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채(대원행) 전 재단법인 일념장학회 이사장이 4월4일 별세했다. 향년 85세.이 전 이사장은 통도사 극락암 경봉 큰스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인연있는 여성 불자들과 함께 일념회를 결성하고 어머니의 마음이라는 원력을 모아 장학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특히 일념회를 재단법인 일념장학회로 정립해 인재불사의 기반을 다졌다. 이어 불자들의 원력을 모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도 재학생 후원을 위한 같은 이름의 장학회를 별도로 조직,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인재불사의 폭을 확장했다.이 전 이사장은 부군 고(故) 최병선 거사와 부산불교실업인회 창립 멤
사단법인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의 모친 박종순 님이 4월3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빈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쉴낙원 경기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4월5일 성남 영생관리사업소 오후 2시, 장지는 안성 굴암사다. 031) 672-1009
‘코로나19로 사람들 만나기도 어려운데 좋은 노래를 골라 보내주면 어떨까’2020년 11월11월, 연기영(69) 동국대 명예교수는 일상의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일에 착수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들을 선별해 핸드폰 주소록에 있는 지인들의 카카오톡으로 보내기로 한 것이다. 노래를 매개로 안부도 묻고 서로 소통하자는 생각에서였다. 노래 선정 기준은 특정 분야에 한정짓지 않되 가급적 사람들 귀에 익숙한 음악을 골랐다. 이왕 노래를 보내는 김에 스스로를 성찰할 수 있는 고사성어도 포함시켰다.연 교수의 ‘음악선물’은 노래에 대한 각별함에서
불교아동학 정립에 크게 기여한 조명렬 중앙승가대 명예교수가 3월28일 새벽 급성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빈소는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 VIP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월30일이다.“불교는 아이들에게 배려와 자비심, 생명에 대한 외경을 심어줄 수 있는 훌륭한 종교”라며 일평생 부처님만큼이나 아이들을 사랑했던 고인은 후학 지도, 논문·저술 등을 통해 불교아동학 정립 및 어린이 포교에 크게 기여해왔다. 저서로는 ‘불교동화의 세계’ ‘한국불교문학사 입문’ ‘동심문학의 연구’ ‘동심의 세계와 아동문학’이 있으며, 번역서로 ‘불교사
올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로 시 부문 김신용·문숙 시인, 소설 부문 최은미 작가, 선문학 부문 성우 스님이 선정됐다.현대불교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조계종 문화부장 성공 스님)는 3월25일 제23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 부문은 김신용 시인의 ‘너를 아는 것, 그곳에 또 하나의 생이 있었다’(백조, 2021)와 문숙 시인의 ‘불이론’(천년의시작, 2021)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신용 시인의 ‘너를 아는 것, 그곳에 또 하나의 생이 있었다’는 짧은 시들의 모음집이다. 그는 ‘목탁’ ‘연잎밥’ 등 불교제재를 형상화
평생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자로, 또 참선 수행을 실천하며 불교 강의를 펼치는 법사로 활동해 온 이종군 전 부산 금정중학교 교감이 3월19일 별세했다. 향년 77세.이 전 교감은 1946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났다. 1968년 베트남 전쟁에 파병, 1970년 3월 육군 제대 후 불교 공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부산지부 활동으로 신심을 키웠다. 부산대 교육대학원에서 ‘나옹선사의 시세계’로 석사, ‘나옹화상의 삼가(三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이 전 교감은 1977년 부산 금정중학교 국어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해 시
국내외에서 활동하며 선 알리기에 진력한 묘봉 스님이 3월9일 오전 10시 원적에 들었다.20세 때 울진 불영사에서 만공 스님의 제자인 불영사 조실 덕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묘봉 스님은 동국대 불교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했다. 1984년 수덕사 초대 방장 혜암 스님으로부터 수법했다. 미국 아리조나 등 미국의 여러 도시에 선원을 건립하며 미국에서 한국 조사선을 진작시킨 스님은 귀국 후 계룡산 신원사, 공주 갑사, 서울 화계사, 청호불교문화원, 한국불교법사대 등에서 외국 스님과 불자들에게 선을 설파했다.스님의 저
박경훈(본명 박경준) 전 동국역경원 편찬부장이 미국 LA현지시각 3월2일 오후 4시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고인은 1950년대 불교계와 인연을 맺은 후 스님으로, 언론인으로, 역경위원으로 활동하며 현대 한국불교사에 큰 자취를 남겼다.고인이 법보신문 주필을 맡던 1997년 4월10일 동출 스님과 대담내용을 수록한 ‘(22인의 증언을 통해 본) 근현대불교사’(선우도량출판부, 2002) 등에 따르면 1934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생후 3주일 만에 세례를 받을 정도로 독실한 가톨릭 집안이었던 고인은 불교를 미신이나 무속으로
박경훈(본명 박경준) 전 동국대 역경원 편찬부장이 미국 현지 시각 3월2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고인은 동국대 역경원 편찬부장, 고려대장경 완간추진위원, 법보신문 주필, 불교신문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장례를 치루며 발인은 3월11일 오전 11시, 장지는 EVERGREEN CEMETERY, 204 N. Evergreen Ave. Los Angeles, CA 90033이다. 연락처(미국) 213-268-0938[1623호 / 2022년 3월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최미선 사단법인 동련 사무국장의 모친(이동원 씨의 장모) 박순택 보살이 3월2일 별세했다. 향년 86세.빈소는 부산전문장례식장 20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3월4일 오전8시다.051)312-4444
대전 형통사 주지 형진 스님이 2월 22일 입적했다. 법납 27세, 세수 64세.형진 스님은 2007년 대전 보문사자락에 자리를 잡고 ‘모든 것이 형통하라’는 의미로 형통사를 개산한 이후 입적하기 전까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했다.지병이 있어 죽음직전까지 갔던 형진 스님은 ‘마지막으로 부처님을 보고 실컷 기도하자’는 마음으로 인도에 간 이후 기적적으로 몸이 회복되자 ‘다시 한 번 얻은 생명’이라는 생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형진 스님은 평소 불자들에게 “지장보살과 관세음보살께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기도하면
“불복장 작법은 불상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입니다. 불교의식 가운데 가장 비밀스럽고도 중요한 의식이죠. 스님이라면 누구나 제대로 알고 행해야 합니다. 귀의의 대상에 생명을 불어넣는 의식이잖아요.”국가무형문화재 제139호 불복장 작법 보유단체 ‘불복장작법보존회’ 도성 스님이 3월부터 매주 2·4주 월요일 장성 백양사 향적전에서 불복장 작법과 점안의식 전수 교육을 진행한다. 도성 스님은 1974년 백양사에서 출가해 1976년부터 수산지종(1922~2012) 스님에게 작법을 익히고 1999년 인가를 받았다. 복장물을 넣는 방식을 간단히 소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내고 생명나눔실천본부를 만드셨던 법장 스님이 살아생전에 일면 스님 얘기를 참 많이 하셨어요. ‘이 다음에라도 내가 가고 없거든 일면 스님을 나라고 생각하고 친견하라’고요. 오래전 약속을 이제야 지킵니다.”권양수(대도행·87세) 불자가 2월21일 서울 생명나눔실천본부 회의실에서 이사장 일면 스님에게 환자 치료비 3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권 불자는 27년 전 법장 스님과의 인연으로 수덕사에서 열렸던 장기기증자를 위한 천도재에 참여한 기억을 회상하며 “그때만 하더라도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고 5000원
제1회 미술사 학술상 대상 수상자로 진영아 문화재감정위원이 선정됐다.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는 2월17일 “한국미술사학의 발전을 위해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고자 처음 시행한 미술사 논문 공모 대상에 진영아 감정위원의 논문 ‘금시조 도상에 나타난 보주연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해당 논문은 능산리사지 출토 금동대향로 등 불교미술에 표현된 보주가 있는 새는 봉황이 아닌 금시조(용을 잡아먹는 가루라)라고 밝힌 논문이다. 한국미술사연구소는 “새로운 관점이 돋보이는 이 논문은 한국불교미술사 나아가 동아시아 불교미술사연구에 크게
“부처님을 만나기 위해 교구본사를 찾는 시각장애인 불자들이 부처님 말씀을 손끝으로나마 읽고 배우길 바랍니다. 비록 눈으로 세상을 보지 못하더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그리고 그곳에서 나오는 광명을 느끼길 바래 제작에 나섰습니다. 부디 이 점자 ‘불교성전’이 그들을 보다 밝고 희망찬 세상으로 이끌어주길 바랍니다.”자비화 김정순 마하의료회장이 ‘종단본 불교성전’ 점자불서 제작에 나섰다. 그는 “1999년 조계사에 갔다가 원심회를 알게 되면서 점자책 입력을 시작하게 됐다”며 “얻기 힘들다는 사람의 몸으로 세상에 태어나 뭔가 보람된 일을 하
남보타월(남순덕) 부산 진여원장의 부군 최선봉 거사가 2월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빈소는 부산 북구 구포동에 위치한 한중프라임장례식장 30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월16일 오전8시다.051)305-4000
안직수 복지법인 i길벗 상임이사의 어머니 김필순 여사가 2월11일 별세했다. 향년 79세.빈소는 수원시 연화장장례식장 10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월13일 장지는 충남 청양 선영이다. 031)218-6560[1620호 / 2022년 2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판화가 강행복 작가가 2월7일 별세했다.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월10일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1620호 / 2022년 2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이 60번째 해를 맞았습니다. 60은 육십갑자의 마지막이며 다음 갑자의 출발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포교의 주축인 대불련의 활발한 모습도 잠시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이 했습니다. 대불련도 다시 향을 피울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다 같이 마음 모아 하나 될 때 우리의 힘은 바로 그곳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법우들이 직접 선택한 만큼 회장으로서 언제나 기대고 싶은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 청춘을 불태울 수 있는 뜨거운 대불련을 만들겠습니다.”1월8일 서울 한
동국대 인도철학과가 동문회 초대회장에 추대된 조계종 군종특별 교구장 선일 스님이 1월15일 국방부 호국원광사에서 첫 임원단 회의를 갖고 인도철학과 동문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선일 스님은 지난 12월11일 동국대 정각원에서 열린 인도철학과 동문 송년모임에서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에 추대된 바 있다. 동국대 전 이사장이자 불교학술원장 자광, 조계종 원로의원 법타 스님을 비롯해 진각종 종의회 의장 덕일 정사, 정병조 전 금강대 총장, 황순일 동국대 불교대학장 등 인도철학과 졸업 동문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송년모임은 참석자들의 동의를 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