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선거과정 매관매직 이유“봉은사 직영 취지 어긋난다”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원장 김종규)가 봉은사 주지 임명을 매관매직으로 규정하고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불국사 관장 종상 스님을 호법부에 고발했다. 교단자정센터는 12월5일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총무원 호법부에 접수시켰다. 교단자정센터는 “12월4일 선거과정에서의 매관매직에 의한 봉은사 주지 임명 철회를 요구하였으나 철회의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총무원장 선거 당시의 지지를 조건으로 봉은사 주지추천권을 주기로 한 약속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고발이유를 밝혔다. 교단자정센터는 “선거과정의 매표행위 결과로 봉은사 주지는 불국사에, 선본사 주지는 은해사에, 보문사 주지는 고은사에 나눠준 것으로 보
성낙인 교수, 종회의원 연수서 제안 “선거인단 제한 정실개입 여지 높다” “각종 위원회 비구니 확대” 의견도 ▲성낙인 교수 조계종의 행정수반인 총무원장의 대표성 제고를 위해 피선거권 자격을 가진 모든 스님들에게 총무원장 선거 투표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할 시점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향적 스님)는 12월5~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기 2557년 중앙종회의원 연수’를 개최했다. 5일 ‘종헌종법과 선거법 체계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강의한 성낙인 서울대 교수는 “현 조계종의 총무원장은 의원내각제의 수상인 국무총리에 해당된다”며 “순수한 의원내각제라면 의회에 해당되는 종회의원만으로
사회분과, 5일 만장일치로 결정“종단 기구서 채택 적절치 않다” 조계종 중앙종회 사회분과위원회(위원장 대오 스님)가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가기관이 개입한 것에 대해 정부의 참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폐기했다. 중앙종회 사회분과위원회는 12월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13차 사회분과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제18대 대선 정부기관 불법개입 참회촉구 결의문에 대한 폐기를 결정했다. 이 결의문은 지난 11월 제196회 정기종회에 일문 스님의 대표발의로 제출됐었다. 그러나 당시 중앙종회는 “정부의 참회를 촉구하는 내용을 조계종의 대의기구인 중앙종회에서 결의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사회분과에 안건을 위임했다. 이와 관련 사회분과위원장 대오 스님을 비롯한 사회분과
의장단·분과위원장, 5일 연석회의서승풍실추 관련자 5명 보도내용 조사3월 임시종회서 ‘청규위’ 구성 결의잇단 성추행 발언에 인권특강 진행 ▲중앙종회는 12월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10차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의 잇따른 승풍실추 보도와 관련해 중앙종회가 진상조사를 위한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의 잇따른 승풍실추 보도와 관련해 중앙종회가 진상조사를 위한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중앙종회(의장 향적 스님)는 12월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10차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종회의원 스님들의 승풍실추 보도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영화 ‘길 위에서’ 상영6차례 2400여명 관람 ▲영화 '길 위에서' 한 장면. “소탈한 모습이 편안해 보였다.” “여자로서 동질감을 느껴 눈물이 났다.”“아름다운 삶이지만 슬픔과 고독이 묻어났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그리고 교직원들도 비구니 스님들의 진솔한 얘기에 온 마음으로 울었다.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정련 스님)는 11월11일부터 법인 산하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 ‘길 위에서(감독 이창재)’를 상영했다. 영화 상영은 이창재 감독의 요청에, 정련 스님이 종립학교생들에게 불심을 길러주고자 마련됐다. 이에 학교법인 동국대는 관람료 5000원에 절반을
‘달빛 아래 첫 마을’에 위치도선국사가 갈옥사로 중창명종 10년에 무위사로 개칭무주고혼 달랜 수륙재 도량 세종 12년 세워진 극락보전국보 아미타여래삼존불 벽화 벽화 뒤 백의수월관음 ‘영험’ ▲오랜 편견이 깨졌다. 관음보살님의 여성성에 기댄 생각은 여기서 무너졌다. 넓은 얼굴과 어깨, 두꺼운 목과 근엄하지만 자애로운 눈빛을 지닌 강진 월출산 무위사 백의수월관음보살님. 선재동자가 예배 올리리란 예상도 빗나갔다. 어깨에 파랑새 한 마리 앉은 노스님 한 분 있다. 신비로운 이야기는 여기서 깨어났다. 천년 전에 사라진 신비에 홀렸다. 달빛은 등에 업고, 신비는 입에 물고 사라진 파랑새의 흔적을 좇았다. 꽁지깃이 하늘 위에 남긴 궤적
패륜의 업 닦고자 했던세조의 간절한 발원에문수동자 화현한 도량 한국전쟁 당시 전소 위기한암스님 목숨 걸고 막아 명저 ‘선방일기’의 탄생지화두 든 선객 바뀌었어도구도의 열기는 변함 없어 ▲오대산 상원사가 눈에 잠겼다. 계곡의 물소리조차 덮었다. 시끄러운 것, 번잡한 것, 욕심으로 뒤섞인 것들은 모두 내려놓고 순백, 욕망을 털어낸 무채색이 되어 발을 들여야 할 것이다. 마침 첫 눈이 왔다. 눈길을 달려 오대산에 들었다. 법향이 그윽해서 누구라도 옷깃을 여미는 성지이다. 수정암, 사자암, 미륵암, 관음암, 지장암 등과 더불어 온갖 생명붙이들이 적멸보궁을 향해 경배하고 있다. 눈은 하염없이 내려 계곡
5일, 중앙종회의원 연수서 “자성·탁마 계기로 만들 것” ▲향적 스님은 12월5일 열린 ‘불기 2557년 중앙종회의원 연수’에서 일부 종회의원 스님들의 밤샘 술판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향적 스님이 초격 스님을 비롯한 일부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이 밤샘 술판을 벌인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향적 스님은 12월5일 열린 ‘불기 2557년 중앙종회의원 연수’에서 “지난 11월28일 저녁 태화산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일부 스님들이 불음주계를 범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며 “당시 자리에는 몇몇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이 함께했던 것으로 확인돼 종단을 비롯한 중앙
동아시아불교의례문화연구소(소장 법안 스님)는 12월14일 오후 2~5시 서울 조계사 맞은편 템플스테이 3층 문수실에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발표회에는 신규탁 연세대 철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일본불교의 장례의례(오인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운심게작법과 향화게작법의 비교 분석(고경희/ 한체대 강사) △한국불교 장례의례의 변화 양상(장현철/ 동아시아불교의례문화연구소 연구원) 등 논문이 발표된다. 논평은 동국대 강사 공해 스님, 옥천범음대학 강사 해사 스님, 구미래 불교민속연구소장이 각각 맡는다. (문의-이성운 연구실장 010-5476-2920)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4일, 세수 93세·법납 80세로 다비·영결식, 8일 경내서 엄수 비구니 선지식…일생 참선정진 ▲12월4일 입적한 용인 화운사 능인선원장 지명 스님. 용인 화운사 능인선원장 지명 스님이 12월4일 입적했다. 세수 93세 법납 80세. 지명 스님은 1932년 13세 되던 해 수덕사 금선대에서 만공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받고 출가했다. 1942년 석우 스님으로부터 비구니계를 수지하고, 1945년 만공 스님의 열반 추도문을 직접 쓰기도 했다. 지난 2004년 입적한 숭산 스님과는 법담을 나누는 도반으로 오랜 세월을 같이 했다. 지명 스님은 일생을 참선정진한 비구니계 원
해남 대흥사 일지암 ‘청년출가 암자수행’운력·참선·인문학공부내년 1월5일~2월3일 ▲초의 선사가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와 차담을 나누며 교유했던 해남 대흥사 일지암. 한반도 땅끝 암자에서 보낸 한 달간 출가생활은 20대 청년들에게 어떤 변화를 선사할까. 해남 일지암이 부처님 가르침을 토대로 한 ‘청년 출가, 암자 수행 30일’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20대들에게 자기 삶을 경영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해남 대흥사 일지암(주지 법인 스님)은 20대 남자 5명을 대상으로 2014년 1월5일부터 2월3일까지 30일 동안 암자수행을 시작한다. 이번 수행은 물질문명
홍지우 보이차 전문 수입업체 담연 대표의 조모 고수천 여사가 12월4일 오전 8시30분께 별세했다. 향년 84세. 빈소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제주장례식장 3분향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월6일 오전5시30분이다. 064)727-4444 / 010-3128-0112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중앙승가대 동기스님들이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밤새 술판을 벌여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총동문회가 참회문을 발표했다. 중앙승가대 총동문회(회장 범해 스님)는 12월4일 홈페이지에 음주로 발생한 승풍실추 사건에 대해 “종단 원로대덕스님과 종도들, 삼동결제 정진스님과 포교현장에 계시는 종도들에게 깊은 참회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총동문회는 참회문에서 “출가수행자는 항상 자신을 살펴 세상의 나침반이 돼야 함에도 수행승 신분으로 적절하지 못한 행위로 언론에 회자된 사태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총동문회의 참회는 지난 11월28일 불거진 음주사건에 대한 것이다. 12월2일 한겨레신문 보도에 의하면 조계종 주지급 중진스님 10여명이 일반인에게도 개방된 태
자정센터, 4일 긴급 기자회견 “매관매직 주지 임명 철회해야 봉은사 대중과 불복운동 전개” ▲교단자정센터(원장 김종규)는 12월4일 조계사 일주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봉은사 주지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교단자정센터가 원학 스님의 봉은사 주지 임명을 “눈 뜨고 볼 수없는 막장드라마”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단자정센터(원장 김종규)는 12월4일 조계사 일주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봉은사 주지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자정센터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도심 속 천년고찰 봉은사를 대표하는 스님은 포교원력과 청정성을 인정받
1. 절터는 어떤 곳인가 2. 왜 보존해야 하나3. 법적·제도적 과제는4. 보존 관리 주체는5. 복원만이 능사인가 5400 곳 중 사적지정 0.6%뿐그나마도 시대·지역적 편중비교우위 따지는 지정제도의 본래 취지에도 전혀 맞지않아 통합 DB구축의 제도화 필요 문화재법상 지정기준 보완도 절터는 살아 있다. 땅 속에서 조용히 숨을 쉬고 있다. 이들이 밖으로 나오도록 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이들을 덮고 있는 흙을 걷어내고 땅 속에 있는 절터의 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주변을 잘 정리해 주면 절터는 보다 좋은 환경에서 상쾌한
학술대회 참석 위해 방한 한국 등 외국인들 선교로 부탄사회에 악영향 미쳐 양국 불교교류 확대 희망 ▲삼듀 체트리 소장 히말라야에 꽃핀 마지막 불교왕국 부탄. 중국과 인도라는 세계의 강대국이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틈바구니에서도 고유의 정체성과 문화를 지키며 불교국가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는 부탄이 기독교계의 공격적 선교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제기됐다. 11월25~28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국제학술연합회(ICSU) 제5차 아시아태평양 지역협의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GNH센터부탄’의 삼듀 체트리 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부탄으로 밀려드는 선교단체와 선교사들의 활동에 우려를 표시했다. GNH센터부탄은 부탄 국정운영에 있어 기
12월4일(수)▲인드라망불교대학 ‘도법스님의 생명평화와 보살의 삶-화엄경 보현행원품’=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서울 인드라망 교육도량, 2014년 1월15일까지. 02)576-1886 ▲백련불교문화재단 ‘박세일·공종원 강연-통일이냐 분단이냐? 한반도의 통일은 축복이다’=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02)2198-5101 ▲맑고 향기롭게 ‘김장 담그는 날’=오전 9시30분, 서울 길상사 조리장, 5일까지. 02)741-4696 12월5일(목)▲평화재단 ‘법륜 스님과 오연호 대표기자와 함께 하는 새로운 100년 북콘서트’=저녁 7시30분, 서울 서초구민회관 대강당. 02)581-0581 ▲동여수노인복지관 ‘개관 12주년 기념 및 어르신 작품 발표회’=오후 1시, 여수
▲김흥국 “2000년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어려운 환경의 초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온 것이 벌써 14회를 맞았습니다.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실천하려는 작은 노력일 뿐이지만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불자연예인 김흥국 씨는 11월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소득·소외계층 초등학생 등 9명에게 ‘제14회 김흥국장학재단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김흥국장학재단은 12월7일, 화계초등학교 조민호 학생 등 초등학생 8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로불자가수인 이갑돈씨에게 100만원을 지원금으로 전달한다. 김흥국씨는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보내며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꿈꿨다”며
10일 정기 중앙종회 앞두고 혜공·상하 스님 각각 입후보부의장·호법원장 등도 선출 결과따라 정치지형 큰 변화 ▲혜공 스님 ▲ 상하 스님 태고종 차기 중앙종회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호법원장, 호법부의장 등을 선출하기 위한 정기회가 12월10일 예정된 가운데 후보자들이 속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중앙종회의장 선출은 지난 9월 총무원장 선거에 이어 종단 신구 집행부들 간의 대결이 예상돼 선거 이후 종단 정
심리치유·명상프로그램 등 운영 연수교육과정 공동진행 추진도 ▲국제선센터는 12월1일 불교상담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와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도현 스님)이 사부대중의 행복한 삶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제선센터는 12월1일 불교상담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국제선센터는 안정적인 불교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불교상담개발원은 불교상담 전문인력 보급과 전용 교육공간이라는 인적·물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국제선센터는 “업무협약 체결은 불교상담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불자들이 늘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