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카르마파와 함께 티베트 3대 존자로 불리는 사캬 티진 존자가 한국에서 불자들과 만났다.5월8일 ‘자비심’ 주제로 법문600여 사부대중 법회 동참5월9~10일 탄허박물관에선하루 8시간 관정법회 진행도5월8일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린 대중법회 ‘자비로운 여정’에는 사캬 티진을 친견하기 위해 모여든 스님과 불자들로 만원을 이뤘다.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티베트불교 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한국인과 티베트인 불자 외에도 외국인들도 모여들었다. 450여석의 자리는 법회 시작 1시간 전에 이미 가득 찼고 계단까지 빽빽이 관중들이
네팔 강진으로 1만 명이 넘는 사상자와 수십만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세계 각국 불교계 구호단체들이 네팔의 안정을 위해 팔을 걷었다. 불자들도 희상자를 애도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온정의 손길을 건내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자제공덕회 의료팀 첫 파견캐나다선 임시대피소 지원네팔단체·사원도 이주민에숙소제공·물품배포 나서수도 카트만두를 중심으로 네팔 동부 지역에 지진이 발생한 때는 4월25일. 리히터 7.8 규모의 기록적인 지진으로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최악의 자연재해를 맞아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
2000년 넘은 불교유물과 유적지를 품은 아프가니스탄 메스아이나크(Mes Aynak)지역이 광산개발로 상당부분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구리 매장량 세계 2위 지역서수준급 불교유물 수천 종 발굴 광산개발 전 유예기간 지나며사업진행 급물살 훼손 불가피인터네셔널 비즈니스 타임즈 등 외신들은 “아프간 수도 카불 남동쪽 40km에 위치한 메스아이나크 지역이 최근 중국의 구리광산 개발로 파괴될 운명에 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은 파키스탄과 연결되는 실크로드의 중심으로 사원 등 불교유적이 산재한 곳이다. 600여 개 이상의 불상과
네팔 강진으로 수도 카트만두를 대표하는 건축물과 사찰 등 세계적 문화유산들도 다수 파괴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티베트 불탑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보드나트 스투파(Bodhnath stupa)도 상당 부분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세계문화유산 지정된보드나트 스투파 균열여진으로 붕괴위험도씨엔엔(CNN) 등은 “4월25일 네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보드나트 스투파 일부가 손상됐다”고 보도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보드나트 스투파에 균열이 발생해 시급히 보수가 요구되지만 현재 인명구조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수 계획이
우리 모두가 구해야 할 목적은 일체중생의 완전한 깨달음입니다. 그와 같은 깨달음은 원인 없이 일어나지 않고 불완전한 원인에서는 일어나지 않으며 바르지 않은 인(因)과 연(緣)에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겨울에 볍씨를 심는다면 바른 씨앗을 심었다 하더라도 벼는 자라지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밀씨를 뿌렸다면 벼는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벼가 자라려면, 볍씨가 필요하고 적절한 온도와 습기 시간이 필요합니다. 바른 인과 연이 모두 있어야만 합니다.밀씨 뿌리면 벼 자라나지 않듯깨달음에도 바른 인연 있어야대자비와 보리심·방편행
이 생에 대한 집착이 남아있다면 그대는 종교적인 사람(佛弟子)이 아니다 /존재의 세계에 대한 집착이 남아있다면 그대는 출리심(出離心)을 얻은 게 아니다 /자신의 목적에 대한 집착이 남아있다면 그대는 보리심(菩提心)을 얻은게 아니다 / 파악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그대는 아직 지견(知見)를 얻은 게 아니다.올바르고 청정한 다르마 수행은 이번 생에 큰 집착하지 않는 것윤회 자체도 고통이라 인지하고이를 완전히 버리겠단 생각으로집착 버리는 ‘출리심’ 일으켜야해탈 도달은 위대하지만 이는 곧깨달음 가로막는 장애물 될 수도혼자만의 해탈 마지막 되선
달라이라마가 사자와 같은 걸음으로 단상에 들어서자 좌중은 저절로 고개를 숙였다. 달라이라마는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각국 대표단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특유의 유쾌한 웃음을 머금은 채 무대 맨 앞까지 나와 청중들을 향해 손을 들었다. 달라이라마는 그 자리에 함께한 2000여 명 불자들의 얼굴을 모두 기억하려는 듯 천천히 고개를 돌리며 그들과 눈을 맞췄다. 존경과 환영을 담은 박수는 좀처럼 멈추질 않았다.‘반야심경·보리심’ 주제로 법문81세 고령에도 6시간 법석 강행관정 수기로 수행 인연 맺어줘세계적인 불교지도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
세계적인 불교지도자 달라이라마가 일본에서 한국불자들과 만났다. 전 세계 불자 2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4월12~13일 일본 도쿄 쇼와여자대학 히토미기념강당에서 진행된 ‘달라이라마 법문 및 관정 법회’에는 법보신문과 성지순례전문 일광여행사의 공동기획으로 구성된 일본 법회 동참단 70여 명이 동참, 달라이라마를 친견했다. 동참단은 법회 하루 전인 4월11일 일본에 도착 법회 전 일정에 동참했다. 이번 법회에는 법보신문 기획 동참단을 포함, 총 400여 명의 한국불자가 참석했다.4월12~13일 日 도쿄서 봉행대만, 몽골, 러시아,
올해로 독립 10주년을 맞이하는 법보신문은 티베트 불교 수행모임 세첸코리아와 함께 티베트 불교의 위대한 스승이자 문수보살의 현신으로 추앙받는 사캬 티진 존자 초청강연과 관정법회를 봉행한다.5월8일 동국대서 대중법문 ‘자비로운 여정’을 시작으로 5월 9~10일 서울 탄허기념박물관에서 관세음보살 밀교수행 관정법회를 봉행한다. 이에 본지는 사캬 티진 존자의 일생과 법문을 연재한다. 편집자 티베트 사캬종의 41대 종정 문수보살의 현신으로 존경5월8일, 동국대서 대중법문9~10일, 밀교수행 관정법회“티베트불교 수행법 이해 넓혀티베트·한국 교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다는 미국 하버드대학, 그 중에서도 신학대학교에 재학 중인 스님들이 있다. 하버드대학 학보인 ‘하버드 가제트(Harvard gazette)’는 최근 하버드신학대학에 재학 중인 스님들의 학교 일상을 공개해 화제다. 네팔, 대만,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인 스님들은 하버드대에서의 공부와 일상, 그리고 앞으로의 희망을 소탈하게 털어놨다.학보 ‘하버드 가제트’ 최근호 하버드신학대학원 재학 중인각국 스님 6명 일상·꿈 소개‘불교성직자프로그램’ 장학생이웃 종교와 소통·이해 넓혀재학생에 긍정효과 대학도
헝가리 박물관에 전시되던 중 등신불로 밝혀진 화제의 불상(본지 1284호 보도)과 관련, 중국이 “도난 유물”이라며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은 향후 이 불상에 대한 공식적인 반환절차를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중국 국영방송사 신화통신 등 외신은 3월22일 “푸젠성 유물관리국의 자료조사 결과 이 등신불이 1995년 푸젠성 다텐현 우산향 양춘시의 한 절에서 도난된 불상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등신불은 푸젠성의 한 시골마을 사찰에 안치돼 수백년간 공양의 대상으로 여겨졌으나 20년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8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가 7월 미국에서 열린다.영국 BBC 등 외신들은 달라이라마 측의 공식 발표를 인용 “7월5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의 혼다센터에서 달라이라마의 80세 생일을 축하하는 법회 및 강연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달라이라마의 생일은 7월6일이다.생일축하법회 및 행사는 티베트 불자들의 주도로 7월5~7일 어바인 캘리포니아대에서 열리는 ‘글로벌 컴패션 서밋(Global Compassion Summit)’의 일환으로, 달라이라마는 생일잔치 이튿날인 6일부터 7일까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와 티베트 민중봉기의 날을 전후로 중국을 비롯해 인도와 대만 등 세계 각국에서 분신과 대규모 집회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달라이라마가 티베트를 더욱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그에게 책임을 돌리고 맹비난에 나섰다. 하지만 중국이 달라이라마 사후 티베트불교계에 대한 주도권을 잡기위한 사전 작업으로 티베트에 연일 강경정책을 펼치는 것이 민중 반발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달라이라마 “전승 폐지” 발언에중국, 맹비난 속 불쾌감 들어내전인대 개막·민중봉기의 날 전후티베트인 시위·분신 줄이어티베트불교계에
1000년 이상된 티베트 패엽경 6만여 장의 연구를 위해 4개 언어로 구성된 사전이 제작된다.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위원 드롱부 체링도제는 3월2일 중국 국영방송인 신화통신을 통해 “경전뿐 아니라 고대 기록으로 큰 가치가 있는 티베트 패엽경과 불전의 보다 넓은 이해를 위해 산스크리트어, 중국어, 티베트어, 영어로 작성된 사전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전 제작은 중국내 패엽경 최고 전문가로 불리는 드롱부씨와 베이징 대학 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이 진행한다.한편 중국학자들은 티베트에 산재해 있는 패엽경과 고대문서를 조사하기
2015년 새해를 맞아 중국내 티베트인 거주 지역에서 동물 가죽옷을 태우는 퍼포먼스가 벌어졌다.자유아시아방송은 “2월27일 윈남성 데천 지역 드랑숭 주민들이 달라이라마의 살생 금지 조언에 따라 동물가죽으로 만들어진 옷 입기를 포기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이를 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였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마을 주민들은 동물을 이용한 의복을 착용하지 않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여우 털로 만든 모자와 야생 동물 가죽으로 만들어진 옷가지 등을 태웠다. 티베트인에게 동물 가죽옷은 집안의 귀한 재산으로 분류될 정도로 가치가 높은 물건이다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가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에 의해 파괴된 아프가니스탄 바미안 석불 주변 정비와 보존을 위해 인근에 문화센터를 건립한다. 문화센터는 문화재 보호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로, 파괴된 석불터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자리할 예정이다.미국에서 발행되는 불교전문 잡지 샴발라선 인터넷판 라이온스로어(Lion’s Roar)는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인 바미안 석불 터를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문화센터 건립을 추진, 건축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근 수상작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수상자는 카를로스 나우
네덜란드 박물관에 보관돼 있던 1100년 이상 된 불상이 등신불(等身佛)로 밝혀져 화제다.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 외 다수 외신들은 2월22일 “네덜란드 드렌츠 박물관에 보관돼왔던 불상을 컴퓨터단층(CT) 촬영한 결과 가부좌를 한 상태에서 수행하다 그대로 열반에 든 등신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불상 안에는 사람의 골격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장기는 모두 제거된 상태였으나 그 내부에서는 고대 한자가 가득 쓰여 진 종이가 발견됐다. 불상은 11~12세기경 중국에서 전해
미국 테라바다불교 제1세대 스승 루스 데니슨 법사가 2월26일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2세.미국 여성불교계의 대모이자 괴짜 법사로 알려진 루스 데니슨은 미대륙에서 여성들만 참여하는 불교수련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이다. 넘치는 에너지와 창의적인 생각으로 이름난 그는 우파니샤드를 공부하던 남편을 통해 인도사상가와 불교계 인사들을 만나며 불교를 접했다. 이후 1969년 미얀마에서 위빠사나 수행을 최초로 펼친 수행자로 알려진 사야키 우바킨(1904~1982)의 제자가 돼 전법을 받았다. 그는 우바킨에게 인가받은 4명의 서양인 중
미국 유명 작가이자 명상 강사인 로드로 린즐러(Lodro Rinzler)가 최근 미국 내 불교 대중잡지인 샴발라선(Shambhala Sun)에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5가지 로종수행(Lojong teaching)법’을 소개했다.미국 유명 작가 로드로 린즐러직장생활 속 로종수행법 소개자신 믿기·결점 찾지 않기 등5가지 실천으로 행복 삶 영위티베트불교 고유의 마음훈련이라고 할 수 있는 로종수행은 모든 고통의 원인인 아집과 이기심을 이타심과 열린 마음으로 대체하는 수행법이다. 라마교 재건운동에 앞장섰던 인도출신 아티샤
몽골에서 2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스님 미라가 발견됐다. 선정에 든 모습으로 완벽에 가까운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스님이 죽지 않고 여전히 수행 중”이라고놀라움을 표현했다.영국 비비씨 뉴스 등 외신들은 “1월27일 몽골 울란바토르(Ulaanbataar)시 손기노라이르칸(Songi nokhairkhan)구에서 앉은 채 기도하는 모습으로 미라가 된 스님이 발견됐다”며 “형체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돼 그 수수께끼를 풀고자 고고학 전문가들이 울란바토르로 집결 중”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라는 1800년대 매장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