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부법인 정률 김봉석 대표변호사가 3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결집불사 기금 500만원과 승려복지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재무부장 탄하,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신공, 승려복지회 사무국장 석화 스님이 배석했다.원행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보시해줘서 고맙다”며 “전 총무원장 스님과 상의해서 재판지원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김 변호사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곳이 타격을 입었지만 불교계의 발빠른 대응에 불자로서 굉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사무총장에 중앙종회의원 범종 스님이 임명됐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월23일 오전 총무원을 비롯해 산하기관 교역직 종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민추본 사무총장에 고운사 중앙종회의원 범종 스님을 임명했으며,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에 안성 석남사 주지 덕운, 총무원 기획실 홍보국장에 진호, 승려복지회 사무국장에 석화, 호법부 상임감찰에 진효·혜능(비구니), 호법부 조사과장에 밀엄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오늘 소임을 맡게 된 스님들은 중앙종회의원도 있고, 선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지난 4년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한국불교의 새로운 미래 토대를 만들어 가는 여정이었다면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종단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통불교문화 보존 및 콘텐츠화를 위한 문화정책의 근본적인 개선, 사찰림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등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스님은 2월10일 올해 사업계획을 담은 신년 기자회견문을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조계종 신년 계획은 연초 기자회견을 통해 공표됐지만, 올해는 전국승려대회 봉행 일정과 코로나19 확산이
조계종 직할교구 서울 화계사(주지 수암 스님)가 승려복지기금 1000만원을 (재)아름다운동행에 기탁했다.화계사 주지 수암 스님은 12월28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승려복지기금을 전달했다.수암 스님은 “강북사암연합회와 함께 연말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이웃들을 위해 쌀나누기와 장학금 전달 등을 진행했다”며 “이와 더불어 종단의 승려복지에 동참하자는 취지를 담아 기금을 마련해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코로나19로 사찰운영에 어려움이 많음에도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에 삼혜, 기획실장에 법원 스님이 임명됐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2월23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공석인 총무부장에 현 기획실장 삼혜 스님을, 기획실장에는 중앙종회의원 법원 스님(서울 국제선센터 주지)을 임명했다. 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업국장에는 현 승려복지회 사무국장 덕엄 스님을 임명했다.원행 스님은 임명식 직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종단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새롭게 소임을 맡은 분들이 소통하고 화합해서 어려운 시국을 잘 풀어가자”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신
혜암당 성관대종사의 사자후가 가야산에 울려퍼졌다.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정신으로 평생 수좌로 수행한 혜암당 성관대종사 열반 20주기 추모법회에서 상영된 생전 혜암 대종사의 법문이 겨울잠에 빠지려는 가야산을 깨웠다.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는 12월 20일 대적광전에서 혜암 대종사 열반 20주기를 추모하는 다례재를 봉행했다.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 추모다례재는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의 분향을 시작으로 문도대표 헌다, 종사영반, 유나 원타 스님의 죽비에 맞춰 추모 입정, 육성법어, 대중헌화, 문도대표 성법 스님의
“조계종 교육아사리 제도가 시행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교육아사리 활동은 여전히 미미하다. 박사학위를 취득했더라도 기존학회의 진입장벽이 높고, 제도권이나 사찰 교육기관에 투입되는 인원도 매우 제한적이다. 교육아사리 활용에 대한 종단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얼마 전 조계종 교육원이 개최한 교육아사리 세미나에서 한 발제자가 토로한 말이다. 교육아사리 제도는 조계종이 2010년 국내외 대학에서 석사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스님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지원하고 학인 지도에 활용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2011년 처음 19명을 위촉한 데 이
법보신문 김내영 기자가 가톨릭 순례길 사업 취재보도로 한국불교기자협회 대상인 선원빈상을 수상했다. 이날 권오영 기자는 불교언론사에 20년 이상 근속한 언론인에게 수여되는 ‘근속상’을 수상했으며, ‘총지장학금’에는 김현태 기자 가족이 선정됐다.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신성민)가 12월6일 서울 조계사 관음전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와 시상자 등 최소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시상작 선정은 김관규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와 김시열 도서
호국 군성사(지도법사 김윤봉)가 12월2일 군산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전대장 대령 김도형)에서 군장병들을 위로하는 작은 잔치를 벌였다.이날 위문행사에는 김윤봉 법사를 비롯해 전대장 김도형 대령과 군장병 300명이 동참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문행사에 앞서 평소 군 장병들을 위해 헌신과 봉사의 마음으로 장병들의 종교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따뜻한 병영문화 조성에 기여한 김윤봉 법사와 정영미 보살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전대장 김도형 대령은 인사말을 통해 “부대 장병들을 위해 푸짐한 잔치를 베풀어 주신
승가에서도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스님들의 소득·의료·주거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승려복지제도 시행 10주년을 맞아 11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승려복지회가 주최한 정책토론회는 스님과 복지전문가 등이 참여해 승려복지제도 시행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2011년 3월 승려복지법 제정과 그해 10월 만 65세 이상 무소득·무소임자에 대한 의료·요양비 및 수행연금 지원으로 시작된 조계종 승려복지제도는 2014년 11월 지원대
한국불교기자협회(협회장 신성민)는 11월 23일 2021년 한국불교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관규)를 열고 2021년 한국불교기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대상인 선원빈 기자상에는 김내영 기자(법보신문)의 ‘가톨릭 순례길 사업에 대한 비판 보도 및 백지화 성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기획해설 부문에는 송지희 기자(현대불교신문)의 ‘조계종 해외특별교구법 제정 10년’이 선정됐으며, 취재보도 부문은 이성진 기자(불교신문)의 ‘조계종 승려복지회 공동 승보공양운동 보도’가 선정됐다.심사위원회는 “기획해설 부문과 취재보도 부문에서 다양한 출품작
조계종이 스님들의 사후 사유재산을 종단으로 출연하기 위해 ‘유언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속가 가족들이 상속권리를 주장할 경우 유언장 효력이 현격히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현행법에서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럴 경우 스님들의 입적 이후 속가 가족들의 상속권리가 줄어들 뿐 아니라 조계종 유언장 제도의 효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법무부는 11월9일 현행 민법 제1112조에서 규정한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삭제하기로 하고 이를 입법예고했다. 유류분이란 사망한 사람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