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티베트에서 중국의 침략을 피해 80세 넘긴 노스님이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에 왔다. 그 때 기자들이 놀라서 물었다. ‘어떻게 그 나이에 그토록 험준한 히말라야를 아무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넘어올 수 있었습니까?’ 노스님이 답했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서 왔지요.’”(법정 스님 ‘홀로 사는 즐거움’ 중)2013년 11월 남해에서 출발2016년 회향하는 1천일 기도6월13일 임진각 망배단 도착1년7개월 만에 반환점 돌아1톤 트럭 개조해 공터서 숙식폐에 물이 차는 질환에도 정진기독교 편견·물질 탐욕 내려놔낡은 수레처럼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와 법보신문(대표 남배현)은 5월18일 스리랑카 출신 사마은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5년 4월5일부터 5월5일까지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2010년 한국에 온 사마은씨는 파이프공장에 근무 중 생식기에 세포암종이 발견, 3월부터 항암치료 중이다. 앞으로 최소 1년 간 항암치료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달식에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사마은씨를 대신해 평택 마하위하라센터 왕기사 스님이 참석했다.농협 032-01-183035 ㈜법보신문사 02)725
평택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희망과 행복의 빛이 될 ‘마음등불’을 밝혔다. 평택 명법사(회주 화정 스님)는 5월3일 오후 평택역 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아침부터 내린 비는 점등식 식전 잦아들다 멈췄다. 명법사 농악단에서 점등 분위기를 한껏 띄웠고 맑고향기로운 연꽃동산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율동과 노래로 불자들과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또 조계종 제1회 학인염불시연대회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운문사승가대학 보견 스님이 어깨 들썩이는 장단에 구성진 염불로 박수를 받았다. 평택 명법사, 5월3일 봉축점등평택역
한국 내 스리랑카 불자모임 마하위하라가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봉축행사를 가진다.5월3일 경기도 평택 사원서10계 지키기·음악회 등 진행마하위하라는 5월3일 오전 9시 평택 마하위하라 사원에서 '부처님오신날 행사 웨삭데이'를 봉행한다. 법회는 오전 9시, 10계 지키기 발원으로 시작한다. 10계는 첫째 살생하지 말 것, 둘째 도둑질 하지 말 것, 셋째 간음 하지 말 것, 넷째 거짓말 하지 말 것, 다섯째 술을 팔지 말 것, 여섯째 정오 후에 음식을 먹지 말 것, 일곱 번째 세속적인 오락에 빠지지
용성진종조사장학재단(총재 도문 스님)이 삼선불학승가대학원 학인 스님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용성진종조사장학재단은 4월8일 삼선불학승가대학원 대법당에서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재단은 혜수 스님을 비롯한 금해, 진상, 길상, 현수, 지련, 혜라, 덕인, 의현 스님 등 10명의 스님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교학 증진에 진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용성진종조사장학재단도문 대종사 증명으로4월8일, 전달식 봉행“학업에 매진해 달라”용성진종조사장학재단은 2014년 용성진종 조사 탄생 150주년을 맞아 인재불사를 실천하기
회원전원 연명해 8일 호법부에 제출“범계의혹 철저히 조사해 달라”요구영담 스님 등 언급 없어 정치적 의도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삼화도량(회장 영담 스님) 회원 8명 전원이 최근 범계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동국대 이사 3명에 대해 호법부에 고발했다.삼화도량은 4월8일 보도자료를 내고 “종회의원 영담‧명진‧법보‧장명‧심우‧원타‧현민‧덕현 스님이 4월8일 언론과 방송을 통해 제기된 동국대 이사 스님들의 범계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며 호법부에 고발했다”고
김정우(54) 쌍용차 노동조합 전 지부장의 생의 초침은 2009년 뜨거웠던 7월에 멈춰서 있다. 회사 측이 노동부에 2405명의 정리해고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길고 긴 악몽은 시작됐다. 느닷없는 해고통지에 동료들은 공장점거 총파업으로 맞섰다. 그러나 77일간의 점거투쟁은 헬기와 34개 중대를 동원한 경찰의 폭력 앞에 처참히 무너졌다. 평범했던 일상은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가정은 파탄 나고 생활고에 시달렸다. 동료들은 하나 둘 세상을 떠났다. 해고 이후 5년6개월. 자살이나 병으로 26명이나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났다. 더 이상 견딜
화계사(주지 수암 스님)와 법보신문은 2월11일 스리랑카 출신 우파샨다(29)씨에게 5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5년 1월2일부터 1월31일까지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스리랑카 출신 우파샨다씨는 지난해 9월28일 폐자재 공장에서 작업 중 오른팔이 기계에 끼여 한쪽 팔을 잃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오는 극심한 두통과 몸 결림은 참기 힘든 고통이지만 언젠간 외팔로 자립할 날을 꿈꾸며 왼팔 연습에 최선을 다한다. 현재 평택근방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농협 032-01-1830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가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 수습을 촉구하는 도보행진에 동참한다.노동위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1월26일부터 2월14일까지 19박20일 동안 진행하는 ‘온전한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 수습 및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도보행진’에 동참한다”고 1월26일 밝혔다. 안산합동분향소를 출발해 진도 팽목항까지 진행되는 도보행진은 세월호 참사 300여일이 지났음에도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 수습과 조속한 인양 및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
스리랑카 출신 우파샨다(29)씨는 넉달째 밤잠을 설친다. 시뻘건 피가 흥건한 공장바닥이 밤마다 꿈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소스라치게 놀라 잠에서 깨면 언제나 어두운 새벽이다. 습관적으로 더듬더듬 오른팔을 만져본다. 하지만 그곳엔 아무것도 없다. 지난해 10월부터 그에겐 오른팔이 없다.스리랑카 출신 우파샨다씨기계에 끼여 오른팔 잃어사고후유증으로 두통 심각비싼 치료비에 생계도 막막우파샨다씨는 공장 바닥에 떨어진 자신의 팔을 본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지난해 9월28일 그는 작업도중 오른팔 팔꿈치 아래가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안성에
지난 12월13일부터 70m 굴뚝에서 쌍용차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고공농성이 진행 중인 가운데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가 1월7~11일 진행되는 ‘쌍용차 해고자 복직과 정리해고 철폐를 위한 오체투지 행진’에 동참한다.이번 오체투지는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범국민 대책위원회와 정리해고·비정규직 법제도 전면 폐기를 위한 행진단이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오체투지는 1월7일 오전 9시 쌍용차 구로정비사업소를 출발해 11일까지 진행된다. 동참자들은 여의도 전경련, 국회, 여야 정당, 대법원, 역삼동 쌍용차 마인드라 본사, 한남동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복직할 수 있도록 불교계에서 더 노력하겠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그 가족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의 뜻을 전했다. 김득중 전국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김정우 전 지부장, 권지영 가족대책위원회 대표 등 3명은 12월18일 쌍용차 해고노동자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달라며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자승 스님, 쌍용차 해고노동자 예방서조계종 노동위·이웃종교 연대 약속해고자 등 관계자, 지속적 관심 부탁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은 “해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11월1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앞에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노동자들과 2000배 기도를 봉행한다.11월11일은 쌍용자동차가 2646명의 노동자를 정리한지 2000일이 되는 날로 대법원의 해고무효 확인 소송 상고심 판결을 이틀 앞둔 시점이다. 이에 조계종 노동위와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은 이날 대법원 무효 판결을 촉구하며 2000배 기도를 봉행한다.앞서 서울고법은 올해 2월 쌍용차 해고노동자 153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패소를 결정ㅎ안 원심을 깨고 “해고는
연꽃마을(대표이사 각현 스님)이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전문요양시설 ‘아나율의집’을 개원했다.연꽃마을은 11월5일 아나율의집 개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에 위치한 이 시설은 장애인 30명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1025㎡ 부지 위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문시설로 공사비만 18억여원이 투입됐다.시설명칭의 유래가 된 아나율 존자는 석가모니 부처님 10대 제자로 비록 육신은 실명하였으나 수행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모든 것을 막힘없이 꿰뚫어 볼 수 있는 천안을 가졌다. 연꽃마을은 장애를
27일, 10·27법난 기념법회원행 스님 등 공헌자 표창현장탐방 등 사업 진행키로“권력에 의해 저질러진 폭력과 오류는 국민과 사회통합을 위해 빠르게 시정돼야합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도출하고 하나씩 실천해나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떼야합니다”조계종은 10월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10·27법난 제3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조계종 호계원장 일면, 포교원장 지원, 중앙종회 부의장 법안,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장 정만, 피해자 대표이자 월정사 부주지 원행, 한국불교종
남방불교국가에서 전통적으로 시행되어 온 가사공양 의식이 경기도 평택에서 봉행됐다.평택 마하위하라센터, 19일‘까티나 치와라다나’ 봉행이주민, 스님들에 가사공양담마프렌즈(대표 담마끼띠 스님)는 10월19일 평택 마하위하라센터에서 가사공양 법회 ‘까티나 치와라다나’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아산 월주산사 주지 공운, 원주 세명선원 경덕 스님, 주한 스리랑카 티샤 위제라트네 대사를 비롯해 스리랑카 이주민, 한국인 등 400여명이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까티나는 팔리어로 ‘광대하다’, 치와라는 ‘가사’, 다나는 ‘공양, 시주, 보시’의 뜻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가 1980년 국가에 의해 불교계의 권리와 명예가 유린당한 ‘10‧27법난’ 34주기를 맞아 그동안 국가에 의해 자행된 차별과 폭력의 사례를 살펴보고 치유와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불시넷은 10월16일~11월29일 ‘10·27법난 기념사업-국가폭력, 성찰과 치유의 길을 찾아’를 진행한다. 기념사업은 서울 조계사 안심당 3층법당에서 진행되는 ‘릴레이강연’과 국가폭력의 현장과 치유의 현장을 돌아보는 ‘현장탐방’, 국가폭력에 의한 고통에서 벗어날 해법을 모색하는 ‘치유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릴레이강
스리랑카 불자 모임인 담마프렌즈가 가사공양 법회를 봉행한다.19일, 평택 마하위하라 센터서건립·운영 위한 모금 진행도담마프렌즈(대표 담마끼띠 스님)는 10월19일 오전 10시 평택 마하위하라 센터에서 가사공양 법회 ‘카티나 치와라다나’를 진행한다. 카티나는 팔리어로 ‘광대하다’, 치와라는 ‘가사’, 다나는 ‘공양, 시주, 보시’의 뜻이다. 스리랑카에서는 3개월의 안거 동안 수행정진한 청정 비구들에게 가사공양을 올리는 이 의식을 무량공덕을 쌓는 불사 가운데 하나로 손꼽는다.19일 가사공양 법회에 앞서 18일 오후 6시에는 안산시 다문
“고깃배는 갈대꽃서 잔다”고 깨달음을 노래했던 용성진종 조사의 오도 128주년을 맞아 그 참뜻을 기리는 법회가 봉행됐다. 장수 죽림정사, 9월22일 기념법회용성 스님 오도 128주년 봉찬대제발우공양 시연·해탈주 설법 이어져장수 죽림정사(조실 불심도문 스님)는 9월22일 용성교육관에서 ‘용성진종조사 오도 128회 봉찬대제 및 역대전등제대조사 다례재’를 개최했다. 죽림정사 조실 불심도문 스님을 비롯해 정토수련원장 유수, 평택 명법사 회주 화정 스님과 한명옥 세계불교 청소년교화후원회장, 신봉수 독립운동가 백용성조사 기념사업회 총무이사 등
24일, 16대 종회의원 후보등록 마감장윤·향적·원담 스님 등 다선 불출마중앙종회, 초재선 중심으로 재편될듯81명 선출에 114명 후보등록 1.41:1명진스님 쌍계사 출마…집행부 견제영담스님 7선 도전…승가대총장도 출마24개 교구 가운데 16개 교구서 경선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는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예상된다. 그동안 중앙종회를 좌지우지하던 3선급 이상의 중진 스님들이 대거 물러나고 초재선 중심의 스님들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조계종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9월24일 오후 5시 현재 제16대 중앙종회의원선거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