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두 온전한 권리를 가진 동등한 인격체입니다. 그런데 장애인은 그저 도와야하는 불쌍한 사람이 아님에도 이런 편견에 갇혀 동정의 눈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나비의 작은 날개짓 하나가 큰 변화를 만들어 내듯, 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있는 벽을 허물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쭉 그래왔듯 제가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겁니다.”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이 되면 조계사 장애인전법팀 원심회 김철환 회장(56.도현)의 몸은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다. 장애인들이 처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불교호스피스는 환자 스스로 잘 살아왔다는 생각을 가지고 불보살님과 가족, 인연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면서 부처님의 자비광명 속에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 동국대 일산병원 정심행완화의료센터가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불교호스피스 발전에 매진해 온 임정애 마취통증의학 전문의가 지난 3월 동국대 일산병원 정심행완화의료센터 전담의로 부임했다. 10년 전 부처님께 발원한 ‘부처님의 자비광명 속 아름답고 존엄한 임종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22년 6개월간 일하던
“종교간 갈등을 없애고 협의와 소통으로 종교간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천안 태학사 주지 법연 스님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충남협의회 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스님은 4월2일 충청남도 정책자문위원회 문화관광분과 위원으로 위촉된 후 KCRP 충남협의회 결성을 추진하고 나섰다.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대표들과 적극 소통해 올해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법연 스님은 “조계종 교구본사인 수덕사와 마곡사, 그리고 태고
지은아 BBS부산불교방송 방송부 팀장의 모친 최영민 보살(불명 천해인)이 4월1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최 보살은 전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염불봉사 연화팀 소속 포교사로 활동하며 봉사와 전법을 실천해 온 신심 깊은 불자다. 지난 2009년 불교여성개발원이 선정하는 제4차 여성불자 108인에 선정되기도 했다.빈소는 부산 시민장례식장 401호. 발인은 4월15일이다. 유족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무증상자 확산 등으로 조문은 정중히 사절하고 가족장으로 치른다고 밝혔다.051)636-4444. 국민 565002-96-116623 지은아
“부산 불교계를 중심으로 북한을 이해하기 위한 강연회를 개최하고 관련 책을 읽는 시간을 마련하면서 통일이 결코 남이 아닌 바로 우리의 일이라는 인식 개선과 평화 통일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3월30일 부산 원오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부산지역본부(이하 민추본 부산본부) 본부장 이·취임식’에서 원오사 주지 정관 스님이 신임 본부장으로 취임했다.정관 스님은 “남과 북이 서로 공존하고 번영하고 존중해서 끝내는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기도하고 작은 일이라도 함께 실천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며 “평화와 통일이
“부산 동래구 관내 여러 스님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불교발전에 기여하는 단체가 되겠습니다.”부산 동래구불교연합회 신임 회장에 용문사 주지 용하 스님이 취임했다. 3월28일 용문사에서 봉행된 동래구불교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용하 스님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기에 불교계는 국민들에게 모범이 되고 희망·용기를 주도록 힘써야 한다”며 “어른스님들의 뜻을 잇고 회원 스님들과 화합하며 불교발전은 물론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모범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용하 스님은 이 자리에서 임기 중
“범어사의 다양한 포교 영역에서 활약하며 전법의 불을 밝힐 것입니다.”3월28일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금정총림 포교사회 발대식‘에서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강미자 포교사의 발원이다. 강 회장은 “그동안 포교사들이 일요법회를 중심으로 활동했다면 앞으로는 일요법회 뿐만 아니라 신축 완공될 박물관 해설, 템플스테이 운영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교사들이 활약할 예정”이라며 “범어사 제반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금정총림 포교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금정총림포교사회는
변재덕 동국대 서울캠퍼스 소통홍보팀장이 4월1일 동국대 대학미디어센터장으로 임명됐다. 변 센터장은 200여 대학의 정보교류를 위해 설립된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서울회장 등을 역임했다.[1580호 / 2021년 4월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윤지홍 법보신문 대구지사장의 부친 윤응식 님이 4월 4일 오후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병원장례식장 3층 302호. 4월 6일 낮12시 여수 석천사 주지 진옥 스님이 지도법사를 맡아 발인한다. 02)2679-4444. 국민 778802-04-083795 윤성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식품기업 농심의 창업주 신춘호 회장이 3월27일 별세했다. 향년 92세.3월30일 서울대병원에서 치러진 발인은 불교식으로 20분가량 진행됐다. 이어 서울 대방동 농심 본사 강당에서 열린 영결식도 불교식 예법에 따라 진행됐으며 조계사 노전 정묵 스님과 기도법사 상묵 스님이 염불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1930년 울산에서 태어난 신춘호 회장은 1965년 농심을 창업해 ‘신라면’과 새우깡 등을 성공시키며 ‘라면왕’ ‘스낵쟁이’로 불렸다.신춘호 회장은 부인 독실한 불자인 김덕성화 여사와 함께 하동 쌍계사 석가모니 대불조
이혜영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 주임이 4월18일 오전11시 서울 강서구 베뉴지웨딩홀 1층 내추럴홀에서 신랑 유광현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02-2011-1760.
은해사 조실 법타 스님은 3월24일 동국대에 장학금 1000만원을 보시했다. 스님은 “2021학년 1학기 동국대 사찰경영최고위과정 강의를 맡게 됐다”며 “모교의 선배이자 강단에 선 교수로, 후학들의 학업 부담을 덜어주고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1579호 / 2021년 3월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성철 스님께서는 평생 참선해야 한다고 주창하셨습니다. 1988년 마산으로 온 이후 머릿속에는 참선을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출가·열반재일에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을 기점으로 정인사가 마산 지역을 대표하는 실참도량이 되길 발원합니다.”‘출가·열반재일 맞이 특별 참선 프로그램’을 마련한 정인사 주지 원행 스님은 “부처님이 왕자의 지위를 비롯한 모든 부귀영화를 버리고 출가하신 것과 열반까지 생사를 해탈하는 법을 설파하신 것을 기리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출가·열반재일이 마산 지역에 참선이 널리 보급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
이상봉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 차장의 부친 이장휴님께서 3월19일 별세했다. 빈소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수완장례식장 1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월21일이다. 010-7479-0108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8호 전라북도영산작법보존회(회장 혜정 스님) 지화장 스님(김제 성덕사 주지. 태고종 전북종무원 부원장) 지화전 ‘전주 한지가 지화꽃을 만나다’가 3월17일 전라북도청 1층 기획전시실에서 막을 올렸다.“이기심과 탐욕으로 얼룩진 세상에서 변함없이 조용하고 차분한 자연의 색으로 부처님을 장엄하는 지화와의 만남이 출가자로서 새로운 삶을 열어가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감회를 밝힌 도홍 스님은 “이번 전시를 통해 부처님전에 공양 올리기 위해 만들어지는 지화에 담긴 신심과 전통문화의 가치가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
고영인 월간 불교문화 편집장의 시아버지 최광현 거사가 3월12일 별세했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101호실이며 발인은 14일 오전 8시, 장지는 강원도 홍천 선영이다. 02)2030-7907[1577호 / 2021년 3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2020년 7월 창립한 한국불교음악학회가 ‘불교음악문화’ 창간호를 발간했습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시대에 불교음악으로서의 본연의 자세를 숙고함과 더불어 여법하고 아름다운 불교음악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조계종 불교음악원이 3월1일 한국불교음악학회 학술지 ‘불교음악문화’ 창간호를 편찬했다.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은 “오늘날 문화환경의 변화에 따라 불교의 대중법회인 법요식에도 새롭게 창작된 찬불음악이 법회의 중요한 자리를 확보했다”며 “종교활동의 장엄한 의식음악으로써 뿐 아니라 관대한 포용력을 발휘하는 포교음악에 이르기까지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이 제1회 국립공원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입장료 징수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구례 천은사에 대해 2019년 교구차원에서 입장료 폐지를 결정,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국립공원의날은 지난해 6월 자연공원법 개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3월3일 원주 국립공원공단 청사 대강당에서 첫 기념식이 열렸다.덕문 스님은 “조계종은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불교계가 함께 협력해야할 문제들을 풀어가가고 중
사찰은 예불과 축원 등의 일상은 물론 각종 재와 행사가 쉼 없이 이어지는 장소다. 또 너른 공간에 다양한 목적의 건축물들이 독립적으로 위치해 최적의 음향설비를 갖추기란 여간 까다로운 작업이 아니다. 조계종 경제생활공동체 도반HC 산하 도반기획이 최근 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 음향 리빌딩을 계기로 사찰음향시스템 디자인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 붙였다. 이상종 도반기획 대표는 사찰의 음향 작업을 ‘공사’가 아닌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사찰의 특성을 살펴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해야 최적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계사의 경
“상윳따니까야 빨리어 경전에 대한 해석과 주석을 공부하는 이번 강좌가 수행자들의 정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전통적인 경전국가로 알려진 스리랑카의 담마끼띠 스님이 상윳따니까야 빨리어 경전 강사로 나선다. 강의는 위빠사나 수행으로 유명한 서울 한국명상원(원장 묘원 법사)에서 3월4일 개강한다.담마끼띠 스님은 “상윳따니까야에는 부처님이 많은 사람 및 천신과 나눈 대화, 이야기가 수록돼있고 이는 부처님이 이 세상에 살아계셨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처음 불교를 접한 불자들이 고대 인도의 풍습을 이해함으로서 부처님 가르침을 이해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