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변(孫)이 경상도 안렴사(按廉使)로 있을 때 남동생이 누나를 상대로 부모의 재산을 다 차지하고 나눠주지 않는다며 소송을 제기한 일이 있었다. 누나는 이렇게 자신을 변호했다.문혜·사혜 타종교도 존재불교에선 증혜까지 제시현생활에 지혜 실천해야실용적 종교로 거듭날 것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모든 재산을 저에게 물려주면서 동생에게는 검은 옷 한 벌, 갓 하나, 미투리 한 켤레, 종이 한 장만을 물려 주셨습니다.”손변이 누이에게 물었다.“그때 너희들의 나이는 각각 몇 살이었더냐?”“저는 출가해 있었고, 남동생은 여덟 살이었습니다.”이에 손
부처님 당시에 상카락키타라는 비구에게는 세속에 사는 누이가 있었는데, 그녀는 아들을 낳자 오라버니의 이름을 따서 상카락키타라고 지었다. 어른이 된 조카 상카락키타는 출가하여 비구가 되어 삼촌을 스승으로 모시게 되었다.공상하다 스승 내리친 비구대상 향해감이 마음의 특성 경계 지난 뒤 알면 이미 늦어매 순간 정신 일깨워 살아야어느 해에 조카 상카락키타 비구는 부처님으로부터 수행 주제를 받아 삼촌과 떨어져서 안거를 났다. 석 달 동안의 안거 수행을 마치는 날 조카 상카락키타 비구는 신자로부터 가사 두 벌을 보시 받았다.마침 자신의 가사가
널리 알려진 링컨 대통령의 사진을 보면 표정이 매우 심각하다. 그리고 실제로 그는 매사에 진지하고 심각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매우 유머러스한 사람이기도 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 클린턴과 경쟁했던 밥 돌은 미국의 역대 대통령의 유머 수준을 점수로 평가한 적이 있는데, 에이브러햄 링컨은 로날드 레이건, 시어도어 루스벨트,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함께 최상위 네 명에 속할 뿐 아니라 그 중에서도 가장 유머러스한 사람이었다.진지하나 유머러스했던 링컨 상대후보 비난에 유머로 대응예상밖 자신 낮추면 웃음생겨유머 속 달관은
예수가 활동하던 시기에 이스라엘에 두 명의 위대한 랍비(rabbi : 신의 율법을 가르치는 사람)가 있었다. 샴마이(Shammai)와 힐렐(Hillel)이 그들이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학파를 창시했는데, 샴마이는 경전을 보수적으로 해석하는 편이었고, 힐렐은 보다 융통성있게 해석하는 편이었다.공감능력, 자의식에 기초해 성립동서양 망라한 ‘추기급인’의 윤리불교공부, 계·정·혜 단계로 나가‘계’는 본심에서 우러나 지켜야어느 때 한 이교도 청년이 샴마이를 찾아와 말했다.“랍비님은 토라(모세가 전한 히브리 성서 중 창세기 등 다섯 경전)
한 할머니가 십 리 길을 걸어 절에 도착했다. 할머니는 먼 길을 머리에 쌀을 이고 온 탓에 숨이 몹시 가빴다.친절한 마음은 ‘부처님 마음’배우려면 자신부터 다스려야자아도취적 자기사랑은 탐심건강한 자기사랑은 마음 닦기스님을 뵙자마자 할머니가 말했다.“스님, 제가 불공을 올리려고 왔습니다.”“그러니까…무슨 바라시는 게 있으시군요.”“제가 며느리 때문에 여간 속이 상한 게 아닙니다. 새로 들어온 며느리가 마음에 영 안 들어요. 그래서 부처님의 가피를 받아 며느리의 마음을 좀 고쳐 보았으면 합니다.”“허어!”하며 스님이 탄식했
한 장군이 열 배나 되는 적과 싸우게 되었다. 전투가 있던 날, 전장으로 가던 도중 장군은 행군을 멈추었다. 그는 병사들에게 잠시 휴식을 취하도록 조처한 다음 가까운 데 있는 사찰을 찾았다. 그 사찰은 천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영험한 기도처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인간의 자유의지 활용해운명의 신 속여 전쟁승리결과에 중심을 두는 운명과정에 중심을 두는 인과장군은 법당으로 들어갔다. 그는 복전함에 시주하고나서 부처님 전에 향불을 피워 올린 다음 정중하게 세 번 절했다. 삼배를 올린 그는 좌복 위에 단정히 앉아 잠시 선정에 들었다. 장군
백범 김구의 본명은 김창수이다. 창수의 출생 신분은 상민이었다. 그것이 한이었던 그는 만민평등을 외치는 동학 사상에 귀의하게 되고, 절에 들어가 들어가 불교와 연을 맺기도 한다. 비범한 자질 가졌지만 범부중생명성왕후 살해범 보고 갈등 직면죽을 작정 하면서부터 ‘재탄생’사람 크게 변화시키는 건 깨침자신의 얼굴이 못생겼다고 생각한 창수는 자신의 운명을 알아보기 위해 관상법을 배운 적이 있다. 그가 배운 관상법의 결론은 관상 좋은 것이 심상 좋은 것만 못하다는 것이었다. 창수는 마음 좋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오랜 방황을 거쳐 창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