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수) △평불협 ‘제5회 통일서예대전 시상식·작품전시회’=예술의 전당 서예관, 20일까지. 02)735-5558 △불교문화센터 ‘불교사상강좌’=불교방송 3층 공개홀, 오후 2시. 02)703-0108 △풍경소리 ‘악보출판기념회’=송현클럽, 오후 7시. 02)717-6985 △강화선원사 ‘성주사 복원 추진위원회 현판식’=성주사지, 032)933-8234 △한국불교단체총연합회회장 ‘출판기념회’=마포 홀리데이인서울 2층 무궁화홀, 오후 6시. 02)717-9441 △영남불교대학 ‘산사의 야생화 전시회’=관음사 법당, 31일까지. 053)472-6268 △공창종합사회복지관 ‘사랑의 김장나누기’=공창종합복지관, 오전 9시. 051)363-2063 △풍경소리 ‘어린이 찬불동요 악보 모음집 출판기념회’
“한국사회의 기독교화에 혁혁한 공을 세운 사람과 만해 스님이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제6회 만해상 평화상 수상자로 경동교회와 크리스챤아카데미를 창설한 강원룡 목사(평화포럼 이사장)가 선정된 것을 놓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불자들이 많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 부설 만해상심사원회(위원장 이수성)는 지난 4일 2002년도 만해상 수상자로 평화상-강원룡 목사,학술부문-강만길 교수(역사학자, 상지대총장), 시문학 부문-신경림 시인, 예술부문-박찬수 씨(목아박물관 관장)를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불자들은 “지난해에는 ‘만해 스님은 공약삼장을 쓰지 않았다’고 줄기차게 주장해온 기독교인을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하더니 올해는 드디어 한국의 대표적 기독교인에게 이 귀중한 상을 안겨주었다”면서 만해
한국의 불교음악과 대만의 불교 음악을 비교하여 감상 할 수 있는 ‘불교범패음악회’가 1월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대북 국가희극원에서 열린다. 이 음악회는 재단법인 불광산문교기금회 주최로 1980년부터 부정기적으로 열려 왔으며 올해엔 한국의 법현 스님(동국대 교수)이 초청돼 한국범패의 성격이 잘 드러나 있는 반짓소리 ‘봉청’을 대만불자들을 위해 시연한다. 재단법인 불광산문교기금회측은 “여러가지 포교 방법 중에서 특히 음성공양은 듣는 이의 마음과 사회를 정화하는 기능이 탁월하여 20여년 전부터 대규모 범패 공연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불광사는 이 공연의 시작을 계기로 스님들로 이루어진 합창단〈사진〉을 발족하고 각국에서 불광사로 출가한 스님들로 불교음악 공연단을 구성하여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진료를 하다 보면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산모가 손목, 특히 엄지손가락 쪽 손목이 아파 내원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진단에서 출산 후 팔을 과도하게 쓴 이외 별다른 것이 없고, 신경학적인 이상 소견도 없으며,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감싸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목을 아래쪽(새끼손가락 쪽)으로 가볍게 굽히면 손목 엄지손가락 쪽(한방에서는 경거혈(經渠穴) 부위)에 갑자기 심한 통증이 나타나면 손목 주위 건초가 손상을 받아 나타난 건초염으로 추정한다. 손가락이나 손목, 발목 등 관절을 굽히고 펴는 작용하는 것이 근육인데 근육은 힘줄 (건(腱)이라고도 한다)과 이어지고 힘줄은 뼈에 붙어 있다. 이 힘줄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을 건초라 하고, 이 막에서 일어나는 염증을 건초염이라 한다. 결핵,
부산 혜원정사(주지 원허 스님)는 11월 10일 고산 전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 노기태 부산광역시정무 부시장 등 지역 지도자와 관내 노인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7회 경로잔치를 벌였다. 이날 경로잔치는 혜원정사 합창단의 축하 노래 이어 민요 공연, 사물놀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혜원정사는 2002년 하반기 고산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동국대학교 영원 스님 외27명에 1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국제원효학회(회장 송석구·셜리 캐니)는 11월 12·13일 이틀간 동국대에서 제2회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원효전서 영역의 의미와 번역상의 문제점'을 주제로 열린 학술회의의 첫날에는 ▲대승기신론소에 나타난 원효의 신앙체계(박성배 뉴욕주립대 교수) ▲원효의 금강삼매경론을 통해 본 한국불교문헌의 '주석' 장르(로버트 버스웰 UCLA 교수) 등 주제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다음날인 13일에는 『원효전서』를 번역한 학자들이 번역상의 특징과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난 해부터 인도의 하층민들 사이에서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것이 불교의 가르침이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불교로 개종하자는 운동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이 운동은 거의 반세기 전에 암베드카르 박사가 주도했던 불교 개종 운동의 재현이다. 이 운동은 인도의 민중이 현실에서 겪고 있는 사회 문제를 불교의 이념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이 운동은 불교의 많은 행위 덕목들 중에서, 현실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효력을 발휘한다고 확신하는 덕목들을 실천 강령으로 채택한다. 일찍이 암베드카르는 불교로 개종함을 선포하는 집회에서 스물 두 가지 항목의 실천 강령을 준수하겠다고 맹세했다. 이 강령에 포함된 구체적인 행위 덕목으로 먼저 열거되는 것은 8정도이다. 그는 이어서 바라밀과 자비와 5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은 11월 13일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정대 스님)이 주최하는 제 1회 은정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동국대를 비롯해 초중고 학생 33명과 가산불교문화원에 총 9000여 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11월 20일(수) △동국대학교 '총장 선거'=오전 11시, 동국대학교. 02)2260-3026 △불교인권위원회 '창립 13주년 기념행사 및 제5회 인권상 시상식'=오후 5시, 송현클럽 13층. 02)734-6401 △조계사 '고창 선운사 및 도솔암 특별성지순례'=오전 6시 30분, 조계사 대웅전 앞 출발. 02)732-2187 21일(목) △동산반야회 아미타합창단 '한일찬불가 합창 발표회'=오후 6시, 일본 북해도 양원사. 02)732-1206 △불교여성개발원 '오한숙희 초청 세미나'=오후 6시 30분, 총무원 불교회관. 02)722-2101 △동국학원 '서울 지역 산하 초·중·고등학교 합동 수계대법회'=오후 2시, 동국대학교 중강당. 02)457-6641 △경상남도불교협의회 '민족화합·평
위파사나 등 초기불교의 전통적인 수행법만을 주제로 한 국내 첫 학술대회가 열린다. 근본불교 수행도량 홍원사(회주 원명 스님)가 10월 19일 대한불교진흥원 3층 대법당에서 개최하는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관련 전문학자들은 물론 수행자들도 참석해 위파사나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미산(영국 옥스퍼드대)·일중(인도 델리대) 스님과 김재성(일본 동경대)·임승택(동국대) 박사 등을 중심으로 경전과 주석서에 입각한 수행의 이론적인 측면에 대한 고찰을 통해 위파사나 수행의 이론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실제 미얀마와 인도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수행되고 있는 마하시 수행법과 고엔카 수행법을 비롯, 한국 위파사나 수행법에 대한 현황과 위상도 점검하게 된다. 이번 학술대회가 관심을
'말뚝신심'에 복지·교육·NGO서도 두각 "사찰 1300. 불자 200만." 이 수치는 인구 380만인 부산의 불교 현황을 단적으로 설명하는 숫자들이다. 부산 불자들이 보통 말하는 것이지만 사찰 수가 교회 수를 넘어서고 인구의 절반 이상이 불자로 파악되는 부산 불교 앞에서 '불국토 부산'이라는 표현은 과언이 아닌 듯 하다. 특히 전국 어느 사찰에서나 쉽게 마주치는 부산 불자들의 신행 모습은 "한국불교를 지탱시키는 힘이 부산에서 나온다"는 평가가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부산 불교의 가장 큰 특징으로 첫 손에 꼽히는 것은 1300여 사찰 대부분이 경전, 교리 강좌 등 탄탄한 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불교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불교대학만도 무려 9곳
11월 15일로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이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정대 스님은 이에 앞서 11월 12일 교계 언론사 데스크, 출입기자들과 함께 오찬을 하며, 총무원장 재직 3년에 대한 소회를 피력했다. 스님은 이날 교계 일각에서 일고 있는 총무원장 사퇴 이후 동국대 이사장 취임설에 대해 '가까운 시일 내에 진퇴를 결정하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그러나 '총무원장을 그만두더라도 역대 총무원장들처럼 쫓겨가지 않고 배웅을 받으면서 떠나고 싶다'는 말로 마음 속 일단을 드러냈다. 취임 3주년을 맞는 소감을 들어봤다. 스님께서 동국대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신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셨습니까? 요즘 여기저기서 별 이야기를 다 듣습니다. 집무실에 앉아 있어도 다 들어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