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연구원 진철승 연구실장 각 분야 개개인의 창작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그 전문적 바탕위에 대중들의 신행생활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즉, 불교문화.예술이 불자들의 삶과 밀착돼 신행생활을 해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신심을 북돋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면에서 기본적인 불교의식 절차부터 정비돼야 하겠습니다. 특히 종단적인 차원에서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96년의 경우 초파일 행사 등 각종 봉축행사는 지금까지의 단발적이고 의례적인 수준은 넘어 설 것으로 봅니다. 또, 생활 불교적인 면에서 지금까지의 자연환경을 해치는 대규모 불사는 그 폐해를 심각히 고려해 적극적으로 통제해 나가야 한다고 보고,
△조정봉 서울시 공무원 서울시청 민원담당관 조정봉씨는 근무하는 곳마다 신행모임를 창립하는 알짜배기 불자다. 지난 '93년에 서울시청으로 전근온 조씨는 이곳에서도 서울 시내 25개 구청과 서울시청의 불자공무원들의 아우르는 신행모임 `서울시 심월회'를 만들었다. 아직 창립법회를 갖지는 못했지만 이번달 하순쯤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법회를 가질 예정이다. "행정기관이 불교포교의 사각지대"라고 강조한 조씨는 올 한해 동안 "전 공직기관의 불자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현실화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선수 대불련 광주지부장 양선수(24.전남대학교 화공과 2학년)씨는 광주지역 대불련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문화사업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지난
▨삼국.통일신라시대 ▲544년 신라 최초 사찰 흥륜사 천경림에 준공 ▲676년 2월 의상 스님 부석사 창건 ▲724년 오대산 상원사 창건 ▲760년 4월 월명사, 향가 `도솔가'지어 해가 두 개 뜬 변괴를 없앰 ▨고려시대 ▲1012년 황룡사탑 중수 ▲1096년 황룡사탑 6차 중수 ▲1216년 9월 거란병 묘향산 보현사 불태움 ▲1348년 태고 보우 스님 원에서 귀국 중흥사에 머뭄 ▨조선시대 ▲1420년 세종, 능침주위에 절 세우는 것을 금지 ▲1456년 10월24일 노산군의 부인 송씨 정업원에 출가 비구니가 됨 ▲1492년 2월 3일 도첩제 폐지 ▲1516년 11월 절의 노비와 전지를 관에 귀속시킴 ▲1552년 4월 승과 실시. 청허 휴정스님이 급
1996년 병자년은 쥐의 해이다. 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살아남는 근면한 동물, 미래의 일을 예시해 주는 영물, 재물.다산.풍요 기원의 상징이다. 그래서 쥐띠 해는 풍요와 희망과 기회의 해로 알려져 있으며 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식복과 함께 좋은 운명을 타고 났다고 말한다. 십이지신은 십이신장 또는 십이신왕 이라고도 하는데 《약사경》을 외우는 불교인을 지키는 신장이다. 우리 나라의 십이지신앙은 약사신앙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십이지신앙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전까지는 밀교의 영향으로 호국적 성격을 지녔으나, 삼국통일 이후에는 단순한 방위신으로 그 신격이 변모했다. 경주 원원사지 3층석탑처럼 탑을 만들때 기단부에 십이지신상을 조각한 것이 그 예이다. 쥐는
제 16회 불미전 개막... 25일까지 전시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개막식이 3월 19일 공평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수상자 시상식과 함께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석주(칠보사 조실), 월주(조계종총무원장), 설정(조계종 종회의장), 태응(불교텔레비전 사장)스님 등을 비롯, 강운태(내무부장관), 서세옥(서울대 교수), 박철언(자민련 불자회회장), 송석구(동국대 총장), 김종규(삼성출판사 회장)등 사부대중 3백여명이 동참했다. 조계종이 주최한 제16회 불교미술대전 전시회에는 전통회화와 전통조각 동양화 건축 조각 등 총 8개부문 1백22점이 25일까지 전시된다. 태고종 제18회 총무원장 인곡스님 취임법회 태고종 제18대 총무원장 인곡스님 취임법회가 지난 19일 서울 백련사 무량수전에서 봉행됐다.
불국사 스님들이 지난 16일 경주에서 열린 97동아국제마라톤에서 자비의 레이스를 펼쳐 화제. 16일 97동아국제마라톤 마스터부문에 불국사 총무국장 자성스님을 비롯해 사회국장 혜원스님등 모두 9명의 스님이 백혈병 어린이 돕기 1 1원 레이스에 참여했다. 이날 마스터 부분에 4명의 스님이 10㎛에, 5명의 스님이 5㎛에 각각 도전해 완주했다. 스님들이 일반인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뛰는 모습을 본 경주시민들은 "스님 힘 내세요"라며 많은 격려와 함께 박수를 보냈다. 자성스님은 이번 레이스에 참석한 것을 놓고 "불국사가 자리한 경주에서 펼쳐는 국제행사이고 백혈병어린이를 돕는 운동에 동참고자 참석했다"며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고 기원하는 것은 스님으로서 당연한 도리"라고 밝혔다. 스님은
지방자치단체의 `아전인수격(我田引水格)' 법해석과 횡포로 철거위기를 맞았던 전북 진안군 마이산 탑사 문제에 대해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탑사가 요청한 문화재예치금 사용 등의 요구가 합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최종백)는 지난 3월10일 진안군에 마이산 탑사문제와 관련 △탑사 경내 정화사업을 위한 문화재 관람료 예치액 사용 승인 △대웅전˙산신각 철거 계고 처분 철회 등을 권고했다. 마이산 탑사는 지난해 9월 신도와 지역주민 4천여명의 연판서명을 받아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 △문화재관람료 사용 승인 △관람료 수임금 강제 배분 금지 △대웅전 등 사찰 건물 철거요구 철회 등을 내용으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했었다. 진안군은 그동안 `군민의 정서가 탑군(탑군)의 군소유를
조계종 총무원이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통일원에 북한주민 접촉신청서를 접수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총무원은 지난 17일 통일원장관 앞으로 공문을 보내 조계종이 북한에 식량지원을 할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총무원은 `북한주민 접촉 승인신청'제목의 공문을 통해 "남북한의 교류확대를 통해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고 특히 부처님의 동체대비한 자비사상을 근간으로 최근 극심한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동포를 지원함으로써 남북간의 화해와 평화통일의 시금석을 마련하고자 `한민족 공동체를 위한 성금모금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불교지도자들이 대화를 통해 구체적으로 긴급 식량지원 문제를 협의코자 북한주민 접촉신청서를 제출하니 적극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이 북한주민을 돕기
[김민경 기자]불교, 가톨릭, 개신교 등 3대 종교를 포함하여 유교와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총 7개 종교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범종교 예술제를 개최한다. 범종교 예술제는 9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예술의 전당 음악당과 미술관, 서예관, 영상자료원 등 전관에서 대규모로 개최된다. 범종교예술제는 기존의 종교인 미술전과 음악제의 참가범위와 내용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영화제와 종교예술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추가되어 치러진다. 행사의 효율적인 준비와 운영을 위해서 음악제는 각 종교방송이, 영화제는 각 종교의 TV방송에서 행사를 주관하게 되며 미술 부문 운영위원장은 조계종이 맡았다. 종교예술제추진위원회(가칭)는 행사 기간 중 축제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행사의 개발을
개혁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태고종 제17대 총무원장 혜초스님이 집권 8개월여만에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태고종 중앙종회는 지난 11월26일 열린 제73회 정기 중앙종회를 통해 제18대 총무원장으로 현 태고종 사정원장인곡스님을 선출했다. 17대 총무원장 혜초스님은 26일 중앙종회에서 "종단화합을 도출해내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임한다"며 "새로운 총무원장을 중심으로 종단 화합과 발전에 온 힘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따라 총무원 부원장을 비롯 총무원 각부서 부장 전원이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한편 이날 73회 중앙종회에서는 △95년도 결산안 인준, 학교법인 태고학원설립 승인의 건 △97년도 종단 사업계획안 및 세입 세출 예산안 심의 △종헌종법 개정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종회
북한동포의 심각한 식량난에 대한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민족서로돕기불교운동본부(이하 불교운동본부)와 재야, 민간단체 등 20개 단체는 지난 27일 서울 흥사단 강당에서 `북한동포돕기 옥수수 1만톤 보내기 공동 캠페인'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종교단체와 사회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4월 2일까지 범국민 북한동포돕기운동 1차 캠페인을 서울역, 여의도 등 서울시내 10여 곳에서 전개한다고 밝히고 6월말까지 2, 3차 캠페인을 계획 실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불교운동본부는 서울역과 제일은행 종각 본점에서 북한동포의 실상을 전하는 전단배포와 모금활동을 4월 2일까지 전개했다. 불교운동본부는 또 대한적십자사와 협의를 거쳐, 4월 3일 오전 9시에 인천항에서 5천여만원(1백60톤)에 상
◎치매,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노인성 치매가 가정불화의 최대 원인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치매 가정의 현실과 그 대응 방법을 모색해 본다. ◎일본 여성들의 발우공양 다이어트. 일본의 신세대 여성들은 한국의 사찰음식에 관심이 많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소문 때문이라는데… ◎가수 김태곤씨가 범음삼매에 들었다. `송학사'로 잘 알려진 불자가수 김태곤씨. 요즈음 스님들도 하기 어려운 `범음(梵音)'을 익히느라 분주하다. 불교 정서를 담아 20년간 노래해온 김卍결(법명)을 만나본다.
◇석굴암등 세계문화재 등재 95년도 불교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건은 불국사 석굴암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판고 등 불교문화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공식 등록됐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12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네스코(UNESCO)산하 세계유산위원회(WAC)제19차 총회에서 석굴암 등 불교문화제가 `세계문화 유산'으로 공식 등록돼 세계문화유산을 가진 94번째 국가가 됐다. 이들 문화유산이 역사와 예술, 과학적으로 세계적인 가치를 지난 유적이나 건축물을 대상으로 선정되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됨으로써 우리나라는 민족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게 됐다. ◇btn및 부산.광주BBS 개국 전파매체를 통해 포교이 전국시대를 연 것도 불교계의 획
어린이도서연구회는 4월부터 제 7기 어린이독서교실을 개설,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매주 1회, 9주동안 실시되며 모집대상은 초등학생 1~2학년생. 회비는 6만원 02)3672-4447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4월 3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3기 부모학교를 개설, 운영한다. 강의 내용은 자녀학습관리, 자녀와의 효과적인 대화방법 등이다. 02)424-8377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좋은 책을 선물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도서출판 논장은 최근 이러한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어린이책 목록》이란 책을 발간했다. 《어린이 책 목록》에는 전국의 어린이 전문서점에서 권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책이 그림책, 창작동화, 다른 나라이야기, 과학과 환경, 인물, 역사 이야기 등 주제별로 소개돼 있다. X도서출판 논장, 3천원〉
극단서울까치(대표 문옥자)는 4월4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대공원내 꿈나무극장에서 `하늘˙땅˙바람˙꽃'이란 창작인형극을 공연한다. 공연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오후 1시˙3시이며 입장료는 2천5백원. 02)455-9862
선덕사 어린이 유적답사단은 4월 13일 오전 9시에 전주 송광사와 위봉산성으로 제20차 어린이 유적답사를 떠난다. `십리 벚꽃과 함께 열린 사찰의 문'이란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유적답사는 어린이들에게 우리문화와 자연의 소중함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적답사에 관심있는 어린이나 학부모는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지난 94년 1월19일 1차 유적답사를 익산 미륵사지로 다녀온 선덕사 어린이 유적답사단은 앞으로는 계절별로 유적답사를 떠날 계획이다. 답사단 단장 행법스님은 "어린이들 학교에서 전통 문화재에 대해 그림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찾아다니면서 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어린이 유적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50명, 회비는 2만원. 062)263-4660
우리들은 가끔 이 `우주와 세계 안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존재할까'하는 의문을 품는다. 이러한 의문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개는 진지한 철학적˙종교적 관심에서 연유한다. 특히 부처님 당시에 이 세계에 대해 보다 깊이있게 알고 싶고 인생을 보다 참되고 보람있게 살고자 했던 많은 종교인과 사상가들에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다시 말해서 일체(일체, sarvam)는 무엇인가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 었다. 조금 부풀려 말한다면, 그들은 일체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사상과 종교를 갖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어느 날, 생문(생문)이라는 바라문이 부처님께 찾아와 일체가 무엇인지 질문한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답하고
우리 민족이 배출한 세계적인 사상가인 원효스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국제원효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Wonhyo Studies, IAWS, 공동회장 송석구동국대 총장·셜리 스트럼 케니 스토니브록 뉴욕주립대 총장)가 창립됐다. 조계종립 동국대학교와 미국내 한국학의 중심지 스토니브록 뉴욕주립대는 지난3월 7일 동국대 총장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두 대학이 공동으로 국제원효학회를 발족·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동국대와 스토니브록 뉴욕주립대에 각각 본부(본부장 송석구·박성배)를 설치하고 동아시아사상사에서 원효 스님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서양에 원효철학을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두 대학의 협정에 따라 불교사상사에서 차지하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