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며 불자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불교 위상을 드높인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올해의 불자대상’에 (사)자비신행회, 이원욱 국회정각회 명예회장, 이원종 배우, 홍성흔 전 프로야구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총무원장 진우 스님)는 5월9일 불자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해 불기 2567(2023)년 수상자로 자비신행회와 이원욱, 이원종, 홍성흔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4년 처음 제정된 불자대상은 올해로 20회를 맞고 있
“국회 정각회 회원들과 사부대중은 부처님이 걸으셨던 실천의 길을 따라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을 배려하겠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가 상생의 길로 나아가고 국민들에게는 행복과 평안이, 대한민국에는 평화와 정의가 넘칠 수 있도록 대자대비한 부처님 전에 간절히 발원합니다.”불자 국회의원들의 신행모임 국회 정각회(회장 주호영)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5월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국가의 평안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정진할 것을 발원했다. 지난 40년간 정각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
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선광 스님, 종교편향특위)가 최근 대구시립합창단의 거듭된 종교편향 공연방지를 위해 설치한 ‘종교화합자문위원회’의 폐지 결정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 동화사를 비롯한 지역불교계를 중심으로 대구시장 및 대구시의회 의장 등의 면담을 진행하고, “시립합창단의 종교편향 방지대책 없이 ‘종교화합자문위’부터 폐지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종교편향 특위는 5월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5차 회의를 열어 최근 대구시의 대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가 제22교구본사 해남 대흥사 주지후보로 단독출마한 법상 스님에 대해 “자격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법상 스님은 대흥사 주지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중앙선관위는 5월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94차 회의를 열어 대흥사 주지후보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이같이 확정했다. 법상 스님은 5월12일 산중총회에서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주지후보로 선출된다. 이런 가운데 중앙선관위는 대흥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구성원도 비구 67명, 비구니 14명의 81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문화특보에 혜공, 대외협력특보에 정현, 의전특보에 법해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또 총무원 호법부 상임감찰에 지현 스님을 임명했다.진우 스님은 5월9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종책특별보좌관 및 상임감찰 임명식을 갖고 이같이 임명했다. 스님은 “특보로 임명된 스님들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스님들로 맡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종단의 주요 종책들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또 상임감찰로 임명된 지현 스님에게는 “기존 업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에 성
5월4일 개정된 문화재보호법이 전격 시행되면서 전국 65개 문화재사찰에서 무료입장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찰과 탐방객들 간 갈등의 상징이 됐던 사찰 문화재관람료 매표소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조계종은 5월4일 문화재관람료 전면 감면제도 시행 첫날을 맞아 속리산 법주사에서 문화재관람료 매표소 현판 교체 및 불교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 기획실장 성화, 재무부장 우하, 문화부장 탄원 스님과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국민의힘 이종배
조계종이 직접 운영하는 스님 전문요양병원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이 5개월여의 리모델링을 거쳐 5월3일 문을 열었다. 37대 총무원 집행부의 원력사업 가운데 하나인 요양병원 개원으로 조계종은 승려노후복지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조계종은 이날 경기도 안성 아미타불교요양병원에서 사부대중 6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대한 개원식을 열었다. 개원식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원로의장 자광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도후, 지명, 일면, 법등 대종사, 호계원장 보광, 포교원장 범해, 삼천사 회주 성운, 구룡사 회주 정우 대종사,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임진왜란 당시 금산전투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의승장 영규대사를 비롯해 800명 의승군의 명예회복을 위해 구성된 조계종 중앙종회 특별위원회가 금산 칠백의총 현장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중앙종회 ‘영규대사 및 800의승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정덕 스님, 영규대사 특위)는 5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어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5월9일 칠백의총기념관을 현장 답사하기로 했다.위원장 정덕 스님은 “법보신문 보도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음에도 정부가 조헌
조계종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앞두고 현 주지 법상 스님이 단독출마했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에 따르면 5월12일 예정된 대흥사 산중총회를 앞두고 5월2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주지 법상 스님이 단독 출마했다. 이에 따라 법상 스님의 재임이 확실시 된다.중앙선관위는 5월9일 회의를 열어 법상 스님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한다. 현직 주지라는 점에서 ‘자격 이상없음’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의 자격심사를 거치면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이 확정된다.법상 스님은 은성 스님을
“(문화재관람료 문제 논란의) 연루자에서 (문화재관람료 문제 해결의) 관련자가 되다 보니 무료개방으로 인해 사찰 문화재가 훼손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국민이 사찰 문화재를 향유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훼손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되도록 하는 데도 관심을 갖겠습니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조계종 65개 사찰이 5월4일부터 관람료 감면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재보호법 개정을 이끈 인물이다. 그러나
조계종이 문화재보호법 개정에 따른 문화재관람료 감면 시행을 위해 정부와 협의를 마무리 짓고, 5월4일부터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전국 65개 사찰의 관람료를 전면 감면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신흥사, 월정사, 불국사, 해인사를 비롯한 전국 대다수 사찰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개정된 문화재보호법이 국가지정문화재에만 국한돼 시도지정 문화재보유에 따라 관람료를 징수해 오던 강화 보문사, 부여 고란사, 남해 보리암, 무주 백련사, 영주 희방사는 현행대로 문화재관람료를 납부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이런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조계종이 4월28일 오후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세우기 불사를 위한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으기 위해 천일기도 입재식을 봉행하는 가운데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이날 아침 경주 석굴암에서 108배를 진행하며 불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했다.총무원에 따르면 진우 스님은 이날 오전 8시 석굴암에서 열암곡 기도정진단과 함께 108배를 진행했다. 취임 이후 매일 108배를 진행하며 37대 총무원 집행부의 핵심종책과제의 원만 성취를 발원해 온 진우 스님은 이날도 석굴암에서 108배를 진행하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세우기 불사가 원만히 진행돼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부처님 가르침으로 모든 갈등을 극복하고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찾기를 염원하는 봉축등이 서울 광화문광장을 환히 밝혔다. 광화문 점등식을 시작으로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4월26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불기 2567(202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식을 봉행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됐지만, 올해 광화문광장이 재개장함에 따라 봉축등도 다시 광화문광장에 세워졌다.점등식에는 봉축위원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호계원장 보광, 교육원장 직무대행 지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로 평가되는 연등회가 5월19~21일 성대하게 진행된다. 코로나19로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통등전시회, 어울림마당, 연등행렬, 대동한마당, 전통문화마당·공연마당, 연등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특히 서울 종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연등행렬은 참가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연등회보존위원회는 4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진행될 연등회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올해 봉축행사는 4월26일 서
조계종이 스님 전문요양병원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의 리모델링을 마무리 짓고 5월3일 개원식을 봉행한다. 스님들의 안정적 노후를 위한 아미타불교요양병원 개원으로 조계종의 승려복지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의료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승려복지 대표이사 호산 스님(총무부장)과 이사 성화 스님(기획실장)은 4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아미타불교요양병원 개원 일정을 설명했다.아미타불교요양병원 개원식은 5월3일 오후 2시 열린다. 조계종이 직접 운영하는 첫 요양병원이라는 점에서 이날 개원식에
조계종 직할교구 성남 봉국사 주지에 혜원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4월26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봉국사 새 주지에 혜원 스님을 임명했다.진우 스님은 “봉국사는 성남 지역에서 가장 큰 절이고, 역사도 깊다”며 “성남 포교의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신임 봉국사 주지 혜원 스님은 도견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9년 사미계를 수지했다.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봉국사 총무 및 부주지를 역임했다.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김보라 안성시장이 4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조계종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를 기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조계종이 안성시에 좋은 시설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과 스님들에게 안성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병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요양병원은 많지만 종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은 아미타 요양병원이 처음”이라며 “여러 요양병원 가운데서 가장 모범적이고 선진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4월25일 중국불교계 대표단을 만나 “한중 불교계가 상호협력해 양국의 우호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양국의 관계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심을 모은다.진우 스님은 이날 제2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를 앞두고 예비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은 밍셩(明生) 스님 등 중국대표단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진우 스님은 “한국불교는 중국불교에서 유입돼 170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한국불교와 중국불교는 한뿌리이
조계종 사업부와 ㈜도반HC가 4월24일 서울 조계사 ‘담소’에서 제3회 불교달력 사진·미술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불교달력 공모전 대면 시상식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총무원 사회부장 주혜 스님은 “출품작이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작품 수준도 높아져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대중들에게 부처님의 법을 좀 더 친숙하게 전할 수 있도록 사진과 미술 작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보여주신 모든 분들이 포교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불교의 아름다움과 부처님 법을 전하는 작품 활동에 힘써주기를 바란
“인도순례를 이끈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은 ‘부처님이 우리에게 주신 제일 과제는 전법임에도 누구 하나 부처님 말씀을 믿으라고 전하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생은 우리 모두 전법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1700년 전통에 안주해 전법을 게을리한다면 인도불교가 그랬던 것처럼 한국불교도 그 명맥이 끊길 수밖에 없다는 냉철한 현실 직시에서 비롯된 말씀이었습니다. ‘이웃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자’는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은 회주스님이 강조하신 ‘전법’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대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