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신도등록 서포터즈를 위촉하는 등 100만명을 목표로 한 신도배가 운동에 닻을 올렸다.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0월27~28일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018 행복바라미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중앙신도회는 이번 워크숍 첫날 진행된 입재식에서 신도배가 운동을 천명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윤기중 포교사단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명수·유민봉·박완주·이규휘 국회의원, 지난 4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한반도 평화기원 금경경 독송정진’과 행복바라미 나눔문화 캠페인 활동에 동참했던 포교사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은 자유로웠다. 바람의 언덕 바람개비를 춤추게 하는 바람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 한반도를 오갔다. 번뇌는 나를 구속했다. 수행자들은 번뇌로부터 자유롭고 싶었다. 탐내고 상대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번뇌들을 내려놔야 스스로의 마음평화는 물론 남과 북의 진정한 평화도 발원할 수 있었다. 그래서 부처님 가르침을 되새겼다. 세계적인 명상 스승과 참선 지도자가 당부했던 부처님 말씀이 이날 하루만큼은 남과 북이 갈라진 곳에서 평화의 씨앗을 파종했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회장 각산 스님, 이하 참선지도자협회)가 10월13일 파주
티베트 현자이자 망명정부 전 국무총리 삼동(80) 린포체가 한국을 찾아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단계를 법문한다.사단법인 나란다불교학술원(원장 박은정, 이하 나란다불교학술원)은 12월12~16일 4박5일 동안 경주 황룡원에서 ‘보리도차제실참대법회’를 개최한다.보리도차제실참대법회에는 중국 침공으로 1959년 달라이라마와 인도로 망명, 40년 동안 망명정부 국무총리로서 국가적 운명 앞에 대중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삼동 린포체가 초청됐다. 그러나 나란다불교학술원은 정치활동가로서 면모가 아닌 수행자로서 삼동 린포체에 주목, 1년 간 법을 요
간화선이 명상·행복·힐링·삶을 화두로 붙잡고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법석을 연다.전국선원수좌회(공동대표 현묵·의정 스님, 이하 수좌회)는 10월26~30일 5일 동안 부산 홍법사에서 ‘선,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제3회 간화선대법회를 개최한다. 2013년 서울 조계사, 2016년 대구 동화사에 이어 세 번째 법석이다.선문화복지회와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심산 스님)가 공동주관하는 간화선대법회는 선과 명상, 행복, 힐링, 삶과의 관계성에 무게를 뒀다. 각종 명상과 위빠사나 등 초기불교수행법이 널리 퍼진 국내에서 한국불교 전통수행
강원도 춘천에 초기불교 수행공동체가 기지개를 켠다.서울에서 춘천 박암리로 이전한 제따와나선원(선원장 일묵 스님)이 10월14일 오전 춘천도량에서 개원법회를 봉행한다.법회에는 원택 스님을 비롯해 해인사백련암 문도스님 등 50여명의 스님들과 춘천시장, 인근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할 예정이다. 제막식에 이어 축사, 선원 역사 동영상 상영, 공로패 수여 등으로 진행된다.춘천도량은 2009년 서울에서 문을 연 아나빠나사띠(들숨날숨 호흡수행), 팔정도 등 다양한 수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제따와나선원이 9년 만에 마련한 새로운 수행처
서울시 거주 미혼모들이 무료로 진료 받고 생필품도 구입한 행복한 나들이를 다녀왔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와 사회적협동조합 연꽃향기(이사장 이종찬)가 9월16일 서울 전법회관 일원에서 ‘제4회 행복한 나눔장터’를 개최했다.이날 200여명의 미혼모들에게 장터는 제법 쏠쏠했다. 주최 측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10만원권 쿠폰이 지급됐고, 신발이나 속옷 그리고 목욕용품(화장품, 샤워젤, 마스크팩) 등 필요했던 물품을 구입했다. 영유아 쉼터격으로 마련된 전법회관 1층 카페바라밀서 갈증도 해결했다.특히 전법회관 2층에 마련된 한의사
“어두운 세상에 법등을 들고 한없이 가야하는 포교의 길, 발길 닿는 구석마다 불법을 펴고 중생위한 발원에 밤을 지샌다.”전국서 모인 3500여명의 조계종 포교사들이 ‘포교사의 노래’를 제창하며 포교사로서 원력을 다지고 전법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윤기중)이 9월8~9일까지 제17교구본사 김제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에서 제16회 팔재계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팔재계수계대법회는 2003년부터 시작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제23회 일반포교사 및 제12회 전문포교사 품수식과 2018년 포교원 정기연수를 겸한
서울시에 거주하는 미혼모 약 200여명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장터가 열린다. 미혼모가 제공된 쿠폰으로 필요한 잡화와 음료 등을 구입하고, 진료 상담은 무료로 받는 나눔을 불교계에서 마련해 화제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와 사회적협동조합 연꽃향기는 9월16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전법회관에서 ‘제4회 행복한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이날 나눔장터에 참가하는 미혼모들에게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쿠폰이 지급된다. 주최 측은 10만원권 쿠폰을 제공한다. 미혼모들은 쿠폰으로 의료나 신발, 속옷, 목욕용품(화장품, 샤워젤, 마스크
전 국민적 보시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한 행복바라미가 초등학교의 낡은 벽을 화사하게 만드는 등 해외서도 보시바라밀을 이어갔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8월22~27일 4박6일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족자카르타 일원에서 2018년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해외연수는 6년째 행복바라미 캠페인을 이끌어오고 있는 교구신도회와 포교사단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마련됐다. 2015년 중국 청도에 이어 2016년 캄보디아, 2017년 라오스 해외봉사 임원연수에 이어 4번째다.행복바라미 우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에는 총 53여명이 동행
2년 전 한국에서 집중수행을 이끌고 무차법석 열었던 세계적 명상 스승들이 이번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한다.한국참선지도자협회(회장 각산 스님, 이하 참선지도자협회)는 8월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13일 한반도 평화 기원 1만명 단체명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참선지도자협회 창설 기념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2016년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세계명상대전에 이어 두 번째 법석이다. 키워드 ‘DMZ’와 ‘평화’가 더해졌다. 장소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분단의 상징이 된 DMZ를 평화의 상징이 되
물질 풍요 속 빈곤한 마음을 채워줄 양식으로 자존감 향상, 힐링 등이 주목 받는 시대에 참선이 재등장했다. 불교수행인 참선을 보편적 생활지침으로 도입해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겠다는 취지로 출범 준비 중인 한국참선지도자협회가 아카데미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한국참선지도자협회(회장 각산 스님, 이하 참선지도자협회)는 8월20일 “현대인의 정신적 불안과 결핍을 치유하고 향후 도래할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지혜를 제시하는 ‘참선지도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참선지도자협회는 ‘명상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참선마스터의 세계’를 기치로
박암리 일부 주민들로 인해 도량 입구가 막히고 확성기 시위 탓에 수행 기능이 마비됐던 제따와나선원이 갈등의 실타래를 풀었다. 정상적인 법회를 시작한 제따와나선원은 10월 중 개원법회를 열고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제따와나선원(선원장 일묵 스님)은 8월9일 홈페이지에 “춘천 박암리 마을 ‘추모원반대대책위원회’와 분쟁이 종결됐다”고 밝혔다.제따와나선원에 따르면 춘천시청과 선원, 반대대책위가 합의해 선원 진입로 확충공사를 시청 주관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갈등의 씨앗이 된 도로확장에 대한 부당한 요구를 반대대책위에서 한 발 양보한 셈이다.
타는 듯한 불볕더위가 염불행자들의 정진열기 속에 맥없이 무너졌다. ‘나무아미타불’ 1만일 대장정 중인 200여 염불행자들의 염송소리가 지리산 자락을 가득 물들였다.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이사장 이종현)은 7월27~29일 조계종 제19교구본사 구례 화엄사에서 ‘제6차 전국염불만일회 21차년도 염불정진대회’를 개최했다. 27년 5개월, 1만일 염불정진을 목표로 1998년 8월5일 강원도 건봉사에서 시작된 염불정진대회는 이번 21번째 대회로 7298일을 넘어섰다. 이 자리에는 동산반야회 법주 법산,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이종현
천혜의 자연이 빚은 오대산에서 선물하는 힐링을 이번 여름부터 만날 수 있게 됐다. 월정사가 5년을 준비 끝에 자연명상마을을 오픈하고 지친 현대인들을 기다린다.평창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7월28일 오후 1시 오대산 초입에 위치한 자연명상마을(Odaesan Meditation Village, OMV)에서 개원식을 개최한다.월정사에 따르면 오대산 자연명상마을(원장 인광 스님)은 스스로 몸으로 느끼며 쉼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곳이다. 기본테마를 ‘쉬다’ ‘먹다’ ‘놀다’로 설정한 이유다. 월정사는 2014년부터 국내 최고의 힐링
조계종 종립선원 문경 봉암사 일원에 선의 세계일화를 꽃 피울 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의정, 이하 명상마을건립추진위)는 7월12일 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한반도에 선이 전래된 지 1200주년이 되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한 문경세계명상마을은 300명이 동시에 수행과 숙식 해결을 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부지 12만㎡(3만6000여평), 건축연면적 1만1000㎡(약 3360평)에 무문관, 토굴(꾸띠), 차실, 전시관, 선농장, 걷기
구산선문(九山禪門)의 천년 참선 수행도량으로 일컬어지는 문경 봉암사가 세계명상의 중심지를 꿈꾼다. 도량 앞에 ‘문경세계명상마을’을 건립, 세계에 한국불교의 선을 알린다는 계획이다.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의정, 이하 세계명상마을추진위)는 “7월12일 오전 11시 건축 현장에서 문경세계명상마을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한다”고 7월4일 밝혔다.문경세계명상마을은 조계종 종립선원 봉암사와 수좌들이 설립한 (재)조계종 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대표이사 의정 스님)가 한국불교 전통 참선명상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참선 대가들에게 탐진치로부터 대자유 얻는 길을 묻는 법석이 서울 강남 한폭판에서 열린다. 참불선원(선원장 각산 스님)과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4월19~26일 7박8일 동안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참불선원에서 ‘선승, 육조단경 대법회’를 개최한다. 보광·혜국·정찬·일오·영진한국불교 선승들이 설법‘숲속의 대선사, 강남에 나타나다’를 주제로 실시하는 법회에는 한국불교의 선승들이 ‘육조단경’을 강설한다. 내소사 선덕 일오, 백담사 유나 영진, 석종사 조실 혜국, 대흥사 유나 정찬 스님이 ‘육조단경’을 대중에게 설법한다. 특히
지난해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서울 광화문광장을 장엄했던 ‘금강경’ 독송의 울림이 올해도 계속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날마다좋은날, 포교사단과 함께 4월27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금강경 독송정진’을 봉행한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금강경’ 독송은 조계종,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KBS에서 후원한다. 주최측은 ‘금강경’ 독송으로 ‘2018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의 시작을 알린다. 행복바라미 개막식에서 한문본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제1분 ‘법회인유분’부터 제32분 ‘응화비진
출가열반절을 맞이해 1주일 동안 계를 지키며 몸·입·마음 청정히 하는 신행법석이 열린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3월23일부터 30일까지 ‘불기2562(2018년) 신행혁신 실천 계율산림법회’를 진행한다. 의미가 퇴색된 출가열반절 정진 주간(3월24~31일)에 진행되는 신행실천의 장을 펼친다는 취지다. 입재식은 3월23일 오후 6시30분 서울 봉은사 법왕루에서 개최된다.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이 ‘신행혁신을 통한 붓다의 삶’을 주제로 법문한다. 회향식은 3월30일 오후 7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수계법회와 함께 여법하게
중국 임제종, 조동종, 위앙종, 법안종, 운문종 등 선가 5종 법맥을 이은 허운(1840-1959)선사의 뒤를 이은 영화 스님 초청 법석이 열린다.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 스님)과 제주 자성원 각각 3월16~18일, 3월23~25일 ‘미국 노산사 영화 스님 특별초청 선칠(禪七)수행’을 실시한다. 3일 동안 선 명상에 집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선화상인(1918-1995)의 제자 영화 스님이 지도한다. 선화상인은 1947년 중국 보타산에서 구족계를 받고 1949년 홍콩으로 건너가 선종, 교종, 율종, 밀종, 정토종을 고루 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