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이 많이 분포된 두피나 얼굴,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자주 나타나는 만성질환으로, 드물지만 중한 경우는 전신에 넓게 퍼질 수도 있다. 환자는 가려움과 작열감을 호소하는데 형태는 노랗거나 적색의 기름기가 인설을 형성하거나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황색반을 형성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두피는 마치 심한 비듬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도 한다. 얼굴에서는 양쪽 빰이나 귀 뒤, 이마, 눈썹 등에 잘 나타난다. 몸이 접히는 부위 즉 겨드랑이, 사타구니, 성기 및 항문주위, 젖가슴 밑부분, 배꼽 부위등에는 진물이 나는 밝은 홍반성 병변이 발생하기도 하며, 경계가 확실하고 균열이 흔하다. 병인으로는 뚜렷하지는 않으나 피부지방의 분비이상, 발한(發汗), 피부 PH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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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0 16:00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