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공모에 이정희 불자의 ‘진흙에서 핀 연꽃처럼’이 대상인 총무원장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조계종신행수기심사위원회(위원장 오심 스님)는 4월23일 서울 전법회관에서 심사를 진행해 총무원장상을 비롯해 수상작 16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인 ‘포교원장상’은 최옥란 불자의 ‘고국 대한민국에서 나는 부처님을 만났다’가 ‘중앙신도회 회장상’은 김영관 불자의 ‘내 삶은 부처님 품안에서’에게 돌아갔다.‘법보신문 사장상’은 허정애 불자의 ‘부처님과의 동행’이 ‘불교방송 사장상’은 이상복 불자의 ‘제주에서 600km 날아온
4월 3일(수)▲신대승네트워크·불교환경연대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한 공동체학당’=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서울 불교환경연대 그린담마홀, 6월22일까지. 010-9475-9550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제주 4·3사건 71주기 추모재’=오후 12시, 서울 광화문 광장. 02)2011-1822 ▲사찰문화재연구소·구례 화엄사 ‘화엄에 머물다 주제 전시’=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8일까지. 02)733-1981 4월 4일(목)▲법보신문 ‘제6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공모’=4월17일까지. 02)7235-7014 4월 5일(금)
■ 대상 : 대한불교조계종 신도(신도증 소유자), 전국교정기관 수용자■ 원고분량 :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A4용지 4매)■ 접수기간 : 3월 2일 ~ 4월 17일■ 접수처 : 03157 서울 종로구 종로19, A동 1501호 법보신문사■ 이메일 : sugi@beopbo.com■ 원고문의 : 02)725-7014※ 응모한 원고는 일체 반환하지 않으며 수기 작품에 관한 출판권은 법보신문에 있습니다.■ 시상내역총무원장상 (1명, 상금 300만원)포교원장상 (1명, 상금 200만원)중앙신도회 회장상 (1명, 상금 100만원)동국대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신도가 희망”이라는 목표 아래 올 한해도 신도 역량·조직 강화는 물론 행복바라미 캠페인으로 사회공동선을 구현한다.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2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6-3차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총회는 대의원 총 245명 가운데 위임 포함 206명이 참석해 성원됐다.이날 공개된 중앙신도회의 신년계획은 신도 역량과 종단 신도 조직 강화, 사회공동선 구현 등이다. 사찰신도회와 지역 신도단체 간 네트워크 강화, 신도등록 사업 확대를
창간 30년 동안 법보신문은 많은 불서를 출간했다. 법보신문은 2005년 불국사로부터 독립하기 전에도 ‘법보출판사’를 설립, 선(禪)을 비롯한 수행, 포교,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불서를 직접 제작해 출간했거나 법보신문에 연재했던 콘텐츠를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법보신문이 설립한 법보출판사가 1991년 직접 제작해 수많은 독자들이 지금도 찾는 책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이원섭(1924∼2007) 선생의 ‘깨침의 미학’이다. 이 책은 무명을 밝히는 100가지 공안(公案)의 참 의미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법보신문
올해로 창간 30주년을 맞이한 법보신문은 언론을 통한 정론직필의 사명과 좋은 불서 편찬을 통한 포교역량강화, 그늘진 곳에 대한 자비 나눔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법보신문은 불교계에서 가장 바르고 영향력 있는 언론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문서포교의 역할과 종단 안팎의 개혁은 물론 이교도들에 의한 음해와 훼불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했던 언론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법보신문은 2014년 조계종이 주최하고 법보신문과 불교방송이 주관한 조계종 신행수기 공모를 계기로 법보신문사 출판브랜드 모과나무
인터넷 시대 개막으로 온라인 신행모임 증가, 스님들 전유물이자 한국불교의 전통인 안거문화의 확대, 불자의 정체성을 묻고 보시바라밀 실천을 담보하는 캠페인까지 지난 30년의 신행은 다양한 변천사를 보였다.법보신문은 그 역사의 중심에서 신행변화를 주도해왔다.▶1980년대 : 교리 강좌 전성시대불교교리 강좌의 전성시대였다. 1988년 법보신문 창간 당시 불교계 화두가 신도교육이었다. 기복신앙에 매몰된 한국불교가 자성의 목소리를 내던 시기였다. 80년대를 전후로 불교대학이 문을 열었고, 사찰에서는 경전이나 기초교리를 가르치는 강좌가 증가했
독립언론 ‘법보신문’의 출범은 불교언론사뿐 아니라 불교사에 우뚝 세울 이정표였다. 2005년 11월10일 한국불교 언론사상 최초의 독립언론으로 새롭게 태어난 법보신문은 특정 종단이나 사찰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불자들의 원력과 성원 속에 사부대중이 발행하고 전 직원이 주인되는 언론으로 따뜻하고 단단한 정론의 필봉을 세웠다.2006년 한국불교대원회와 공동으로 우리시대 최고의 선지식을 초청한 ‘7인 선사 초청법회’를 시작으로 2008년에는 창간 20주년 기념 ‘5인 선사 초청 대법회’와 ‘5인 대강백 초청 법회’를 잇따라 봉행, 불자들의
“법보신문은 언론을 통해 정론직필의 사명과 좋은 불서 편찬을 통한 포교, 그늘진 곳에 대한 자비나눔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는 이에 더해 노령인구가 늘어가는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로운 포교전략을 수립하고 해외에 한국불교를 알리는 새로운 불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바른 언론의 길, 그리고 신심 있는 불자의 길로 고집스럽게 나아가겠습니다. 정토세상 열어가는 불교의 힘을 세상에 보여주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불교계 언론의 새 지평을 열어온 법보신문(대표 김형규)이 창간 30주년을 기념하
“1987년 1월21일 아들이 세상 빛을 본 지 5일 만에 남편이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경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무의식 상태였다. 올림픽 경기로 온 나라가 들떠 있었던 1988년에 남편은 6인실 병실로 이동되었다. 나는 아들을 안고 병실에서 24시간 남편을 간병하며 병원 생활을 했다. 남편은 교통사고 후 9년만인 1996년에 식물인간 상태로 집으로 퇴원해 31년이 지난 현재까지 투병 중에 있다.”1983년 결혼해 1984년 첫딸을, 987년 아들을 낳은 이 여인은 의식도 없이 병상에 누운 남편을 돌보면서 그 긴 세월을 어찌 살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법보신문, 불교방송이 진행하는 조계종 신행수기 공모 시상식이 6월4일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신행수기 공모전이지만 당선작들을 만날때마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듯 정신이 번쩍 든다. 20여 편에 이르는 수상작들은 부처님을 믿고 따르는 참다운 불자의 삶이 무엇인지 골몰하게 한다. 시련 속에서 몸과 마음을 모아 삶으로 쌓아 올린 사리탑들이기에 울림이 더욱 크다.올해 대상작인 총무원장상 시상 때는 유독 우는 사람이 많았다.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위해 30년간 기도와 깊은 신심으로 봉양하며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 바지런
“2018년은 군승파송 5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입니다. 미래 군포교 방향을 정립하고 비전을 제시할 시기입니다. 50주년 기념법회와 더불어 젊은 군장병에 맞는 전법 활동을 진행하고 군불교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후원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군불교 관련 부처들과 치열하고 소통하고 고민해 군불교 미래 50년 준비하는 원년을 만들겠습니다.”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혜자 스님)는 6월7일 서울 국방부 원광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군승파송 50주년 특별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군종교구는 50주년 기념사업과 더불어 군포교 시스템 연구·지
“30년 전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위해 시작한 기도로 부처님을 만나고, 신행으로 이어지는 삶을 살게 됐으니까 남편은 저에게 ‘살아있는 부처님’입니다. 부처님 법을 받아들였으니 제가 받은 숙제를 끝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목 멘 윤애경 불자 얼굴에서 지난날 고단한 삶과 함께 평온한 미소가 묻어났다. 숙연했던 공연장도 찬탄의 박수로 가득 찼다.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진행된 ‘제5회 조계종 신행수기 시상식’이 6월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렸다.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법보신문
“전국의 많은 불자들에게 북한이탈주민들도 아픔에 울고 기쁨에 웃는 똑같은 사람임을 알리고 싶었어요.”‘부처님! 탈북동포는 가족입니다’라는 신행수기로 수상자에 선정된 홍성란 불자는 글을 쓴 이유가 분명했다. 편견으로만 바라보는 북한이탈주민이 불성을 가진 존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 홍성란 불자는 “내가 만약 가족과 헤어져서 못 만나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컸다”며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손수건이 되겠다는 발원뿐”이라고 강조했다. [1440호 / 2018년 5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부처님께 서원한 것처럼 청년포교에 앞장서는 불자가 되겠습니다.”제5회 조계종 신행수기공모에서 동국대 총장상을 수상한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 군종병 김대홍(현광) 병장의 각오다. 김 병장은 “청년불자들이 불교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고민한 것들을 실천으로 옮기는 모임을 만들겠다”며 “특히 이 시대 힘들고 아픈 청년들이 불교를 통해 위로를 받고, 이를 통해 불교를 알아가는 다양한 자리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440호 / 2018년 5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
“당당하게 불자로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우리 가족 앞에 나투신 불보살님’으로 당당하게 신행수기 공모 수상작에 이름 올린 김갑숙 불자의 소감이다.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싶어 전전긍긍하던 김갑숙 불자는 남편 몰래 새벽예불도 다니고 불서를 읽었다.김갑숙 불자는 “온 집안이 다 기독교이지만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신행을 이어왔다”며 “모든 일이 감사하다. 비슷한 처지에 놓인 불자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440호 / 2018년 5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부족한 신행이었지만 증명 받은 것 같아 자부심을 갖게 됐습니다.”허평욱 불자는 신행수기 제목 ‘반야심경 통해 다시 태어나다’처럼 신행의 시작이 ‘반야심경’이었다. ‘반야심경’과 ‘천수경’을 배웠으면 했던 어머니의 부탁을 돌아가신 뒤에야 뒤늦게 깨달은 아들이 허평욱 불자다.부모님 묘소 앞에 ‘반야심경’을 암송하며 흘렸던 회한의 눈물이 지금의 그를 있게 했다. 허평욱 불자는 “내가 믿는 부처님 말씀과 신행이 다른 사람에게 발심이 되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1440호 / 2018년 5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저는 먼저 보낸 딸아이의 아빠이자 남편입니다. 저는 부처님의 제자입니다. 밝음이 오는 새벽, 향을 사르고 좌복을 폅니다. 부처님 발가락이라도 닮아가려고 합니다. 아빠와 딸아이의 발가락이 닮은 것처럼….”중앙신도회장상을 수상한 박돈우 불자의 신행수기 ‘발가락까지 닮았네’ 마지막 문단이다. 그는 사별한 딸이 부처님 제자로서 인연을 이어줬다고 굳게 믿는다. 신심 깊은 불자로 변해가며 이별의 아픔을 치유하고, 부처님 가르침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신행수기에서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딸이 아니었다면 삼보에 귀의하고 신행활동을 이어가기
“진리가 있음을 믿어 의심치 말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려고 노력하며, 안 것을 실행하고, 얻은 것을 다시는 없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신해행증(信解行證)입니다. 불자들이 신해행증을 확신해 진정한 부처님의 제자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신행수기공모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을 이렇게 크게 칭찬하시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제5회 조계종 신행수기공모에서 포교원장상을 수상한 정여원 불자는 ‘신해행증’을 거듭해 강조했다. 포교원장상 수상작 ‘지장경이 준 선물’은 한 스님과의 인연으로 ‘지장경’을 독송하게 됐고, 이후
“제5회 조계종 신행수기공모에서 대상인 총무원장상 수상자로 선정돼 얼떨떨하기만 합니다. 30여년 간 남편을 간호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불제자의 길을 걸어온 것에 대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잘 살았다는 격려로 여기고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나누고 실천하는 불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총무원장상을 수상한 윤애경(보련화) 불자는 부끄럽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윤 불자는 “주변의 많은 분과 기쁨을 나누겠지만 한편으로 가족의 일이 알려지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불자 윤애경은 변함이 없으니 예전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