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광동학원 제13대 이사장에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이 취임했다.광동학원은 4월 12일 남양주 광동중·고 운악관에서 ‘제13대 이사장 인묵 스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과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을 비롯해 봉선사 능엄학림 학장 정원, 서울 도선사 주지 태원, 서울 수국사 주지 보관, 파주 보광사 주지 혜성스님 등이 참석했다. 광동학원 전 이사장 화범, 봉선사 전 주지 철안·정수 스님, 불교신문사장 오심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도심스님, 교육원 교육부장 덕림스님, 불학연구소
(사)월드머시코리아가 4월 17일 동국대에 5200만원을 기부하고 이를 동국대 재학생 52명에게 각 100만원씩 전달하며 인재불사에 힘을 더했다.(사)월드머시코리아 현진스님은 “학생 여러분들은 어떠한 어려움에도 꿈을 포기하지 말고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정진하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의 본분인 공부에 최선을 다하여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현진 스님께서는 동국 사랑과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실천하셨는데 이번에는 동국대 학생들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해주셨다”며 “소중한 정재를 희사하신
지능지수, 일명 IQ(Intelligence qutient)에 관해 어느 후배가 들려준 이야기가 있다. 후배 자신과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차를 마시고 있었다고 한다. 이야기 도중에 IQ에 관한 이야기 나왔고, 급기야 후배를 제외한 두 사람이 서로의 지능이 높다고 언쟁까지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후배는 두 사람이 다 자신보다 IQ가 낮은데 싸우고 있더라는 것이다. 지능이 높다는 것은 어느 분야에서 매우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어느 개인의 모든 능력치를 대표할 수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불교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기념주화가 제작된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4월 11일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와 체계적인 불교문화유산 보호와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주화 제작에 합의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 등 나날이 한국 전통문화의 관심이 높아짐을 주목한 한국조폐공사의 적극적인 제의로 이뤄졌다. 조계종과 한국조폐공사는 협약을 통해 국보급 불교문화유산 주제 기념품 공동 제작 및 홍보 등을 진행하며, 공동 제작된 불교문화유산 주제 기념 메달을 전시, 홍보, 활용에 상호
월간 ‘불교’ 4월호 특집은 ‘불교와 이승만 정부’다. 이승만 대통령은 근현대사에서 냉정한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특히 그는 정교분리 원칙을 어기고 대한민국을 기독교 국가로 만들고자 했을 뿐 아니라 ‘정화유시’를 통해 불교계의 분열을 초래했다. 이번 호에서는 이승만 정부 시절 불교정책과 기독교 편향 등을 살폈다. ‘장로대통령의 신앙적 욕망(하춘생)’ ‘정화유시가 초래한 불교계의 위기와 부정적 유산(김경집)’ ‘이승만 기념관 건립 논란(마성 스님)’이 실렸다. [1724호 / 2024년 4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
법보신문 후원으로 전국 기도성지를 찾아 정진하는 33기도순례단(지도법사 석중 스님)이 4월 20일 고성 건봉사에서 ‘제12차 기도정진’을 이어간다. 대한민국 최북단 사찰 금강산 건봉사는 만일염불회원들이 쉼 없는 정진으로 아미타부처님 가피를 입어 육신을 벗고 연화세계로 들어간 등공대를 품은 기도 도량이다.만해 한용운 스님의 ‘건봉사 말사 사적’에 의하면 520년에 고구려 승려 아도가 ‘원각사’를 창건하고, 신라 말 도선국사가 사찰을 중수해 절 서쪽에 봉형(鳳形)의 돌이 있다고 해서 ‘서봉사’로 개칭했다. 이후 1358년 무학대사의 스
대한민국 남쪽 끝 제주에서도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모시기 위한 기도 정진에 원력을 보탰다.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을 비롯해 기획국장 청공, 포교국장 정안, 제주 불탑사 주지 희정 스님과 김경보 신도회 수석부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은 4월 6일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다라니 기도에 동참했다. 이동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관음사 신도들의 방문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이들은 오전 8시께 대구행 비행기를 타고 도착해, 다시 버스로 경주 남산 새갓골 주차장로 이동했다. 환희로운 표정으로 부처님을 친견한 뒤, 불단에 오메기떡과 한라
올해 초, 새해를 여는 ‘불교 대축전’이 있었다. 불교계가 대통령을 모시는 자리인 만큼 준비에 많은 공을 들인 것 같았다. 행사장은 서울 강남 한복판이었지만 사홍서원은 ‘전통식’으로 진행되었다. 한국불교의 역사적 전통과 고색창연한 풍미를 자아냈다. 옥에 티라면 선창과 후창으로 진행된 ‘순 한문’ 사홍서원(四弘誓願)이 초대한 손님들은 물론 일부 재가불자에게도 조금은 낯설고 어려웠다는 점이다. 물론 미리 준비한 화면 자막의 도움으로 무난하게 넘어갔다. 조금 욕심을 내자면 한국불교가 전통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 등을 후원하며 중견화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던 지원 최효임 화가 추모전이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고인이 활동했던 조계사 직장직능대승법회가 고인의 나눔 원력을 열암곡 마애부처님 불사로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다.중견화가로 활동하며 개인전 수익금을 아름다운동행 등에 희사했던 최효임 화백은 지난해 4월 지병으로 타계했다. 조계사 직장직능대승법회는 4월25일~30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나무갤러리에서 개최하는 ‘지원 최효임 화가 추모전’을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후원’의 법석으로 마
한국불교계를 대표하는 불교무용축제 제10회 국제 불교무용대전이 올해도 참가자를 공모한다.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대표 이철진)는 불교무용예술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제10회 국제 불교무용대전(IBDF)올 오는 6~7월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전통과 창작으로 구분되며, 불교와 불법승을 소재로 한 무용 작품이라면 장르 및 전공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전체 작품시간은 단독공연(단체)일 경우 50분 이상, 합동공연일 경우 개인(솔로)은 10분 이상, 단체(두 명 이상)는 15분
3·1독립운동 성지 종로 대각사가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자 한국불교의 독립과 자주성을 위해 투쟁한 용성진종(1864~1940) 스님의 향훈을 기렸다.대각사(주지 종원 스님)는 4월 2일 용성 스님 열반 84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오전 사시불공에 이어 진행된 법회에는 주지 종원 스님을 비롯한 문도 스님들과 대각사 신도 30여 명이 참석해 용성 스님을 추모했다.대각사는 용성 스님이 1911년 봉익동 1번지 일대를 사들여 창건한 사찰이다. 1919년 3·1운동을 주도한 용성 스님은 일본 경찰에 피체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
고려 예술의 정수(精隨) 감지금니사경(紺紙金泥寫經) 초대전이 열린다.천년고찰 보성 대원사(주지 현장 스님) 티벳박물관은 4월 6일 ‘난원(蘭苑) 정향자 사경 초대전’ 개회식을 갖는다. 4월 6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경전에는 ‘관세음보살 보문품’과 ‘장락만년 비천도’ 등의 고려감지금니사경(高麗紺紙金泥寫經)이 전시된다.고려금니사경은 고려가 남긴 문화유산 중 일반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려 불화, 고려청자와 함께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려 사경은 국태민안과 왕실의 번영을 기원하고 부모님의 극락왕생, 현
봄이 왔다. 봄은 왔는데 새싹이 돋아나지 않는다. 이 얼마나 듣기만 해도 섬뜩한 이야기인가? 하지만 이러한 일이 현재 우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새싹의 이야기가 아니다. 저출산 문제다. 제주의 어느 기업은 둘째를 낳으면 1억원을 준다고 했다. 아니 주고 있다.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고 2명의 아이를 출산해야 인구감소를 겨우 막을 수 있는데 현재 우리의 출산율은 0.68명이라고 한다. 정말 봄이 와도 싹이 움트지 않는 대지와 다를 바 없는 현실이다.저출산을 기저로 우리 사회는 여러 분야에서 상상 그 이상으로 엄청난 충격을
(봉) 수덕사 금강계단 보살계 수계산림 대법회 (행)일시 | 불기2568(2024)년 갑진년 4월 15일(음3.7) 월요일 오후 1시장소 | 수덕사 대웅전 앞대한불교조계종제7교구덕숭총림 수덕사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전화 | 041)330-7700팩스 | 330-7702 2024년 서울 · 이스탄불 실크로드 원정대- 참가자 모집 -‘꿈을 향한 도전’누구나 한번쯤 자동차로 직접 실크로드를 달려 유라시아대륙을 횡단하는 꿈을 꾼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 했던 일이 마침내 성취할 수 있는 현실이 됐다. 서울에서 이스탄불까지 이번 원
지난 2월부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은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 이승만을 독립운동의 영웅이자 오늘날 대한민국 번영의 초석을 만든 인물로 극찬하였다. 이 영화는 개봉 27일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넘어서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그 영화를 긍정적으로 본 사람들은 대체로 이승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점과 한국 전쟁 당시 이승만의 리더십과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비판적으로 본 사람들은 이승만이 국가권력을 제멋대로 휘두른 독재자였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이 다큐멘터리의 개봉 시
구례군농민회(회장 정영이)와 구례군여성농민회(회장 심문희)는 3월 28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농민3법 제정으로 국가 책임 농정 실현’-‘구례군 농민 영농발대식(이하 영농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영농발대식에서는 화엄사 부주지 우석 스님을 비롯해 김순호 구례군수, 김수철 구례군부의장, 정영이 구례군농민회 회장, 하원호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강순중 정책위원장, 은용철 기아자동차노동조합 광주지회장, 권향엽·유현주 국회의원 후보, 구례군농민회아 구례군여성농민회 회원 등이 동참했다.화엄사 부주지 우석 스님은 풍년농사 기원 축원 및 인사를 통
스님이자 항일독립운동가로 헌신했던 운암 김성숙 선생의 삶을 만화로 엮었다. 유응오 작가의 원작을 각색해 만평 및 웹툰작가로 활동해 온 정수일씨가 글과 그림을 맡았다. 운암 김성숙 선생은 양평 용문사에서 출가해 태허라는 법명을 받았으며 봉선사에서 여러 스님들과 법연을 쌓고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의열단과 조선의용대의 지도위원을 거쳐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부차장과 국무위원으로 활동했다. 유응오 원작/정수일 글·그림/시간여행/1만5000원.[1722호 / 2024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30개 종단의 모임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회원자격 준수 여부 및 의전서열 정립을 위해 올해 회원종단 현황을 조사한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는 3월 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이사회 및 제61차 정기총회’를 열어 불기 2567(2023)년도 결산을 비롯해 주요사업을 확정했다. 종단협은 지난해 일반회계 11억 5643만원, 특별회계 7억 2408만원 등 불기 2567년 세입·세출 결산 및 주요사업 보고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어 해외성지순례, 제24차 한중일대회, 회원종
원각사는 세조11년(1465) 창건 이후 예종대까지 왕이 직접 방문하거나 왕실의 제사 또는 기우제를 시행하는 등 높은 사격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성종 이후 점차 사세가 축소된다. 특히 연산군대가 되자 1503년 1월 18일에 도성 외곽에 거주하는 승려의 원각사 출입을 금지하였고, 1504년에는 연산군이 이곳을 ‘연방원(聯芳院)’이라는 이름의 기생집으로 만들어 승려들을 내보냄으로써 실질적으로 법등이 끊기게 되었다.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은 경성을 번듯한 황제의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근대적 도시개조사업을 시작한다. 이 무렵 해관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3월 22일 ‘제9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 수호 유가족 및 참전 장병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상진 스님은 “오늘 뜻 깊은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 및 참전 장병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에는 영웅들의 피땀이 깃들어 있다. 영웅들이 보여준 애국심은 또한 우리 국민 모두에게 남겨진 유산”이라고 강조했다.스님은 또 “한국불교는 예전부터 호국불교였다”며 “임진왜란 등 나라가 위태로울 땐 맨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정신으로 전장의 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