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이 시대 불자들의 지침서가 될 신행수기를 공모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법보신문과 BBS불교방송이 공동주관하는 ‘제8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및 제2회 발원문 공모전’은 2014년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지극한 기도와 수행이 빚은 불보살의 지혜와 가피로 고난을 이겨낸 생생한 체험담은 실의에 빠진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돼 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에 이어 불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 부문’과 교정기관 수감자를 대상으로 한 ‘교정교화 부문’으로 나뉘어 접수 및 심사가 진행된다. 또 지난해 처음 실시된 ‘발원문 부문’도 별도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스님과 학자, 중견작가 등으로 구성된 공모전 심사위원회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5월 중 심사를 진행해 당선자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수상작은 단행본으로 출간되며, BBS불교방송을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수기는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는다. 조계종 신도증을 소지한 불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상식 일정은 6월에 예정돼 있으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추후 확정, 공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