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3월13일 오전 10시 법왕루에서 열리는 가족과 함께하는 일요법회서 혜민 스님 초청 특별 강연회를 진행한다. 힐링멘토이자 최근 출간한 책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손꼽히는 혜민 스님은 이날 동명을 주제로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저자 사인회도 갖는다.2016년을 기도와 수행 중심 도량으로 도약하는 분기점으로 삼고 있는 봉은사는 오후기도, 전각별 특성화기도 등을 신설하고, 야간에도 도량을 개방해 불자들이 언제나 찾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
혜민 스님이 쓴 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종교와 관계없이 무한경쟁에 지친 전 국민들에게 큰 위안이 됐던 책이다. 이 때문에 국민들이 사랑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04~2015년 12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되기도 했다.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이 책이 한창 인기 있던 시기에 지체장애를 가진 지인이 권해 주면서 읽게 됐다. 자신이 힘들고 어려울 때 혜민 스님의 글을 읽고 큰 용기와 힘을 얻었다며 선물로 주었다. 그러나 그 당시는 좋은 글이라는 느낌은 있었지만 책 제목의 의미는 제대로 이해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완벽하지 않은 문제들로 가득하다. 멀리 볼 것 없이 자신을 돌아보면, ‘나’부터 그렇다. 말과 행동이 다르고, 남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뒤돌아 후회하는 일이 적지 않고, 공부를 하거나 일을 처리하는 것도 생각처럼 잘 해내지 못하는 등 부족함이 적지 않다.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 주변을 돌아봐도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부모 말을 듣지 않는 아이나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 남편이나 아내의 못마땅한 습관이 바로 눈에 들어온다. 그뿐만 아니라 매일 아침 뉴스를 보고 있으면 세상 또한 다툼과
BTN 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 병신년(丙申年)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특집프로그램으로 불자들을 찾아간다. BTN은 ‘한국불교 비상의 큰날개 금오대선사’, ‘봉은사 365’, ‘아, 고려불화’ 등의 설 특집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불교 비상의 큰날개 금오대선사’는 근현대 불교사에 큰 업적을 남긴 금오 스님의 일대기와 수행관 계율관 등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다. 2월7일 오전 8시50분, 2월8일 오후 12시20분, 2월10일 오후4시40분 방송된다.‘봉은사 365’는 도시빌딩 속 천년고찰 봉은사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조선
조계종 대전 비구니청림회 제30회 성도절 문화예술제가 사부대중의 열띤 호응 속에 성료됐다. 성도절 문화예술제는 대전비구니청림회 창립부터 지속적으로 봉행돼 온 의미 있는 행사다.대전비구니청림회(회장 효경 스님)는 1월9일 보문산공원에 새롭게 건립한 청림회 문화회관에서 성도절 문화예술제를 봉행했다. 이날 예술제는 힐링멘토 혜민 스님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은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 공주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 예산 수덕사 주지 정묵,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과 권선택 대전시장 등 사부대중 1500여명이 동참했다.대전비구니
조계종 대전 비구니청림회 제30회 성도절 문화예술제가 사부대중의 열띤 호응 속에 성료됐다. 성도절 문화예술제는 대전비구니청림회 창립부터 지속적으로 봉행돼 온 의미 있는 행사다. 대전비구니청림회(회장 효경 스님)는 1월9일 보문산공원에 새롭게 건립한 청림회 문화회관에서 성도절 문화예술제를 봉행했다. 이날 예술제는 힐링멘토 혜민 스님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문화예술제에는 제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 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 제7교구본사 수덕사 주지 정묵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 권선택 대전시장 등
“생명은 그래요어디 기대지 않으면 살아갈 수 있나요?공기에 기대고 서 있는 나무를 좀 보세요우리는 기대는 데가 많은데기대는 게 맑기도 하고 흐리기도 하니우리 또한 맑기도 흐리기도 하지요비스듬히 다른 비스듬히를 받치고 있는 이여(정현종 ‘비스듬히’)”2015년 첫눈이 내린 11월25일, 첫눈보다 더 반가운 소식이 법보신문에 도착했다.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결혼이주여성 닛타야씨가 항암치료 중 소식을 전해 온 것. 병원에서의 치료과정을 담은 사진 몇 장을 보낸 닛타야씨는 “아직 입원 중이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큰 성금을 보내준 불자들에
저 아세요? 법명이 원빈입니다. ‘둥글 원’자에 ‘빛날 빈’자. 빛이 나는지는 모르겠는데 둥그렇죠. 제가 사실은 지금 좌불안석이에요. 전날 혜민 스님, 다음날 정목 스님 다음날 서광 스님 제가 한참 막내거든요. 그래서 부담스러운 이 상황에서 오늘 어떤 이야기를 할까 고민하며 경전을 한참 뒤졌어요. 어젯밤까지 경전을 보는데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있었어요. 부처님이 머무셨던 제따와나 사원에서 벌어진 이야기입니다. 사부중들은 항상 궁금해 합니다. 행복이라는 게 뭘까? 그래서 이들끼리 논쟁이 일어납니다. 서로서로 이것이 행복이다. 저것이
이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 봄날에 여러분을 뵙게 돼서 너무 행복합니다. 최근에 많은 분들이 저에게 고민 상담을 하시는데요, 지난주에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스님, 제가 첫아이를 낳았는데요, 저도 모르게 마음이 우울해져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분은 산후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던 겁니다. 제가 잘 모르겠어서 다른 분께 여쭤봤는데, 이렇게 대답해주셨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들어가는 순간, 우울증에서 벗어난다”라고요. 생각지도 못했던 답이었지만 잘 생각해보면 중요한 가르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금 힘든 것은 그저 지나가는 구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정연만)는 12월3일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정목 스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마음을 디자인하면 행복이 보여요’를 개최한다.정목 스님은 이날 800여 공무원들에게 사회생활로 받는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해소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마음 행복법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김상인 회장은 “지난 5월 혜민 스님과 함께한 마음치유 콘서트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 힐링멘토 정목 스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044)202-2013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1
혜민 스님이다. 존재만으로도 충분했다. 11월4일 오후 서울 KT&G 상상아트홀 찾았던 이들은 가벼운 흥분을 즐겼다. 휴대폰에는 상상아트홀 입구에 걸린 대형현수막이 담겼다. 콘서트홀 앞에 설치된 작은 현수막 앞에서는 수줍게 브이를 그리며 사진을 남겼다. 홀 안은 인연 있는 이들이 멀리서도 손 흔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온 이들은 담소 나누며 기대감으로 들떴다.서울 KT&G 상상아트홀서 공연행복해지기 위한 고민들 갖고아르헨티나 등지서 찾아와 관람대전·포항·일산·부산·춘천 등 연말까지 마음치유콘서트 개최미
조계종 새 원로의원에 신흥사 조실 무산 스님이 추천됐다.중앙종회는 11월5일 제204차 정기회를 열고 10월11일부로 임기만료된 원로의원 고산 스님의 후임에 신흥사 조실 무산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무산 스님은 성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9년 직지사에서 성준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8년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제8대, 제11대 중앙종회의원과 신흥사, 계림사, 해운사, 봉정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종립 기본선원 조실을 맡고 있다.중앙종회는 또 지만·정휴 스님의 사직과 정
중앙종회, 11월6일 만장일치전년 대비 9억8000만원 인상중앙선관위원장에 종훈 스님가야산 축사 반대결의문 채택회기 앞당겨 정기 종회 폐회내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의 일반회계 예산이 전년에 비해 4.1% 인상된 250억2360만원으로 확정됐다. 또 특별회계 예산도 전년에 비해 44억2000여만원 인상한 283억9000여만원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중앙종무기관의 전체 예산은 534억1767만3000원으로 늘어났다.조계종 중앙종회는 11월6일 204차 정기회를 열어 불기 2560(2016)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하
독립언론 10주년을 맞은 법보신문은 10월27일 기념대법회를 봉행하며 앞으로의 10년을 이끌어 나갈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정진의 원력을 더욱 다진 법보신문은 “한국불교 일체 구성원들의 공공재이자 공익적 가치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한 다양한 경영혁신과 사업계획 전개”를 선언했다. 남배현 법보신문 대표는 “사부대중의 무한신뢰, 함께 실천해 온 자비나눔, 새로운 신행문화 창달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는 법보신문이 독립언론으로서의 10년을 성공적으로 회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법보신문은 한국불교 일체
1988년 경주 불국사 조실 성림당 월산 대종사의 원력으로 창간된 법보신문은 격동의 현대불교사와 걸음을 함께해 왔다. “잠들지 않고 쉬지 않고 게으르지 않으며 굽힘이 없고 쓰러짐이 없고 부서짐이 없는 목탁을 만들었다”는 월산 대종사의 창간 정신을 바탕으로 개혁의 선봉, 불교의 위상 강화, 자비의 사회화를 선두에서 이끌어온 법보신문의 걸음은 언제나 불교사의 새 장을 여는 도전이었다.법보신문은 파사현정의 정신을 기치로 건전한 비판을 주저하지 않았으며 교계 안팎의 비불교적 현상들에 대해 불교 정신을 토대로 심도 있는 분석과 날카로운 비판
2005년 11월 불교계 최초로 독립언론으로 출범한 법보신문은 지난 10년간 불교계 안팎의 이슈를 선점해 왔다.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이라는 기치 아래 불교계 안팎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건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관점 있는 뉴스를 양산하면서 불교계가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법보신문은 정부의 종교편향과 일부 광신도들에 의해 자행된 훼불행위를 감시하는 호법신장이 됐으며, 일부 스님의 범계 행위와 내부 부조리에 대해서는 엄중한 죽비를 내리쳤다. 그런가하면 혜민·정목·법륜 스님 등 이 시대의 힐링멘토를 초청해 대중법회를 개최함
의장단 연석회의서 일정 확정중앙종무기관 내년 예산 승인직영사찰법 등 종법개정 논의 영담스님 제명안 등 처리 관심 2016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을 다룰 제204차 정기 중앙종회가 11월3일 15일간의 회기 일정으로 개원한다.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총무분과위원회는 11월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5차 연석회의를 열고 204차 정기 중앙종회에서 다룰 의안을 최종 확정했다. 204차 정기 중앙종회에서는 영담 스님의 의원 제명안 및 징계동의안을 비롯해 중앙종무기관 등에 대한
10월 7일(수)▲부산 정법사 ‘영산대재 및 생전예수재’=오전 9시, 경내. 051)231-3378 ▲서울 봉은사 ‘제9기 불교영어강좌’=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경내, 12월23일까지. 02)3218-4825 ▲조계종 포교원 ‘제64차 찾아가는 포교종책연찬회-광주·전남 포교의 중심, 교구본사의 역할과 과제’=오후 2시, 광주 무각사 내 불교회관. 02)2011-1892 ▲대구 동화사 ‘팔공산 승시축제’=오후 5시, 경내, 11일까지. 053)986-9575 ▲사진작가 전제우 개인전 ‘보이는가, 숨은 붓다’=서울 불일미술관, 15
“대중을 무섭게 다그친 만큼 성철은 자신에게 엄격했다. 결사 중에도 생식을 계속했다. 쌀 두 홉을 물에 담갔다가 간을 하지 않고 씹어 먹었다. 일체 찬도 없었다. 성철은 이때도 장좌불와(長坐不臥)를 계속했다. 성철의 방엔 목침이 없었다. 누구도 이불 위의 성철은 본 적이 없었다.”봉암사는 희양산 흰 바위만큼이나 높이 솟았다. 봉암사에서 일어난 일은 금방 퍼져나갔다. 선승들이 전국에서 찾아왔다. 부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절 살림은 어떻게 꾸려가야 하는지, 선방에서는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 알고 싶고 보고 싶었다. 봉암사 스님들
삽화 화가 김영철 작품 30여점9월7~25일 서울노인복지센터혜민 스님 저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삽화 화가로 유명한 김영철 화가의 작품 전시가 9월7~25일 서울노인복지센터 1층 탑골미술관에서 열린다. ‘어른을 위한 동화전(童畵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이영철 작가는 9월7일 진행된 개막식에서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그린 그림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 전시를 준비했다”며 “전시회를 통해 마음속 동심을 끌어내고 이를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02)6911-9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