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11월 20일 스리랑카 출신 우뿔(46)씨에게 3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7년 10월26일~11월30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이날 전달식에는 발목이 으스러져 거동이 불편한 우뿔 씨를 대신해 우뿔씨의 사연을 접하고 물심양면 도와준 평택 마하위하라 스리랑카사원 주지 담마끼티 스님이 함께했다.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1월 후원자△화
벼랑 끝 선 이주여성 채랭씨하나 남은 손, 노동도 불가능감당키 힘든 병원비에 한숨8세 딸과 매일 눈물만 흘려“여보, 저 병원 다녀올께요.”캄보디아 이주민 채랭(38)씨는 책꽂이 한켠에 놓인 남편의 영정 사진에 인사를 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갑작스런 췌장암 판정 후 2개월이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난 남편이 아직 곁에 있는 것만 같아서다.채랭씨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한국행을 결심했다. 신발공장에 다니며 내장질환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어머니의 병원비와 가족들의 생활비를 벌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으로 시집가면 나아질 것이란 막연한 기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12월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진행한다.생명나눔실천본부는 2014~16년에도 백사마을 주민들에게 따뜻한 솜이불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솜이불뿐 아니라 연탄과 쌀 등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일면 스님은 “연말을 맞이하여 서울에 마지막 남은 달동네인 백사마을의 소외된 이웃들을 직접 방문하여 솜이불, 쌀, 컵라면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주위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도우며 온정의 손길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
영광 불갑사(주지 만당 스님)은 11월23일 영광군청을 방문해 자비나눔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불갑사 신도회와 불갑사 마라난타 불교대학 동문회가 소외이웃을 돕기 위해 마음을 모아 준비했다. 특히 마라난타 불교대학 동문회는 기금 마련을 위해 2017 불갑산상사화축제에서 음식부스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자비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전달식에는 불갑사 주지 만당 스님, 김준성 영광군수, 정길수 신도회장, 김춘성 마라난타 불교대학 동문회장이 참석했다.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1418호 / 2017년 1
초등학생 20명에 1000만원지금까지 총 200여명 후원“부처님 자비사상 실천의 일환으로 작게나마 실천해온 장학금 전달식이 올해로 18회를 맞았습니다. 이 땅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랍니다.”불자연예인 김흥국씨가 11월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소득·소외계층 초등학생 20명과 원로가수 3명에게 ‘제18회 김흥국장학재단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김흥국장학재단은 12월2일 정오, 이태원동 마오에서 화계초등학교 박근경 학생 등 초등학생 20명에게 각각 50만원 총 10
장학금 500만원과 김치 등사회복지법인 월정사복지재단이 평창지역의 소외 이웃을 위한 장학금과 김장김치 등을 보시하면서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었다. 월정사복지재단(이사장 정념 스님)과 월정사노인요양원(대표 해량 스님)은 11월3일 평창군청(군수 심재국)을 방문해 ‘사랑의 자비 나눔 행복한 겨울나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월정사 스님과 불자들은 평창군장학회 장학기금 500만원과 김장김치 500박스(1박스 5kg), 화장지 500박스(1박스 30롤)를 전달하면서 지역 독거노인과 소외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기를 발원했다.월
11월5일, 지역 어르신 2000명점심 공양·기념 선물도 대접신도·주민 150여명 봉사 동참겨울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공양과 선물이 전해졌다. 서울 돈암동 흥천사(회주 금곡 스님)는 11월5일 경내에서 ‘어르신 경로잔치-공경하는 마음, 나눔의 실천’을 열고 정성 가득 담긴 따뜻한 점심공양을 대접했다. 오전 일찍부터 흥천사 관음전으로 오르는 비탈길에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쉼없이 이어졌다. 경로잔치에는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2000여명이 참석해 장사진을 이뤘다. 흥천사 회주 금곡 스님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부처님처럼 모시라
비탈길에서 쌀 1200포대를 쌓아 앞이 안보이는 지게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무언가 휙 지나가는 느낌에 핸들을 돌렸다. 운전을 하던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우뿔(46)씨는 쌀무게에 쏠려 쓰러지는 지게차와 함께 넘어졌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정신을 잃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느끼는 사이 응급실로 옮겨졌다. 마취에서 깨어나 쇠심으로 고정된 발을 바라보자 고통보다는 근심이 앞섰다.스리랑카 이주민 우뿔씨쌀포대 옮기던 중 사고나깁스 풀러도 걷기 어려워병원비 1000만원 넘어서2008년 한국에 입국한 우뿔씨는 두 아이의 아버지다. 스리랑카에서
조계사·화계사·법보신문이주민돕기 공동캠페인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10월22일 네팔 출신 타망 프르프 도제(39)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7년 10월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이날 전달식에는 프르프씨와 프르프씨의 사연을 접하고 물심양면 도와준 동두천 네팔 법당 용수사 주지 우르겐 스님이 함께했다.프르프씨는 2013년 입국해 비닐하우스 시공, 스티로폼 공장 등에서 일하며 가족들을 부양했다. 2017년 여름, 3개월 동안 10kg이 넘게
서울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공상길)이 10월16~17일 개관 1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박미영, 권영식 영등포구의회 의원 과 지역민 150여명이 참석했다.주민어울림 축제를 중심으로 복지관 14년 돌아보기, 지역사회에서의 복지관 역할 조명 등을 주제로 한 10여 가지 주민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공상길 신길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길종합사회복지관은 2003년 10월17일 개관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문화, 사회체육, 재가복지, 지역조직
사지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몸이 축 늘어졌지만 마냥 누워있을 순 없었다. 건강을 핑계로 일을 하지 않는 것은 프르프씨에게 사치였다. 네팔 가족의 생계가 온전히 자신의 손에 달렸기에 몸이 움직이는 한 일을 해야했다. 하지만 그날 이후 그는 심장병으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몸이 됐다.네팔인 프르프 도제씨갑작스런 심장 수술로당분간 일 할 수 없어병원비 1000만원 밀려네팔인 이주노동자 타망 프르프 도제(39)씨는 한국에 오기 전 전기 수리, 벽돌 미장, 히말라야 산행 안내 등 생계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 그러나 3개월
9월25일, 행복더하기 행사신흥사 5000만원 출연420세대에 생필품 나눠속초시 노학동 좁은 골목길 사이 작은 컨테이너 집에는 이복선(가명, 77)할머니가 홀로 살고 있다. 할머니는 요즘 같은 명절 때면 가슴 한구석이 유독 시려온다. 슬하에 딸 둘이 있지만 큰딸은 해외로 나가 왕래가 끊겼고, 작은 딸은 이혼 후 한부모 가정으로 어렵게 산다. 10년 이상 암투병을 했던 남편은 세상을 떠나면서 간병비를 빚으로 남겨 기초생활수급비는 은행이자를 갚는데 쓰고 있다. 퇴행성관절염과 우측편마비로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돌보는 건 속초시
이주민돕기 공동캠페인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9월20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베트남 출신 뉴엔티렁(34)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7년 9월1~20일 법보신문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뉴엔티렁씨와 남편 텐융씨, 부부의 사연을 접하고 물심양면 도와준 이옥빈 베트남 불교공동체 원오도량 대표가 참석했다.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725-7014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9월 후원자△정명석
9월10일, 14명에 600여만원“한국불교 위한 인재 되길”서울 옥천암(주지 종민 스님)은 9월10일 중앙승가대, 동국대 재학 학인 스님 4명과 지역 초등, 중등, 고등, 대학생 등 10명에게 총 6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옥천암 주지 종민 스님은 “학업에 더욱 정진해 지역사회와 국가, 한국불교의 귀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1408호 / 2017년 9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사회복지 현장의 변화 현황과 시설별 운영 정보를 공유해 불교사회복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가 진행됐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 이하 복지재단)은 8월31~9월1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2017 실무책임자 연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복지재단 산하시설 실무책임자 50여명이 참석했다.복지재단 상임이사 묘장 스님은 “지역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변화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시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최고관리자와 실무자들의 연결고리인 실무책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다원화된 사회복지영역에서 최신 동향과 운영 노화우를
690g의 작은 생명체. 31주 3일 만에 엄마 뱃속에서 나와 벌써 몸의 이곳저곳에 튜브를 달고 있었다. 투명한 인큐베이터 속 아기는 숨 쉬기조차 버거워 보였다.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들어가자마자 뉴엔티렁(34)씨의 눈시울은 금세 빨개졌다. 제대로 품어주지도 못 한 채 너무 빨리 세상과 만나게 한 미안함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아이를 만지는 것조차 조심스러워 작은 구멍으로 손만 넣은 채 하염없이 바라볼 뿐이었다.베트남인 뉴엔티렁씨조산 후 건강 악화돼 병원비 2300만원 밀려 아이 수술비도 마련해야한국말이 서툰 탓에 간호사의 설명도 진
국내 노인종합복지관 중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성남 판교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명희)이 8월29일 개관식을 개최했다.행사는 축하공연, 경과보고, 복지관라운딩,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노인종합복지관을 불교계에서 위탁받은 만큼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로 잘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복지관에 특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이재명 성남시장은 “불교계에서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잘 운영해 어르신들이 행복해지고 전국 최고의 복지시설로 인정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판교노인종
이주민돕기 공동캠페인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8월24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새터민 김지우(23)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7년 7월26일부터 8월31일까지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지우씨가 남한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써준 남지심 통일바라밀숲 대표가 참석했다.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725-7014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8월 후원자 △이영란 20만원 △동산대이
도심 속 삶에 지친 소상공인들을 위한 가족 템플스테이가 진행됐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 이하 복지재단)은 8월26~27일 용인 법륜사(주지 현암 스님)에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가족 Dream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재단의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소상공인 가족 50여명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차담과 예불, 타종과 108배, 소원을 담은 인등 달기 및 유등띄우기, 장명루 만들기 등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휴식을 취하며 가족 관계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보냈다.참가자들은 “
템플스테이를 통한 불교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불교 소양 함양과 가치관 정립의 시간이 마련됐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 이하 복지재단)은 8월23~25일 순천 송광사에서 불교사회복지종사자를 대상으로 ‘휴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복지재단 산하시설 종사자 7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종사자들의 불교 소양을 함양시키고 사회복지 실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준비됐다.‘휴 프로젝트’는 조계종 포교원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접목한 연수 과정으로 마련했다. 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송광사 여름수련법회와 연계해 예불, 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