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중 일주일 동안 사찰에서 생활하며 스님들의 일상을 체험하는 어린이들이 있어 화제다. 예불과 명상은 기본이며 발우공양과 한문공부까지 빈틈없는 7일 간의 스케줄에도 환하게 미소 짓는 어린들에게 절, 스님, 불교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게 될까.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1월11일부터 17일까지 6박7일 동안 ‘제2회 어린이 작심 단기출가’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일정에는 초등학교 4~6학년에 재학 중인 어린이 18명이 동참했다. 지난해 여름 첫 회를 진행할 당시 6명에 불과했던 참가자 수는 3배로 늘어났으며 제1회 동참
완주 위봉사(주지 법중 스님)는 1월1일 경내 지장전에서 사단법인 자비명상공동체 대표 마가 스님을 법사로 초청해 신년법회를 봉행했다. 주지 법중 스님을 비롯해 이정상 전북포교사단장, 강근수 위봉사 일요가족 불자회장, 한귀자 위봉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250여명이 동참했다.마가 스님은 법문을 통해 “내가 먼저 마음을 비우고 베풀면 행복해질 것”이라며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것을 기억하고 남을 위해 기도하고 마음을 비우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위봉사 주지 법중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위봉사까지 먼 걸음을 해주신 마가 스님께 감사
서울 개봉동 언덕길에서 한참 동안 두리번거렸다. 조계종 교육아사리 담연정운(湛然定芸) 스님의 주석처인 니련선하원은 산중이 아닌 서울시내 주택단지 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출가 후 6년간 극심한 고행을 감행한 부처님은 니련선하 강물에 목욕하고 보리수 아래서 마침내 정각을 이루셨다. 그 강물이 도심 한복판에 흐른다는 뜻인가. 도량 이름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마조선 연구’로 박사학위 연구·강의·집필에만 전념교계 안팎 매체 글 연재하며 저서 10여권 넘는 ‘유명인사’ “집필은 공부 독려하는 끈” 미얀마서 1년간 수행하던 중전 세계인들 모
반백년 동안 청소년 포교를 이끌어 왔던 청소년교화연합회가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포교 역사 100년을 약속했다. 청소년교화연합회(총재 현성·회장 선일 스님, 이하 청교련)는 11월8일 서울 AW컨벤션센터서 ‘창립 50주년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청교련은 사부대중 300여명에게 50년 발자취 영상을 상영하고 지도자 1명과 모범청소년 2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총재 현성 스님은 “50년 역사와 함께 청소년의 도반이 되고 디딤돌이 된 많은 선지식과 사부대중 인연에 감사 드린다”며 “오늘은 청소년 미래를 향한 아름다운
부산을 대표하는 전법도량인 광복동 용두산공원 입구의 미타선원이 신도들의 격려와 내빈들의 축하 속에서 주지 스님이 바뀜을 알리는 법석이 마련됐다. 미타선원은 11월3일 경내 극락보전에서 ‘주지 이・취임식 및 평생교육원 개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미타선원 전 주지 하림 스님이 주지 소임을 이임하고 클리어마인드 부설 행복・공감 평생교육원 원장을 새롭게 맡은 가운데 신임 주지에는 조계종 전 노동위원장 종호 스님이 취임을 알렸다. 특히 지난 14년 동안 도심포교 일선에서 활동해 온 하림 스님이 3년 동안 사중
어린이청소년 포교 효시격인 사단법인 청소년교화연합회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한다. 청소년교화연합회(총재 현성 스님, 이하 청교련)는 11월8일 오후 6시 서울 AW컨벤션센터(구 하림각)에서 ‘50주년 기념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50년 역사를 돌아보고 청소년 희망의 지지기반으로서 ‘비전 50’을 발표하는 자리다. ‘한국의 야생화와 연꽃’ 사진작품들이 식전부터 행사장 로비를 수놓는다. 야생화 및 연꽃 사진작가인 강춘기 작가 초대사진전이다. 본 행사에서는 ‘청교련 50년 발자취’를 영상자료로 시청하고 각 지부를 소개한다. 청교련은 불교
천주학을 공부하던 유학자들을 보호하다 폐사된 사찰에서 불교와 가톨릭이 화합을 모색해 눈길을 끈다. 자비명상 53명상여행이 천진암서 신부를 초청한 특강을 열고, 아리담문화원은 주어사 터에서 화합한마당을 개최한다. 불교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두 사찰에 가톨릭 성역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 화합의 장이 열린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은 11월5일 오전 10시 ‘53선지식을 찾아 떠나는 명상여행(이하 명상여행)’ 20번째 순례지로 경기 광주에 소재한 천진암을 찾는다. 명상여행은 천진암성지 10
이야기 하나 있다. 새집으로 이사 온 젊은 부부가 우연히 옆집 건조대를 보게 됐다. 아내는 깨끗하지 않은 빨래를 보며 세탁기 고장이나 질 나쁜 세제 탓을 했다. 다음 날, 그 다음 날도 더러운 빨래 모습에 아내는 결국 게으른 옆집을 탓했다. 어느 날, 깨끗해진 빨래를 본 아내가 놀라자 남편이 말했다. “우리 집 창을 닦았어.” 아내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명상·독송 등 수행방법 소개과제 실천해 가면 얼굴도 활짝자비로 근본적인 치유 이끌어더러운 창 너머로 본 옆집 빨래 역시 더럽다. 깨끗해진 창으로 본 세상이 맑은 까닭이다. 어
사상 유례없는 폭염에 지친 심신을 명상으로 다스릴 강좌가 마련됐다. 자비명상(대표 마가 스님)은 최근 “무더위로 지친 심신과 사회불안, 과도한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을 기르기 위해 9개 강좌를 순차적으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전문 심화교육 1급 과목에서는 심리학과 위빠사나, 통합예술 치유를 배울 수 있다. 김열권 위빠사나붓다선원장이 9월27일부터 12주 동안 화요일마다 ‘위빠사나 마음관찰’을 강의한다. 문진건 동국대 불교대학원 교수는 ‘깨달음의 심리학’이라는 주제로 9월29일부터 8주에 걸쳐 강의를 연다. 김연희 전북대 겸임교수는
매주 일요일 행복문화연구소는 일요법회를 위한 준비로 바쁩니다. 법당 공간이 협소해 다실에서 법회를 진행하는데 참석인원이 20명이 넘어가면 거실 문을 활짝 열고, 테라스와 마당까지 개방해야 하죠.고집서 생겨나는 모든 다툼분노와 다툼은 듣는 귀 막아들어주는 것이 자비의 시작마음 알면 세상소리 듣게 돼이번 일요법회 주제는 천수경입니다. 그동안 천수경을 예불 때마다 독송하기는 했지만 그 뜻을 정밀하게음미하며 분석해 본 적이 없었던 저로서는 뜻밖의 선물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살펴보고 곱씹을수록 ‘천수경이 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경전이었다니!
명상상담은 물론 참선, 위빠사나, 통찰치유명상, 통합불교 등 5개 분야별 명상을 집중적으로 실참하는 법석이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협회 9월부터 5개 분야 집중강좌2박3일 등 심화 과정 개설1기 기초반에 430명 접수 2기 수강생 50명씩 제한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가 9월부터 심화반 과정을 개강한다. 심화반 강좌는 1박2일, 2박3일 등 한곳에서 하는 집중수행이 주다. 명상아카데미 1기 봄 강좌를 이수한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개설됐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개강했던 봄 강좌에는 430여명이 접수
당진 영량사(주지 도문 스님)가 8월4~7일 경내에서 여름 산사학당을 진행했다. 산사학당은 학기 중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방학기간 휴식을 통해 자기치유를 이끌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산사학당에는 평택 청담중 학생과 선생님 20여명이 참석해 108배와 자비명상, 소원성취 108염주 만들기, 블루베리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나섰다. 이밖에 일출 감상, 평정 명상과 자애심 기르기, 차담 등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특히 일출을 감상하는 시간은 학생들에게 자신과 타인을
서울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과 성인을 위해 ‘명상’을 주제로 한 데일리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국제선센터는 8월1~26일 매주 월·수·금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명상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명상 템플스테이는 자비명상과 지혜명상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자비명상은 통찰력과 자기애를 길러 마음의 평안을 얻는 명상법이고, 지혜명상은 집중력을 높이고 자기성찰을 돕는 명상법으로써 참가자에게 가장 적합한 명상수행법을 지도한다.명상수행은 국제선센터 국제차장 천조 스님이 지도하며 오전반은 10
내리쬐는 태양과 찌는 듯한 무더위, 조금만 움직여도 흐르는 땀방울…. 마음과 몸을 상쾌하게 식혀줄 푸른 녹음과 시원한 물소리가 그리운 계절이 어느새 우리 곁에 함께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 계절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휴가와 방학이 있기 때문이다. 모처럼 찾아온 재충전의 시간 숲과 계곡, 바다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산사에서 무더위와 북적임을 피해 여름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성효 스님)이 여름을 맞아 산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름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좌선과 차담, 108배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사춘기 특유 감수성과 상상력, 반항심, 우울증, 허세가 최고조인 ‘중2병’을 고치는 청소년 캠프가 열렸다. (사)자비명상(대표 마가 스님)은 5월7~8일 경기도 안성 굴암사에서 ‘EGG(에그) 깨뜨림 청소년 인성캠프’를 실시했다. 조계종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6년 청소년 마음등불사업’으로, 자비명상이 자체 개발했으며 조계종 포교원에서 인증한 프로그램이다. 중학생 20명이 참가한 인성캠프는 총 14시간 동안 발달심리상태를 기반으로 상호협동과 자아 존중감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고 협동
율사와 철학자, 심리학자, 불교학자, 힐링멘토들이 서울 강남에 불교인문학 바람을 일으킨다. 참불선원(선원장 각산 스님)은 4월14일 “강남에 새로운 불교바람을 일으키는 새로운 감각의 쉽고 재밌는 불교인문학 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 강원도 정선에서 세계명상대전을 원만 회향한 참불선원이 이번엔 마음안정, 스트레스 완화 명상, 동서양 철학, 심리학과 불교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내공 갖춘 전문가 17명을 강단에 초청했다. 강신주 철학자를 비롯해 행불선원장 월호, 자비명상 대표 마가, 조계종 포교원 포교
불교명상이 정부 지원 인성계발 프로그램 중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학교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우울증과 무기력 등 피폐해진 청소년 심성을 치유하는 데 있어 불교명상이 그 효과와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조계종 포교원 인성계발‘마음등불’ 프로그램 운영정부 지원사업 중 최우수지난해 예산 200% 확대2011년부터 자체적 시행책자 등 자료축적도 눈길조계종 포교원은 3월4일 서울대 인문신양관에서 열린 ‘2016 종교계 청소년 인성교육 실무자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청소년 마음등불’을 소개했다. 이날 열린 워크숍은 서울대
‘마가 스님과 함께 53선지식을 찾아 떠나는 선재동자의 명상여행’이 12번째 순례지로 충주 석종사를 방문했다. 600여 명의 동참자들은 충주중앙탑사적공원에서 정월방생과 명상여행을 진행한데 이어 석종사로 자리를 옮겨 12번째 선지식 혜국 스님을 친견했다.3월5일 충주중앙탑사적공원에 방생법회로 제12차 명상여행의 시작을 알린 마가 스님(자비명상 대표)은 “방생은 생명을 살리는 일로써 매우 큰 공덕”이라며 “올 한해 나와 내 주변에 행복을 방생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12번째 순례지 충주 석종사로 이동한 동참자들은 혜국
40대인 이모씨는 보습학원 원장이다. 부족하지 않게 생활하고 있으나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그가 선택한 것은 마인드힐링지도사였다. 6년 연속 동국대 평생교육원 최고 인기강좌로 꼽힌 명상지도자 코스를 이수하고 국가등록 민간자격증 ‘마인드힐링지도사’를 땄다. 이후 그는 어린이·청소년 숲명상 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50대 주부인 김모씨는 인성교육지도사 과정 중 어린이 인성템플스테이 실습에 참여한 뒤 아이들 인성교육에 큰 흥미를 느꼈다. 그도 국가등록 민간자격증 ‘인성교육지도사’를 취득한 뒤 봉사에 꾸준히 참여 중이다. 30대부터
간화선을 비롯해 사마타와 위빠사나, 아나빠나사띠, 명상심리치료, 하트스마일 등 초기불교와 대승불교를 아우르는 명상수행 전문지도사 육성 강좌가 열린다.한국명상지도자협회명상 아카데미 개강3월9일부터 수·목요일사마타·참선·심리치료통합적 개괄 강의 ‘눈길’자격취득 460시간 이수협회 차원 검증·인증제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는 2월17일 “1년간 준비과정을 거쳐 첫 대중사업으로 ‘지혜와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명상 아카데미 대강좌’를 개강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불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불교전통수행에 기반한 명상을 대중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