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연민으로 자살충동 내려놓기

상담개발원, 8월26~27일 자살예방 템플스테이

2017-08-14     최호승 기자

자살충동을 위로하는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가섭 스님, 이하 상담개발원)은 8월26~27일 서울 국제선센터에서 ‘마은 돌아보기, 어루만지기’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 4대 종단이 주민 밀착형 지역사회자살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살(자)사(랑하자)프로젝트’ 일환이다.

템플스테이는 자살 시도자, 자살 고위험군,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1박2일 동안 자살예방 관련 심리와 상처를 위로받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으로 마음의 거리를 좁힌 뒤 나를 깨우는 108배, 조별 집단상담, 이완명상과 자기연민MSC(Mindful Self-Compaassion)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통담아카데미아 평생교육원장 선업, 국제선센터 국제차장 보관 스님과 황수경 동국대 명상심리상담학과 교수, 손강숙 중앙승가대 포교상담학 전공교수, 노경이 우리심리상담센터장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담개발원은 “상처받은 자아를 치유하여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서울시민의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담개발원 홈페이지(www.kbcd.org)에서 다운로드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jabi7378@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마감은 8월16일 오후 6시까지다. 02)737-7378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04호 / 2017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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