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불자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수행, 염불. 명칭 그대로 ‘나무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을 염하는 게 염불이지만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조계종교육원 불학연구소가 지난 8월 27일 조계종 역사기념관 2층에서 개최한 수행법토론회는 염불수행의 경전적인 근거, 역사, 종류, 방법, 공덕 등 염불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중앙승가대 교수 태원〈사진〉 스님의 발제로 진행된 이날 논의에 따르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염불수행의 의식으로 아미타불 등께 올리는사성례(四聖禮)을 비롯해 발원, 정토세계를 보여 달라는 정념게(正念偈), 찬불게, 정근, 회향게의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약식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인터뷰
2004.09.07 09:00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