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 스님 문도회가 12월11일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에 3000만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성철 스님 문도회가 12월11일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에 3000만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성철 스님 문도회를 대표해 병원을 찾은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과 하남 정심사 주지 원영 스님은 이날 이진호 동국대 의료원장에게 불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문도회는 성철 스님 열반 20주기를 맞아 지난 10월19~20일 해인사 사리탑전에서 1200여명의 불자가 모여 ‘모든 중생의 행복을 기원하는 삼천배 정진’을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이 모은 ‘한 생명 살리기 기금’을 이날 불교병원에 전달했다. 원택 스님은 “성철 스님의 ‘이
승만경연구회, 20일 법회금강선원장 혜거스님 초청 교만하고 인색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승만보살의 원력을 수행삼아 정진하던 우바이들이 정진 1400일을 회향한다. 불교여성개발원 승만경연구회(회장 이인자)는 12월20일 오후 3시 여성개발원 교육관에서 ‘승만보살 10대원 수행정진 1400일 회향법회’를 개최한다. 이번 법회는 12월25일 수행 1400일을 앞두고 그 동안의 정진을 되돌아보는 자리다. 승만경연구회는 지난 2010년 2월 입재식을 시작으로 100일 단위로 수행정진을 점검하고, 다시 100일 정진을 입재해왔다. ‘승만경’은 대승경전 중 여래장 사상을 천명한 경전으로 여성재가불자의 성불을 수기하는 한편 승만보살 10대원이라는 대승보살의 실천사상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 국제연꽃마을은 11월30일~12월5일 한국형교육복지타운이 건립되고 있는 베트남 탐키시 인근 안푸형 지방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과 격전이 벌어졌던 전장의 현장에서 해원(解寃)을 위한 한국형 사회복지모델 건립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연꽃마을이 봉사활동을 통해 현지인과 소통하고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연꽃마을(회장 각현 스님)은 11월30일~12월5일 한국형교육복지타운이 건립되고 있는 베트남 탐키시 인근 안푸편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의료·교육·문화 등 3개 분야 총 85명으로 구성됐다. 의료봉사는 전문의 3명, 간호사 5명, 보조원 10명으로 편성됐으며 교육봉사는 양
동국대 불교아동학과가 제9회 한국문화 언어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성행 스님)은 11월30일 공주 태화산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제56차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회 입재식에서 제9회 한국문화 언어예술제 시상식을 가졌다. 언어예술제 대상인 조계종 포교원장상을 받은 ‘동국대학교 불교아동학과 보석들’ 팀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아동학과에 재학 중인 이나영 불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동아리이다. 이들은 ‘금강이의 하루’라는 창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편의 연극과 구연동화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의 중국인 ‘왕쌍’ 씨와 한국인과 외국인이 팀을 이룬 ‘엄마는 재능보따리’(김태영,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선원장 명정 스님)은 12월2일 경내 조사전에서 삽삼조사 추모재를 엄수했다. 추모재에는 영축총림 방장 원명, 주지 원산, 극락암 선원장 명정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극락암은 해마다 음력 10월 그믐 석가모니 부처님의 상수 제자인 마하가섭 존자부터 중국의 육조 혜능 대사에 이르기까지 33분의 역대 조사 스님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추모재를 봉행해 왔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전준호)는 11월30일 전주 대우웨딩홀에서 2013년 모범 불청인 시상 및 송년법회를 개최했다.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는 정경란 남원불교청년회 총무가 포교원장상을, 이형기 울산불교청년회장이 중앙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특별상인 ‘법천 이건국’상에는 박동성 군포교위원장과 보리수지역아동센터가 수상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월정사, 반환소송 2심도 승소출토유물 국가 귀속 관행 제동 사찰 경내지에서 나온 유물의 소유는 국가에 있지 않고 해당 사찰에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은 12월6일 평창 월정사가 국가를 상대로 한 소유권 반환과 관련해 “제1심 판결은 정당하므로 피고의 항소는 이유 없어 이를 기각한다”고 선고했다. 월정사가 국가를 상대로 한 소유권 반환 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함에 따라 사찰에서 발굴됐지만 국가 소유가 된 문화재에 대한 잇따른 반환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 월정사 유물 소송 발단은 지난 2000년 12월 대적광전 앞의 석조보살좌상 보전처리를 위한 작업 도중 대좌와 석렬이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석조보살좌상 하단에 다량의 유물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됨
법륜 스님, 민화협 주최 회의서 쓴소리“대북지원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초석”“어머니 리더십으로 북 포용해야”조언인도적 지원 위한 대통령의 결단 촉구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적 대북지원 약속은 취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았다. 이명박 정권보다 훨씬 못하다는 한탄의 소리마저 나올 정도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희망을 걸었던 종교지도자들과 대북지원단체들은 이제 추진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현재의 상황이 실망스럽다.”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이 이명박 정부 때보다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인도적 대북지원 정책에 쓴 소리를 쏟아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12월11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1550년 12월15일 하명허응당 보우스님과 함께교단복원·승려양성 매진유생 반대로 다시 폐지돼 1550년 12월15일 조선 조정은 크게 술렁거렸다. 이날 어린 명종을 대신해 섭정을 하고 있던 문정왕후가 비망기(備忘記)를 통해 연산군 때 폐지된 불교 승단인 선(禪)·교(敎) 양종을 복원하고 성종 때 폐지된 스님들의 과거제도인 승과를 실시하라는 명을 내렸기 때문이다. 조정 대신은 물론 홍문관·사헌부·사간원이 즉각 반발에 나섰다. 또 성균관을 비롯해 지방유생들까지 나서 양종 설치와 승과를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다. 특히 당시 성균관 유생들은 양종 복립에 반대하며 수업을 거부하는 집단시위를 벌였으며 지방유생들도 이듬해 5월까지 무려 446건에 달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지운 스님)는 12월14~16일 전통등 강습회를 실시한다. 수덕사는 2013년 충남도청과 경찰청, 교육청 등이 홍성군으로 이전해옴에 따라 불기 2558년 연등회 참여인원과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해 이번 전통등 강습회를 마련했다. 강습은 지역 미술가와 유치원 교사, 서예·민화 관련자와 각 사찰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충남지사=이장권 지사장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염불은 가피 입는 지름길고요함에 머물 수 있어야마음의 구조 바꿀 수 있어 염불은 업력을 소멸시키고 불보살님의 가피를 입는 지름길이다. 몸으로 절하고 결인을 맺고 호흡을 하는 것을 신밀이라하고 입으로 염불하고 진언(다라니)을 주송하는 것을 구밀이라 하고 마음으로 지·관·선·정을 닦는 것을 의밀이라 한다. 이 삼밀의 수행으로 의해 삼업(신·구·의)이 맑아지고 불보살님이 가피를 입어 병고액란·재앙·죄업이 소멸된다. 염불은 지금 바로 현재의 마음으로 끊임없이 불보살님을 생각하며 부르고 마음에 새겨 비춰보는 것이다. 역은 지금의 마음으로 작용하는 생각·느낌 등 현재 연속하는 생명의 힘이다. 생각 생각에 떠나지 않는 마음(염념불리심) 생각 생각이 이어지는 마음(염념상속심)이 염불이므로 공덕이 한없이 크
10일, 홍성장학회에 300만원 충남 홍성군 주지협의회(회장 덕원 스님)는 12월10일 홍성군청을 찾아 홍성사랑장학회(이사장 김석환 홍성군수)에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홍성주지연합회장 덕원 스님은 “이번 장학금은 홍성지역 스님과 불자들이 십시일반 모금운동을 펼쳐 마련한 것”이라며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관내 불자님들의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연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금 전달식에는 덕원 스님을 비롯해 용봉사 주지 일석 스님
예수 재림에 희망 걸고영생할 것이라고 믿지만해탈을 행복으로 여기는 불교선 의미없는 일일뿐 죽음은 존재의 끝이며 세상과의 이별이다. 아무리 잘나고 똑똑한 인간이라도 죽음 앞에서는 무기력 할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종교에 귀의하는 것도 종국에는 죽음에 대한 공포와 절망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불교인들보다 기독교인들이 훨씬 자신의 종교에 대해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불교인들의 소극적이고 피동적인 신앙과 달리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종교가 희망의 종교요 참 생명의 종교이며 약속의 종교라고 외친다.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고 죽지 아니하며 영원히 주님과 더불어 영광스러운 삶을 살게 된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다. 특히 그들은 이 세상의 거대한 희망을 예수의 재림
7일, 졸업생 등 2000여명 동참 신임 임건태 총동문회장 취임도 천안지역을 대표하는 교육도량 각원사(주지 대원 스님) 불교대학이 12월7일 7일 천안 드라마웨딩홀에서 ‘송년법회 및 동문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정진하는 마음, 행복한 동문’이라는 주제 아래 봉행된 이날 행사는 각원사 조실 경해법인 스님과 주지 대원 스님, 천안사암연합회장 일로 스님, 임건태 총동문회장, 성무용 천안시장, 양승조·박완주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참석했다. 각원사 조실 경해법인 스님은 법어에서 “모든 악을 짓지 말고 선을 받들어 행하라는 제악막작 중선봉행(諸惡莫作
박원순 시장, 10일 간담회 개최 전통사찰 관광자원화 계획 발표 “문화유산 활용 제도적기반 구축” 권역·주제별 스토리텔링 발굴 등 ▲박원순 시장은 12월10일 조계사 안심당에서 ‘서울지역 전통사찰 주지스님 간담회’를 열어 전통사찰 문화자원 보전·계승 및 관광자원화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통사찰의 역사문화를 관광자원화하고, 계승·발전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 박원순 시장은 12월10일 조계사 안심당에서 ‘서울지역 전통사찰 주지스님 간담회’를 열어 전통사찰 문화자원 보전·계승 및 관광자원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마지막은 시작의 다른 말올 마지막은 신원사 순례초심 되새기는 법석될 것 2013년 계사년의 마지막 ‘108산사순례’를 공주시 계룡산에 위치한 신원사로(12월13~14일) 떠난다. 누구든 그렇지만 언제나 한 해를 잘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끝은 항상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 한해 동안 번뇌와 망상을 버리고 염념(念念)의 마음고요를 찾기 위해 부지런히 부처님이 계신 산사를 순례하면서 참회와 기도를 했다. 그 와중에 마음의 행복을 얻은 이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며 지금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은사인 청담 큰스님께서는 평소 기도방법에 대해 신도들에게 많은 법문을 하셨다. 그
불교·가톨릭·개신교 NGO 집담회 “종교의 사회참여는 오랜 역사” “치우친 담론에 종교가 균형추” “종교 덕목, 사회에 투영시켜야” ▲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와 참여불교재가연대, 우리신학연구소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생명평화마당과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등 불교·가톨릭·개신교계 NGO는 12월10일 조계사 신도회관 4층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회의실에서 공개집담회 ‘종교, 한국정치를 말하다’를 개최했다. “종교는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국가를 공정한 중재자로 만들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이 있다.”(정웅기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시대의 화두인 소통이 사회전반에 스며들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모든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정부부처와 지자체에 크리스마스트리의 십자가를 다른 상징물로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종평위는 12월10일 문화체육관광부, 안정행정부, 서울시, 동두천시, 안동시, 제주시, 보령시 등 7곳에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종평위는 공문에서 “통상 크리스마스트리는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의미로 3인의 동방박사가 별을 쫓은 것을 의미하는 별이나 산타클로스를 상징으로 한다”면서 “그러나 각 지자체에서 허가한 크리스마스트리에는 예수님이 고통 받고 돌아가신 것을 의미하는 상징물(십자가)이 설치돼 있어 국민들에게 종교적 위화감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종평위는 이어 “지자체에는 상징물 교체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안전행정부에는 종교적 색채가 강한
1637년 샤브드롱 지시로 축성꿈에 구루린포체 만난 건축가하늘 궁전 본따 지었다는 전설 1955년 수도 팀푸 이전 전까지300여년 간 정치·종교의 중심지지금도 겨울엔 불교본부로 이용 2011년 현 국왕 결혼식 열려시골인 이곳에 세계 이목 집중 ▲1637년 샤브드롱에 의해 건설된 푸나카종은 부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종으로 손꼽힌다. 1955년 부탄의 수도가 팀푸로 이전하기 전까지 부탄의 정치·경제의 중심지였던 푸나카종은 부탄왕국 초대 국왕의 즉위식이 열리기도 했던 역사적 장소이다. 부탄을 여행하는 도중 가장 자주 마주치는 인물은 바로 부탄의 5대 국왕 지그메 케사르 남걀 왕축이다. 물론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