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옥천암(주지 정범) 신도들이 2월 16일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태원)에 연꽃저금통 200개를 전달〈사진〉했다. 옥천암 신도들은 지난 1월 경 “나눔을 실천하며 새해를 의미있게 맞이하자”는 주지 정범 스님의 제안으로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다. 한달이 지나자 200개의 연꽃저금통이 신도들의 정성으로 채워졌다. 저금통으로 십시일반 모연된 금액은 모두 228만 원, 이 기금은 승가원 장애가족들의 복지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승가원자비복지타운(원장 묘전)이 2월 6일 승가원 후원가족들의 소원 성취를 발원하는 3일간의 입춘기도를 회향하고, 노천불 앞에서 소원지 태우기를 진행했다. 소원지는 승가원 후원 프로그램의 하나인 ‘새해소원나누기’에 동참한 전국의 후원자들이 보내온 것으로 모두 2000장에 달했다.
홍보대사에 대한 교계 복지 및 NGO 단체의 관심과 기대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해당 단체나 기관이 어떤 일을 하는지 대중에게 알리고,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연예인 등 유명 인사를 통한 홍보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교계 단체들은 홍보대사를 위촉하는데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 일부 단체는 소녀시대, 한지민, 배종옥 등 종교가 달라도 대중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인사를 홍보대사로 동참시키고 있으나 그 수는 아직 미미하다. 그렇다면 교계 단체들이 홍보대사 위촉에 쏟는 노력만큼 성과를 거두는 것일까? 본지 조사결과 대부분의 단체는 홍보대사의 역할이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활동은 물론 성과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단체는 어렵게 홍보대사를 임명했지만 단 한 차례도 도움을 받지 못했다
지구촌공생회가 지난해 12월 홍보대사로 위촉한 소녀시대. 교계 단체들이 홍보대사를 위촉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생명나눔실천본부가 가수 김흥국 씨를 임명하면서부터다. 특히 2000년대 들어 교계 복지 및 NGO 단체들의 활동이 다양화되고 전문화되면서 해당 기관과 사업 내용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 모시기는 가속화됐다.현재 교계에는 조계종 군종교구, 미얀마문화원 등 개별기관과 아름다운동행, 생명나눔실천본부, 승가원, 지구촌공생회, JTS, 로터스월드 등 복지 및 NGO 단체 11곳이 홍보대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 내용에 따라 2~4명의 홍보대사를 선임하고 있어, 최소 50명 이상의 저명인사들이 소속 단체 알리기와 사업 홍보를 위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들어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 단체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교계단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종 행사에 지속적으로 동참시켜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등 ‘홍보 도우미’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본지가 교계 단체들의 홍보대사 위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명연예인 혹은 스포츠 스타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단체는 조계종 군종교구를 비롯해 아름다운 동행, 생명나눔실천본부, 지구촌 공생회, 승가원, JTS 등 11개 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보대사는 최소 50명 이상 이었다. 이들 홍보대사의 주된 역할은 말 그대로 구호활동, 사회 캠페인 등 각 단체들이 진행하고 있는 대사회 사업에 대한 홍보다. 단순히 ‘얼굴
승가원 자비복지타운에 건립될 법당 모습. 승가원자비복지타운에 80명 장애가족들의 정신적 귀의처가 될 법당이 건립된다.불교 장애복지를 선도해 온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태원)은 2010년 핵심 사업의 하나로 이천에 위치한 장애인 생활시설인 승가원자비복지타운에 법당을 건립키로 결의했다. 그동안 승가원자비복지타운은 불상을 안치할 마땅한 공간이 없어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 임시 법당으로 이용해 왔다. 그러나 가건물 형태의 임시 법당은 장애가족 서너 명이 함께 예불 드리기도 버거울 만큼 공간이 협소하고 열악해 제대로 된 법당 조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새롭게 건립될 법당은 컨테이너 박스 부지에 조성된다. 지난 2008년 11월 조성한 노천불이 굽어보는 자리이며
성북구사암연합회(회장 호암)가 지난 2개월간 십시일반 모연한 쌀과 후원금을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에 전달했다. 성북구사암연합회는 1월 29일 보현사(주지 해만)에서 ‘따뜻한 자비의 쌀’ 전달식을 가지고, 승가원 법인 사무국장 동옥 스님에게 쌀 2,060㎏과 후원금 11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쌀과 후원금은 지난 11월 성북구사암연합회 소속 사찰의 주지 스님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발원하고, 2개월 간 모은 정성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쌀 가운에 500kg은 성북장애인복지관으로, 나머지는 승가원자비복지타운으로 전달됐다 또 후원금 110만원은 승가원장애아동시설 아동들의 복지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2월 3일(수) ▲평창 월정사 ‘참 좋은 길동무 월정사 템플스테이’=매일, 월정사 및 용평리조트, 28일까지. 033)339-6607 ▲김천 직지사 ‘오욕지족 수행 템플스테이’=상시. 054)436-6084 ▲대구 동화사 ‘제2회 경인년 약사여래 12대원 12만배 120일 기도’=오전 9시, 통일약사대불전, 4월 30일까지. 053)982-0101 ▲김제 금산사 ‘템플라이프’=오전 12시, 경내,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063)548-4441 ▲해남 대흥사 ‘웰빙 다이어트 템플스테이’=오후 1시, 경내, 7일까지. 061)534-5502 ▲서울 봉은사 ‘백남준 4주기 추모 기념 작품 전시회’=법왕루, 8일까지. 02)511-6070 ▲포교사단 ‘제8기 사이버 포교사대학원 학생 모집’=10일까지. 02)92
권영수 씨는 조계사에서 25년을 지내며 수많은 고승대덕의 법문을 귀동냥했다. 권 씨는 “법을 듣는 공덕이 많은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며 너털 웃음을 보였다. 부처님에게 아나율(阿那律)이라는 앞못보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맹인은 아니었으나 출가 후 설법을 들으면서 졸았기에 부처님 앞에서 졸지 않겠다는 맹세를 지키는 과정에서 눈이 짓물러 못 보게 됐다고 하지요. 수도승이었기 때문에 맹인이었던 아나율 역시 옷은 제 손으로 짓고 기워 입어야 했습니다. 바늘귀 꿰는 일만은 남에게 의존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지요. “누군가 공덕을 쌓고 싶은 분이 계십니까?” 아나율은 도반들에게 물었습니다. 실 꿰는 공덕을 쌓는 기회를 주겠다며 도반들의 도움을 구했지요. 느닷없이 아나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태원)이 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와 손잡고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선다. 승가원과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은 12월 23일 승가원 법인 사무처에서 장애인식개선, 나눔 문화 확산 사업 등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승가원 이사장 태원, 사무국장 동옥 스님을 비롯해 고려대 이기수 총장, 김한겸 학생처장, 사회봉사단 대표 학생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태원 스님은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승가원과 함께 전개해 나갈 여러 나눔 행사와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단 학생들이 나보다 더 못한 이들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간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지
승가원과 교보생명은 12월 10일 기부보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종신 보험. 이를 이용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보시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보험이 만기된 후 돌려받는 환급금 가운데 일부 금액을 복지시설이나 복지법인에 기부할 수 있는 형태다. 대부분의 보험회사에서 마련하고 있는 기부형 보험 상품에 가입하거나, 일반 보험 계약 시 수익자를 후원하고자 하는 복지시설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보험을 통해 별도의 노력 없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태원)이 기부형 보험을 통한 보시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승가원은 12월 10일 교보생명과 ‘참사랑 기부보험’에 관한 업
한일 간 우호관계를 발원, 100일간 한국을 도보 순례하며 일본의 과거를 사죄하는 ‘Walk9(워크나인)순례단’을 이끌고 있는 마사키 타카시 씨가 승가원장애복지타운 장애가족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승가원자비복지타운(원장 묘전)은 12월 12일 오전 10시 마사키 타카시 씨를 초청,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주제 강연회를 마련했다. 이날 강연회는 13일 워크나인의 한국순례를 회향하는 기념식에 앞서, 한국의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인연의 끈을 맺고자 하는 마사키 씨의 관심으로 마련됐다.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한 강연회인 만큼, 경기도 이천의 한적한 자연 속에서 부처님의 자비와 더불어 생활하는 승가원자비복지타운 장애가족들의 순수함을 통해 가치를 다시금 되짚어 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승가원자비
승가원자비복지타운(원장 묘전)의 사물놀이단이 장애인 난타 경연대회〈사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승가원자비복지타운은 “장애가족 8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단이 11월 14일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로 열린 ‘제1회 두둥 페스티벌’에 참가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물놀이단은 장애가족들의 사회재활교육의 일환으로 꾸준히 운영해 오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 8월부터는 경기도 장애인 아마추어 난타팀들을 대상으로 하는 ‘두둥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매일같이 난타 연습에 매진해 왔다. 특히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리듬감을 익히는 것도 쉽지 않을뿐더러, 체력 소모도 크고 모든 팀원들이 동시에 박자를 맞춰야 하는 까닭에, 원래 해오던 사물놀이가 아닌 난타로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것은 장애가족들에게는 어려운
사찰-단체 개성 살린 디자인 다양한 분야로 확산 사찰-단체의 이미지를 고급화 시키는 불교디자인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불교디자인의 추세는 단순한 색과 선 등 절제된 디자인 속에 사찰이나 단체의 개성과 역사를 담아내는데 있다. 특히 사찰에서 발행, 제작하는 사보나 팸플릿 등에서는 이러한 디자인적 효과를 중시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단순히 세련된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해당 사찰이나 단체의 정체성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가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단체의 심벌인 캐릭터나 사찰의 이미지 통합작업인 TI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전문가와의 논의를 통해 단체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캐릭터를 제작, 적극적으로 활용함에 따라 단체의 인지도 향상과 긍정적인
승가원장애아동시설(원장 동옥)은 11월 2~3일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사랑나눔 캠프를 진행했다. (주)농심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농심 사랑 나눔봉사단과 인기그룹 포미닛, 비스트가 참가한 가운데 나뭇잎 티셔츠 만들기, 숲 공원 등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0월 28일(수)▲김천 직지사 ‘제12회 대승보살계 수계대법회’=오전 10시, 만덕전. 054)436-6013 ▲부산 동명불원 ‘강석진 회장 추모 영산대재봉행’=오전 10시, 동명불원. 051)626-4337▲서울 화계사 ‘화계사 도량불사 원만회향 기원을 위한 특별법회’=오전 10시, 경내, 30일까지. 02)902-2663 ▲태고종 총무원 ‘제24대 총무원장 인공 스님 취임식’=오전 11시, 봉원사 삼천불전. 02)739-3450 ▲전국비구니회 ‘무비 스님 초청 유마경 경전산림법회’=오후 2시, 전국비구니회관, 31일까지. 02)3411-8103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바림직한 승가상 정립을 위한 승려 의식성향 조사 학술세미나’=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02)2011-1800 ▲한국종교인
“나이가 들어갈수록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며 여생을 의미있게 회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아동과 장애가족들의 치료비와 복지기금으로 사용해주세요.”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태원)에 80대 노보살이 “장애 가족들의 복지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8000만원을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이 노보살은 지난 6월 경에도 승가원에 2000만원을 보시한 바 있어 훈훈한 유산기부 사례로 더욱 눈길을 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노보살은 지난 6월 경 50대의 딸과 함께 승가원을 방문해 장애아동시설을 둘러본 후 2000만원을 보시한데 이어, 매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당시 이 보살은 “그동안은 살기 바빠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고 살아왔지만 남편을 먼저 떠나고 80대가 되고 나니 남은 인생을 의미 있게 회
불교 장애인 복지를 견인해 온 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태원)이 후원자들을 초청, 산하시설을 탐방하는 이색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승가원은 9월 26일 ‘후원가족과 함께하는 제1회 승가원 탐방’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승가원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09 상반기 사내제안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기획 사업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는 20여 명의 후원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법인사무실을 시작으로 성북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이천에 위치한 장애인생활시설인 자비복지타운, 장애아동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각 시설을 라운딩하고 운영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부모님과 함께 시설 탐방 버스에 오른 이지혜(21) 씨는 “평소 승가원에서 매달 보내주는 신문을 통해
군부의 장기 독재와 언론 규제, 가파른 물가 상승 등에 반발하며 버마 승가의 주도로 지난 2007년 9월 봉기된 버마 반군부 시위인 사프란 혁명 발발 2주년을 맞아 반군부 민주화 세력이 승가를 중심으로 속속 재결합하고 있다. 민주화 세력들은 군부 독재를 종식시키고 민주화를 희망하는 버마 국민들의 열망이 지속되고 있으며 그 움직임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음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의 국제 라디오방송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기사를 통해 “2007년 이후 해외로 망명한 버마의 종교지도자들이 다시 집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 인원이 점점 더 증가 하고 있다는 기사를 비중 있게 다뤘다. 2007년 혁명 당시 버마를 탈출, 태국으로 망명한 스님들의 모임을 이끌고 있는 우 아우바사 스님
승가원자비복지타운(원장 묘전)이 7월 26일 이천아트홀에서 개최한 한국과 일본 장애인들의 합동공연 ‘한-일의 수다스런 친구들’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승가원자비복지타운이 주최하고 이천시와 (사)이천장애인복지연합회가 후원한 제4회 한일 장애인 문화교류공연은 승가원자비복지타운 장애인들의 사물놀이와 일본 요코하마 장애인 극단 쇼난 카메구미의 팬터마임이 어우러지면서 특별한 무대를 연출했다. 이날 공연은 장애가족과 재활교사의 합동무대 ‘댄스댄스’에 이어 모듬북 타악 퍼포먼스팀의 ‘북의 소리’가 무대에 오르면서 분위기가 고조됐고, 승가원자비복지타운 사물놀이 팀의 ‘경기도 웃다미리 사물놀이’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까지 하나된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면서 드디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넘어섰다. 이어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