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전법포교의 길을 떠나라. 중생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세간을 연민히 여기고 사람들과 신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떠나거라.” -잡아함경 “가는 사람 붙잡지 않고 오는 사람 막지 않는다.”“종교야 인연 따라 오는 것이지, 뭐 강요해서 되나?”“참선이 가장 수승한 수행방법이지.”방송국에서 다양한 포교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많은 스님들과 불자들을 통해 받은 불교의 현주소이다. 오프라인 모임에서 학생이나 청소년, 대학생들을 만나기란 참으로 어려웠다. 대개 다 노보살이나 여성불자들이었다. 불교의 발전가도에서 이것은 아니다 싶었다. 필자 역시 불자로서의 입지와 실생활에서 행하는 모습, 그리고 궁극의 목적 등은 모두가 엇박자를 이루고 있었다. 왜냐하면 당장 나에게 급하게 닥친 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