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와 더불어 한국불교의 대표적 무형문화유산인 팔관회가 부산에서 재현된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보운 스님)는 10월21~23일 금정총림 범어사 특설무대에서 ‘20223 팔관회 본대회’를 봉행한다. 부산불교연합회가 주최하고 2023팔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부산광역시,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가 후원하는 팔관회는 올해도 불교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0월21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미래 세대를 위한 법회가 열린다. 선재동자 수계법회와 함께 지난해 처음 열린 영·유아 마정수기 법회가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2시에
경남 김해 장유의 문화 전법과 수행도량 동림선원에서 가을을 맞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불모산과 대청 계곡의 절경과 클래식의 선율 그리고 차 향기가 함께하는 특별 음악회가 열렸다.동림선원(주지 신공 스님, 은암문화재단법인 이사장)은 10월14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2회 시민과 함께하는 동림 불모산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은암문화재단법인이 주최하고 SMR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동림선원과 동림선원 신도회 및 산하단체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 2018년 첫 음악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가을빛이 물들
반갑습니다. 오늘 초기불전연구원의 가치를 알려야 할 법석에 결례를 끼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송구스러운 마음이 있으나, 이 자리에 온 이유가 있습니다.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과 원장 대림 스님과는 인연이 깊습니다. 저는 각묵 스님이 인도로 유학 가는데 일조를 한 장본인입니다. 각묵 스님은 이런 저에게 늘 고생하는 자리를 만들어 준 원흉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오늘은 한글날입니다. 한국사람 중에서 한글날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 사부대중이 스스로 우리의 글을 통해 부처님의 원음을 몸소 듣고 체험해 깨달
경상국립대와 창원대 그리고 부산대 불교학생회 회원들이 모여 ‘영남결사’를 결성하고 연합 템플스테이를 통해 불심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회장 유솜이), 부산대 불교학생회(회장 김건우), 창원대 불교학생회(회장 유주연)는 10월7~8일 부산 내원정사 템플스테이관에서 ‘영남결사 제3회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세 학교의 불교학생회 회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템플스테이는 사찰 안내, 포행, 예불, 합장주 만들기 등 일반적인 휴식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정 중 법회 및
금정총림 범어사 사부대중이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모시는 원력을 모으는 다라니 108독 기도 정진에 동참했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7일 경주 남산 열암곡 부처님 바로 모시기를 발원하며 두 번째 다라니 법회에 조계종 제14교구 금정총림 범어사 사부대중이 참석해 기도 정진의 원력을 모았다.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의 법문, 다라니 108독, 정근, 축원, 발원문, 사홍서원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지 보운 스님을 비롯한 사중 소임자 스님들과 기도법사단장 환풍,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기후재난의 시대에 습지보전지역을 파괴하는 해맞이 관광사업이 웬 말인가. 천성산의 습지는 천성산의 물 저장창고다. 절대 훼손하지 말라!”최근 양산시가 천성산 정상을 해맞이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양산 내원사는 적극적인 반대를 표명하며 개발 논리를 앞세운 양산시를 정면 비판했다.내원사(주지 지도 스님)는 10월10일 천성산 제1봉인 원효봉 정상에서 ‘경남 양산시의 천성산 해맞이 관광자원화사업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내원사 주지 지도 스님은 “양산시는 천성산 제1봉인 원효봉 일대의
“통도사에는 7세기부터 차밭이 있었고 차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전하며 그 지명과 부지는 현재도 남아있다. 이는 한국의 차문화가 대렴의 828년에서 시작되었다는 기존의 견해보다 180여 년이나 앞선다.”한국의 차(茶)와 차 문화가 9세기 대렴공이 중국에서 차씨를 가져와 지리산에 심었다는 기원보다 더 빠른 신라 7세기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 때도 존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도사차문화대학원(원장 노성환)은 10월9일 영축총림 통도사 해장보각에서 ‘제1회 통도사 국제차문화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통도사와 세계의 차문화’를 주제로 열린
김해 초기불전연구원 근본도량 보리원이 신축 불사를 회향하는 낙성식을 봉행하며 초기불교 전법 도량으로 새로운 도약을 발원했다.초기불전연구원 보리원(원장 대림 스님)은 10월9일 ‘보리원 신축불사 낙성식’을 봉행했다. 법회가 봉행된 신축법당은 단층형 주택 형태의 협소했던 기존 법당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롭게 설계, 시공해 완성된 지상 3층의 현대식 건물이다. 이날 법석에는 제방 각지에서 대덕 스님들이 운집했다. 초기불전연구원 회원들도 1층 법당은 물론 경내 앞마당에 가득 자리했다. 법회는 1부 ‘자애경’·‘행복경’ 독송과 실상사 주지
천태종 부산 삼광사에서 전국 천태종 차인들이 모여 차(茶)의 향기와 함께 법향(法香)을 나누는 축제가 열렸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0월8일 부산 삼광사(주지 영제 스님) 일대에서 ‘제19회 천태차문화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천태종 교무부장 도웅, 삼광사 주지 영제, 김해 해성사·창원 원흥사 주지 월도, 진해 해장사 주지 수산, 부산 정법사·안산 월강사 주지 보광 스님 등 천태종 스님들과 전국 21곳의 사찰 다도회가 참석했다. 대회는 개회식, 다법 경연이 오전 동안 경내 지관전에서 열린 데 이어 오후에는 경내 마당에
범어사 김해포교당으로 1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연화사가 지역 다문화 세대와 함께하는 첫 가을 산사 음악회를 개최했다.연화사(주지 범일 스님)는 10월8일 연화사에 인접한 김해 동상동 분성광장 특설무대에서 ‘제1회 다문화人과 함께하는 연화사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연화사 주지 범일 스님을 비롯해 태국 사라우트 피아젠트 카첸 스님 등 외국인 스님들과 민홍철 국회의원, 최동원 도의원, 김철희 동상시장 상인번영회장 등 지역 내빈들도 대거 참석했다. 객석에는 동상동 전통시장 상인들과 외국인 거리를 찾은 다문화 이주민들이
영축총림 통도사가 개산 1378주년을 맞아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의 향연과 함께 천년의 문화를 나누는 빛 축제를 펼친다.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10월30일까지 경내 일대에서 ‘개산 1378주년 개산대재-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나눔과 참여의 장’ ‘역사와 문화의 장’ ‘문화행사 및 전시’와 함께 야간 특별 행사로 ‘마음의 불씨를 띄우다’가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마음의 불씨를 띄우다’는 지난해 영축문화축제 일환으로 경내 무풍한송로와 성보박물관 앞마당에서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처음 선
‘육조단경’에 나오는 한 구절을 새기겠습니다. “반야는 지혜를 말한다. 일체의 모든 시간에 생각 생각이 어리석지 않고 항상 지혜롭게 실행하는 것을 곧 반야의 실천이라 한다. 한 생각이 어리석으면 곧 반야는 끊어지며 한 생각이 지혜로우면 곧 반야는 생기느니라.”오늘은 음력 8월의 초하루 법회일입니다. 초하루에 ‘오늘 절에 가야지’ 하는 생각을 하시듯이, 매일매일 부처님께 예배하고 공양을 올리겠다는 원력이 항상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기독교가 되었든 불교가 되었든 종교가 우리에게 없었더라면 인간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또 앞으로 100년,
재한 베트남 불자들의 기도와 수행을 위한 두 번째 베트남 사원이 경남 양산에 개원했다.베트남불교 해원사(주지 틱 느 쩐 프엉 스님)는 10월8일 ‘베트남불교 해원사 개원법회 및 주지 임명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증명법사를 맡은 틱 하이 언 스님, 틴 꽝 뉴언 스님 등 베트남 대덕 스님, 베트남불교 원오사 주지 틱 뜨엉 타인 스님, 카인화성 보룡사 주지 틱 느 지에우 하인 스님, 해원사 주지 틱 느 쩐 프엉 스님 등 베트남 스님들이 대거 참석했다.울산 정토사 회주 덕진, 양산 내원사 주지 지도 스님 등 한국 스님 그리고 한국다문
영축총림 통도사가 대학생 전법위원회 결성 후 첫 불교학생회로 영산대 불교동아리를 창립했다.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10월7일 경내 문수법당에서 ‘영산대학교 불교학생회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지난 7월6일 상월결사 전법위원회 위촉 후 통도사 차원의 첫 불교학생회 창립이 된 영산대 불교학생회는 통도사 포교소인 양산 웅장원 주지 덕현 스님이 지도법사, 이동성 영산대 교수가 지도교수를 맡아 1기 회원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3개월 만에 60여 명으로 불교학생회를 창립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날 법석에는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과 통도사
영축총림 통도사가 한문 불전 연구의 전통을 잇겠다는 종정 성파 대종사의 원력에 따라 ‘통도사 경학원’을 개원했다.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10월4일 산내 취운암에서 ‘영축총림 통도사 경학원 개원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영축총림 통도사 수좌 명신, 유나 천진, 주지 현덕, 율주 덕문, 강주 인해, 염불원장 영산 스님 등이 참석했다. ‘통도사 경학원’ 현판은 취운암 입구의 ‘영축총림율원’ 현판 옆 기둥에 내걸렸다.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은 “종정 스님께서 한문 불전을 읽을 수 있는 스님들이 점점
일제강점기 나라를 되찾기 위한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으는 근대 포교당으로 출발해 도심 포교와 교육·신행·나눔으로 전법의 등불을 밝혀온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창건 111주년을 맞아 과거를 새기고 미래를 열어가는 특별 법석을 열었다.영축총림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10월3일 경내 일대에서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창건 111주년 – 제2회 역대조사 다례재 및 만발공양’을 봉행했다. 추석 연휴의 끝자락 개천절인 공휴일에 열린 이 법석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율주 덕문, 염불원장 영산, 정법사 주지 광우
양산 물금 원각사가 추석을 앞두고 불교계 복지시설에 자비의 쌀을 보시하며 소외 이웃의 풍성한 명절을 기원했다.원각사(주지 도흔 스님)는 9월21일 경내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누기 전달식’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원각사는 백중기도를 통해 불자들의 기도 정성으로 십시일반 모인 자비의 쌀 1500kg을 부산불교복지협의회(회장 정여 스님)에 전달했다.부산불교복지협의회는 이 쌀을 개금종합사회복지관, 공창종합사회복지관, 낙동종합사회복지관 등 부산 지역 불교계 복지법인에서 운영하는 17개 복지시설에 전달하며 자비의 온정을
불자 기업인으로 통 큰 자비행을 실천해 온 박수관 ㈜YC TEC 회장이 계묘년 추석을 맞아 부산과 여수에서 다문화 세대를 비롯한 저소득 이웃을 위해 총 2억 원에 이르는 자비 나눔을 펼쳤다.박수관 ㈜YC TEC 회장은 9월25일 부산진구청에서 ‘추석 맞이 진구 관내 이웃돕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수관 회장은 부산진구 관내 생활이 어려운 베트남 다문화 가정 20세대와 독거 어르신 10세대 등 총 30세대에 각 100만 원씩 3000만 원의 성금을 보시했다. 전달식에는 박수관 회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을 비롯해 부산불교총연
평생 자비나눔에 진력했던 전 해인사 주지 동광당 명진 대종사의 보살행을 이어 경남 사천지역 인재 불사와 자비 나눔을 실천해 온 복지 도량 달마사가 스무한 번째 추모복지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달마사(주지 해일 스님)는 9월23일 경내 대웅전에서 ‘제21회 동광당 명진 대종사 추모 복지 장학 법회’를 봉행했다. 타종의식으로 시작된 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발원문, 경과보고, 박동식 사천시장 축사, 주지 해일 스님 법문, 성금 전달, 사홍서원, 단체 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달마사는 대학생 20명에게 각 100만 원씩 20
부산 남구를 대표하는 도심포교도량 부산 동명불원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가을밤을 선율로 수놓는 산사 음악회와 함께 인재 불사를 실천했다.재단법인 부산동명불원(원장 원순 스님, 이사장 김경조)은 9월22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6회 동명불원 가을밤 산사 음악회’를 개최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의 뜻을 담아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1부 식전행사와 2부 산사음악회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동명불원장 원순, 남구불교연합회장 지원 스님 등 지역 대덕 스님들과 김경조 재단법인 부산동명불원 이사장과 이사진, 성재곤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