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이네요.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 위로와 평화를 주러 오신 그분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그분을 기리는 모든 분들께도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갓난아기의 탄생과 함께 우리에게 다가온 존재는 세상의 어떤 선물보다 귀하고 값진 것이죠. 쌔근쌔근 숨소리, 미소, 활짝 웃는 표정, 손가락과 발가락의 꼬물거림까지 어느 것 하나 경이롭지 않은 것이 없지요. 그 생명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다가온 그 존재를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하
지난 한 주 우리 마음속에 적개심이나 원한을 떠올릴만한 사건이나 사람들을 경험하시면서 붓다고사의 방법을 실험해보셨는지요? 우리는 보통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하고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경계를 만나게 되면 내 속 어디선가 그런 미움과 적개심이 있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평화와 평온을 위한 또 하나의 수행법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 수행법은 불교의 공성수행과 닮아 있어서 가치를 재조명해보고 실천해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호오포노포노’는 오류 에너지방출하여 말과 행동
지난주 애착과 증오하는 것들이 얼마나 있는지 한 번 챙겨보셨는지요? 애착과 증오가 없는 삶은 평온한 삶입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이셨던 라훌라존자에게 평온수행을 하라고 말씀하셨는데요, 평온수행을 하면 어떤 적의도 다 제거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남과 다투고싸우려는 마음 준비된 채 살아이 적의는 적에 대한 증오 포함9가지 방법으로 미움·원한 소멸경전에서 말하는 평온함(upekkha, Immeasurable)은 네 가지 고결한 마음가짐 중에 마지막에 속하며, 탐욕으로 인한 불만과 불만족이 없고, 성냄으로 인한
안녕하세요? 지난 주 우리는 세상의 고통을 자신에게 가져가서 행복과 기쁨으로 바꿔주는 자애와 연민의 극치인 통렌수행을 통한 대승보살의 길을 살펴보았습니다. 12월의 거리는 반짝이는 작은 전구로 장식한 트리와 크리스마스 캐롤송으로 성탄의 기쁨을 알리는데요, 아기 예수님은 어쩌면 대승보살로 이 땅에 오셨는지도 모릅니다. 성탄이 지나면 곧 태양을 섬기던 문화가 만들어낸 새해도 금방 달려올 것입니다.애착과 증오가 선한 마음 방해고통을 가져오는 가장 큰 원인불선업은 죽음 앞서 공포 유발놓을 줄 알아야 죽음 평화로워이즈음에 우리는 가지고 있는
초겨울의 매서운 바람에 건강하고 평안하신지요? 지난 한 주 고통 받는 이들을 발견하셨거나, 떠올리며 그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의도를 얼마나 일으켜보셨는지요? 악행으로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이들에 대한 연민은 일으킬 수 있으셨는지요? 고통 기운은 자신 몸으로 받고행복·순수 에너지 세상 내보내무상·고·무아의 공성 훈련하고자애와 연민을 실천하는 수행저는 차갑고 매운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하얀 설산아래 호숫가의 아침 정경이 자주 떠오릅니다. 쨍하니 맑고 투명한 하늘을 가로지르며 동녘에서 떠오르는 태양은 설산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
지난 한 주 한 순간이라도 자신만큼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사람을 만나보셨는지요? 무슨 일이든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좋아!”라고 받아들이는 경험은 어떠셨는지요? 불편한 상황에서도 유익함을 배우셨나요? 타인을 향한 습관적 평가나 비판적 시각을 연민과 자애로 바꾸는 시도를 해보셨는지요? 또한 어려움 중에도 자비심이 일어나는 경험을 해보셨다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시도를 권하고 싶습니다.마음이 자비로울 때 행복 경험잔인함 느낄 때 불편하고 고통남에 슬픔 준 사람 자유 기원 등모두에 자비심 일으킬 때 가능만약 아무도 자신만큼 소중한 사람을
안녕하세요? 지난 한 주 세상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나’와 바꾸어 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었는지, 또는 고통 속에 있는 이들과 자신을 교환해보는 실험은 얼마나 해보셨는지요? 배우자나 자녀, 부모님 등 가까운 이들과 자신을 바꿔보는 실험을 해보셨으면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폭이 늘어나 행복하고 따뜻한 경험을 하셨으리라는 상상이 됩니다. ‘나’ 중심에서 타인과 세상으로가치를 확장하는 게 ‘바른 정화’타인의 결점에 대한 견해 없이자신 오염된 감정부터 살펴야제가 아는 선생님은 자기 딸이 먹고 싶다는 것은 무엇이나 해주면서 그 아
지난 주 우리는 고통의 보편성을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고, 남과 나를 동등하게 여기는 마음을 잠깐 살펴보았습니다. 누구나 고통을 겪으면서 살아내고 있다는 것과 타인은 나와 같이 보호와 사랑이 필요한 ‘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이타심, 지혜로운 연민이 필요합니다. 지혜로운 연민이란 고통과 존재의 본질을 이해하고 꿰뚫어볼 수 있는 눈과 깨어 있는 관심으로 모든 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타인 돌보고 자기 집착 벗어나타인에 연민 갖게 하는데 탁월남 귀하게 여기는 마음 일으킴삼독 없애고 자아병 치
지난주에 지방으로 내려가는 도중 설사병이 걸려 지인이라고는 없는 소도시의 한 병원에서 장염진단을 받고 약을 사서, 다시 조금이라도 연고가 있는 목적지인 지방으로 내려가 그곳 대학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습니다. 병실이 날 때까지 링거를 맞으며 기다렸습니다.마음 열어 타인 입장 되어보면모든 존재가 고통스러움 자각건강할 때 마음 훈련 지속하면약해졌을 때 남 이해·수용 가능그동안 너무 무리한 일정 등의 원인과 찬바람 등의 조건이 만나 몸에서 일어난 현상인데, 샨티데바 스님의 말씀처럼 제 몸이 ‘오물자루’인 것을 여실하게 본 며칠간이었습니다
무탈하시고 건강하신지요? ‘잔인함(해악, vihi?s?)’이라는 단어는 얼핏 보면 우리와 무관한 단어인 것 같은데요, 지난 추석 연휴기간에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의 이야기와 조선 마지막 황족을 다룬 영화를 몇몇 방송사에서 방영했는데, 폭력과 고문의 냉혹하고 잔인한 장면을 잘 보여주었어요. 일제가 물러가도 아직까지 우리나라 영토는 평화수호라는 이름아래 미군정의 전쟁화학무기고를 비롯한 해군기지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절집 역사에서만 봐도 10·27법난이 있었고, 군부독재시절 이념을 달리한다는 명분으로 지식인에서부터 학생·노동자들
지난주에 저는 어느 독자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첫 느낌은 반가움과 당혹스러움이었습니다. 하지만 찬찬히 읽어본 그 메일 속에는 출가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느껴져 저의 출가 목적과 이유, 삶의 자세를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고마웠습니다. 제 글에서 느껴지는 부족함을 짚어주면서 불교의 가르침을 순수하게 전할 것을 당부한 말씀은 제 수행에 대한 일침이라고 받아들입니다. 지혜·자비 날개처럼 양립할 때완전한 깨달음의 완성도 가능우리 삶 주변 도움으로 이뤄져타인과 맺은 인연에 감사해야그런데 그분이 제게 보내주신 연민(
지난 한 주 자신에게 가하는 해로운 것들에서 자기 연민수행을 통해 스스로와 화해를 하시거나, 돌봄을 하셨는지요? 저는 3박4일 동안 모든 일정을 내려놓고 저와 커뮤니티 안에서 자신을 비추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그것은 미국 CCR(Center for Courage & Renewal)의 전 센터장인 테리와 함께 고요한 산 속에서 마음비추기 진행자 동료들과 함께 피정(避靜)시간으로 가능했습니다. 피정(避靜)이라는 단어는 특정종교와는 상관없이 ‘세상을 떠나 고요하게 관찰하고 머문다’는 뜻입니다.내면의 불성은 자비로 드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