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진행되는 상월결사 인도순례 ‘부처님과 함께 걷다’ 총도감 호산 스님은 묵직한 책임감을 느낀다. 43일간 1167km의 부처님 7대 성지를 도보로 순례하는 대중의 안전과 원만한 회향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스님은 “먼지와 안개, 무질서 등 열악한 환경에도 100여명의 대중이 기꺼이 동행하는 건 부처님이 걸었던 그 길에서 부처님을 만나고, 그 가르침을 되새기기 위해서다”라며 “인도순례를 계기로 불자들의 원력이 결집돼 한국불교의 역량이 더욱 역동적으로 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인도순례가 원만히 회향할 수
한국불교 저력 세계에 보여주길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한국불교 중흥을 염원하는 아홉 스님들의 수행에서 시작된 상월결사는 불자들의 마음을 한 데 모았으며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 원력이 계승된 이번 인도순례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내적으로는 순례에 대한 발심을 상기시킬 것입니다. 과거에는 가난으로 순례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불자들이 참 많았습니다. 이제는 세상일로 못 가는 불자들이 더 많습니다. 특별한 마음을 내야 갈 수 있습니다. 상월결사는 이러한 특별한 마음을 내도록 했습니다. 인도순례는 불자들이 성지순례에 대한
태고종 충주 대명사(주지 혜묵 스님)는 12월17일 ‘도량 중창불사 회향대법회’를 봉행했다.태고종 전 충북교구종무원장 원해, 도안, 용운사 주지 혜법 스님을 비롯해 지역 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이날 행사는 상단불공 및 일주문 낙성, 팔각칠층석탑이운 및 점안, 나한전·산신각 준공, 역대조사 공덕비 및 부도 제막식, 법요식 등으로 진행됐다.주지 혜묵 스님은 인사말에서 “불교는 남에게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기에 오로지 불법을 믿고 의지하며 정진하는 데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내 것을 만들어
태고종 충북교구종무원장에 도성 스님이 취임했다.태고종 충북교구종무원은 12월10일 청주S컨벤션센터에서 ‘제17대 종무원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호명, 16대 종무원장 도안 스님을 비롯해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이 동참해 충북교구의 발전을 기원했다.도성 스님은 “부족한 저에게 큰 소임을 맡겨주신 것은 더욱 분발해 교구발전에 힘을 다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첫째 승가화합, 둘째 긴밀한 협조, 셋째 봉사활동과 문화사업을 통한 교구와 종단, 나아가 불교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또 “종무원사 이전을 비롯한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법원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이 위탁 운영하는 양천구 가족센터(센터장 박병준)가 12월9일 다문화가정 초청 자비나눔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체험행사는 국제선센터 스님, 종무원, 양천구 가족센터 직원을 비롯해 관내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30여명 등 70여명이 동참했다.지난 2014년부터 다문화가정의 문화교류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국제선센터는 올해부터 양천구 가족센터와 함께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양천구 가족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에 중앙종회의원 태효 스님이 임명됐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2월8일 오전 산하기관 교역직 종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민추본 본부장에 중앙종회의원 태효 스님을 임명했으며, 불교신문사 사장에 중앙종회의원 삼조, 불교신문사 주간에 산청 심적사 주지 원돈, 민추본 사무총장에 담양 용흥사 주지 덕유, 미래본부 사무국장에 대구 불광사 주지 지안, 직할교구 사무처 사무국장에 울진 수진사 주지 정안, 한국문화연수원 사무국장에 범하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또 불교신문사 명예주필로 박기련
양주지역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진력하는 양주불교사암연합회 제8대 회장에 도일 스님이 취임했다.양주불교사암연합회는 12월5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제7·8대 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효경로잔치’를 진행했다. 이취임식에는 7대 회장 상진 스님과 신임 회장 도일 스님을 비롯한 양주불교사암연합회원 스님들과 조계종 봉선사 문화원장 성일 스님, 태고종 경기북부종무원장 진암 스님 등 경기북부지역 스님들이 참석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한상민 양주시의회 부의장, 이흥규 양주도시공사장 등도
태고종 인천교구 종무원장이자 인천 용궁사 주지 능해 스님이 인천불교총연합회 제32대 회장에 취임했다.(사)인천불교총연합회는 11월29일 인천 용궁사 대웅보전 앞에서 ‘제32대 회장 능해당 법성 스님 취임식’을 봉행했다. 행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중앙종회의장 법담, 호법원장 혜일 스님 등 종단 소임자 스님들과 인천불교총연합회 고문 대은 스님, 조계종 인천 법왕사 주지 계성 스님을 비롯한 인천 관내 종단 대표 스님들이 동참했다. 또 배준영, 윤상현, 김교흥 국회의원,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등 정계 인사들과 용궁사 신도 500여명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집행부 부실장 스님들이 12월2일 당뇨합병증으로 사망한 양진호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 행정관의 빈소가 마련된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 19호실을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진우 스님은 “이제 새 몸을 받아 다음 생에는 건강하길 기원한다”며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했고, 유족들에게는 “지금의 환경과 마음이 어려워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테니 나쁜 생각이 들 때마다 염불 많이 외우시길 바란다”고 위로했다.양 행정관은 2002년부터 총무원과 교육원 등 주요 기관에서 종무원으로 봉직하며 종단 발전에 기여했다. 그러
태고종이 코로나 팬데믹과 추운 겨울로 고생하는 이웃들이 부처님 자비로 어려움을 극복하길 기원하며 십시일반 모연한 겨울나기 물품들을 보시했다.태고종(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12월2일 경기도 양주시청을 방문해 ‘2022년 한국불교 태고종 이웃과 함께하는 따듯한 겨울나기’ 행사를 개최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들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행정부원장 선혜, 동방불교대학장 상진, 총무부장 도성, 경기북부종무원장 진암, 사회부장 현담 스님 등 종단 소임자 스님들과 양주불교사암연합 소속 각명사 주지 법혜, 보현사 주지
전북불교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원탁회의(의장 도법 스님)는 11월19일 금산사포교당 수현사(주지 응묵 스님)에서 ‘발심에서 열반까지–출·재가 수행·복지체계 구축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가’란 주제로 제4차 원탁회의를 진행했다.사부대중원탁회의는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와 태공문도회(문도대표 도영 스님)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북불교 백년대계 정책기획단(단장 평상 스님)이 주관했다.이날 회의에는 사부대중원탁회의장 도법 스님(실상사 회주), 정책기획단장 평상(무주 백련사 주지), 금산사 주지 일원, 정책기획단 인담(망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마이산 탑사 주지)이 11월21일부 베트남 닥락성 크롱팍현 응우엔바응옥 초등학교(교장 Thân Thị Nhung)를 방문해 ‘닥락성 응우엔바응옥 초등학교를 위한 태양광 정수시설 지원 발표식’을 가졌다.행사에는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사)전북문화관광연구소장 남상준 박사, 사)전북베트남교류우호증진협의회 박성웅 상임이사, 끄롱박현 청소년 복지 담당관, 교육장, 장학사, 닥락성 외무부 담당관 학교장,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 학교에 설치될 정수식수대는 100~150m 깊이의 관정을 뚫어 깨끗
조계종 총무원이 11월17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일반직 종무원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37대 총무원 집행부의 중점 종책과제 수행을 위해 일부 직제를 개편하는 등 비교적 큰 규모다. 36대 집행부의 핵심사업을 수행했던 백년대계본부를 미래본부로 개편했으며 총무원 호법부와 불교중앙박물관에 차장직을 신설했다. 앞서 총무원은 올해 9월29일 총무원 총무차장에 윤승환, 기획차장에 김용구, 사서차장에 전창훈을 임명한 바 있다.이번 인사에서는 재무차장에 김정호 전 중앙종회 팀장을, 문화차장에 공승관 전 재무차장을, 호법차장에 전인
조계종 종무원조합이 한부모가정 아동·청소년 지원금 300만원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조계종 종무원조합(위원장 유남욱)은 11월14일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진우 스님)을 찾아 한부모가정 아동·청소년 등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금은 아름다운동행의 ‘모자가정-위시박스(WishBox)’ 사업에 보태진다. ‘모자가정-위시박스’ 사업은 “차가운 시선과 편견에 시달리는 한부모가정이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살아가길 발원한다”는 고 김필득(일연화) 불자의 유언으로 시작된 지원 사업이다.아름다운동행 상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리는 국제 추모의 날을 맞아 부산 불교도의 추모 범종 소리가 부산 전역에서 울려 퍼졌다.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보운 스님)는 11월11일 금정총림 범어사, 천태종 부산 삼광사를 비롯한 부산의 주요 사찰 40여 곳에서 ‘UN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추모 타종 의식을 봉행했다. 2022 팔관회 공식 회향 일정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부산 불교도가 세계인과 함께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추모하며 호국사상을 실천하고 선양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부산불교연합회장 보운
“법보신문을 통해 불교계 다양한 자비나눔의 현장이 더 활발하게 소개되길 바랍니다.”법화종 부산종무원장 법경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하며 불교계 자비나눔의 가치가 신문을 통해 더욱 확산되길 발원했다. 법화종 부산교구 종무원장이자 부산 사상구 광명사 주지 법경 스님은 “광명사는 오랜 염원을 모아 신도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봉사를 바탕으로 매월 두 차례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대면 무료급식소를 도시락 나눔으로 전환해 신속하게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보시행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장정화, 이하 대불청)가 10월29~30일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김제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 처영기념관에서 창립 102주년 기념 ‘제40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개최했다. ‘청년불자! 미륵불을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된 청년대회에서는 회원들 상호간 활동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역량 개발 및 대불청 발전을 모색했다. 오후 2시 속속 도착한 청년불자들은 미륵신앙이 깃들어 있는 금산사를 중심으로 사찰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미륵전, 방등계단, 처영기념관을 둘러봤다. 또 인경, 금산사 미륵전 공포조립, 팔각등 만들기
광주 동구불교협의회(회장 중현 스님)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2022 무등산 산신대재’를 10월30일 문빈정사 앞 잔디광장에서 봉행했다. 당초 이 행사는 광주 발전과 시민 평안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나 이날 새벽 이태원 참사 소식이 전해지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비는 묵념으로 시작된 산신대재는 광주무형문화재 제23호인 광주전통불교영산회(회장 월인 스님)는 범패와 바라로 산신불공을 올렸다. 또 광주동구불교협의회장 중현 스님을 비롯해 광주불교연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시각 스님)가 10월23일 선암사 만세루에서 ‘대각국사 967주기 탄신 다례’ 및 합동건당(법맥상속)식‘을 봉행했다.총무국장 원일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대각국사 다례는 타종 10추, 개식, 삼귀의, 반야심경, 선조사스님에 대한 묵념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방장 지암 스님을 비롯해 회주 금용, 주지 시각, 원로의장 남파, 원로의원 설봉·현오 스님 등 선암사 스님들과 원로회의 수석부의장 설운, 태고종광주전남종무원장 월인 스님 등 3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식사를 통해 “이렇게 많은
조계종 총무원이 인사위원회를 열어 올해 2월말 해고됐던 박정규 종무원에 대해 복직을 결정했다.총무원 관계자에 따르면 총무원은 10월24일 15차 인사위원회를 열어 박정규 종무원에 대해 11월1일부로 복직을 결의하고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 종무관으로 임명했다. 해고 기간 중 미지급됐던 임금도 지급하기로 했다.박 종무원은 지난해 11월 교계언론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조계종 종정스님을 모욕하고 삼보사찰 천리순례를 ‘걷기쇼’로 지칭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조계종 총무원 박 종무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해고’를 결정했다. 박 종무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