뭄을 해갈할 단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가운데, 퓨전 국악그룹 오감도의 공연은 초여름 산사의 정취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콘서트에 참가한 노라번(베트남)씨는 “아티스트의 숨결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공간에서 평화의 노래를 듣고 있으니 행복을 느꼈다”며 “두 시간의 공연은 바람을 느끼고 나를 느끼는 힐링의 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사 내비둬 콘서트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하여 이야기마당을 펼치고 공감과 감동을 전하는 자리다. 그동안 시인 안도현, 개그맨 김병만, 피아니스트 임동창,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정민안, 가페라 가수 이한 등이 참여해왔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98호 / 2017년 7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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