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해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은 전 교육원장 진우 스님이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겠다”며 향후 종단운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진우 스님 선거대책본부는 8월16일 37대 총무원장선거에 단독출마한 진우 스님의 종책자료집을 배포했다. 진우 스님은 “불교 본래의 진면목은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며 “한국불교와 종단을 위해 원력을 세우고 신심을 다해 공심으로 매진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소통·포교·교구’를 종단운영의 3대 기조로 내세우고 ‘수행·교구·포교·교육·승가복지·문화·사회’를 7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가 37대 총무원장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진우 스님에 대해 “후보자격에 이상 없음”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진우 스님은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중앙선관위는 8월16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385차 회의를 열어 37대 총무원장선거 입후보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만장일치로 자격에 ‘이상없음’을 결정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일인 9월1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우 스님에게 당선증을 교부하기로 했다.중앙선관위는 또 선거법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선거가 막을 올린 가운데 전국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덕문 스님)가 입장문을 내고 “이번 선거는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위해 단일후보로 추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8월3일 입장문에서 “조계종 행정수반을 선출하는 총무원장 선거는 무엇보다 안정과 화합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그동안 종단은 복수 후보자를 두고 선거인단이 대립하고 갈등해 오히려 분열과 폐단의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근거 없는 음해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각종 부정의 요소들로 얼룩져 왔고, 선거에 즈
조계종 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가 3월4일 열린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는 1월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76차 회의를 열어 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 선거일을 확정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통도사 각성 스님의 입적과 고운사 등운, 관음사 함결 스님의 사직에 따라 열린다.선거법에 따르면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는 매년 2월과 8월 넷째주 목요일에 실시하지만, 선거일이 안거기간인 때에는 안거 해제일 다음 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올해 동안거 해제일은 2월26일로, 선거법에 따라 3월4일 보궐선거
자승 스님의 총무원장 재임기간은 격변기였다. 33대 총무원장 취임 후 얼마 되지 않아 서울 강남 봉은사 직영전환 문제로 극심한 혼란을 맞았고, 화쟁위원회 중재로 안정을 되찾자 템플스테이 예산 파동으로 정부와 대척점에 섰다. 자성과 쇄신결사로 종단 변화의 토대를 닦았지만 백양사 도박사건으로 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안정과 혼란의 ‘롤러코스터’가 계속되면서 조계종은 조용한 날이 많지 않았다. 2012년 6월7일 대국민참회와 종단 쇄신안을 발표한 자승 스님은 공언대로 종단 쇄신에 착수했다. ‘사찰예산회계법’ ‘사찰운영위원회법’을 개정하면서
현대조계종사에서 자승 스님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든든한 문중의 뒷배도 없이 50대에 총무원장에 선출됐고, 숱한 저항과 도전 속에서도 재임에 성공해 4년 임기를 두 번이나 꽉 채웠다. 1962년 통합종단조계종이 출범한 이후 청담, 의현 스님이 총무원장을 연임했지만, 4년 임기 두 번을 모두 채운 것은 자승 스님이 유일하다. 총무원장에서 퇴임한 이후에도 상월선원 결사, 만행결사를 이끄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자승 스님은 1954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19세 되던 해 “출가수행자로 살겠다”며 산문에 들었다. 1972년
“해외특별교구는 군종교구보다 더 열악한 환경이라서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지만, 종단에서 저를 필요로 한다고 해서 흔연히 나왔습니다. 해외교구가 활성화되는 데 자양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7월22일 해외특별교구장에 서울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을 임명했다. 정우 스님은 2018년 제36대 총무원장선거에서 원행 스님의 경쟁 후보였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스님은 “출가한 이후 지금까지 개인 명예보다는 종단과 불교발전을 우선시하며 살아왔다”며 “미력하나마 종단이 필요로 한다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 해외
2003년 3월24일 제31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법장 스님은 종단현안 해결에 착수했다. 첫 과제는 94·98년 멸빈자 사면이었다. 멸빈자 사면은 30대 총무원장 정대 스님 때부터 추진된 사안이지만, 중앙종회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종정 법전 스님이 그해 1월5일 신년하례 법회에서 “징계자 사면을 진행해 종단 구성원 모두 화합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사면논의에 다시 불을 지폈다. 원로회의도 2월27일 총무원장을 인준하면서 이례적으로 유시를 발표해 “징계자에 대한 전면적 사면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법보신문, 2003년
1998년 가을, 조계종에 또 한 번 폭풍이 몰아쳤다. 월주 스님의 총무원장 3선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더니 급기야 폭력사태까지 발생했다. 3선을 반대하는 스님들이 총무원을 접수하면서 조계종은 내분으로 치달았다. 1994년 종단개혁을 선언하며 대대적인 제도혁신에 나섰지만 권력을 향한 스님들의 욕심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다. 총무원장 자리를 두고 발생한 스님들의 ‘혈전’으로 조계종은 세간의 따가운 비판에 내몰렸다.이 소식은 고산 스님에까지 전해졌다. ‘지리산의 무쇠소’(고산 스님, 조계종출판사)에 따르면 이 무렵 고산 스님은 통영 연
“총무원장 권한을 축소‧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종무행정과 운영방향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종도들의 공의를 모으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화합을 도모하겠습니다.”태고종 제27대 총무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호명 스님이 무투표 당선자로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스님은 자신의 공약이 담긴 공보물을 전국으로 발송했다. 호명 스님의 공약은 상당부분 종단 화합과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호명 스님은 법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종단 안정과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종도 화합”이라며
태고종 제27대 총무원장으로 태고종 선암사 주지 호명 스님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총무원장 선거를 위한 후보 등록에서 단독 입후보한데 따른 것이다.태고종 중앙선관위(위원장 월봉 스님)가 5월28~30일 오후 2시까지 총무원장 선거를 위한 후보등록을 진행한 결과, 호명 스님이 단일 후보자로 등록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선거법 제18조 2항에 따르면 후보자가 단독 출마한 경우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된다. 따라서 이변이 없는 한 호명 스님은 애초 6월27일로 예정됐던 선거일 기준, 제27대 총무원장으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호명 스님은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의 불신임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차기 총무원장 선거일정이 확정됐다.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월봉 스님)는 5월22일 제27대 태고종 총무원장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총무원장 선거는 6월27일 오전 11시, 선거장소는 추후 공고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선관위는 5월28일부터 30일 오후 2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 선거법에 따라 총무원장 후보자는 선거 30일 전까지 사찰 주지를 제외한 모든 종단 종무직이 자동상실된다.후보 자격은 종단 재적승으로 세납 55세 이상, 승랍 30세 이상, 법계 종사급
태고종 중앙종회가 ‘총무원장 선거법’을 개정하는 등 총무원장 보궐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특히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궐선거를 요청하면서 이르면 60일 이내 새로운 총무원장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도광 스님)는 4월17일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제137회 임시회를 열고 총무원장 궐위에 따른 보궐선거 시행을 위해 ‘총무원장 선거법’ 등을 개정했다. 기존 총무원장 선거법은 ‘총무원장 궐위시 30일 이내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면서도 ‘선거인단은 선거 3개월 전에 구성’하도록 규정돼 선거
“봉축을 앞두고 전현직 총무원장스님을 사회법에 제소하는 조계종노조는 종무원 권익보호보다 정치적 집단으로 변질됐다.”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 일동은 4월10일 발표한 성명에서 민주노총 조계종지부(지부장 심원섭, 이하 조계종노조)의 전현직 총무원장 제소고발 행위에 “종단 전복과 혼란을 노리는 정치적 활동”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중앙종회가 조계종노조를 정치집단으로 규정한 이유는 종무원들의 근로조건 개선보다는 종교단체 수장들에 대한 제소나 고발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서다.“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준비에 여념 없는 사부대
원행 스님의 당선으로 막을 내린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는 조계종 선거사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현행 총무원장 선거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중앙선관위가 주최하는 후보자간 종책토론회가 개최됐고, 선거과정에서 불거지던 후보자간 상호비방이나 흑색선전, 금품살포 등이 이번 선거에는 드러나지 않았다.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교계 안팎에서는 우려의 시각이 많았다. 전임 총무원장의 중도 사퇴로 갑작스럽게 열리는 선거라는 점에서 준비기간이 짧고, 제17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와 맞물려 진행된다는 점에서 여러 변수도 많았다. 더구나 범
▶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평생 불법홍포라는 원력으로 포교일선에서 전심전력했었다. 침체의 기로에 처한 종단의 안타까운 현실을 목도하면서, 위법망구의 원력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승가의 디딤돌’이 되고, 신뢰받는 종단을 만들어 대중들의 마음속에 신심의 샘물이 솟아나게 하는 ‘포교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서원으로 깊은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가장 시급한 과제는 한국불교 위상제고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복안이 있다면.불교의 생명은 수행과 전법이다. 그 전제조건은 화합승가와 대국민 신뢰회복이다.
▶ 제36대 총무원장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지금 종단의 현실이 어떠한지는 모두가 잘 알고 있다. 대사회적으로 신뢰가 무너진 지 오래고, 불자들의 믿음마저 무너지고 있지만 종단은 속수무책 방관하고 있다. 자칫 머뭇거리다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더 큰 위기와 조계종의 정체성마저 상실할 수 있다는 절박한 위기감에 작은 역할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가장 시급한 과제는 한국불교 위상제고라는 지적이 이어진다.종책을 발표하며 제시한 4대운영기조가 바로 한국불교의 위상을 제고할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가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9월19일과 20일 후보초청 종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중앙선관위가 총무원장 선거에서 후보종책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중앙선관위는 9월18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346차 회의를 열어 교구본사주지협의회와 중앙종회가 주관하는 후보초청 종책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이에 앞서 교구본사주지협의회와 중앙종회는 이번 선거가 후보간 종책대결로 진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후보종책토론회를 제안했었다. 그러나 현행 선거법
“종단 혼란을 극복하고 사부대중이 한마음으로 종단의 발전을 도모하여, 한국불교의 장자종단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염원합니다.”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가 9월12일 회장단 간담회에서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는 지혜를 모아달라는 청원문을 채택했다.중앙신도회는 청원문에서 “어느 때보다 종단을 둘러싼 여러 목소리에 많은 불자들이 자존감에 상처를 입은 시간이었다”며 “이제 그 상처가 아물어 건강한 불교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모든 종도들이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
“40여년간 자운 스님을 시봉한 것처럼, 67년간 부처님께 귀의한 것처럼 모든 역량을 집약해 종도와 불자, 국민들에게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부처님 법이 이 땅에 전래된 이래 불교가 이처럼 외면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수행하는 종단, 전법하는 종단, 함께하는 종단, 존경받는 승단을 만들어 다시 한 번 조계종을, 한국불교를 반석 위에 올려놓겠습니다. 오직 불교만을 생각하며 정진할 것입니다.”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선거에 입후보한 기호 1번 혜총 스님이 종도와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9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