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정비 사업이 강과 주변 생명에 미치는 영향을 기록하기 위해 낙동강을 순례 중인 ‘천성산 도롱뇽’ 지율 스님의 대법원 상고심 판결을 보도했던 ‘조선일보’가 6월 5일 정정보도를 했다. 지난 4월 24일 조선일보는 A31면 ‘환경운동의 내리막길은 천성산에서 시작됐다’는 제하의 사설과 A10면 ‘고속철 공사 방해 지율 스님 유죄’ 제목의 기사를 실은 바 있다. 이에 지율 스님은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신청, 언론중재위가 지율 스님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또 같은 날 언론중재위는 4월 24일자 ‘중앙일보’의 ‘도롱뇽 재판 유죄확정이 주는 교훈’과 ‘문화일보’의 ‘환경도그마 일깨운 도롱뇽 재판 유죄 확정’ 제목의 사설 내용도 정정하라고 조정했다. 6월 5일 기준 중앙일보와
북의 제2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 움직임이 거론되는 가운데 한반도 통일코리아의 미래 비전을 구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평화재단(이사장 법륜)은 오는 6월 9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평화재단 5층 강당에서 제2기 열린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조계종 사회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국제사회와 분단 한반도의 정세에 관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교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월 9일 첫 강의에서는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센터 조민 소장이 북의 핵실험 이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계획을 제시하고, 16일에는 평화재단 이성만 기획위원이 한반도가 처한 세계 속의 지리적, 시대적 위치를 짚어본다. 23일에는 소설가 김홍신 씨가 ‘발해가 말
대한민국이 울었다. 5월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봉행된 서울 경복궁과 서울광장에는 100만이 넘는 시민들이 거리에 몰려나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또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100여개 사찰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서도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수십만의 불자들이 눈시울을 적셨다. 5월 23일 오전. 김해 봉하마을에서 날아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슬픔에 잠겼다. 특히 평소 고인과 두터운 인연을 맺었던 불교계는 침통함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계종을 비롯해 천태·진각·태고종 등 교계 주요 종단들을 비롯해 교계 주요단체들은 5월 23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즉각 애도문을 발표하고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국민훈장 수상은 앞에서 이끌어준 선배들과 뒤에서 힘이 되어준 후배들의 노력이 모여 이뤄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문화 발전과 지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많은 선후배 그리고 교계 관계자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에 더욱 매진하라는 경책으로 여기고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 정상옥 지도위원이 5월 25일 국민훈장을 수상하고,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5월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09 대한민국 청소년 주간’을 맞아 개최한 기념행사에서 청소년 문화 발전과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정 지도위원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했다. 정 지도위원은 “대한불교청년회 지도위원으로서 다양한 연계 활동을 마련, 더 많은 청년 불자들이 청소년 문화 발전과 진흥에 관심
눈물이었다. 대한민국 심장부가 두 번 울었다. 서울시청역서 조계사까지 땅에 온 몸을 내던진 오체투지 행렬 위로 하늘이 울었다. 그리고 오체투지를 하는 순례단을 타고 흐르는 빗물 속에 섞인 순례단의 눈물. 지난 5월 21일 수경 스님, 문규현-전종훈 신부 등 순례단과 사부대중 100여 명은 시청 광장서 조계사까지 1.8㎞ 거리를 오체투지로 지나며 참회기도를 올렸다. 사진=최호승 기자 “이 사회의 모든 길이 사람·생명·평화의 길로 통해 국토와 자연을 섬기는 사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사회, 세상만물에 대한 존경과 공경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이 시대의 소통과 상생을 외치던 오체투지 순례단이 순례 108일째 만인 5월 21일 조계사에 도착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 소식에 교계에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중앙신도회도 논평을 발표하고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5월 23일 논평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중앙신도회는 전국 불교신도들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비록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우리 곁을 떠나갔지만, 그가 한국정치사에 남긴 발자취는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신도회는 이어 “우리 모두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의를 위해 노력했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온 몸을 불사르던 노 전 대통령의 강직한 성품과 모습을 기억할 것”이라며 “특히 자신의 허물과 책임을 결코 회피하거나 간과하지 않았고 자신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음에도 그
5월 20일(수) ▲보은 법주사 ‘하안거 포살법회 동참자 모집’=6월 10일까지. 043)543-3615 ▲조계종 사이버불교대학 ‘2009년 전문교육과정 신입생 모집’=25일까지. 02)2011-1902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제6차 콜로키움’=학내 본관 대회의실. 041)731-3611 ▲국립청주박물관 ‘김영택의 펜화로 만나는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 주제 전시’=관내, 24일까지. 043)252-0710 5월 21일(목) &nb
조선시대의 청허당 휴정(淸虛堂 休靜) 큰 스님이 묘향산에 오래 머물고 계셨음으로 후세들은 서산대사(西山大師)라고 부른다. 그리고 바로 이 서산대사께서는 임진왜란 때 승군을 일으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데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선교석」「선교결」「삼가귀감」「선가귀감」등 수많은 글을 남겨 후학들의 눈을 밝혀주었다. 또 조선불교의 최고 거목이 되어 스러져가던 조선불교의 법맥을 일으켜 세우고 기라성 같은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 냄으로써 조선불교의 미래를 활짝 열어놓은 분이다. 바로 이 서산대사는 「선가귀감」을 통해 이 땅의 출가 수행자와 이 땅의 불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간절한 경책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아, 불자여. 그대의 한 그릇 밥과 한 벌의 옷이 곧 농부들의 피요, 직녀들의 땀이거늘, 도(道)의 눈이
해남 대흥사(주지 범각)가 서산 휴정(1520~1604) 스님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서산대제’를 국가적 제향행사로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대흥사는 5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흥사 경내에서 공청회를 계기로 이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대흥사에서 봉행하던 제향은 왕이 직접 제문을 작성해 보낼 정도로 범국가적인 차원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서산, 사명, 뇌묵 스님 등 의국승병장들의 넋을 기리는 일은 국가적 차원에서 봉행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서산대제는 구한말과 일제시대 등 근현대 과정을 거치는 동안 크게 위축돼 지금은 사찰의 연례행사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서산대제는 국가적 제향으로 봉행되어야 한다’
서울 우면산 대성사(주지 법안)가 사찰에 인접한 곳에 신축 중인 국립예술단 공연연습장 공사로 사찰 수행환경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5월 14일 대성사 측에 따르면 “대규모의 공연연습장이 신축될 경우, 스님들의 수행권이 침해당할 뿐 아니라 현재도 극심한 교통정체와 사찰 관내 무단 주차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며 “사찰 진입로를 막고 공사를 진행해 신도뿐아니라 대성사로부터 시작되는 우면산 등산객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성사 측이 공연연습장 신축을 반대하는 이유는 △소음과 주변 쓰레기 증가로 인한 수행환경 침해 △사찰 진입로를 막은 채 진행 중인 공사로 인한 주말 종교활동 피해 등이다. 또 대성사 측은 서울시로부터 유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받은 ‘목불좌상’이 2007년 보호대상에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 중인 케이블카 건설을 막기 위해 스님과 산악인 등 지리산을 아끼는 사람들이 지리산 정상 천왕봉에서 20일간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전 실상사 화엄학림 학장 연관 스님과 전 화엄사 주지 종걸 스님, 지리산 지킴이 함태식 옹, 치밭목 대피소 산장지기 민병태 시 등 지리산 천왕봉 1인 시위 참가자들은 지난 5월 4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케이블카를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어머님의 품 같은 우리 민족의 탯줄인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은 영산 지리산으로 남아야 한다”며 “1인 시위를 시작하는 저희들은 지리산 지킴이로서 지리산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자책과 반성 속에 모든 생업을 중단하고 천왕봉에 오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대한민국 생
선천적으로 소리를 못 듣는 화가 김태균 씨. 그는 시련이 닥칠 때마다 부처님과 사찰 등을 그리며 이겨냈다. 아이들에겐 소리를 인지할 때부터 비로소 세상이 완성된 모습으로 각인된다. 자신을 꼭 안아주는 엄마의 심장 뛰는 소리, 아빠의 애정 어린 목소리, 좋은 날 나무에 앉은 새소리, 청량한 가을밤 짝을 찾는 귀뚜라미 소리 등등. 그러나 날 때부터 소리가 허락되지 않은 아이들은 가슴으로 세상을 각인시킨다. 오직 눈으로만 보이는 세상에서 들리는 소리를 가슴으로 듣는 것이리라. 주위 반대로 시련 겪던 중 불교 만나 여기 눈에 비취는 세상의 색에 가슴으로 듣는 소리의 색을 덧칠한 청각장애인이 있다. 그는 소년시절 온종일 그림을 그렸다. 선천적인 청각장애로 날 때부터 소리를 듣지
이명박 대통령이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부처님오신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봉축드린다”며 “(불교계가) 경제 위기 속에서 자비나눔과 국민대화합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 우리가 추구하는 선진일류국가도 물질적으로만 풍요한 나라가 아니고, 사랑과 나눔이 충만하고 상생과 화합이 조화를 이루는 나라”라며 “우주 안에 있는 모든 존재들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때 우리는 따뜻한 사회, 선진일류국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은 “불교계가 앞장서 경제 위기로 고통 받는 우리 이웃들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할
“이역만리에서 보내는 설날이지만 외롭지 않아요.” 이국의 먼 나라에서 설을 맞은 이주노동자들은 고향과 가족이 더욱더 그리운 날 , 구미지역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이 함께 모여 설 잔치를 열고 체육행사로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는 스리랑카 설날인 ‘박마하 울랄라’를 맞아 4월 26일 구미공단 운동장에서 이주노동자와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이주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구미지역에 거주하는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과 경상북도 내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이 주축이 되어 투호와 줄다리기 등 한국놀이를 체험하고 배구, 줄다리기, 달리기(100m, 200m, 1,000m), 스리랑카 전통 댄스 등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스리랑카 명절인 "박마하 울랄라"(4월
서울 법화정사(회주 도림)가 대한민국의 안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법석을 마련한다. 법화정사는 4월 20일부터 6월 13일까지 서울 법화정사 큰법당에서 ‘중생구원 세상구제를 위한 부처님 사리친견 기도법회’를 봉행한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봉행되는 이 법석은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모든 중생의 안녕을 기원하고 대한민국의 국운융성을 발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참자들은 55일간 계속되는 기도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친견하며, 『인왕경』,『금광명최승왕경』과 더불어 호국 삼부경으로 불리는 『법화경』을 사경하고, 회주 도림 스님의 법문을 들으며 발심의 의지를 다진다. 법화정사는 “기도법회는 국경과 종교, 사상과 인종을 초월해 참된 진리를 펴고 국운을 밝혀 국민이 평화롭고 아름답게 살아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월 17일 “하나님의 역사가 북녘에도”라는 등의 언행을 일삼자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종교적 맹신 놀랍다”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4.19민주혁명회와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 등이 주관하고 4.19선교회가 주최의 ‘4.19혁명 제49주년 국가조찬기도회’ 행사 축사에서 종교편향 논란 소지가 있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 대통령은 김양 국가보훈처장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지금의 경제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도약대로 삼고 사회 각 부문의 낡은 모습을 극복하고 선진화하며 세계 중심국가로 올라서는 하늘이 주신 기회로 만들어가야 한다. 오늘 우리가 한마음으로 간구하는 기도에 분명 하나님은 축복으로 응답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레바논의 평화를 위해 파송 중인 군장병들과 함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세계평화를 발원합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일면)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레바논 동명부대를 위문했다. 군종교구장 일면 스님은 4월 18~20일 유엔 평화유지군 자격으로 레바논 남부 티르 지역에 파송 중인 동명부대를 찾아 위문활동을 벌였다. 일면 스님의 위문 활동에는 국방부 군종과장 김상래 법사, 육군본부 군종 운영과장 경연수 법사, 1군사령부 손병철 법사 등이 동참했다. 이들은 이번 위문활동 기간 동안 동명부대 내 호국 동명사의 기념비 제막식과 등달기 행사를 함께했다. 이어 100여 명의 불자 장병들과 함께 세계평화와 장병들의 무사귀환을 발원하는 특별법회를 봉행했다. 이와 함께 일면 스님을 비롯한 위문단은 레바논의 평
강제가 아니고 정의와 순리대로남을 인도하고정의를 지키는 지혜 있는 사람을도를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 『법구경』 『사십이장경』에서는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나가는데 실행하기 어려운 20가지 일이 있다고 한다. 그 20가지란 다음과 같다.1.가난하게 살면서 다른 이를 위하여 베푸는 삶을 살기 어려우
“국민들의 정신과 신행을 책임지고 있는 종교계에서 국민 대통합을 이끌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노력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5백만을 육박하는 신용불량자 등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종교계에서 나섰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장 엄신형 목사, 이하 종지협)는 4월 20일 프레스센터에서 호소문을 통해 “우리 종교인들이 솔선하여 근검, 절약과 불합리한 관행개선과 구조적 악순환을 끊고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종지협 소속 각 종단들은 나눔 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고통 분담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불교는 지난 3월 27일 초하루에 실시한 1배 100원 108배 모금법회를 시작으로 희망의 등 달기, 실직자 희망행복 템플스테이, 종무원 인턴제 도입 등 자비나눔
세계야구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패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김연아 선수가 세계피겨선수권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 선수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일본 선수들을 물리쳤기에 그 기쁨은 더하다고들 했다. 중계방송은 시종 일본 선수와 김연아를 대비시키며 승리의 기쁨을 증폭시켰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대한민국이 김연아 선수를 통하여 야구의 패배를 설욕하려고 꾀를 썼다는 음모론까지 떠돌았다. 분명 두 나라 사람들은 쉽게 씻을 수 없는 집단적 업을 쌓고 있는 것 같다. 춤과 회전, 도약이 어울어지는 피겨 선수의 공연을 보고 있노라면 인간 몸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그들의 간절한 수행이 떠올라 숙연해진다. 피겨 선수는 상대를 쓰러뜨리고 자기가 이기려 하지 않는다. 끝없는 자기 극복의 과정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