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터 독일 본대학 종교학 교수‘불교평론’ 가을호 논문 통해국제선원·관음선종 등 활동독일 내 불교 다양성 기여해3만2000여명에 달하는 독일 교민 가운데 불자 인구가 1만명으로 다른 종교에 비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만프레드 후터(Manfred Hutter) 독일 본대학 아시아연구소 학장은 최근 ‘불교평론’ 2014년 가을호에 발표한 논문 ‘독일 내 한국불교와 신도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논문에 따르면 독일 내 전체 한국인의 종교분포는 불자가 1만여명으로 가장 많으며 뒤를 이어 개신교 8000여명, 가톨릭 40
5세기경 인도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불교종합대학으로 알려진 나란다대학(Nalanda University)이 800여년 만에 신입생을 맞이하고 재개교했다.9월1일, 15명 학생 선발 재개교 40개국 1000명 지원 관심 집중국제연대·평화·IT 등 총망라“인도교육 르네상스 주도할 것”타임즈오브인디아(The Times of India)는 “나란다대학이 9월1일 신입생 오리엔티이션을 갖고 재개교했다”고 보도했다. 새롭게 문을 연 이 학교는 나란다 유적지에서 16km 떨어진 곳으로 2020년까지 종합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나
불교전문 영문 웹사이트 붓다넷은 인터넷 포교의 첨병이라 불린다. 단순 방문객만 하루 평균 100만 명 이상이며,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단골 방문객도 15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세계 최대 불교전문 웹사이트이다.호주출신 스님이 오픈방대한 불교 강좌·자료1일 방문객 1백만 명 이상시드니에서 위빠사나 명상 센터를 운영하던 빤냐와로(Ven. Pannyavaro) 스님이 1992년 오픈한 붓다넷은 인터넷을 통한 불교 포교에 큰 업적을 쌓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사이트 내의 콘텐츠가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불교의 각 분야와 교육에 대한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온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한가위 한마당이 펼쳐졌다. 대중가요와 민요 등 흥겨운 가락에 어르신들 얼굴엔 웃음꽃이 폈다.5일, 한가위 맞아 당고개공원서올해 33회…노원구 대표 경로잔치소리공양·음식 나눔에 웃음꽃 펴도안사(주지 혜자 스님)는 9월5일 서울 당고개공원에서 ‘선묵 혜자 스님과 함께하는 한가위 축하공연’을 진행했다.정기적인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과 사찰이 공존하는 삶을 열어가고 있는 서울 도안사는 사찰 지역인 노원구에서 30년이 넘게 매년 어르신을 초청해 정기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던 간조릭(Ganzorig Uuganbayar, 31)씨 눈동자가 흔들렸다. 주마등처럼 지나간 한국에서의 8년. 얼굴이 백지장처럼 창백해진 그가 미간을 찌푸리며 “끄응…”하고 긴 한숨을 힘겹게 내쉬었다.몽골인 간조릭씨, 낙상사고로출혈·골절…7시간 대수술 받아병원비 700여만원에 깊은 한숨병상서도 가족 걱정에 눈물만몽골 출신 간조릭씨의 지난 8년간 서울살이는 고단함 그 자체였다. 이삿짐센터에서 짐을 나르며 온갖 근육통과 상처로 싸워야 했다. 몸에서는 항상 파스 냄새가 진동을 해 대중교통을
민족 최대 명절 추석, 전국 각지 사찰에서 한가위 달빛 아래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펼쳐진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은 “추석을 맞아 전국 19개 사찰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추석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추석 기간 동안 전국 사찰은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공주 갑사와 동해 삼화사, 부안 내소사, 경주 골굴사 등은 달빛과 함께하는 추석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공주 갑사는 추석을 맞아 9월6~9일 ‘달빛 맞으며&helli
“불교민속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관심은 민중의 삶을 이해하는 것과 동시에 역사를 지탱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법보신문과 동산불교대학총동문회가 공동주관한 명사초청특강에서 ‘전통문화와 불교’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는 이같이 강조했다.법보신문·동산 명사 특강에서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 주장“의례조사 위한 현장조사 필수”홍 교수는 8월30일 오후 4시 동산불교회관에서 열린 명사초청특강에서 초청강사로 100여 동산불교대학총동문회원들을 마주했다. 그는 불교 속 전통문화의 가치와 개념을 40년간 불교의례를 공부하며 겪은 경험담
‘세계 최대 석조 사원, 동양의 기적, 대제국 크메르의 도성….’ 캄보디아의 고대 사원인 앙코르와트를 수식하는 말이다. 장방형 건물의 벽마다 아로새긴 정교한 조각은 당시 앙코르인들의 높은 문명 수준을 보여준다. 앙코르와트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리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유다. 선교단체 일원으로 관광 도중기념촬영 한다며 석상 매달려모조품 머리 부분 떨어져나가고의성 없어 훈방 조치됐지만현지 언론·네티즌 비난 봇물 최근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불가사의 문화재’의 한 부분인 앙코르톰 석상이 한국의 선교단체 대학생에 의
티베트 라싸에서 티베트 최대 불교행사인 쇼톤 축제(Shoton Festival, 雪頓節)가 수만명의 인파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7세기부터 시작된 쇼톤 축제는 티베트 달력으로 6월30일 하안거를 마치고 나오는 스님들에게 신자들이 떠먹는 요구르트를 올리고 노래와 춤을 즐겼다는 풍습에서 비롯돼 ‘요구르트 축제(Yoghurt Festival)’라고도 불린다. 8월25일~9월2일 ‘가족 번영·행복 라싸’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티베트 전통 춤과 문화공연, 오페라 경연대회, 사진 전시 등 7일간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됐다. 또 향을
세계최대 불교사원이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 자바 보로부두르 사원이 이슬람단체에게 테러 대상이 돼 우려다. 이에 테러를 예방하고자 중앙경찰까지 보안에 나서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이슬람국가연합체 ISIS(Islam State in Iraq and Syria)가 소셜미디어에 보로부두르 사원을 위협할 것이 예상되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이들은 8월15일 페이스북에 이슬람 국가의 최고 권위자를 뜻하는 칼리프(caliph)와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에 있는 이슬람 게릴라 조직인 무자헤딘(mujahidin)에 의해 보
위스는 유럽에서 불교도 2위국이다. 인구의 0.7~1.0%가 불교신자로 추정되며 인구의 1.3%가 불교신자인 프랑스 다음으로 유럽에서 불교신자가 많다. 이는 영국의 불교신자 수와 비슷하고 독일이나 이탈리아보다 많은 수치지만 스위스에서는 미국이나 프랑스처럼 불교가 눈에 띄거나 드러나지 않는다. 출판에 의한 학술적인 불교활동은 간혹 있지만 학자들이나 미디어의 관심을 받고 있지도 않다. 다수의 사찰과 불교센터에서 대부분 조용히 수행하며 소수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평소 각자 활동하지만 연합단체를 조성해 조용하지만 지속적 활동을
설악산 신흥사(주지 우송 스님)가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9월1일, ‘자비나누기=행복더하기’ 봉행저소득가정 410세대에 생필품 등 전달올해로 19회…9억2700만원 상당 후원신흥사와 신흥사복지재단은 9월1일 속초시노인복지관에서 ‘제19회 자비나누기=행복더하기’ 행사를 개최하고 속초지역 저소득 가정 410세대에 500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 쌀 과일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신흥사복지재단 산하시설인 속초노인복지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신흥사 주지 우
가을엔 단풍구경보다는 가족템플스테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은 관광주간을 맞아 9월20일~10월5일 전국민을 대상으로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가족이 함께 하는 토닥토닥 템플스테이-희망을 말해요’를 주제로 한 이번 템플스테이는 가족 간의 대화와 휴식, 관계회복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110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서 진행되며 가족 단위 참가자 가운데 초·중·고등학생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9월 1~19일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 y.c
‘가야산 호랑이’성철 스님(1912 ~1993)의 법문이 랩으로 나왔다. 재소자와 술집 여인, 군인, 노동자, ‘교회에 다니는 부처님’까지 세상 누구에게나 다가가고자 한 법문 ‘당신의 생일입니다’를 기타와 드럼, 피아노 리듬에 신나는 랩으로 담은 것. 성철 스님의 상좌인 원택(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스님은 성철 스님의 법문을 포함, 출가송과 오도송, 열반송 등을 음악에 실은 ‘음악법문 성철 이야기’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2012년 시작한 성철 스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이다. 2개의 CD로 이뤄진 이 음반은 성철
“달라이라마 방한을 반대하는 중국의 통제에 빠져있을 필요가 없어요. 도덕적 용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한국 정부도 알아차려야 합니다.”세계적 불교사상가인 술락 시바락사 박사가 한국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최근 교황을 초청한 한국 정부가 중국 눈치를 보며 수년째 달라이라마 방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데 따른 충고이기도 했다.세계적 불교사상가 술락 박사25일 언론 기자간담회서 강조“中 권력 통제 휘둘리지 말고언론이 나서 정부 일깨워줘야” 로터스월드와 더프라미스 등 미얀마를 지원하는단체실무자모임 초청으로 8월25일 방한한 술락 박사의 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사찰 신도 연합인 직할교구신도회가 박종수 한마음선원 신도회장을 3대 회장으로 맞으며 재도약을 발원했다.26일 조계사서 박종수 회장 취임“네트워크 마련 포교 구심점될 것”직할교구신도회는 8월26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2·3대 회장 이·취임 법회를 봉행했다.이날 회장 이임식에서 지승동 2대 회장은 “더 많은 사찰을 가입시켜 신도회의 결집과 성장에 주력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아 아쉽다”며 “앞으로 직할교구신도회가 추진하는 일에 적극 후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제3대 회장을 취임한 박종수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동행, 저금통 디자인 당선작 공개9월중 완제품 만들어 10만개 배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이 아프리카 학교 건립을 위한 저금통 디자인 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아름다운 동행은 8월26일 사무실에서 당선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7월28일~8월13일 진행된 공모전에는 53점이 접수됐으며 이중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8점이 선정됐다.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은 최민정(23, 부산가톨릭대 치기공과 4)씨의 ‘동전을 쌓아 학교를 지어주세요!’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최정운씨의 ‘창문 너머의 아이들’과 손주행
중국 윈남성 스님들이 정부의 개발 움직임에 반대하며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를 넘은 관광사업 추진으로 사찰 본연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을 막겠다는 게 그 이유다.정부 윈남성 개발 움직임에사찰 본연 의미 퇴색 염려중단 촉구하며 일주문 잠궈정부 개입으로 마찰 이어져중국언론 에포크타임즈(Epoch Times)는 8월15일 “정부의 무분별한 개발정책에 반대하는 의미로 판롱사 스님들이 일주문을 걸어 잠궜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판롱사(Panlong Temple, 盤龍寺)는 쿤밍시에서 조상의 신위를 모시는 곳으로 유명하다.
유키아시 지역기획위원회는 8월14일 법계불교대학(Dharma Realm Buddhist University)의 지역유휴지 학교건립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 불교대학이 확장·설립될 지역에는 원래 수녀원과 고아원이 운영되고 있었으나 2002년 두 시설이 폐쇄되면서 현재는 유휴지로 방치된 상태다. 2400평 대지에 고아원으로 사용되던 건물 8동이 자리 잡고 있다. 1977년 유키아시에서 설립된 법계불교대학은 기존의 시설을 대폭 보강해 지역을 불교마을로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시 지역기획위원회 최종 승인수녀원·고아원 등 시설 활용지역주민 위
10대 흑인 청년이 백인 경찰의 총격에 숨지면서 소요사태가 벌어졌던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티베트 스님들이 지역민들과 함께 정의 구현을 위한 시위대에 합류했다.지난 8월9일 마이클브라운(18)이 백인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이후 사건 발생지인 퍼거슨과 이 소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주민들은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왔다. 여섯 스님들은 정의를 옹호하는 상징이 된 두 손을 올리는 제스처를 따라하며 주민들의 진상 규명 요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위에 참가한 한 스님은 “인종차별 현상은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