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전통사경 지도교수로 활동해 온 겸당 오현주 작가가 사경 수행의 장엄함과 환희심을 전하는 작품 전시의 장을 펼친다. 영축통림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10월28일부터 11월12일까지 박물관 내 기획전시실에서 ‘겸당 오현주 전통사경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오현주 작가는 ‘사바교주 석가세존 영골사리 부도비문’, ‘삼국유사 권3 탑상 제4 – 전후소장사리’를 한문과 한글이 포함된 선장본((線裝本), 오른쪽을 실로 꿰매 만든 책)으로 각각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금강경변상도’ ‘오백나한도’ ‘화엄경약찬게 선장본
영남권 사찰의 어린이합창단이 음성공양으로 하나가 되는 가을 소풍의 장을 열었다.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회장 영산 스님)는 10월22일 통도사 염불암(국제템플스테이관) 특설무대에서 ‘천진불 가을 소풍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무대에는 창원 정법사 문수선음합창단, 부산 홍법사 동림소년소녀합창단, 부산 무진선원 무진선재단, 부산 대광명사 슬기합창단, 함양 서암정사 상림어린이합창단, 부산 관음사 선혜단이슬합창단, 부산 혜원정사 혜원소년소녀어린이합창단, 울산 황룡사 나모라합창단, 창원 종문사 좋은노래좋은소리호가합창단 등 9곳의 합창
경남 김해 장유의 문화 전법과 수행도량 동림선원이 대작불사를 위한 3차 1000일 기도에 입재했다. 동림선원(주지 신공 스님, 은암문화재단법인 이사장)은 10월19일 경내 3층 대법당에서 ‘동림문화원·수행원 건립 동림문화원 및 수행원 건립을 위한 3차 1000일 기도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이 초청 법사로 법문을 설했다.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은 법어에서 “신심 충만한 불자님들의 눈빛에서 동림선원이 펼치는 이 시대 포교와 전법의 방향을 마주하게 된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굳건한 신
전법도량 부산 홍법사가 개산 20주년을 맞아 정진와 문화의 법석을 열며 미래 세대를 위한 국제 전법의 길을 발원했다.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10월10~15일, 경내 대광명전에서 ‘홍법사 개산 20주년 기념 아미타경 48독 독송기도 정진법회’를 봉행했다. 홍법사의 개산 20주년을 맞아 릴레이 정진의 법석으로 마련된 이번 법석은 매일 2시간 동안 ‘아미타경’ 8독씩 독송하며 6일 동안 총 48독을 완독하는 수행의 장으로 진행됐다. 법석은 매일 대광명전 1,2층 법당을 가득 채울 만큼 불자들이 모여 정진의 열기를 더했다. 홍법사 주지
조계종 금정총림 범어사 2대 방장후보에 원로의원 정여 대종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범어사(주지 보운 스님)는 10월26일 오후 경내 보제루에서 ‘금정총림 방장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어 새 방장후보로 정여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산중총회에는 구성원 377명 가운데 241명이 참석했다.이번 산중총회를 앞두고 범어사 동산 스님 1세대 제자들로 구성된 스님들이 “산중총회 연기”를 주장하면서 일각에서는 “성원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교구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산중총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
거제 신광사가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오량석조여래좌상’의 가치를 지역민과 함께 나누는 가을 문화축제를 펼친다.신광사(주지 선안 스님)는 10월28~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석불의 미소 오량승시’를 개최한다. ‘2023산사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열릴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용품을 비롯한 지역 특산품과 거제 사암연합회가 동참하는 불교 문화상품 판매의 장이 열린다. 또 행사 기간 중 거제 소상공인 플리마켓인 ‘라라마켓’도 개설돼 사등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 전망이다. 특히 10월29일 오후3시에는 신광사 대웅전 앞마당
금정총림 범어사가 한국전쟁 당시 순국전몰장병 영현 안치소며 대규모 군·경 합동위령재가 봉행된 근현대 호국의 역사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됐다.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보운 스님, 범어사 주지)는 10월21~23일 금정총림 범어사 특설무대에서 ‘2023 팔관회 본대회’를 봉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중 10월23일 봉행된 ‘호국영령위령재’에서는 금정총림 범어사의 ‘현충시설’ 지정을 기념하는 추모 행사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불교연합회장 보운, 수석부회장 영제(천태종 삼광사 주지), 상임부회장 현
영축총림 통도사가 개산 1378주년을 맞아 천년의 문화를 나누는 다채로운 법석을 펼쳤다.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10월23일 개산조당과 설법전에서 ‘개산 1378주년 개산대재-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 - 개산조 자장율사 영고재 및 개산대재 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석은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가 증명했다. 이 자리에는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김명진 통도사 신도회장, 나동연 양산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과 시민, 불자들이 참석해 통도사의 개산 1378주년을 축하했다.통도
천태종 창원 원흥사가 창원시민을 위해 다양한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명상 축제를 펼친다.원흥사(주지 월도 스님)는 10월29일 오전9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원흥사와 사화공원 중동주민쉼터 일대에서 ‘창원시민과 함께하는 명상 축제’를 개최한다. 천태종이 주최하고 원흥사가 주관, 창원특례시, 의료법인승현의료재단 심산서울병원, (사)싱잉볼치유의소리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모든 세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명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오전 9시30분 경내 4층 법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싱잉볼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 동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전시회가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열린다.범어사 성보박물관(주지 보운, 관장 환응 스님)은 10월24일부터 11월5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5회 동국문화예술회전’을 개최한다. 범어사 성보박물관 신축개관 후 첫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 동문들로 구성된 ‘동국문화예술회(회장 최무상)’ 회원 스님과 작가들이 참여한다. 부산시 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청원 스님의 ‘사자상·코끼리상’을 비롯해 김종섭 경상북도
조계종 13교구본사 지리산 쌍계사가 개산 역사를 새기고 현대적 의미를 짚어보며 미래를 위한 전법을 발원하는 개산 1300주년 축전의 장을 펼쳤다.하동 쌍계사(주지 영담 스님)는 10월17~23일 경내 일대에서 ‘개산 1300주년·창건 1183주년 기념 대축전’을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쌍계사가 도량을 처음 세운 지 올해로 1300주년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수행, 학술,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마련됐다.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2년인 723년에 개산했으며 문성왕 2년인 840년에 창건한 뒤 고승들이 중창한 천년고찰이다.특히 쌍계사는
사명대사 호국성지 밀양 표충사에서 불교도와 유교도가 함께 서산·사명·영규 대사의 호국 정신을 새기는 추계향사를 봉행했다.표충사(주지 진각 스님)는 10월16일 경내 표충사당에서 ‘제560회 추계향사’를 봉행했다. 이날 향사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을 비롯해 표충사 주지 진각, 울산 월봉사 주지 보화, 밀양 용궁사 주지 정무 스님을 비롯한 지역 대덕 스님들과 초헌관을 맡은 박일호 밀양시장, 밀양유도회 관계자들이 동참했다. 의식은 불교식 종사영반에 이어 유교식 헌작례로 이어졌다.표충사 주지 진각 스님은 “최근 유럽과 중동에서
영축총림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창건 111주년을 맞아 현재 운영 중인 불교유치원 가운데 가장 오래된 대자유치원의 역사와 시대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10월13일 경내 강당에서 ‘일제강점기 배달(대자)유치원 기록물과 마산 지역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정법사가 주최하고 창원대 경남학연구센터(센터장 남재우) 주관으로 마련된 학술대회는 안순형 창원대 교수의 사회로 4편의 논문이 발표됐다.박선영 대자유치원장이 ‘정법사 대자유치원 기록물의 현황과 특징’ 이귀원 백산기념사업회 이사가 ‘일제강점
“대장경판은 강화도가 아니라 남해에서 전량 판각되었음이 남해군과 학계의 여러 연구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제 그 성과를 모아 대장경 판각의 성역화에 국가적 추진이 필요하다.”남해군과 조계종, 동국대가 함께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고려대장경 판각지로 남해 성역화의 국가적 추진을 발원했다.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회장 김정렬)는 10월13일 경남 남해군 아난티 그랜드레지던스홀에서 ‘고려대장경 판각지의 현대적 재발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남해군, 조계종, 동국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남해군이 고려대장경 판각지라는 역사적 기록을 종합적으로 고
창건 15주년을 맞이한 진주 약사정사가 지역 복지 활동을 위한 ‘사단법인 원명’ 창립을 기념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나눔과 대학생 불자들을 위한 인재 불사를 실천했다. 약사정사(주지 진여 스님)는 10월15일 경내 법당에서 ‘약사정사 창건 15주년 기념 및 사단법인 원명 창립 법회’를 봉행했다. 사시불공에 이어진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약사정사 15주년 및 사단법인 원명 창립 경과 소개, 주지 진여 스님 인사말, 축사, 장학금 전달, 사홍서원, 도시락 나눔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진주 약사정사 주지 진여 스님, 배
BBS부산불교방송은 전국선원수좌회의 협조와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스님을 지도법사로 ‘나를 바꾸는 수행 - 간화선 집중수행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집중수행은 운부선원 선원장이며 전국선원수좌회 대표 불산 스님의 지원으로 그동안 재가자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 산내암자 운부선원에서 진행된다. 운부선원은 성철 스님을 비롯해 많은 선지식을 배출한 수행 정진도량이다. 집중수행 참가자들은 수좌 스님들이 정진하는 선방에서 직접 간화선 수행을 경험할 수 있다.운부선원의 간화선 집중수행은 안국선원 선원장
동명대 인도문화연구소와 사단법인 한국인도학회 그리고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가야문화의 원형 탐색과 콘텐츠화를 위한 학술대회’가 열린다.동명대 인도문화연구소(소장 장재진)는 10월21일 낮12시 부산 동명대 경영관 106호에서 ‘제8회 가야문화의 원형 탐색과 콘텐츠화를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명대 인도문화연구소와 사단법인 한국인도학회(회장 이은구) 그리고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정덕 스님)이 공동 주최한다. 동명대 인도문화연구소, 사단법인 향기로운문화동행, 부산 기장 청량사가 공동 주관하며
“지역 불교계의 원력을 모아 태화문화센터를 여법하게 건립하고, 울산 태화사의 복원에도 힘쓰는 등 울산불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 제22대 회장에 울산 해남사 주지 혜원 스님이 선출됐다. 10월9일 열린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 임시총회에서 신임 연합회장으로 선출된 혜원 스님은 “역대 회장스님들의 활동에 감사드리며, 스님들의 고견을 받들어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울산 불교계의 30년 숙원사업인 태화문화센터의 건립불사가 원만히 성취할 수 있도록 진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스님은 또 “울산시와 지속적인
“이 시대 불교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불교 발전을 위한 정론의 길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이 법보신문을 군법당, 교도소, 병원법당, 공공기관 등에 전하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불교 정론의 길을 응원했다. 현덕 스님은 9월13일 통도사 주지 접견실에서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를 만나 “법보신문을 통해 한국불교의 정신과 가치가 더욱 다양한 곳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법보시 캠페인 동참의 취지를 전했다.현덕 스님은 “독립언론으로 정론직필에 매진해 온 법보신문이 벌써 창간 35주년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연등회와 더불어 한국불교의 대표적 무형문화유산인 팔관회가 부산에서 재현된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보운 스님)는 10월21~23일 금정총림 범어사 특설무대에서 ‘20223 팔관회 본대회’를 봉행한다. 부산불교연합회가 주최하고 2023팔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부산광역시,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가 후원하는 팔관회는 올해도 불교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0월21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미래 세대를 위한 법회가 열린다. 선재동자 수계법회와 함께 지난해 처음 열린 영·유아 마정수기 법회가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2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