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9호로 지정된 조계사 백송. ‘고고학, 선사학, 역사학, 문학, 예술, 과학, 종교, 민속, 생활양식 등에서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인류 문화활동의 소산’을 사전적 의미의 문화재라고 한다. 때문에 우리나라 역사에서 찬란한 문화를 창출하고 꽃피웠던 불교문화재의 상당수가 오늘날 그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지정(지정문화재)되고 있다. 지정문화재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국보 몇 호, 보물 몇 호 등 번호를 붙인 문화재를 말한다. 문화재 가운데 역사, 예술, 학술 방면에서 가치가 큰 것을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지정하며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민속자료, 기념물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보 1호가 가장 가치가 높은 문화재일까. 아니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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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17:15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