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가 강행 중인 4대강 사업과 관련 정부와 여야, 시민사회단체 간 의견 조율을 위해 국민적 논의기구를 제안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는 9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9월 1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4대강 갈등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쟁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찬성과 반대 입장 간 대화와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재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국민적 논의기구를 공론화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토론 참석자들로부터 국민적 논의기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수용의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화쟁위는 토론회 이후에도 논의기구 설치와 국민적 참여를 위한 종단 차원의 노력과 다양한 실천 활동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한가위를 앞두고 종정 법전 스님과 원로의장 종산 스님을 예방하고 종단의 현안에 대해 보고했다. 이에 대해 법전 스님은 “종단에서 화쟁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매우 잘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법전 스님은 9월 7일 합천 해인사 퇴설당을 찾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게 화쟁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한다”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이어 “신라와 고구려, 백제가 삼국이 통일됐다고 하지만 통일 이후 시대 굉장히 복잡했을 당시 원효 스님이 시대적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화쟁 사상을 내세운 것”이라며 “우리 사회도 남북 관계, 정치 등 여러 가지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이 때 화쟁위원회 활동을 통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를 바
“불교계는 타종교의 종교편향 행위에 대해 대개 침묵으로 일관해오거나 관용적으로 대해 왔다. 그러나 관용과 용서도 지나치면 해가 된다. 타인의 잘못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 진정한 정법수호인 것이다.” 고려대 철학과 조성택〈사진〉 교수는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8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한 워크숍에서 “지하철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명동과 같은 시내 한복판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고 타종교인을 ‘악마’라 해도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라 구경거리도 되지 않는 것이 한국사회”라며 “다원성을 인정하지 않는 자신만의 종교자유는 독선과 독단을 넘어서 타종교의 종교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조 교수는 “단순히 불교적 가치와 진리를 지키고자하
“화쟁의 관념 부르짖기보다는 사회실천규범으로 만들어야 한다.” 고려대 조성택 철학과 교수가 8월 17일 조계종 화쟁위원회의 ‘사회갈등 해소’ 워크숍에서 “불교가 갈등과 분쟁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효 스님의 화쟁 사상을 사회적 의미로 재조명한 조성택 교수는 “이주노동자 등 인종, 종교, 문화 측면에서 다원화되는 한국사회에서 기독교계는 형제, 자매를 외치며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현실에 참여하고 있다”며 “물론 불교계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하지만 사회적 문제에 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교수는 “화쟁이 실현되기 위해 사회가 요구하는 합리적 절차와 제도가 먼저 이뤄져야만 가능하다”며 “현실을 외면한 원융무애의 세계, 화쟁의 세계관은 무의미하다”고 부연했다. 각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가 오늘날 화쟁의 불교적·사회적 의미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화쟁위는 8월 17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화쟁사상과 사회갈등 해소’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고려대 철학과 조성택 교수가 ‘화쟁, 원융무애의 실천적 원리’라는 제목으로 화쟁사상의 현대적·사회적 의미를 조명한다. 또 한양대 국문학과 이도흠 교수가 ‘사회갈등 해소 화쟁이 대안이다’는 주제로 발제한다. 이번 워크숍은 화쟁위 출범을 계기로 교계 안팎에 화쟁의 불교적·사회적 의미를 정립하고 사회적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화쟁위원들과 실무위원, 불교계 학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화쟁위는 이날 워크숍에 앞서 오후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낙동강에 이어 4대강 사업이 진행 중인 영산강 승촌보를 방문해 공사 현장 관계자와 환경단체, 주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는 8월 2일 오후 영산강 홍보관에서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 정부 관계자와 광주전남시민행동 최지현 사무국장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개호 부지사는 “영산강은 낙동강 등 다른 지역 강과는 사업의 성격 자체가 다르다”며 “홍수방지와 치수를 위해 사업이 시급히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영산강 지키기 광주전남시민행동 최지현 사무국장은 “현 정권과 전남도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영산강 사업은 강을 죽이는 것”이라며 “준설을 하고 보를 설치한다고 해서 홍수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문수 스님의 49재 기간 동안 24시간 철야기도를 이어간 정토회 정토행자들을 격려했다. 자승 스님은 7월 27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과 정토회 대표 유수 스님을 비롯한 기도동참 정토행자 10여 명을 초청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자승 스님은 “문수 스님의 소신공양 유지를 잇기 위해 49일 동안 생명살림 철야기도를 하는 보살님들의 거룩한 원력에 감동했다. 감사드린다”며 “애쓰시는 모습 보며 기도가 끝나면 꼭 공양이라도 같이 해야겠다고 생각하다 이렇게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못 오신 분들도 단주를 꼭 챙겨 드려야 한다”며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정토행자들도 챙겼다. 정토행자 32명은 문수 스님의 49재인 7월 18일까지 매일 저
4대강 공사를 지지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비판을 받고 있는 조계종 총무부장 영담 스님이 교계 13개 단체의 연대조직인 불교연대의 퇴진 요구에 대해 “불교연대에는 이교도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또다시 거부의 뜻을 밝혔다. 영담 스님은 7월 26일 교계 언론사에 팩스와 이메일로 발송한 ‘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 공개대담 요청에 대한 입장’을 통해 퇴진 압력을 일축하면서 “기자 회견에는 총무부장이 아닌 민주평통 종교인도지원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며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 했다. 스님은 “불교연대는 총무부장 사퇴 요구에 관해 왈가왈부할 자격이 있냐”며 “13개 단체의 연대조직인 불교연대에는 조계종과 무관한 단체 및 스님이 참여하고, 이교도들이 참여하고 있
스님 5000여명이 '4대강 반대'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는 날 조계종 총무부장 영담 스님과 함께 4대강 공사를 지지하는 민주평통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시민단체들로부터 거센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이 이번에는 화쟁위원회에 참석해 “4대강 공사는 계속돼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립적인 위치에 있어야 할 화쟁위원이 4대강 사업에 대해 뚜렷한 찬성입장을 드러냄에 따라 화쟁위원회의 설립취지마저 의심받고 있다. 성타 스님은 7월 23일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4대강 사업에 대한 찬반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겠다며 가진 낙동강 구미지역 답사 일정 가운데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가진 토론회에서 “4대강 사업은 이미 20~30%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4대강 사업이 전개 중인 낙동강 구미보와 상주보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찬성과 반대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는 7월 23일 낙동강의 중류 지역에 해당하는 경북 구미시의 낙동강 공사현장 일대를 방문했다. 4대강 공사현장 중 핵심 구간으로 불리는 낙동강의 중류는 구미에 제30공구 구미보, 인근 상주에는 제33공구 상주보 공사가 진행 중이며 람사 등록까지 추진됐던 해평 철새도래지도 위치해 어느 지역보다 4대강 공사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가 예상되는 곳이다. 화쟁위원회는 사회적 소통의 현안으로 ‘4대강 사업’을 선정하고 찬, 반 양측의 입장을 직접 듣는 기회를 가진 데 이어 현장 답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입장을 경청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구
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 정웅기 상황실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게 “영담 스님 즉각 해임과 안상수 의원의 사과 수용 참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교계 NGO 단체 지도자급 재가자가 1천 2백만 불교도를 대표하는 총무원장 스님에게 집행부의 해임 등을 강력히 요구하는 서한을 띄운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정웅기 상황실장은 7월 22일 교계 언론에 배포한 공개서한에서 “원장 스님의 경청하는 태도와 탈권위적인 리더십 덕목은 훌륭하지만, 당당하지 못한 행보는 비판 받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처신이며, 영담 스님을 총무부장직에서 해임시키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먼저 정 상황실장은 “좌파주지 척결” 발언으로 불교계를 들쑤셨던 안상수 의원이 한나라당 대표로 자승 스님을 예방
조계종이 올 상반기 주지 인사고과제 시행, 토지처분금 활용, 승가교육 개선 등의 사업을 성과적으로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수행법 표준체계 정립, 사회 각계 불자네트워크 구축, 불교미디어 활성화 등과 위기관리 대처능력에 대해서는 스스로 낙제점을 부여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은 7월 20일 종무브리핑을 통해 지난 17일 열린 ‘국·팀장 워크숍-중앙종무기관 상반기 평가 하반기 계획’ 결과를 공개했다. 조계종은 이번 워크숍에서 33대 집행부의 4개년 계획인 11대 핵심과제와 25개 주요과제를 중심으로 상반기를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 계획을 수립했다. 조계종 “올 상반기는 4개년 계획의 시작단계로 다양한 의견수렴과 제도개선, 사업계획 수립 및 추진주체 마련 등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는 준비기간이었다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들이 이명박 정부가 강행 중인 4대강 사업 공사 현장을 찾아간다.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는 7월 14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4차 회의를 열고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낙동강과 영산강을 두 차례에 나눠 답사하기로 결의했다. 낙동강 4대강 공사 현장은 7월 23일 답사하고 화쟁위 위원 법등 스님과 화쟁위 사무국이 프로그램을 세우기로 했으며, 영산강은 7월 31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방침이다. 화쟁위는 또 ‘화쟁’의 개념을 불교적, 사회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8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전문가들의 초청해 의견을 듣는다. 이밖에 화쟁위의 활동을 보좌할 실무위원회 구성도 결의했다고 화쟁위 사무국 관계자는 전했다. 4대강 사업과 관련 화쟁위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의 성명에 대한 입장 지난 8일 4대강 사업과 관련하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종교인도지원위원회가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 대해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공동대표 보선, 수경, 혜자, 퇴휴, 법륜 스님)에서 비난성명을 발표하고 소납의 사퇴를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성명의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적지 않아 종단은 물론 소납의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민주평통 종교인도지원위원회 위원장의 직과 총무부장의 직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습니다. 소납이 민주평통 종교인도지원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것은 2009년 11월 총무부장에 임명되기 전인 2009년 9월의 일로서 총무부장의 직책과는 무관하며 당연히 민주평통 종교인도지원위원회가 발표한 호소문을
‘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가 7월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입구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영담 스님이 심각한 표정으로 총무원을 나서고 있다. 조계종 총무부장 영담 스님이 사실상 4대강 개발을 옹호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과 관련, 비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스님들과 불교단체들이 “영담 스님의 공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는 7월 8일 “총무부장 영담 스님의 관변단체 기자회견 주도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영담 스님은) 종단의 주요한 소임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불교연대는 성명에서 “현 정부의 무분별한 4대강 개발을 염려하는 5000여명의 조계종 스님들의 선언이 발표된 오늘 종단 집행부를 대표하는 영담 스님이
조계종 24교구본사가 조계종에서 추진 중인 불교 규제법 제·개정과 승가교육개편, 교구신도회 구성 등의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은 7월 6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22곳의 본사 주지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열고 9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상정된 안건은 △불교규제 국가법령 제·개정 추진 현황 보고 △문수 스님 추모사업 및 화쟁위원회 설립 등 사회부 주요업무 보고 △기본교육기관 교과과정 및 교과목 개편(안) △기본교육기관 조정(안) △기본교육기관 조정(안) △전문교육기관 설립 추진(안) △(주)조계종출판사 설립 보고 등이다. 이날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은 특히 교육원의 승가교육개편 브리핑 이후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6월 16일 2차 회의를 갖고 봉은사 직영지정 문제 해결을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늦어도 10월 말까지 위원회의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또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도 6월 25일 정부 측과 환경단체 대표단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개최, 양측의 입장을 우선 청취하기로 했다. 화쟁위원회 총무위원인 법안 스님은 17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차 회의결과를 설명했다. 법안 스님은 “화쟁위가 1차 회의에서 설정한 두 가지 의제 가운데 봉은사 직영지정 문제와 관련해 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며 “소위원회는 지홍 스님을 위원장으로 원택, 보광, 법안 스님과 성태용
“화쟁 사상은 연기적 세계관과 중도적 사회관으로 첨예한 갈등을 대화로 풀어내는 현장의 이론이다. 화쟁위원회는 이런 화쟁 사상을 바탕으로 종단 안팎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대화로써 풀어나갈 수 있도록 소통의 고리가 되도록 하겠다.” 6월 8일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도법〈사진〉 스님은 “화쟁위원회는 종단 안팎에서 첨예하게 갈등하는 문제를 화쟁의 정신과 사상, 방법론으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해답을 모색할 것”이라며 “종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쟁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4대강 문제와 봉은사 문제를 의제로 설정했다. 이에 대해 도법 스님은 “4대강 문제는 개발논리와 보존논리가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것이고 봉은사 문제는 직영을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과 해서는
그 동안 조계종 총무원과 강남 봉은사 간의 치열한 대결구도로 이어졌던 봉은사 직영전환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특히 종단의 공식 중재기구인 화쟁위원회가 출범, 그 첫 의제로 봉은사 사태를 설정함에 따라 첨예한 감정적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봉은사 문제가 대화와 협의를 통한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는 6월 9일 오전 한국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단 안팎에서 발생하는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고 불교적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출범한 화쟁위원회가 그 첫 의제로 봉은사 직영전환 문제와 4대강 사업을 설정했다”며 “두 사안 모두 극단적 대립에서 벗어나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화쟁위원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이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갈등과 대립 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화쟁위원회가 위원들을 위촉하고 공식 출범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6월 8일 오후 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화쟁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가졌다. 총무원장 직속 기구로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 불교의 지혜로 원만히 중재하는 역할을 담당할 화쟁위원회의 위원은 인권, 환경, 노동, 통일, 다문화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단의 중진 스님들과 NGO 단체 대표들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된 화쟁위원회 위원은 조계종 호계원장 법등 스님을 비롯해 불국사 주지 성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보광, 지구촌공생회 이사 지홍, 녹색연합 공동대표 원택,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