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32개 추가 건설…세계 추세와 상반 방치땐 200여 사찰 피해…수요관리 전환 마땅 물 부족을 이유로 댐 건설을 강행하려는 정부와 환경 파괴를 이유로 반대하는 환경 단체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교계가 환경단체와 연대해 지리산댐 건설 백지화 운동을 본격화한 시점에서 정부의 수자원 정책과 댐 건설이 가져올 문제점, 대안을 3회에 걸쳐 게재한다. 정부는 현재 건설이 확정된 댐을 포함해 32개의 댐을 건설할 계획이다. 불교계가 백지화 운동을 펼치고 이는 지리산댐은 정부가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26개 댐 중의 하나다. 댐 건설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생태계는 물론 천년고찰을 포함 200여 사찰 및 유수한 문화재의 훼손과 파괴는 불보듯 뻔하다. 정부가 댐
조계종이 환경부를 향해 해인사 관통도로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조계종 중앙종회 산하 사회분과위원회(위원장 여연 스님)는 6월 28일 중앙종회사무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인사 관통도로와 관련 환경부에 이같이 요구했다. 이 위원회는 “환경부는 50번도로 공사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의 관련자들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환경영향평가를 전면 재실시 하라”고 촉구했다. 사회분과위원장 여연 스님은 “이른 시일 안에 조계종의 이같은 입장을 전달함은 물론 환경부장관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재실시에 대한 촉구 공문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르면 환경부장관은 직권으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명을 내려 환경영향재평가를 실시할 수
달라이라마의 방한이 전국민의 관심으로 떠올랐던 지난 한 해에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달라이라마에 대한 많은 자료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방한이 불발 쪽으로 기울어지자 방송 매체에서는 아예 인도 달람살라로 달라이라마를 만나러 가는 번거로움을 아끼지 않았다. 그만큼 세계의 지도자 달라이라마에 모아지는 국민들의 관심이 컸기 때문이었다. MBC의 간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MBC 스페셜’은 2000년 11월 10일 인도 달람살라로 달라이라마를 찾아가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달라이라마와의 만남’을 방송, 당시의 달라이라마 열기를 대변했다. 달라이라마의 자서전적인 일기 《My land & My people》을 매개로 달라이라마의 생애와 철학을 풀어나간 색다른 시도의 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은 지금도
“환경부의 국립공원 관리에 대한 부실정책 및 제도가 공원을 파괴하고 있다” 학계·시민단체 전문가들이 환경부 정책과 관계법률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국립공원제도개선위원회(가칭)’ 구성 추진을 결의 했다.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종회 사회분과위원회가 6월 28일 개최한 ‘사찰과 국립공원의 올바른 관계정립을 위한 정책워크숍’에 참석한 국립공원 관계 전문가들은 허술한 국립공원 정책을 비판한데 이어 공원관리의 파행적 운영과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에 따라 워크숍에 참석한 학계·시민단체 전문가들과 조계종은 관련부처에 위원회 참여를 공식제안키로 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또 자연보호를 비롯한 본연의 업무보다 입장료 및 주차료 징수에 현장인력을 투입하는 운영을 비판하고 “공원입
종로일대가 오는 19일에는 부처님오신 날 봉축행사장으로 변모한다. 연등행렬, 무용, 음악, 영상, 레이저 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봉축행사로 루를 수놓게 된다. 이번 연등축제는 불자의 의지를 모으고 우리민족의 고유축제인 연등(팔관회)의 의미를 계승 발전시킨다는 전제하에 다양한 조형 상징물과 이벤트행사로 불탄의미와 함께 볼거리를 시민에게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봉축위가 마련한 연등행사는 동대문부터 조계사까지 전 구역을 봉축행사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과 함께 각종 이벤트행사를 준비해 볼거리를 마련해 고 있다. 19일 오후 4시 10분 동대문운동장에서 국립국악 관현악단 연주와 초청공연(지휘 박범훈)을 시작으로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개막선언과 함께 자의 불심을 널리 선포하고 부
생명나눔실천회(이사장 법장 스님)를 통해 장기기증에 동참한 인원은 모두 5749명으로 집계됐다. 생명나눔 측의 통계에 따르면 1994년 1월 1일부터 2000년 12월 23일까지 장기기증 동참 중 △사후 각막 기증 4841건 △뇌사시 장기기증 4710건 △사후 시신기증 3073건 △신장기증 578건 △골수 기증 892건 △기타 12건 등 총1만4106건으로 집계돼 동참자들은 평균 2.45종목의 기증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동참자가 대폭 늘어나 지난해 총1176명이 2961건의 장기기증을 서약한데 비해 올해는 동참자 2966여명, 기증 건수로는 7011건을 기록해 42.2%의 증가를 보였다.
불교의 현대화.대중화.조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능인선원. 능인선원에는 현재 약 7만명의 신도가 소속돼 있다. 이 7만여명의 신도는 86년부터 96년 현재까지 약 10년도 채 안돼 이뤄낸 그야말로 포교의 신화를 이룩한 현대한국불교의 쾌거라는 것이 불교계의 평이다. 사회복지법인 능인선원은 86년 창립이래 서울 강남의 아파트 상가에서 지광스님이 처음으로 불법을 편후 88년 보건사회로부터 법인설립인가를 받았다. 92년5월 사회복지법인 능인선원 기공식을 거쳐 95년에 준공, 95년 11월 능인종합사회복지관을 개관했다. 능인선원이 이처럼 짧은 시일안에 믿기지 않는 신화를 이뤄낸 것은 능인선원만의 독특한 교육뷸사와 신도조직의 성공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교육뷸사, 이것은 능인선원 원장 지광스님
사람마다 달리 받아들이는 것은 업탓 원을 세우고 선지식 모시는법 배워야 〈제15과〉 所謂蛇飮水하면 成毒하고 牛飮水하면 成乳ㄴ달하야 知學은 成菩提하고 愚學은 成生死라 함이 是也니라.又不得於主法人에 生輕薄想하라. 因之於道에 有障하면 不能進修하리니 切須愼之어다. 소위 뱀이 물을 마시면 독이 되고, 소가 물을 마시면 우유가 되듯이, 지혜로운 이의 배움은 보리를 이루고 어리석은 이의 배움은 생사를 이룬다 함이 이것이니라. 또 법주에게 업신여기는 생각을 내지 말라. 그로 말미암아 도에 장애가 되면 능히 나아가지 못하리니, 간절히 삼가할지니라. 소위(所謂) 사음수(巳飮水) 성독(成毒) 우음수(牛飮水) 성유(成乳)같은 물인데도 소가 물을 마시면 그것이 우유로 변하지만 독사가 마시면 독으로
시끄럽고 정신없는 유치원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쥐죽은듯 조용해진다. 더군다나 즉각적이고 참을성이 부족한 슈퍼신세대인 유치원생들이 입을 꼭 다물고 집중하는 시간이 있다. 바로 유치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도강좌와 요가강좌시간이 이때. 몇몇 불교계 유치원에서는 잠시도 집중하기가 어려운 유치원생들에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심어주고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다도와 요가강좌를 실시하고 있어 원생과 학부모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강좌는 일시적인 행사가 아닌 유치원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고 있어 불교유치원의 설립취지를 훌륭히 수행하는데 크게 한몫하고 있다. 현재 요가와 다도강좌를 열고 있는 곳은 10여군데. 인천 보명유치원(원장 정우스님)은 작년 3월부터 매달 셋째수요일 다도강좌
파라미타 청소년협회 광주지부(이하 광주 파라미타)는 6월 21일 광주 5·18공원 내에 위치한 무각사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포교원장 도영 스님, 파라미타 회장 원택 스님등 관계자들과 2,000여명의 광주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참석했다. 무각사 주지 광민 스님은 "파라미타가 광주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펼칠 수 있는 희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광주 파라미타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제1회 댄스페스티벌 열렸다. 댄스페스티벌에는 지난 5월 26일 예선을 통과한 11개 청소년 댄스팀이 출전했으며, 드렁큰 타이거와 무한(광주댄스팀 대표)이 찬조로 출연했다. 댄스페스티벌 대상(교육감상)은 광주지역 고등학교 연합팀인 '천공'이 수상했다.
저의 취미생활 중에 하나는 대형책방에 가서, 책을 사지 말아야지 수없이 다짐하다가, 책 욕심에 눈이 멀어 그만 책을 사곤 하는 것입니다. 요즘에 그렇게 욕심의 구름에 가려 구입한 책이 있는데, 그것은 이규호의 사람됨의 뜻입니다. 이 책의 저자에 대한 저의 기억이라고는 5공 때 전두환의 꼬붕으로 문교부장관을 역임한 인물이라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 작자가 책을 썼으면 얼마나 썼을까 코웃음치면서도, 순전히 책값이 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의 나쁜 버릇을 누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책의 내용은 저의 뇌리를 후려치면서, 네 놈은 이렇게 좋은 양서를 이제야 읽느냐고 호령하는 듯한 생각마저 들게 했습니다. 이왕 책 소개를 했으니 여러분을 책의 세계로 안내할
파라미타 청소년협회가 6월 28일 조계사 제2 문화교육관에서 ‘서울역사현장순례 시상식’을 실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55명의 수상자와 인솔지도교사15명을 비롯해 총 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