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범어사 1만 대중 운집 애도눈물 속 지수화풍으로 18일 부산 범어사에서 열린 석주당 정일 대종사의 다비식. 거화와 동시에 스님의 법구는 한줌의 재로 화해 지수화풍 사대로 흩어졌다. 금정산이 붉은빛으로 물든 만추(晩秋)의 계절. 온화하고 아름다운 미소로 세상을 밝혔던 한국불교의 선지식 석주당 정일대종사가 11월 18일 부산 범어사 보제루에서 열린 영결식을 끝으로 속세와의 인연을 접고 원적(圓寂)에 들었다. 맑은 범종 소리의 은은한 울림으로 시작된 이날 영결식에는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 원로의원 보성, 법룡, 도원, 활안, 원명, 동춘, 지관, 진제, 초우, 혜정, 지혜, 녹원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종회의장 법등 스님, 포교원장 도영
교계
2004.11.22 09:00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