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근 바라가 예경의 즐거움으로 化하다 '기자가 뛰어든 불교 현장'은 신행-복지-NGO 등 다양한 분야의 교계 현장을 기자가 직접 뛰어들어 체험한 생생한 기록이다. 이번 주에는 공선림 기자가 지난 9월 11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봉원사내 범음대학 '천수바라' 수업에 참석해 바라춤을 배웠다.(편집자) "하나, 두울, 셋, 넷. 하나, 두울, 셋, 넷. 아니죠, 아니죠. 바라가 허리 밑으로 가면 흉해요. 다시." 바라를 들어올리는 동작이 이렇게 까다롭고 힘들 줄이야. 고된 한숨이 저절로 나왔지만 기자는 다시 다른 학생들처럼 연습에 몰두했다. 바라를 머리위로 올리는 동작 하나가 제대로 되기까지 40분 남짓. 그 다음은 더 어려웠다. 기자가 참여한 9월 11일의 바라춤 수업은 범음대학의
「불교대사전」을 살펴보면 '기도'란 '불·보살의 가피를 받들어 재앙을 피하고 복(福)을 더하도록 기원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1999년 열반하신 일타 스님도 남기신 한 저서에서 '자기 자신을 위한 소원을 가져서는 안되다는 등의 말을 자주 듣게 되지만 다급한 소원이 있는데 어떻게 마음을 비우고 기도할 수 있겠는가?'라며 '부처님이나 큰 힘을 지닌 보살님께서 세운 행원력에 의지하여 간절한 소원을 비는 노력이 기도'라고 정의하고 있다. 기도란 불보살님의 서원에 의지하는 마음과 노력인 것이다. 초보불자라면 어떤 불보살께 어떻게 의지해야 하는지를 잘 알아두어 바르게 기도하는 것이 올바른 신행의 첫 걸음이 되기도 한다. 석가모니부처님 기도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대웅전에서는 성불을 위한 기도
'못 믿는 물과 믿을 수 있는 물', 어떤 물을 마셔야 할까는 도시민들에게 하나의 '화두'가 된지 오래다. 이곳 저곳 '물 좋은 곳' 을 찾아 헤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불자들은 걱정할 게 없다. 신행 활동을 위해 찾은 산사에서 마시는 물이 그야말로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감로수이기 때문이다. 산사의 약수에는 특별한 효험에 대한 의문도 많다. 또 불심에 따라 효능이 다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도 있는데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통해 안전한 물로 인정받는 산사의 약수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전남 미륵사에는 돌틈에서 나오는 물, 즉 석간수가 있다. 이 약수는 암 환자와 장이 나쁜 이들에게 특효가 있다고 전해지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동굴 속 20m 가량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석간
음악 전공자들로 이루어진 불교 오케스트라가 창단됐다. 대구 지역 불자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영남불교대학 오케스트라'가 바로 그것. '영남불교대학 오케스트라'는 사찰 소속으로는 교계 최초의 관현악단으로 2월 18일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3층 대법당에서 창단 기념 법회를 봉행한다. 이달철 단장을 포함해 단원 36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 가운데에는 러시아, 미국, 독일 등에서 유학한 전문 음악인도 포함돼 있다. 30여명으로 이뤄진 크지 않은 관현악단이지만 불자만으로 이뤄진,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된 관현악단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창단이 주목받고 있다. 불자 관현악단 '영남불교대학 오케스트라'가 창립하게 된 것은 작곡가이자 오케스트라 단장인 이달철 씨와 작사를 하는 영남불교대학 우학 스님의 만남에서 시작됐
올해 75세 된 김○○입니다. 40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약 30년째 불자로 생활하고 있지요. 더불어 아들, 딸뿐만 아니라 며느리, 사위까지 모두 불교 신자라서 저를 기쁘게 하고, 이것이 저에겐 더할 나위 없는 행복중 하나랍니다. 평소 절에도 열심히 나가고 부처님 말씀도 배우려 노력하지만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일생생활에서 저 같은 노인들이 할 수 있는 불법 실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자제 분들이 모두 불교 신자라니 참 큰복을 타고 나셨습니다. 부모 입장에서 자녀들이 뜻을 받들어 같은 종교를 믿는 것, 그 이상의 행복이 또 있겠습니까. 보살님께서는 항상 착하고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시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지니고 계시니 그것이 바로 불법을 실천하는 것과 같다고 할
이젠 뭔가 마무리할 시점에 온 것 같다. 처음 원고를 의뢰 받고 환자들의 에피소드로 쓰려했지만 의료회 소개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젠 마지막 남은 지면에 작게는 의료회에서 크게는 사회복지 부분에 대한 '바람'으로 마무리 할까한다. 모든 게 부족한 것을 감안하면 한 불자 간호사이자 의료 봉사자의 '넋두리'로 이해해도 좋을 듯 하다. 먼저 선재마을의료회의 작은 불빛이 널리널리 퍼져 전국의 큰 사찰마다 무료 진료소가 생겼으면 좋겠다. 역량이 부족하다면 전국 각 지역에 있는 많은 불자 의료인들이 사찰을 중심으로 뭉쳐 좋은 의술을 사회에 회향하기를 바란다. 두 번째는 불교 종립대학에 사회복지학과가 생기길 간절히 희망한다. 서울시는 사회복지가 '제3의 권력'이라고 말한다. '참여불교, 참여복지'의 시대로 나
해우소의 의미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선암사 해우소(解憂所)로 가서 실컷 울어라/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다니고/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정호승 '선암사) 해우소는 '근심 푸는 곳'이라는 뜻으로, 사찰의 화장실을 지칭하는 말이다. 내용물은 똑같이 냄새나는 곳일 터이나 뒷간·화장실이라는 언어와 달리 '대소변을 미련 없이 버리듯 번뇌 망상도 미련 없이 버리자'는 뜻이 담겨 우리 스님네들의 해학과 멋을 느낄 수 있다. 요즘에는 수세식 화장실을 갖춘 사찰에서조차 '해우소'라는 표지판을 달 정도로 많이 알려졌다. 요즘은 해우소=사찰화장실이라는 인식이 많이 확산됐지만 해우소라는 말이 처음 사용된 것은 한국전쟁 후 충남 동학사의 한 스님이 뒷간에
'한국의 건축 중에서도 가장 독창적인 부분이 온돌과 똥뚜간(변소)입니다. 자연과 사람이 하나의 단위로 생활하며 일상 속에 녹아져 내려온 부분이죠' 전국 방방곡곡의 민속과 토속문화를 뒤지며 토종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는 홍석화 씨는 사찰 해우소야말로 한국 문화의 정수 중 하나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다보니 자연스럽게 해우소에 발길이 떨어져 '해우소'를 연구하게 되었다는 홍 씨. 그가 특히 뒷간 연구에 관심을 쏟는 까닭은 '알맹이 문화전통인 해우소가 하나둘씩 소멸되는 것이 안타까워서'이다. 떠돌이 생활 중 해우소에 관심 순(純)토종만을 찾아다니는 사람. '토종인간' 홍석화. 그는 토종문화 속에 바로 우리의 뿌리가 있고 현재가 공존하며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
우리 나라 전통의 화장실, 아니 뒷간을 사랑한 사람. 겨레문화답사연합의 대표로 활동하던 이동범 씨는 '전통 사찰의 해우소에 담겨 있는 지혜에 감탄'해 귀농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1999년, IMF관리체제가 시작되면서 귀농이 유행처럼 번지던 시기이기도 했지만 충남 아산이 고향인 아내의 향수를 달래고 '자연 친화적인 뒷간을 갖고 싶다'는 이 씨의 바람이 이래저래 맞물렸다. 이 씨가 시골살림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분리'였다. 대변과 소변의 사용처가 틀리므로 대변은 뒷간에 그냥 떨어뜨려 나중에 밑거름으로 사용하고 소변은 별도로 받아 삭힌 후 물에 희석해 채소에 살충제로 사용했다. '내 배설물을 처리하기 위해 많은 양의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사라졌습니다. 또한 내 배
눈 내리는 보현사의 설경이 절정이다. 고색창연한 당우들과 돌탑이 흰눈에 묻혀 만들어내는 풍광은 언설로 표현할 경지를 훌쩍 넘어섰다. 주지 청운 스님의 안내에 따라 우리 일행은 보현사 경내를 차례로 돌며 참배를 시작했다. 마치 유치원 선생님의 지도로 사찰에 견학 온 말 잘 듣는 어린아이들처럼. 순간순간 틈을 내어 촬영을 하느라 설명을 제대로 들을 수 없어 안타깝지만 그래도 가능한 많은 사진을 확보하기 위해 신심(身心)이 몹시 바쁘다. 알다시피, 보현사는 조선시대 3보 지위를 갖춘 사찰로 통한다. 3보지위를 갖췄다는 것은 불보사찰 통도사, 법보사찰 해인사, 승보사찰 송광사의 지위를 한꺼번에 갖춘 위치에 있었던 대찰을 말한다. 임진왜란 당시 서산은 통도사의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여 금강산으로
해마다 이맘때면 생각나는 일 들이 있다. 전쟁터 노병에게 남는 것은 상처와 훈장 밖에 없다더니, 나에게 남은 것은 수고의 격려는 없고 병과 괴짜라는 불명예만 남았다. 어느 때는 신체검사에 떨어진 행자가 시너 통을 들고 사리탑 기단에 올라앉아 라이터를 손에 들고 교육을 받게 해주지 않으면 분신하겠다는 협박을 했다. 지금에 말이지만 '가만히 있지 왜 잘난 척 신체검사를 만들어 가지고 일을 크게 만들어' 하며 얼마나 내 발등을 찍었는지 모른다. 그렇게 난리를 치른 그 날 밤 새벽 1시, 그 행자의 조폭 동료들이 야간 조명등 아래 서성이고 있었다. 왜 그렇게 덩치가 커 보였던지, 지금 돌아보면 미소가 지어지지만 그 때는 지하 큰방에 100여명 여행자들이 잠들어 있는데 저들이 그 방으로 들어가면 어쩔 것인
K : Shall we go to a Korean temple? F : Let's go. By the way, what is it? Is it a place to have fun? K : A temple is a place where the Buddha is enshrined, and monks live and practice. People show respects to the Buddha and pray for what they wish. F : Is there anything interesting? K : You will find Korean arts such as paintings, sculptures, and buildings, as well as Buddha's Teaching
'외국인이라고 불교 NGO 활동 못할 것 있나요? 자원봉사로 보시를 실천하고 이를 통해 무관심했던 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하는 것. 이것이 몸으로 실천하는 불교NGO 활동이죠.' 제이슨 자비스(29) 씨는 태국 위파사나 수행 프로그램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서둘러 재가연대 사무실을 찾았다. 그가 5개월 전부터 시작한 재가연대 국제협력위에서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서다. 재가연대에서 그가 맡은 업무는 영문 홈페이지 제작 자문, 외국단체들과 교류를 위한 외국어 번역서비스 등.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는 이미 재가연대 국제협력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원이 됐다. 제이슨 씨와 같이 재가연대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주한외국인들은 대략 5∼6명. 이들 모두 지난해 10월 재가연대 국제협력위가 해
'물가에 물고기를 놓아준다고 방생이 아닙니다. 진정한 방생이란 물고기가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살피는 것이 '참방생'입니다.' 현재 불자들이 하고 있는 방생은 사실상 어류의 수온이나 환경 등을 고려하지 않고 행해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방생된 어류는 얼마 살지 못하고, 방생의 본질을 벗어나 방생된 물고기가 수질을 오염시키는 원인으로 전락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어류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한국자생어종연구협회(회장 이학영)는 방생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방생의 개념을 새롭게 제시하는 이 단체는 '사라져 가는 우리 토종 물고기 보호, 사육, 번식, 연구하여 다음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 훼손된 자연환경을 되살리자'라는 목적으로 1989년 창립됐다. 이
참여불교 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 교수 이하 재가연대)가 100% 재정자립 확보를 통해 건전한 NGO 단체로 업그레이드한다. 재가연대는 오는 2월 22일 오후 4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200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중장기 사업계획과 올해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재가연대가 밝힌 중장기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창립 이후 이슈 중심으로 전개해 온 교단 자정사업을 출·재가자의 공동작업으로 '제도개선' 및 '생활 속의 윤리문화운동' 등을 통해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재가연대는 또 불교아카데미의 사단 법인화를 계기로 종단 사찰컨설팅 및 인력개발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으로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모색하고, 올해를 참여불교운동이 세계참여불교운동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조계종 포교원이 ‘2002 월드컵 기간 중 외국인들에게 한국불교전통문화 집중 홍보’를 목적으로 추진 중인 (가칭)템플스테이(Temple-Stay) 실행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종단협과 포교원은 2002년 5월 31일∼6월 30일까지 서울·인천·부산 등 월드컵이 열리는 전국 10개 도시 소재 전통사찰 80여 곳에 전통불교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외국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템플스테이를 추진 중인 종단협과 포교원은 참선, 발우공양, 예불 등 사찰의 일상 생활을 대중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외국인들이 사찰에 머물면서 사찰문화를 경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종단협과 포교원은 템플스테이 계획의 실현을 위해 문화관광부, 관광공사, 정보통신주식회사 등 관련기관과
“각종 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환경을 올곧게 보존하는 대안들은 불교의 핵심 사상에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환경 운동가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환경운동연합 구자상(43) 사무처장은 그릇된 정책에서 비롯되는 문제점을 변화의 대상으로 꼽는다. 지방자치단체나 돈 있는 기업들이 더 많은 돈벌이를 위해 ‘누구’의 허락도 없이 자연을 마구 파헤치는 행위가 곧 ‘우선 변화 대상’인 것이다. ‘사회의 불합리한 점을 바로 잡겠다’는 평범한 마음가짐으로 환경운동에 뛰어든 지 올해로 16년이 된 그의 시선은 늘 변화가 필요한 곳에 쏠린다. 본래의 뜻을 살리지 못하는 일부 사찰의 그릇된 방생문화나 생태-수질을 오염시키는 지방자치단체의 무분별한 건설 사업, 경남 지역의 생명 줄기인 낙동강을 위협하는 공단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면 칠석을 우리고유의 ‘발렌타인 데이’로 만들 수 있습니다.”24절기 중 하나인 칠월칠석 프로그램을 개발해 젊은 남녀들이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정부 광동여고 이학송 교감. 이학송 교감은 “자칫 잘못하면 잊혀질 수 있는 절기를 불교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챙겨야 청소년들이 민족 고유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다”며 “칠석을 맞아 각 사찰에서 건전한 미팅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 이성문제를 건전하고 개방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학송 교감은 “요즘 젊은 세대들과 뗄 수 없는 문화인 인터넷을 적극 활용해 녹차 초콜렛 등의 칠석 상품을 개발하는데 중점적인
하루 30분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 각종 성인병 걱정은 끝. 손발이 따뜻해 지면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며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자가 치유력을 높여준다. 성인병에는 남녀가 따로 없다. 각종 암을 비롯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등을 늘 걱정하는 현대인. 갖가지 좋다는 민간 요법도 많지만 무조건 따라 했다가는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파스요법을 통해 전국에 파스 열풍을 일으켰던 주인공 남산 스님이 구전돼 온 민간 요법과 스님들 사이에서 널리 통용되는 수족온욕법을 제시했다. 수족온욕법은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기 위해 사찰에서 가장 널리 사용돼온 건강유지법중의 하나이지만 대부분 경험에 미루어 구전돼온 까닭에 체계적인 활용법이 정립되지 않았
부산불교교육원(원장 성재도)이 수행을 전문교육과정으로 하는 수행학교를 개설한다. 부산불교교육원이 초보 불자들을 비롯해 각급 교양대학에서 불교를 배워온 불자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수행학교는 ‘지혜로운 삶, 함께 사는 세상’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부산불교교육원 수행학교 수행전문 교육과정의 내용은 불교의 인생관에서 사회참여까지 마련돼 있어, 개인적 수행과 사회 제반문제에 참여하는 방법까지 담고 있다. 초보 불자들은 불교예절과 사찰구조, 기초교리 등 특강시간을 마련해 별도의 부가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수행학교 교수진은 스님과 대학교수 시민단체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051)466-4080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