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수행자들이 내뿜는 그윽한 향훈이 오대산을 장엄했다. 1년간 수지 독송해온 ‘금강경’ 사경집을 고이 품은 수행자들의 얼굴엔 행복과 보람, 속죄의 감정이 한낮의 햇살처럼 포근히 감돌았다. 도량 안팎으로 울려 퍼지는 정성스러운 독송은 앞으로 이곳이 새로운 수행 성지로 거듭날 것을 예감하게 했다.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4월 13일 ‘금강경 사경 소원성취 소지 대법회’를 봉행했다. 전국 8000여 가구가 참여하고 있는 ‘금강경 봉찬기도 철야정진’의 1주년을 맞아 이뤄진 법회에는 지난 1년간 꾸준히 ‘금강경’
중앙승가대 6기 동문 모임인 선림회가 4월 15일 동국대일산불교병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선림회는 “의료포교 중심의 약사도량으로 발전하길 발원한다”며 “의료장비구입 기금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림회는 중앙승가대 동문 가운데 비구니 스님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사회적 회향을 실천해오고 있다.이지윤 기자 yur1@beopbo.com[1726호 / 2024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이상종 도반HC 도반기획 대표의 부친 이범철 옹이 4월 16일 별세했다. 향년 91세.빈소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5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월 19일 오전 6시다. 02)2262-4800[1726호 / 2024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도량 내 형형색색의 오색연등을 밝히고 다채로운 불교문화행사를 봉행한다.봉은사는 4월 9일 ‘봉축 선포식’을 시작으로 라일락 음악회(4월 14일)을 진행했으며, 대학생 찬불음악축제·제27회 전통등 전시회 개막 점등식(4월 28일)과 봉은사 합창제(5알 4일)를 개최할 예정이다.5월에는 아기부처님을 씻으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관불의식 입재식(5월 2일), 복중태아부터 7세 유아를 대상으로 계를 수지하는 ‘제11회 봉축유아수계법회’(5월 4일)을 봉행한다. 또 연희한마당(5월 6일)
미륵도량 백양산 선광사가 ‘예념미타도량참법 권 6~10’의 보물지정을 기념하는 특별법회를 마련했다.부산 선광사(주지 성문 스님)는 4월 9일 경내 용화전에서 ‘예념미타도량참법 권 6~10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선광사 주지 성문 스님을 비롯한 신도들과 조병길 사상구청장이 참석한 법회는 보물지정서 전달식, 축사, 인사말, 기념촬영, 신도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주지 성문 스님은 “15년 전 은사스님께서 평소 사용하던 발우와 함께 간직해온 불교의식집과 패엽경을 전해주셨고, 귀하게 소장하던 중 뜻깊은 법연을 더욱
2024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는 4월 17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봉축 장엄등 점등식으로 시작된다. 올해 장엄등 모델은 신라 황룡사 구층목탑이다. 연등회보존위원회 사무국장 설경 스님은 “자장 율사가 부처님 가르침으로 국민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선덕 여왕에게 제안해 조성한 황룡사 구층목탑처럼 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이 가득하길 바라는 기원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또 세종대로와 광화문광장, 종로거리에도 연등이 설치돼 서울 시내를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전통등 전시는 4월 24일 청계천에서, 5월 2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함께 4월 7일 서울 진관사를 방문해 아기부처님을 관욕하며 ‘마음의 정원 진관사의 법향이 온땅에 가득하길 빕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윤 대통령은 “조계종과 진관사가 국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명상을 대중화하고 전파하는 데 기여해 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 함께 힘을 모았던 호국불교 정신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정주연 기자·대통령실 사진제공 [1725호 / 2024년 4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
“제가 제대로 된 불교를 처음 접한 곳이 군법당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무엇이고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알게 됐습니다. 지금 제 아이도 군에 입대한 후 군법당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군포교를 위해 법보신문이 전국 곳곳의 군법당에 법보시를 한다는 것을 알고 기꺼이 동참하게 됐습니다.”박용섭 일기회장(파인테크닉스 대표이사)이 최근 법보신문을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관공서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절에 다니던 박 회장은 일찌감치 불교에 호감이 있었으나 깊이
석가여래의 진신사리를 비롯해 지공·나옹 선사 등의 사리가 100년 만에 조계종의 품으로 돌아왔다.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과 총무원 문화부장 혜공 스님을 포함한 대표단이 4월 16일 미국 보스턴미술관(관장 매튜 테이틀바움)을 방문하고 사리 기증에 대한 행정 절차와 관련 이운 의식을 봉행하고 진신사리를 인수했다. 보스턴미술관 소장 사리구 안에 봉안돼있던 사리는 4월 18일(한국시간) 한국으로 환지본처할 계획이다.4월 18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사리는 종단 불교중앙박물관 수장고에 임시 보관한 후 4월 19일 10시부터 불교 전통 이운 의례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분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면 좋을 것 같아 동참했습니다. 법보신문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하는 내용이 많아 자기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지,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전인철 한국명상지도자협회(39) 팀장이 최근 법보신문을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관공서 등에 보내는 법보신문 캠페인에 동참했다. 전 팀장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의 가르침은 개인의 행복을 넘어 모든 사람에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포교는 불교의 세력을 확대한
“법보시를 통해 법보신문에 다양하게 담긴 부처님 가르침이 군법당에 전달된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청년불자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 요즘, 불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청년 포교가 가장 중요합니다. 법보신문으로 전법은 물론 나라를 지켜주는 장병들의 힘든 군생활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박인심(월명주·73) 불자가 법보신문을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관공서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젊은시절 불교를 알았더라면’하는 아쉬움 때문일까. 박 씨는 군법당에 있는 청년들에게 법보신문이 전해지길
나쁜 시력을 갖고 있다면 안경과 렌즈를 착용하여 일시적으로 시력을 교정하는데, 교정도구를 오랜 기간 착용했다 하더라도 다양한 문제점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시력교정술은 대표적으로 라식과 라섹이 있으며, 이는 각 수술 방식에서 차이가 있고, 환자의 시력이나 각막두께 등에 의해 적합한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식은 각막절편을 생성해 젖혀둔 뒤, 시력을 교정하고 절편을 다시 덮어내는 방법이다. 라식은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