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3월28일 예정된 가운데 차기 주지후보에 영관, 진기, 종두 스님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화엄사선거관리위원회는 3월18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차기 주지에 천은사 주지 영관 스님과 전 중앙선거관리위원 진기 스님, 화엄사 대중 종두 스님 등 3명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화엄사는 문중간 합의를 통해 영관 스님을 차기 주지후보로 추대할 것을 결정했으나 진기, 종두 스님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3월28일 열리는 산중총회에서 선거가 불가피해졌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25일 오후 2시 회의를 열어 화엄사 차기주지 입후보자에 대한 자격심사와 구성원명부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현
▲문화관광체육부 조현재 제1차관과 박종길 제2차관이 3월19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문화관광체육부 조현재 제1차관과 박종길 제2차관이 3월19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불교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조현재 차관은 “문광부는 우리사회 물질중심의 가치관이 문화중심의 가치관으로 전환되도록 힘껏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조직법 개편 처리로 늦어진 시간만큼 만회를 위해 더 열심히 일 하겠다”면서 교계의 관심을 요청했다. 박종길 차관도 “박 대통령이 강조한 문화융성을 위해 조계종 등 불교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자주 만나 대화하고 소통하며 각종 현안에 대해 조언을 구하겠다”고 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3월19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한 류길재 장관에게 남북위기 해소를 위한 제언을 담은 ‘대북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는 지난 3월6일 민추본 정책기획의원 회의에서 논의한 결과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은 건의서를 통해 “한반도 위기가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더 이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는 위기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화와 인도적 지원, 문화교류 재개를 촉구했다. 민추본은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에 전쟁의 아픈 과거를 교훈 삼아 대결보다 대화의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며 “시비를 따지기 이전에 전쟁만은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정치적 상황과는 별개로 인도적 지원과 사회문화교류는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민추본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3월19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류 장관은 "남북 신뢰 회복을 위해 종교계 등 민간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북한 핵실험 이후 국제적 대북 제재조치가 심화되면서 한반도 위기상황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자승 스님과 류 장관은 “남북관계 최우선 과제는 상호 신뢰 회복과 예측가능한 안정적 관계 구축이며 이를 위해 종교계 등 민간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3월19일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현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윤 대표가 쓴 경허 논문경허 연구 새 지평 열어현 막행막식 승가풍조는경허 아닌 명리탐착 산물 최근 근현대불교연구가인 김광식 박사가 ‘불교평론’ 봄호에서 경허 스님의 파계행을 지적했던 윤창화 민족사 대표의 논문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관련 윤 대표가 법보신문 특별기고를 통해 김 박사의 글에 대한 견해를 밝힌 가운데 이번에는 김 박사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글을 보내와 이를 게재한다. 편집자 ▲김광식 동국대 연구교수 윤 선생님이 저의 글에 대한 감상을 밝힌 편지를 잘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저의 글의 내용보다는 글에 대한 소회와 소신이 강력하여 당혹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솔직한 입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의 일부 표현으로 인해 마
승단 내 비구·비구니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교구본사의 7직 중 30%를 비구니 스님에게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계종 비구니 종회의원 일운 스님은 3월19일 제193차 임시회에서 총무부에 대한 종책질의를 통해 이같이 요구했다. 비구니 종회의원이 비구니 차별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중앙종회에서 종책질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운 스님은 “교구의 발전을 위해 능력 있는 비구니를 활용해야 한다”며 “각 교구에서 비구니가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스님은 “비구니가 애종심을 가지고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보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 교구의 7직 가운데
▲조계종이 운영하는 영문 홈페이지. 조계종이 운영하는 해외 홈페이지 접속자 수가 처음으로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한국불교 세계화 토대 마련을 위한 조계종의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특히 홈페이지 활성화에 이어 전국 109개 사찰의 템플스테이 홍보리플렛 번역 및 웹북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에 따르면 조계종이 운영하고 있는 영어·중국어·일본어 홈페이지(http://www.koreanbuddhism.net)를 방문하는 접속자 수가 지난해 10월부터 급증했다. 매월 1만명을 넘기더니 올 1월에는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접속자수가&
협동조합기본법 개정에 맞춰 협동조합이 공공성을 살린 사회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은 3월25일 오후 3시 전법회관 6층 프로그램실에서 ‘미래복지포럼-새로운 복지, 협동조합으로 아름다운 복지국가 만들기’를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최동일 기획재정부 협동조합정책과 사무관의 발제로 협동조합기본법의 주요내용과 사회적 협동조합의 설립에 따른 사회․경제적 기대효과를 살펴보고 운영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이번 포럼이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 사회적 양극화 해소 등 경제민주화 실현 기반구축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2)723-5101 김규보 기자 kkb0202@beo
종회, 19일 법인법 등 임시회 개회 결산검사·승적특별법 등 안건 상정자승·향적스님 “법인법 통과” 당부 ▲중앙종회(의장 향적 스님)는 3월19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9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법인법 제정과 삼장원·염불원법 제정, 승적(수계)관련특별조치법 제정 등 종현 현안을 다룰 조계종 임시종회가 개회했다. 중앙종회(의장 향적 스님)는 3월19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9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임시종회는 지난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종상, 수암, 장적, 덕조, 원일 스님을 포함해 제적의원
조계종 사회부가 주관하는 ‘불교시민사회단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5개 단체 가운데 ‘천수천안-자비의 마음치유 및 연탄나누기’가 제외됐다. 심사위원 대오 스님이 ‘천수천안’의 이사장으로 제척사유에 해당되며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 자격과도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심사위원회는 3월18일 차순위 단체를 중심으로 재선정 회의를 열고 에코붓다와 더 프라미스 두 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천수천안에 지원 예정이었던 1000만원은 에코붓다와 더프라미스에 각각 600만원, 40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불교시민사회단체 지원 공모사업의 결과가 수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심사위원 제척사유가 원인이 된 만큼, 지원단체 자격 및 심사 기준이 모호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중앙종회, 18일 연석회의서 의사일정 결정 법인법·승적관련특별조치법 통과여부 관심 BBS사장 종교성검증 상정, 의장단에 일임 원로의원 추천의 건 차기 종회서 다루기로 ▲중앙종회(의장 향적 스님)는 3월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총무분과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19일 회기를 시작하는 제193회 임시종회 의사일정 및 안건 등을 확정했다. 불기 2556(2012)년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결산검사를 위한 제193회 중앙종회 임시회 일정이 확정됐다. 중앙종회(의장 향적 스님)는 3월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총무분과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원두 스님. 1994년 6월 체탈도첩된 원두 스님이 호계원 특별재심 심리 연기를 요청했다. 원두 스님은 3월18일 찻집 나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규위원회로의 특별재심 이관을 고려해 심리와 심판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원두 스님이 특별재심 청구심판 연기를 요청한 이유는 특별재심 청구서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조계종 개혁회의 호법부와 초심호계위원회가 총무원법 제17조 2호, 호계위원회법 제11조를 스님에게 적용한 것으로 스님은 알았다. 최근 의현 전 총무원장이 개정된 총무원법 제18조 2호와 호계위원회법 제14조 2호에 근거해 법규위원회에 심판청구서를 제출한 내용을 접한 뒤 일부 내용을 수정해야 했다는 게 스님의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