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스님 주도…교계·정계·학계 등 참여 달라이라마 방한을 추진하기 위한 운동본부가 12월 중순 발족된다. 달라이라마의 한국 불자들을 위한 대중법회를 주관해 온 여수 석천사 주지 진옥 스님은 “현재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성사시키기 위한 모임을 조용히 추진하고 있으며 12월 중순께 불교계 각 단체들과 함께 연대해 ‘달라이라마 방한추진 범불교연대(가칭)’를 본격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대한불교청년회, 대불련, 조계종 중앙신도회 등 불교계 신행단체와 불교계 언론사, 동국대, 중앙승가대, 전국학인연합회의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확인했으며 정각회 소속 국회의원들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총무원장 법장 스님 역시 11월 초 달라이라마를 초청하라는 의사를 진옥 스님에게 분명히 전달해
교계·정관계·문화계 인사 500여명 동참 세존·관음·문수·집선봉· 등 금강산의 준봉들이 굽어보는 가운데 신계사 대웅전이 53년만에 위용을 드러냈다. 11월20일 민족의 성지 금강산에서 열린 신계사 대웅전 낙성식에 참여한 500여 사부대중은 신계사 대웅전이 통일의 초석으로 우뚝서길 발원했다. “와, 멋지고 장엄하다!” 11월 20일 오전 민족의 성지 금강산은 불자들의 감격어린 탄성과 박수소리로 크게 진동했다. “불-법-승” 삼보를 외치는 남과 북 불자들의 함성에 맞춰 신계사(神溪寺) 대웅보전(大雄寶殿)의 현판과 ‘외 9포 내 13포’ 정면과 측면 각 3칸 28평 규모의 화려하고 장엄한 법당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대웅보전의 복원을 축하하듯 봉불식 내내 안개 같은 꽃비가 내리다가 낙
“오늘 낙성된 금강산 신계사 대웅보전은 남북의 불자와 현대아산 및 통일부의 후원과 성원 속에서 기술자들의 피와 땀이 남측의 목재와, 북측의 물·흙·모래와 하나가 되어 원형 그대로 복원시킨 성과이다. 이로써 금강산은 다시금 우리 민족의 영산이자 성지로서 새롭게 태어났다.”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가 탄력을 받아 불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종단적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온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신계사 대웅보전 복원의 기쁨을 남과 북, 그리고 해외의 7천만 한민족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신계사 복원은 어느 개인이나 단체만의 일이 아니며, 소실된 전통문화유산을 복원함으로써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여 민족통일로 가는 역사적인 불사”라고 의미를 설명한 법장 스님은 “한국전쟁 등으
‘포항시 전체를 복음화 하겠다’는 목표로 출범한 ‘포항 기관장 홀리클럽’을 견인하고 있는 정장식 포항시장을 규탄하고 퇴진을 촉구하는 범불교대회가 12월 15일 오전 11시 포항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포항지역 불자들을 포함한 경상북도 지역의 도민 3만여명이 함께 하는 대규모 종교편향 규탄 집회이다. 포항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조계종 제11교구 불국사(주지 종상 스님)가 적극 동참하는 데다 8교구 직지사, 9교구 동화사, 10교구 은해사, 16교구 고운사 등 경북 지역에 적을 두고 있는 교구 본사들이 세를 더하고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등 포항지역의 종단들이 도민들과 함께 해 행사의 격을 경북 도민 대회로 승격시켰다. 11월 25일 포항 운흥사 내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포항불교
11월 26일 동안거 결제일을 맞아 조계종 5대 총림과 태고종 선암사 칠전선원 등 전국 91개 선방, 2500여명의 수좌들이 일제히 안거 수행에 들어갔다. 지정된 선원 외에도 개인 토굴과 일반 사찰, 재가선방도 동시에 안거 정진에 돌입했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결제 법어를 통해 “결제동안 참으로 용맹정진을 한다면 마침내 일득일실(一得一失)의 경지를 떠날 수 있다”며 “바른 안목으로 바로 낙처를 알아야 할 것”이라며 수행 납자들의 용맹정진을 당부했다. 11월 25일 전국 선원에서는 결제대중들이 각자의 소임을 적은 용상방(龍象榜)을 작성하고 11월 26일(금) 방장스님 등 큰스님의 결제 법문을 청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안거를 시작했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조계종 중앙신도회 손안식(법명 영산) 상임부회장이 참여불교재가연대가 제정한 올해의 재가불자상을 수상했다. 손안식 부회장은 1968년 청담 스님을 계사로 오계를 수지한 후, 82년 조계종 전국신도회 사무총장, 2004년 중앙신도회 상임부회장 등을 맡아 신행활동을 해 왔다. 시상식은 11월 27일 우리함께회관 법당에서 개최됐다.
정장식 시장 규탄 집회-계획 공표 30일 규탄집회 12월 중으로 변경 정장식 포항시장이 ‘시 복음화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포항시 기관장 홀리클럽에서 탈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공표한 가운데 종교편향대책위원회가 11월 25일 낮 12시 포항시 운흥사 내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현판식을 갖는다. 현판식 하루 전 날인 11월 24일 저녁 운흥사 1층 사무실에서 정장식 포항시장의 종교 편향적인 언행과 정책에 대한 대책 회의를 가진 포항불교사암연합회와 종교편향대책위는 당초 오는 11월 30일 포항시청 앞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정장식 포항시장 규탄 및 퇴진 촉구를 위한 집회를 오는 12월 중순으로 변경해 시행하기로 결의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경천 스님은 집회 일정 변경에 대해 “행사를 더
94년 개혁회의 의장 … 어린이 포교 새장 열어 역경 사업-노인복지에도 커다란 족적 남겨 지난해 봉은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석주 스님이 아기부처님에게 관욕을 하고 있다. 선지식 석주당 정일 대종사는 1909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15세 되던 해인 1923년 서울 선학원에서 남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면서 불문에 귀의했으며 이후 오대산 상원사, 금강산 마하연, 덕숭산 정혜사, 묘항산 보현사 등 제방 선원에서 당대의 선지식을 찾아 수선안거 하며 목숨을 걸고 참선 정진했다. 스님은 행정에도 밝아 종단이 누란의 위기에 휩싸일 때마다 조계종 포교원장과 총무원장, 불국사, 은해사 주지, 중앙승가대학 명예학장 등을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는데, 특히 1994년 종단의 위급에 처해 있을 때 선
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 대통령 공약 이행 요청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황룡사와 감은사 복원 불사를 국태민안과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이행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주지 종상 스님)는 11월 15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황룡사 및 감은사 복원 불사 이행과 태권도 공원 경주 유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공약 사업으로 제시한 불사는 많았지만 그 중 남북통일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황룡사 및 감은사 복원 불사는 어려운 시기에 국난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사료된다”면서 “불국사와 불교계, 경북도민의 염원이 성취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건의했다. 스님은 이어 “우리의 역사를
제2회 대원상 단체상 수상 고려대장경硏 소장 종 림 스님 10여년의 노력 끝에 고려대장경 전산화에 성공한 종림스님은 “대장경 전산화는 사이버 야단법석을 펼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많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대장경을 전산화하는 것은 사이버 상에서 또 다른 야단법석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고려대장경연구소 소장 종림 스님. 스님이 이끄는 고려대장경연구소가 지난 11월 19일 대한불교진흥원이 주관한 제2회 대원상 단체부분을 수상했다. 컴퓨터가 상용화되지 않았던 1992년 대장경 전산화 작업에 착수해 대장경의 데이터베이스화와 목록 작성, 표점 작업 등을 통해 대장경의 검색 및 이용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이유에서였다. 80년대 중반 해인사 도서관장 시절, 개인컴퓨터를 활용해
2003년 11월 12일 입적 미주 포교 선구자 장좌불와 수행 40년 계율 강조한 선승 “내가 가도 부디 화합해 청정가풍을 이어가야 한다. 수행 열심히 해 중생 구제하는 일이 부처님의 은혜를 갚는 길이다.” 지난 해 11월 12일 청화 스님은 상좌들에게 이 같은 간곡한 당부의 말을 남겨둔 채 이생과의 연을 마감했다. 평생을 하루 한끼 공양과 장좌불와 수행으로 일관하면서 중생구제에 앞장섰던 청화 스님은 마지막 가는 길에서도 수행자로서의 본분을 놓지 않았다. 스님은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구하고, 중생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덜어주는 것이 수행자의 삶’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무주당 청화 스님. 스님은 1923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났다. 스님은 14세 되던 해 일본으로 건너가 5년제 중등학
조계종 포교원이 선정한 제16회 포교대상 대상 수상자로 원로의원 동춘 스님〈사진〉이 선정됐다. 또 공로상 수상자에는 ‘좋은 벗 풍경소리’와 중앙신도회 손안식 상임부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포교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동춘 스님은 56년 선암사에서 석암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이후 선암사, 봉암사, 각화사 주지를 지내면서 투명한 재정운영, 공사가 분명한 사찰 경영에 매진하였다. 스님은 평소 후학들에게 “젊어서 공부해야 한다. 참된 말씀을 따라 부지런히 정진하라. 늙으면 몸에 힘이 없어져 호랑이를 잡을 것 같던 기상도 약해진다”며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수행정진 중에 생긴 보시금을 모아 『부처님이 들려주는 효 이야기』,『밤톨이와 얼짱이의 효도 뚝딱』,『엄마 아빠 고마워요』 등의 효 관련 서적을
윤 청 광 방송작가 우리나라에서는 종교의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되어 있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자기가 신봉하고 싶은 종교를 믿을 자유와 권리를 갖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에는 법으로 정한 국교(國敎)가 없다. 그래서 대한민국에는 그야말로 벼라별 교(敎)가 종교(宗敎)라는 이름으로 활개를 치고 있다. 불교, 천주교, 기독교, 천도교, 유교, 단군교를 비롯해서 이슬람교, 천리교 심지어는 정체불명의 사이비교까지 알게 모르게 세상에 널리 퍼져 있다. 오죽하면 대한민국은 “세계 종교의 전시장”이라는 말이 나오겠는가? 일찍이 우리나라 문교부장관을 역임하신 안효상 박사는 생전에 “대한민국은 세계 종교의 쓰레기통”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일어날 위험이 있는 종교의 충동을 우려한 적이 있었
조계종 명예원로 석주당 정일 대종사가 지난 14일 온양 보문사에서 열반에 드셨다. 세수 95세, 법납 81세로, 언제나 종단의 어른으로 종도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석주 큰스님의 일생은 현대 한국불교사 그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나 하심하고, 늘 자애로우며, 때때로 종단이 어려움에 처할 때 불가사의한 덕화로 혼란을 수습하곤 하셨던 석주 큰스님을 이제 육신으로는 친견할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생사불이의 가르침을 추호의 의심 없이 받아들이면서도 밀려드는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 큰스님의 빈자리가 너무도 크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모든 불자의 공통된 심정일 것이다. 큰스님의 열반을 맞아 차마 그 원적을 감축 드리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석주 큰스님의 일생을 살펴보노라면,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11월 23일 동안거 결제일(11월 26일)을 맞아 전국의 수행납자들의 용맹정진을 당부하는 결제 법어를 발표했다. 스님은 법어를 통해 “결제동안 참으로 용맹정진을 한다면 마침내 일득일실(一得一失)의 경지를 떠날 수 있을 것”이라며 “바른 안목을 갖는다면 바로 낙처를 알 것”이라고 안거에 임하는 수행 납자들을 격려했다. 안거(安居)란 동절기 3개월(음력 10월 보름에서 차년도 정월 보름까지)과 하절기 3개월(음력 4월 보름에서 7월 보름까지)씩 전국의 승려들이 외부와의 출입을 끊고 참선수행에 몰두하는 것으로, 부처님 당시부터 전해 내려오는 한국불교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다. 동안거 결제는 하루전날인 11월 25일(목) 저녁 결제대중들이 모인 가운데 각자의 소임을 정
조계종-조불련, 11월 20일 신계사서 대웅보전 낙성식 남북 불교도, 정-관-문화계 인사 동참 속 원만 회향 “와, 멋지고 장엄하다!” 11월 20일 오전 민족의 성지 금강산은 불자들의 감격어린 탄성과 박수소리로 크게 진동했다. “불-법-승” 삼보를 외치는 남과 북 불자들의 함성에 맞춰 신계사(神溪寺) 대웅보전(大雄寶殿)의 현판과 ‘외 9포 내 13포’ 정면과 측면 각 3칸 28평 규모의 화려하고 장엄한 법당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대웅보전의 복원을 축하하듯 봉불식 내내 안개 같은 꽃비가 내리다가 낙성식을 알리는 목탁소리가 울리자 꽃비가 그치고 구름이 걷히더니 이내 푸른 하늘이 열렸고, 눈부신 햇살이 신계사 도량을 환하게 밝혔다. 잠시 후 하늘의 먹구름이 완전히 걷히면서
역대선사 “한결같이 의심하라” 큰 스승 줄었지만 정진통해 스스로 극복해야 죽음자각 없는 화두참구 소용없어 선병 예방책은 ‘지계’가 최고 1500여명의 사부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논사 스님들은 열띤 토론을 벌였다. 11월 13일 동화사에서 열린 ‘담선대법회 대토론회’는 사회를 본 영진(전 조계종 기본선원장) 스님이 제기한 5개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제1주제는 간화선과 제3수행법의 차이점. 지환(조계종 기본선원장) 스님은 “간화선이 다른 수행법보다 훌륭하다”고 전제하며 “간화선은 구경각을 담보해 내기 때문에 힘이 있는 수행법”이라고 확신했다. 간화선은 지금 본래있는 깨달은 자리를 바로 보여주기 때문에 간절함만 갖고 수행에 임하면 깨달을 수 있
청담(靑潭) 스님은 한국불교정화운동의 화신(化身)이었다. 1950년대에서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치열하게 불타올랐던 한국불교정화운동의 한복판에 서서 “성불(成佛)을 한생 미루더라도 불교정화만은 반드시 이루겠다”고 서원했던 분이 바로 청담 스님. 청담 스님은 1902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농업학교를 마친 후 2차에 걸쳐 출가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친구였던 박생광(朴生光) 화백의 도움으로 일본에 건너가 송운사(松雲寺)의 아끼모도 준까 스님 문하에서 6개월을 수행했다. 그러나 일본불교의 승풍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곧바로 귀국, 25세에 경남 고성 연화산에 있는 옥천사에서 남경봉 스님을 은사로 출가 득도했고, 순호(淳浩)라는 법명을 받았다. 그 후 스님은 서울 개운사의 대원강원 박한영 스님 문하에
“無자외는 공안일 뿐”vs“억측이다” 돈오점수 돈오는‘해오’주장 설득력 간화선과 위파사나의 차이는 무엇일까. 11월13일 열린 동화사 담선대법회에서 불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간화선과 제3수행법의 차이는 무엇인가. 간화선은 위파사나 보다 차원이 높은 수행법인가. 돈오돈수의 ‘돈오’와 돈오점수의 ‘돈오’는 같은가 다른가. 이 땅에는 진정 선지식이 없는가. 선지식을 배출 못하는 간화선은 그대로 존속해도 되는가. 간화선을 향한 질문 하나하나가 예리하다. 이 문제는 간화선을 수면 위로 올려놓을 때마다 불거지는 쟁점이지만 지금까지도 그 귀결점은 찾지 못했다. 11월 13일 동화사에서 열린 담선대법회. 이법석에서는 과감하게 이 쟁점들을 부각시켜 토론을 벌였다. 영진(전 조계종 기본선원
시장, “개인 신앙일 뿐” 홀리클럽 탈퇴 거부 “포항시민들을 대표하는 시장이 시 전체를 복음화 하겠다는 목표로 출범한 포항시 기관장 홀리클럽에 참여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정장식 포항시장은 퇴진하라.” 300여개 사찰들의 연대 기구인 포항불교사암연합회의 사부대중과 시민 등 3000여명이 11월 30일 오전 11시 시청 앞에 결집한다. 종교적인 중립성을 잃은 정 시장의 종교 편향 행위를 규탄하고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기 위해서이다. 집회를 여는 가장 큰 목적은 정 시장에게 포항시 기관장 홀리클럽에서 공식 탈퇴할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불자들과 시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해 온 정 시장을 더 이상 시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강경한 목소리를 표출하는 데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