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수기를 계기로 법보신문이 이어온 정론직필의 역사와 문서 포교의 원력을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불자로 살아오며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담아 법보시에 동참하고 싶습니다.”상담 전문가 길을 걸어오며 사단법인 미소원 이사, 국민행복실천운동본부의 미혼모 상담사를 맡아 부처님 가르침을 사회 곳곳의 소외 계층에 회향해 온 이희숙 전 부산 중부 가정폭력상담소장이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했다.이 전 소장은 오랜 세월 법보신문을 가까이해 왔다. “재적사찰은 물론이고 상담소 그리고 미소원 등 신행과 상담의 현장에 늘 법보신문이 있었다”고 밝힐 정도
일본군위안부로 고통의 생을 살다 간 피해자들의 극락왕생을 염원하고 여성독립군이 펼친 호국의 삶을 기리는 추모의 장이 천년고찰 부산 마하사에서 봉행됐다.민족미학연구소 생명평화제전추진본부(예술감독·민족미학연구소장 채희완)는 8월12~13일 부산 마하사와 민주공원 소극장에서 ‘아시아 평화와 새로운 인권연대를 위한 2023 아시아 생명평화문예축전’을 개최했다.제7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족미학연구소 생명평화제전추진본부와 사단법인 백산안희제선생기념사업회,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 민예총이 주최하고 부
영축총림 통도사가 동국대 WISE 캠퍼스 불교아동교육연구소와 협력해 천진불 전법의 새로운 장을 펼친다.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9월부터 ‘건강하게 놀자! - 통도사 초등부 어린이 법회’를 개설하고 8월1일부터 어린이 법회에 참가할 초등학생들의 모집에 나섰다. 지난 2018년부터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아동보육학과와 협력해 어린이 법회를 진행해 온 통도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지난 3년 동안 법회를 중단해야 했다. 최근 완화된 방역 정책과 신도층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어린이 법회를 다시 기획한 것이다. 특히 통도사는
“성공과 실패보다 중요한 건 아이의 모든 순간을 그대로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입니다.”금정총림 범어사가 입시생을 둔 학부모를 위해 특별한 응원과 격려의 시간을 마련했다.범어사(주지 보운 스님)는 8월9일 경내 선문화관 2층 카페에서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토크 콘서트 – 나와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 법’을 개최했다. 수능 100일 기도 입재와 함께 범어사의 자체 기획으로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범어사 포교국장 눌은 스님이 특별 강사로 나서 입시생을 둔 학부모와 입시생을 위한 강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는 입시생 가족을 둔 불자와 학
“대한민국 첫 번째 월드엑스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한국불교태고종이 함께 뛰겠습니다!”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직접 부산광역시청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격려하고 종단 차원의 지지와 응원을 전했다. 상진 스님은 8월7일 부산광역시청 시장 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다. 총무원장 취임 후 첫 지방 자치단체장과 만남 행보로 부산을 선택한 상진 스님은 “개인적으로는 경남 마산 출신이어서 마산과 가까운 부산에 대해 늘 애정을 가져
사단법인 반야불교문화연구원(원장 지안 스님)이 학술지 ‘프라즈냐’ 창간을 위해 원고를 모집한다. 오는 10월 창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반야불교문화연구원의 학술지 ‘프라즈냐’는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기후위기, 전쟁, 질병 및 계층 간의 갈등과 기계문명의 문제점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원리를 불교에서 찾아보는 기획을 중심으로 한다. 또 불교사상 전반을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탐구하는 논문을 찾는 등 불교 전문 학술지의 정기 발간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프라즈냐’의 원고 마감은 9월30일이며 심사를 거쳐 게재가 확정된 논문에는 소정의 연구지
부산 사상구 견강암이 장마 후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어르신 700명에게 영양식을 대접하며 건강을 기원했다.견강암(주지 향공 스님)은 7월26일 모라동 고동바위공원에서 ‘자비·사랑·행복·나눔 실천 노숙자와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정(情) 나누기 – 영양식 만발공양’을 펼쳤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부산 정각원이 주최하고 견강암이 주관,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의 협력과 모라1동 행정복지센터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견강암은 이날 새벽부터 식재료 준비를 시작해 5시간 동안 700인분의 영양식을 정성껏 준비해 대접했다. 주지 향공 스님은 “단
나눔도량 양산 미타정사가 음력 6월 초5일 법회 및 방생기도 동참금을 모아 인근의 신축개관 예정인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에 자비의 쌀로 회향했다.미타정사(회주 도암, 주지 여해 스님)는 7월26일 경내 1층에서 ‘불기 2567년 음력6월 초5일법회 및 방생기도 자비의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미타정사는 백미 총 2200kg을 8월 말 신축개관을 앞둔 경남 양산 석계리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영관)에 회향했다.이 쌀은 190가족의 음력 6월 초5일 법회 및 1600명의 SNS 방생기도 동참금에 불자들이 십시일반 불단에 공양 올린 쌀을
기장 해광사가 부산불교환경연대와 녹색사찰 협약을 맺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친환경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발원했다. 해광사(주지 태공 스님)는 7월24일 경내에서 ‘부산불교환경연대 녹색사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해광사 주지 태공, 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안도 스님 등 스님들과 신도들이 동참했다. 해광사는 협약을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를 비롯한 친환경 운동 실천에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해광사 주지 태공 스님은 “기후위기 시대에 불교도가 앞장서서 일회용품 줄이기 등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수행
창원대와 부산대의 불교학생회가 회원들이 천년고찰 창원 성주사에서 여름 수련회를 통해 불자 대학생 간의 교류 활성화를 발원했다.창원 성주사(주지 법안 스님)는 7월24~25일 1박2일간 경내 일대에서 ‘창원대·부산대 합동 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양 학교 불교학생회 소속 재학생 20여 명이 동참해 성주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며 우정을 나눴다. 수련회는 입재식을 시작으로 108배, 맨발로 황토 숲길 걷기, 스님과의 차담, 성주사 성보를 통해 불교문화 바로 알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성주사 주지 법안 스님
일제강점기 친일승려 척결과 조선총독부 사찰령 폐지에 앞장선 동고당 문성 대종사의 독립유공자 추서 후 첫 추모다례재가 부산 해인정사에서 엄수됐다.해인정사(주지 수진 스님)는 7월23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독립유공자 동고당 문성 대종사 26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 법회는 지난해 8월9일 문성 대종사의 은법상좌인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이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로부터 ‘2022년도 제77주년 광복절 독립유공자 포상자로 결정됐다’는 공문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9월16일 해인정사에서 ‘동고당 문성 대종사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
“하루 1분, 5분, 10분이라도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감정을 순화시켜서 어떤 대상을 마주하거나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항상 마음이 평안하다면 이것이 명상의 목적이고 인류의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대학생·청년들과 불교 문화로 소통하는 토크콘서트에서 K-불교명상의 가치를 확고히 했다.문화예술 사단법인 쿠무다(이사장 주석 스님)는 7월24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함께하는 문화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300일을 맞아 ‘불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300일을 맞아 부산 송정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쿠무다 하늘법당에서 108배를 올리며 수해 피해의 빠른 복구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다. 진우 스님은 7월24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열린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함께하는 문화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특히 콘서트에 앞서 이날 오전 진우 스님은 쿠무다 하늘법당을 참배하고 이곳에서 취임 300일 차 108배 수행을 올렸다. 스님의 108배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호산, 기획실장
2567부산연등축제에서 9125개의 소원등에 모인 시민과 불자, 관광객들의 정성어린 보시금이 부산지역 장애인들을 돕는 자비 나눔으로 회향됐다.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보운 스님)는 7월21일 부산진구 전포동에 소재한 부산 ‘장애인 참 배움터’에서 ‘2567부산연등축제 소원등 모금 회향식’을 봉행했다. 이날 부산불교연합회는 단체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장애인 교육에 필요한 직업교육반 수업용 컴퓨터 10대를 비롯해 집기, 교육장 분리를 위한 칸막이의 관련 물품 등 1000만 원 상당의 비품을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대학생·청년 세대들과 불교 문화로 소통하는 ‘불교문화 토크 콘서트’가 부산 쿠무다에서 열린다.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KUmuda, 이사장 주석 스님)는 7월24일 오후 2~4시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함께하는 문화 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이 행사는 진우 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 취임 300일을 맞아 대학생·청년 포교를 강조해 온 스님의 원력을 담고 불교가 ‘문화’를 키워드로 대학생·청년 세대와 소통하며 희망을 제시하는 장이 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부산 남구 용호동의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이 초복을 맞아 지역 향토기업 한탑의 후원으로 취약 계층을 위한 건강식 나눔의 장을 펼쳤다.사회복지법인 문수복지재단(대표이사 지원 스님) 산하 부산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은해)은 7월15일 복지관 일대에서 ‘용·福·만·福 시원한 여름나기 – 효도 삼계탕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복지관은 초복을 맞아 독거 어르신, 장애 세대, 한부모 가정 등 총 1000세대에 영양식을 보시했다. 공양에 이어 국수, 두유, 떡, 과일을 담은 선물 꾸러미도 전달했다.특히 이번 나눔은 지난 14여 년 동안 복
미소도량 경남 김해 불인사가 청소년 포교를 위해 김해파라미타청소년협회를 출범했다.불인사(주지 송산 스님)는 7월15일 경내 3층 법당에서 ‘사단법인 김해파라미타청소년협회 출범 및 초대 대표이사(회장) 취임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불인사 주지며 김해파라미타청소년협회 총재 송산 스님, 안국선원 김해포교당 율하선원 주지 석산 스님 등 스님들과 김정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 김재호 경남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성규종 사무처장 등 파라미타 실무자 및 지역의 청소년 회원들이 동참했다.불인사 한우리합창단과 현악 이중주의 축하 공연으로
근현대 한국불교의 대표 선지식 경봉 대선사의 원적 41주기를 맞아 스님의 가르침의 새기고 인재 불사를 실천하는 법석이 마련됐다.경봉문도회는 7월14일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감원 관행 스님) 무량수각에서 ‘경봉 대선사 제41주기 추모다례 및 경봉장학회 장학금 수여식’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 전 영축총림 방장이며 경봉장학회 이사장 원명 대종사를 비롯해 경봉문도회장 원산, 동국대 명예교수 법산 스님 등 문도 스님들과 통도사 주지 현덕, 수좌 명신 스님 등 산중 및 제방 대덕 스님과 재가불자들이 참석했다. 전
불심이 깊기로 소문난 부산 불자님들을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부처님 가르침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정리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의 역사 속에서 불교는 삼국시대부터 고려 말까지 흥하며 이 나라의 정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핍박을 면치 못했고 다시 일어서는가 싶더니 현대사회에 들어 유독 불교가 축소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교가 옛 영광을 되찾으려면, 나아가 이 시대의 등불이 되려면 스님들과 불자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서 포교를 열심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 역시 고등학교 졸업 후
한나래문화재단이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위치한 수파누봉대의 한국어학과 승격을 기념해 강의동을 신축한다.한나래문화재단(이사장 심산 스님)은 7월5일 라오스 수파누봉대에서 ‘수파누봉대 한국어학과 강의동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나래문화재단 이사장 심산 스님, 정영수 주 라오스 한국대사, 위라 아노락 수파누봉대 총장, 재단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수파누봉대에 한국어학과 강의동 신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나래문화재단은 이날 협약에 이어 ‘수파누봉대 한국어학과 승격 기념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