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4주년을 맞은 월정사 단기출가학교가 7월1~23일 실시하는 제50기 출가학교 행자를 모집한다. 단기출가학교는 2004년 9월 국내서 월정사서 처음 개최했다. 오대산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여법한 수행여건 속에 출가 전 예비과정인 행자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단기출가학교 측에 따르면 신심 고취는 물론 밖으로만 치닫는 마음을 다스려 삶을 점검해보는 일생의 단 한 번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 새벽 4시 새벽예불, 발우공양, 운력, 법공양, 걷기명상, 적멸보궁 삼보일배 등 행자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접수마
동화구연으로 생명존중사상을 배우고 가르치는 강좌가 개설됐다. 생명존중운동본부(본부장 임정애)는 6월7일~9월13일 총 8회에 걸쳐 한국불교연구원에서 ‘생명존중을 위한 동화구연 3급 자격증 과정’을 실시한다.동화구연은 아동문학을 입체적이고 효과적인 음성언어로 감성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실용아동문학의 한 분야다. 주최 측은 동화구연으로 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가르칠 전문가 양성에 이번 강좌 목적을 두고 있다. 조정현 색동어머니동화연구가회장이 강사로 나선다. 조정현 회장은 동화구연 일반론과 개념, 교육적 가치를 시작으로 호흡과 발성, 음색·
OECD 가입국 자살률 1위인 한국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불리는 부탄의 행복명상을 배울 수 있게 됐다. 한국부탄우호협회 산하 부탄문화원(원장 윌리엄 리)이 5월24일~7월12일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서울 대한성공회 성당 프란시스코홀에서 ‘한국인을 위한 부탄행복명상지도사 과정’을 개강한다. 한부 수교 30주년을 맞아 개원하는 부탄행복아카데미 행복명상지도사 과정은 국립부탄학연구소, 부탄국가행복위원회, 보성 대원사 티벳박물관과 자비명상이 공동주관한다. 행복아카데미에서는 부탄 정신문화를 비롯해 부탄이 국교로 삼고 있는 대승불교 금강승
10주년을 맞은 힐리언스 선마을(촌장 이시형)이 4월과 5월 잇달아 요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선마을은 4월22~23일 ‘이태영 박사와 함께하는 하타요가 캠프’를 연다. 캠프에서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하타요가’를 배울 수 있다. 요가, 호흡, 명상에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아사나 이론과 실습, 호흡 이론과 실습이 실시된다. ‘하타요가 프리디피카’를 저술한 15세기 인도의 요기 스와트마라나가 구성한 하타요가는 최종 목표인 삼매를 얻기 위한 훈련과정이다. 그러나 정신적인 부분보다 육체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타요가는
서울 지하철 운영기관 내 2개 불교 직능단체의 신행이 하나로 결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5월 서울메트로(1~4호선)와 도시철도(5~8호선) 통합을 앞두고 양 기관 법우회가 연합법회를 열어 주목을 끈다. ‘서울교통공사’ 출범 앞서지속 교류로 통합 초읽기지하철 무사안전운행 발원서울메트로법우회(회장 김영만)와 도시철도공사법우회(회장 임재화)는 4월11일 종합운동장역 내 메트로법우회 법당에서 통합특별법회를 개최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교통공사’ 출범에 앞서 2개 법우회 회원들 우의와 교류를 끈끈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날 메트로
30년 동안 부처님 원음 번역하며 팔정도를 지향해온 단체가 중도에서 공생의 길을 찾는 포럼을 연다. 극단적 이념대립과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물질적 풍요 그리고 인간을 노예로 만드는 과학발전이라는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지혜와 이를 타개하는 실천이 목적이다. 팔리어 경전 역경불사 단체 ‘고요한소리(www.calmvoice.org)’가 4월6일 기자간담회에서 중도포럼 개최 소식을 밝혔다. 중도포럼은 4월15일 오전 9시30분~오후 6시30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중도포럼 3년 기획 시리즈 중 첫 번째
‘불자답게’ 로고 새겨진 티셔츠가 국제마라톤을 달렸다. 이세용·서지원·정승환 불자가 ‘불자답게’ 티셔츠를 입고 42.195km를 완주했다. 이세용(50, 남명) 조계사 종무실장, 서지원(47, 명원) 조계사 기도접수팀장과 정승환(51, 설선) 불자는 3월19일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8회 동아마라톤대회 풀코스에 도전해 5시간 만에 완주했다. 1931년 시작된 서울국제마라톤은 미국 보스턴마라톤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역사가 길다. 국제마라톤을 3등급(골드·실버·브론즈)으로 나눠 관리해온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서울국제마라톤을 2
꽃과 그림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명상 강좌가 열린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노숙령) 명상리더십센터(센터장 정진희)가 4월7일~6월2일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여성개발원 교육관 지혜실에서 명상특강을 실시한다. 특강은 현대인들이 겪는 괴로움의 원인과 실상을 꽃으로 풀어보는 수업이다. 정진희 동국대 평생교육원 화예명상 강사가 화예명상 이론과 실습, 인문학 이론을 가르친다. 황수경 불교상담개발원 이사가 마음치유명상을, 하수경 전주대 전 미술대학 교수가 그림집중명상을, 김남선 마음자람원 대표가 사무량심 명상을 지도한다. 명상리더십센터 측은 “꽃
“험한 벌판길 함께 가는 길동무처럼 가난한 가운데서도 나누는 사람은 죽어가는 것들 가운데서도 죽지 않으니 이것은 영원한 법이라네.”(‘쌍윳따니까야’의 ‘인색함의 경’)60~70대 불자들이 뭉쳤다. 스님은 없다. 재가자뿐이다. 많지도 적지도 않다. 10명 안팎이다. 작고 평등한 공동체를 지향했다. 서로 안부 묻고 따듯한 차와 간식을 나눠 먹었다. 즐거워 보였다. 삼귀의, 사홍서원에 절실함 담겼다. ‘노을 빠리사’다. 노을 빠리사가 3월14일 서울 종로오피스텔 1101호 불교창작교육원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죽음을 성찰하고 죽음 전후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이웃의 어려움과 함께하며 우리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하심하겠습니다.”조계종 신도들과 종무원조합 회원과 가족들이 남편이나 아내, 자녀 등 가족부터 포교하는 불자를 서원했다. 전계대화상 성우 스님 증명으로 200여명이 오계를 받아 지녔고, 1인 1불자 만들기 캠페인 동참을 알렸다. 3월11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는 계 지키며 몸·입·마음 청정히 하고 가족부터 포교하겠다는 신행법석 회향마당이 봉행됐다. 중앙(전국)신도회(회장 이기흥)과 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성권)·종무원조합 원우회(회장 성만제)
“내면을 검색하라.” 쏟아지는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검색하는 시대다. 선두주자격인 세계적 검색엔진 구글은 인간의 마음으로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명상 프로그램 ‘내면검색(Sesrch Inside Yourself)’을 구글 엔지니어에게 전파했다. 내면검색은 2014년 방한했던 차드 맹 탄(Chade Meng Tan)이 고안한 명상 기반 정서지능과 리더십 향상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내면검색에 선불교를 접목시킨 이가 노만 피셔(Norman Fischer, 72)다. 송광사 율주 지현, 상도선원장 미산,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과 권선
상담심리와 참선, 사마타와 위빠사나, 자비명상 등 불교 명상 전체를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이번엔 조계종 교육원 승려연수교육으로 인증돼 과정 수료 시 연수점수 30점을 받는다. 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는 3월6일 “4월부터 두 달 동안 명상아카데미 대강좌 3기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 주제는 ‘지혜와 평화의 길’이다. 자살률 1위, 청년 실업률과 직무 스트레스, 이혼율 증가, 가족 해체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겪는 현대인들의 심신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명상아카데미는 수요반
계를 지키며 몸·입·마음 청정히 하고 가족부터 포교하는 8일간의 신행법석이 시작됐다. 의미계승이 미흡해진 출가열반절(3월5~12일) 정진 주간에 열리는 신행실천의 장이다. 조계종 중앙(전국)신도회(회장 이기흥)는 3월5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신행혁신 실천 계율산림법회’를 입재했다. 종무원조합 원우회와 대한불교청년회가 주관한 법회로 계와 지계의 중요성과 삶의 올바른 방향을 확인하고 불자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중앙(전국)신도회 등이 지속적인 오계실천을 다짐했던 2015년 ‘신행실천 계율산림
조계종 제4교구본사 평창 오대산 월정사가 제3기 여성출가학교를 개설한다. 3월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 동안 진행되는 여성출가학교는 전 연령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13년 동안 출가학교를 운영해온 월정사 측에 따르면 한 달 정도 집을 비울 수 없었던 주부들도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찰예절과 자기소개로 입재하는 여성출가학교는 108염주 만들기, 차향 명상, 선재길 걷기, 스님과의 대화, 달빛 포행, 연꽃등 만들기, 108배 및 요가, 몸과 맘 쉬기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천년 숲으로 유명한 전나무 숲길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해남 미황사가 간화선 집중수행 ‘참사람의 향기’ 100회를 돌파했다. 미황사(주지 금강 스님)는 지난 2월18~25일 100번째 ‘참사람의 향기’를 마쳤다. 미황사에 따르면 8일 참선집중수행은 2005년부터 시작해 매월 한 번씩 쉬지 않고 12년째 진행됐다. 일반인이 수행기간 동안 묵언하며 하루 두 끼 식사와 12시간 좌선, 다도, 요가를 체험한다. 대중 울력 동참은 물론 선방 스님들이 맡는 소임을 부여 받고 단기출가 방식으로 정진하는 프로그램이 ‘참사람의 향기’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여여(如如)’
세계적인 검색엔진 구글에 영향을 끼친 선 스승 노만 피셔(Norman Fischer)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대중강단에 선다. 송광사 율주 지현, 상도선원장 미산,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과 권선아씨 등 다르마프렌즈는 2월28일 기자간담회에서 노만 피셔 대중강연 일정을 소개했다. 다르마프렌즈는 한국불교 전통에 새로운 역동을 불어넣기 위해 불교 스승들을 모셔서 법의 향기를 나누는 모임이다. 2013년 틱낫한 스님 방한을 주관하기도 했다. 다르마프렌즈 측에 따르면 노만 피셔는 샌프란시스코 젠 센터에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조계종이 채식과 기부캠페인으로 생명살림운동을 전개한다. 포교원과 총본산 성역화불사추진위원회, 중앙신도회, 포교사단은 2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채식 day 기부 day’ 선포식을 개최했다. 1주일 하루 채식…1000원씩 기부‘먹거리 가축’ 아픔 줄이는 보살행‘채식 day 기부 day’는 생명존중과 연기적 삶을 실천이 목표다. 살아있는 생명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화합하는 삶의 태도를 지향한다. 오계 중 첫 번째 계율인 불살생계에 적극적이고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연중캠페인이다. 동참 대중들
불자 장애인들이 신심으로 빚은 시가 노래로 피어난다. 불자 장애인 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가 4월25일 오후 7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0회 보리수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를 개최한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불자 장애인과 비장애 예술인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다. 지도법사 법인 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 말씀 이후 홍현승씨의 부처님오신날 축하시낭송으로 연꽃들의 노래 막이 오른다. 무대는 시와 노래로 장엄된다. 불자 장애인 12명이 창작한 시의 고운 시어에 아티스트 15명
고불총림 방장 지선 스님이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원들에게 불자답게 사심 아닌 공심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가 2월11~12일 조계종 제18교구본사 장성 백양사에서 개최한 ‘2017년 신년법회 및 임원연수’에서다. 백양사에 도착한 정부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기관불자회 임원 130여명은 방사배정 뒤 입재법회 법좌에 오른 지선 스님 법문을 경청했다. 지선 스님은 최순실 게이트로 시작된 탄핵정국을 꼬집으며 불자 공무원들의 올바른 업무수행을 독려했다. 김상규 공불련 회장과 불자 공무원들
세계적인 사마타 위빠사나 지도자 파욱 사야도의 제자인 우 레와따 스님이 한국에서 집중수행을 이끈다. 행복한 수행공동체를 지향하는 모임 망갈라담마는 3월31일~4월9일 9박10일 동안 용인 법륜사에서 ‘사마타 위빠사나 명상 집중수행’을 개최한다. 수행일과는 새벽 4시 예불을 시작으로 1시30분~2시간씩 하루 5번 좌선을 실시한다. 수행동참자들은 좌선시간을 엄격히 지켜야한다. 레와따 스님과 수행면담은 오후에 2번 이뤄진다.망갈라담마 측 초청으로 방한하는 레와따 스님은 1999년 미얀마 파욱명상센터 파욱 사야도를 은사로 구족계를 수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