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4. 스카를라티의 소나타 4. 스카를라티의 소나타 서양 음악사에서 1685년은 상당히 중요한 해로 여겨진다. 바로크 시대 음악의 중심이 되는 작곡가인 요한 세바스찬 바흐와 게오르그 헨델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바로크의 또 한 명 주요 작곡가인 도메니코 스카를라티는 역시 바흐와 헨델과 같은 해에 태어났다. 스카를라티는 ‘근대 건반악기 주법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큼 바로크 시대의 대표 작곡가인 동시에 훌륭한 하프시코드(Harpsichord, 피아노가 상용화되기 이전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건반악기로 건반을 누르면 플렉트럼이 현을 뜯어 소리를 낸다) 연주자였다. 나폴리에서 태어 연재 | 김준희 | 2021-02-23 09:37 3.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3.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프란츠 슈베르트는 자신의 가곡(Lied) 네 곡의 선율을 기악곡에 사용했다. 그 중 가장 규모가 크고 탄탄한 구성미를 자랑하는 작품이 ‘방랑자 환상곡’ C장조 D.760이다. 1820년 무렵의 청년 슈베르트는 규모가 큰 관현악곡을 작곡하고자 했었다. 이 곡은 피아노 독주곡이지만 전반적으로 오케스트라에서 느껴지는 깊고 웅장한 음색과 함께 교향곡적인 구조가 돋보인다. 또한 이 곡에는 청년 슈베르트의 원대한 꿈과 희망이 담겨있다. 실제로 슈베르트는 이 곡이 출판될 1823년에는 상당히 몸이 약해져 있었고 이후 항상 병고에 시달렸다. ‘방 연재 | 김준희 | 2021-02-01 17:18 2.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요하네스 브람스는 1853년 슈만과 클라라를 만나 자신이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 1번, Op.1을 연주했다. 그의 연주를 들은 슈만은 ‘신인(神人)과 미(美)의 여신 세 명이 지켜보았다’라는 평론으로 스무 살의 청년을 극찬했다. 신중하고도 진지했던 청년 브람스는 평소 존경하던 선배 음악가의 찬사에 ‘제 능력 이상의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발표할 작품들에 상당히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편지를 쓰기도 했다.브람스는 그의 첫 피아노 협주곡을 1854년부터 4년여에 걸쳐 작곡했다. 원래 교향곡을 작곡하려던 그는 연재 | 김준희 | 2021-01-19 10:13 1. 쇼팽의 왈츠 1. 쇼팽의 왈츠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라인(Musikverein)의 대강당에서는 매년 1월1일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시대를 거쳐 음악을 비롯한 예술의 중심지였던 빈에서 대대로 궁정 무도회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던 요한 슈트라우스 가족의 작품들이 주요 레퍼토리다. 왈츠와 폴카 등 빈을 대표하는 춤곡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프로그램은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1920년대부터 주로 연주해왔던 작품들로 전 세계의 많은 음악 애호가들을 비롯하여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들이다.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Op.410는 그 중에 연재 | 김준희 | 2021-01-06 09:2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