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불자들이 수서발 KTX 민영화를 반대하는 철도노조원에 대한 정부의 공권력 행사를 “폭압적”이라며 규탄하고 나섰다.대한불교청년회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12월27일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와 경찰은 대화보다는 폭압적인 공권력을 행사했다”고 비판했다. 철도노조 상위단체인 민주노총이 입주한 건물을 압수수색영장도 없이 문을 파괴하고 수색해 130명이 넘는 인원을 체포한데 따른 지적이었다.대불청과 대불련은 이런 상황에서 박태만 전국철도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과 노조원들이 조계사라는 부처님 품으로 피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일부
철도 민영화 문제로 극심한 갈등을 겪어온 코레일과 노동조합이 조계종의 중재로 다시 협상테이블에 앉는다. 조계종은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양측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는 12월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결의로 촉발된 사회적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화쟁위가 구성한 ‘철도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에는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을 비롯해 직지사 주지 흥선,
조계종 노동위, 12월23일 성명서 발표 “노동자 탄압, 폭거의 역사로 남을 것” “정부는 국민적 대화기구 구성해야”촉구 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를 이유로 민주노총 사무실에 강제진입한 것과 관련해 조계종 노동위원회가 “명백한 불법이요 난입”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동위는 12월23일 성명에서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됐음에도 불구하고 노조원에 대한 체포영장만으로 민주노총 건물의 문을 부수고 경찰이 난입한 것은 이 땅의 노동자들에게는 대 탄압임은 물론 폭거의 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명백한 공권력 남용이자 요용으로 민주주의의 수치로 남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등 66개 중대 5000여명의 경찰은 12월22일 오전 9시40분 전국민조노동조합총연맹 본부가 있는
노동위, 11일 위로 법회해고노동자 등 200여명“함께 동행하겠다” 약속 조계종이 해고와 탄압, 차별 등으로 힘겨워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법석을 마련했다.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 스님)는 12월11일 서울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회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노동자 초청 동사섭법회 및 문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쌍용자동차 해고자, 금속노동조합 비정규직 노동자와 철거민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 법회는 김상진 세종호텔노조 위원장이 노동문제 현안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상영과 노동위원장 종호 스님의 격려사로 문을 열었다. 종호 스님은 서울역에서 열린 철도민영화 규탄대회에 참석했다고 운을 띄우며 “어려운 환경에도 공공선을 위해 힘쓰는 노동자 여러분
▲ 조계종 노동위원회는 12월11일 서울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회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노동자 초청 동사섭법회 및 문화 한마당’을 개최했다. 조계종이 해고와 탄압, 차별 등으로 힘겨워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법석을 마련했다.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 스님)는 12월11일 서울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회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노동자 초청 동사섭법회 및 문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쌍용자동차 해고자, 금속노동조합 비정규직 노동자와 철거민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 법회는 김상진 세종호텔노조 위원장이 노동문제 현안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상영과 노동위원장 종호 스님의 격려사로 문
21일, 민주노총 등 임원단 방문서 “함께 지혜 모으자”…종단지원 약속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민주노총 등 노조임원이 방문한 자리에서 쌍용자동차 문제 등 노동현안에 대해 종단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약속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민주노총 등 노조임원이 방문한 자리에서 쌍용자동차 문제 등 노동현안에 대해 종단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약속했다. 자승 스님은 34대 집행부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보를 지속하겠다고 다짐한 만큼 그동안 노동현안에 대해 보여준 관심과 지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승 스님은 11월2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신승철, 이하 민주노총) 등 임원단이 방문한 자리
11월21일,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등 “노동자 힘만으론 힘들어…지원 요청”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위원장 신승철, 이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임원이 조계종을 처음으로 방문한다. 민주노총은 11월21일 오전 10시30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방문해 노동자들의 힘든 현실과 전국공무원 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지원과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김정훈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위원장, 김종남 전공노 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지부장 등이 참석한다. 민주노총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노동자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탄압을 헤쳐 나가기 힘든 상황”이라며 “종교계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쌍용자동차
조계종 노동위, ‘비정규직 천도재’ 봉행 9일, ‘전국노동자대회’ 공식행사로 진행 “먼저 가신 영혼들 고통 벗고 극락왕생” “비정규직 철폐 발걸음 동참할 것” 약속 ▲ 조계종 노동위는 민주노총이 11월9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개최한 ‘2013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비정규 노동자 추모 천도재’를 봉행했다. 조계종이 차별과 탄압으로 고통 받는 이 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부처님 자비로 감싸 안았다. 전태일 열사 서거 43주년을 맞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11월9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개최한 ‘2013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조계종은 고용불안에 따른 고통을
25일 성명 발표…“전교조 지위 상실, 역사적 큰 오점” “노조는 상생 대상…진정성 가지고 대화·설득 나서야”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 스님, 이하 노동위)가 해직자의 노조가입을 허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전교조의 합법노조 지위를 상실시킨 정부에 “전교조 지위 상실 행위는 역사적으로 큰 오점을 남길 것”이라며 “전교조에 대한 노조지위 박탈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노동위는 10월25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는 ILO의 13차례 권고, 경제개발 협력기구와 국제 교원단체들의 우려와 항의, 국가인원위원회의 두차례에 걸친 입장성명에도 불구하고 전교조의 노조지위를 박탈했다”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대화나 설득 없이 일방적인 법률적 판단만 가지고 윽박지르는 것은 정부가 나라를 이끌어 가는 방식이 아니다”고 주
대불청, 박근혜 정부에 비판 성명“권위주의적 발상…공개참회하라” 박근혜 정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의 노조설립 승인 취소 통보하고 ‘법외노조’로 분리하기로 결정하면서 비판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청년불자들도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전준호, 이하 대불청)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전교조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국면전환용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공개참회를 촉구했다. 대불청은 “고용노동부의 전교조 법외노조 분류는 자주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관권으로 제어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조합원 자격요건이나 임원 결정은 행정당국이 개입해선 안 된다’는 국제노동기구(ILO) 권고사항에 정면 배치되는 권위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
조계종단 최초로 조직 내 이해와 협력을 도모할 ‘노사협의회’가 구성될 전망이라고 한다. 조합 내부적으로 노사협의회 구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고, 제34대 총무원장 취임 후 노사협의회 구성에 대한 제안을 올릴 방침이라는 종무원조합 측의 전언이고 보면 노사협의회 구성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무엇보다 조계종단이 30인 이상 사업장인 점을 감안하면 노사협의회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노사협의회 구성을 두고 혹자는 ‘조계종 총무원에 노조가 생긴다’는 오해를 할 수도 있겠다. 노동조합의 지위는 가질 수 있다 볼 수도 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노동조합이 결성되는 것은 아니다. 노사협의회는 참여와 협력을 통한 노사공동이익의 극대화를 추진한다. 생산성 향상과 복지증진이 이 협의회의 주요 테마라고 본다면 크게 다르
조계종단 최초로 조직내 이해와 협력을 도모할 노사협의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조계종 종무원조합이 노사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항을 신설키로 뜻을 모은데 따른 것이다. 조계종 종무원조합은 9월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조합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노사협의회 구성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 종무원조합 내부규약에 노사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항을 삽입키로 결정했다. 설명회는 양한웅 조계종 노동위 집행위원장이 노사협의회 구성의 당위성과 필요성, 역할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종무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종무원조합 측은 “설명회에서 조합 내부적으로 노사협의회 구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라며 “제34대 총무원장 취임 후 노사협의회 구성에 대한 제안을 올릴 방침”이라고
▲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한 단식 돌입 기자회견에서 조계종 노동위원장 종호 스님이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해고자 복직과 국정조사 즉각 실시를 촉구하는 결연한 의지의 표명이다. 조계종 노동위원회도 이들의 결연한 의지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노동위원들을 중심으로 릴레이 단식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9월10일 김득중 쌍용자동차지부 수석부지부장을 비롯한 12명이 서울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쌍용차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했던 국정감사는 대선이 끝나자 안면몰수로 매장됐고 쌍용차 분향소를 중심으로 한 진실규명의 목소리는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 스님)는 7월11일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공무원노조와 함께하는 동사섭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노동위원회가 이번엔 공무원노조와 함께 마음을 모았다.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 스님)는 7월11일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공무원노조와 함께하는 동사섭법회를 봉행했다. 동사섭법회 11번째 현장이다. 동사섭은 애초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을 위한 법회로 시작됐지만, 횟수가 거듭될수록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창구가 됐다. 이날 법회에는 전국공무원노조와 공무원노조 해직자들로 구성된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회복투)’ 관계자들이 동참했다. 이 중 회복투는 노동기본권을 쟁취하다 해고, 감봉, 정직 등의 징계를 받은
조계종 노동위원회가 제123회 세계노동자의날을 하루 앞둔 4월30일 성명을 발표하고 “노동자의 날이 존중과 상생의 날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동위는 “여전히 수많은 노동자들이 해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무분별한 해고와 손해배상, 가압류 등은 노동 상실의 위험을 넘어 노동자들의 목숨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더욱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노동연대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특히 노동위는 정부에 대해 “비정규직 문제는 이미 사회 전반적인 문제가 됐다”며 “정부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 없는 미래창조 경제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함을 인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번 대선과정에서 모든 후보와 정당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주요 대선공약으로 약속한 만큼 이를 충
18일, 이사회 앞두고 참회형식 문건 배포 뮤지컬 원효 등 각종 의혹들 ‘오해’ 규정 훼불의 씨앗 필벌하지 못한 점 등 ‘참회’ 이채원 사장 승가모독 넘어 이교도로 몰아 자신의 비위사실을 덮기 위한 ‘꼼수’ 분석 불교방송 이사장 영담 스님이 자신의 해임안이 상정된 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참회형식의 입장문을 통해 재가이사와 사장 등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뮤지컬 ‘원효’ 등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들을 ‘오해’로 규정하는 동시에 불교방송 문제를 승가와 재가의 대결구도로 몰아가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영담 스님은 4월18일 교계언론에 ‘불교방송 사장에 대한 종교검증을 여법하게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참회합니다’라는 제목의 문건을 통해 “불교방송 이사 스님들이 소납에 대한 오해를 모두 풀
조계종 노동위원회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잇단 죽음과 관련 “생명을 중시하는 경영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현대자동차 촉탁직으로 일하다 계약해지된 공모씨가 목을 매 숨진데 이어 16일 기아자동차 사내 하청분회의 김모 씨가 자살을 시도한데 따른 입장이다. 노동위는 4월17일 입장문을 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잇따른 극단적인 선택에 심각한 우려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내하청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현대, 기아 사업장의 대표자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위는 “잇딴 사태를 미봉책으로 덮거나 넘어간다면 불행한 일이 계속 발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백만대 차 생산보다 한명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자세만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불교 미래 위해 덮어서는 안될 사안” 불교방송노동조합, 4월12일 성명발표 “‘스님모독’은 참으로 절망적인 판단” “진실 밝혀지도록 끝까지 싸우겠다” 불교방송 이사스님들이 이사장 영담 스님의 비위혐의가 ‘문제없다’며 이를 지적한 조사보고서를 ‘스님모독’이라고 규정,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불교방송노조(위원장 전영신)가 공개토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4월12일 성명을 내고 “스님이사님의 말과 소위원회의 조사결과 가운데 무엇이 사건의 진실인지 알고 싶다”며 “이번 사태는 불교방송과 불교의 미래를 위해 절대로 덮어서는 안 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조계종 호법부를 비롯해 불교방송 직원, 언론계, 불교시민사회단체, 국민들이 공개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
“삼배호소 무시하고 아나운서 밀어내” 불교방송노동조합, 4월8일 성명서 발표 “영담 스님, 고립 벗어나려 여론 호도” “횡령․배임 혐의, 부천지청 수사 환영” 지난 3월13일 일방적으로 방송을 사퇴해 파행을 야기한 불교방송 진행자 스님들이 방송복귀를 시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불교방송 노조(위원장 전영신)가 “방송국 정상화를 위해 임의적인 방송진행 시도를 숙고해달라는 호소의 삼배를 외면하고 방송을 진행 중이던 아나운서를 밀어내 스튜디오를 무단으로 장악한 성전 스님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부처님 성전에서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은 도리에 어긋난다는 판단 하에 평화적인 호소의 삼배를 택한 것”이라면서, 이를 외면한 성전 스님을 비롯한 진행자 스님들에게 “(방
“쌍용자동차 분향소 강제 철거는 끝이 아니라 또다른 분쟁의 씨앗이다. 억압과 차별의 시각으로는 아무런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화쟁과 상생의 입장에서 힘없는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조계종 노동위원회가 4월4일 쌍용자동차 분향소 강제 철거와 관련, 유감 성명을 발표했다. 쌍용차 분향소는 이날 새벽 서울 중구청 직원과 경찰의 갑작스런 집행으로 철거됐다. 분행소에 모셨던 24명의 위패는 물론, 매월 두차례 노동위의 동사섭 법회에 사용되던 탱화와 목탁, 금강경을 비롯한 모든 집기들도 압수당하거나 사라졌다. 노동위는 “중구청의 행정대집행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통행방해’를 이유로 한 철거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며 “철거현장에 만들어진 모래화단은 분향소의 5배 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