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법화종(총무원장 서리 진우 스님)이 YTN의 ‘천년고찰 안정사 주지, 전과 7범에 성범죄 전력’이라는 보도를 반박하고 나섰다.법화종은 7월24일 입장문을 통해 “YTN이 법화종 총본산인 통영 안정사 신임 주지 승헌 스님이 전과 7범에 성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악의적 왜곡보도”라고 주장했다.YTN은 7월20일 법화종 최대 사찰인 안정사 신임 주지 승헌 스님이 전과 7범이라고 보도했다. 승헌 스님이 안정사 주지 취임 이후 법화종 총무원 법인 계좌로 종단발전기금 2억원을 송금한 것과 관련해 법화종 내부
(재)선학원 제20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송운 스님이 창건주·분원장과의 소통과 조계종단과의 갈등해결에 적극 나서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선학원미래포럼 창건주·분원장협의회 회장 자민 스님은 7월21일 ‘선학원의 변화와 쇄신을 기대합니다’ 제하의 입장문에서 “우리 창건주·분원장들은 새로 선출된 20대 이사장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고 이제는 암울한 과거를 털고 일어나 찬란한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우리가 몸담고 있는 선학원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우리에게도 존경할만한 이사장이 있다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기를 20대 이사장 송운 스님에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 스님)이 최근 ‘대각사상’ 제33집을 펴냈다.‘조계종 정체성’을 특집으로 다룬 이번 논문집에는 △조계종의 ‘통불교’ 인식과 그 문제점(김상영) △한국사회에서 조계종단의 위상과 역량(김응철) △불교정화운동의 인식과 현재적 의미(이경순)가 실렸다.기고논문으로는 △성철의 꿈과 김룡사 운달산 법회(1966)(김광식) △석전 박한영의 선리 및 선어에 대한 고찰(김호귀) △근대불교계와 만암 송종헌의 교육 활동(한동민) △범어사 간행 ‘영사단지’의 성격과 조엄(이정은)이 수록됐다.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
불교학연구회(회장 임승택)가 최근 ‘불교학연구’ 제63호를 펴냈다.이번 호에는 △태생학적 연기설 재검토(우동필) △바비베까와 꾸마릴라의 선후 관계(함형석) △‘교적의(敎迹義)’ 텍스트의 변천 연구(1)(이상민) △추론적 위빠사나 수행의 실천재고-외적수관의 메타인지적 접근(정준영)이 실렸다.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1547호 / 2020년 7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동국대 종학연구소(소장 정도 스님)가 최근 ‘종학연구’ 제3집을 펴냈다.이번 논문집에는 △일상생활속의 염불신행(법상 스님) △다라니기도 및 수행의 실용적 가치-일상생활을 중심으로(현견 스님) △경전 독송 수행의 교학적 함의에 관한 일고(안유숙) △불교의 참회수행-초기경전인 한역 ‘아함경’을 중심으로(도업 스님) △한국불교의 절 수행에 관한 고찰(김방룡) △승가교육의 전망-운문사 승가대학을 중심으로(원법 스님)가 실렸다.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1547호 / 2020년 7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국내 첫 불교전문 국제저널로 국내(KCI)와 국제(ESCI, Atla) 주요 학술지로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이하 IJBTC) Vol.30, No.1이 출간됐다.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이 2020년 6월30일 출간한 이번 호에는 ‘동아시아 근세의 사회, 종교 그리고 불교(Society, Religions and Buddhism in Early Modern East Asia)’를 특집으로 다뤘다.이번 특집호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 종단협)가 올해부터 의전 순서 기준을 엄격히 적용함에 따라 소속 종단들의 강등 및 승급 변화가 두드려졌다. 종단협이 평가하는 의전 순서가 사실상 한국불교의 종단 서열로 인식되면서 소속 종단들 희비도 크게 엇갈렸다.종단협이 7월14일 서울 종로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56차 정기총회 및 2020년 2차 이사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안건은 ‘의전 순서’였다.의전 순서는 전년도 회원종단의 활동과 의무 이행을 기준으로 2012년부터 실시해왔다. 회원 종단들 평가항목으로 △회비 및 사업비 납부 △회의
대한불교법화종 상벌위원회(위원장 보광 스님)가 7월15일 대전 총무원 청사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앙종회의장 A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 4명에게 종헌종법 제17장 제90조 2항을 적용해 각각 종권 정지 5년을 결정했다.법화종 상벌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종정스님의 품위를 훼손하고 종단 기강을 무너뜨린 점, 종무행정 마비시키기 위해 반종 행위를 한 점 등을 이유로 각각 종권 정지 5년의 징계를 결정했다.상벌위원장 보광 스님은 “종단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법화종 총무원은 종단의 안정과 화합
태고종 법의 상징인 종정에 지허 스님이 추대됐다.태고종은 7월15일 순천 선암사 만세루에서 원로회의를 비롯해 총무원장, 종회의장, 호법원장의 3원장이 참여하는 종정추대회의를 개최하고 원로의원 지용지허(智溶指墟) 스님을 제20세 종정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제20세 종정으로 추대된 지허 스님은 선과 교를 겸비했으며 덕행이 원만한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만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스님은 1956년 선암사에서 지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2년 전주 관음선원에서 묵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합천 해인사 용탑선원과 양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단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가 회원 종단의 자격 및 법인의 명예 훼손에 대한 징계를 크게 강화했다.종단협이 7월14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제56차 정기총회 및 2020년 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안의 건을 다뤘다.정관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2019년 제3차 이사회에서 정관개정을 포함한 본회 정관의 전반적인 검토를 진행키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이후 정관개정위원회(위원장 지민 스님)의 논의와 변호사 자문을 거쳐 최종 정관 개정안을 상정하게 됐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원사 자격을
(재)선학원을 장기집권하고 여직원을 성추행한 성범죄로 오랫동안 논란의 한 가운데 섰던 법진 스님이 마침내 이사장에서 물러나게 됐다.선학원은 7월13일 서울 부암동 하림각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제20대 선학원 이사장에 송운 스님을 선출했다. 송운 스님의 임기는 9월18일부터 2024년 9월17일까지 4년이다.이사회에 앞서 올해 9월17일로 임기를 마치는 법진 스님이 선학원 이사장을 다시 맡을 것인지 큰 관심을 모았다. 법진 이사장이 4번째 연임을 강행하려 한다거나 꼭두각시 이사장을 내세워 수렴청정할 것이라는 소문도 파다했다. 결과적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7월12일 오후 2시5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호명 스님은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이날 조문에는 총무원 부원장 성오 스님을 비롯해 종책위원장 지홍, 동방불교대학장 상진, 총무원 홍보부장 청공, 규정부장 서리 진화, 한국불교신문 주필 승한, 사서 주임 무열 스님 등이 함께 했다.mitra@beopbo.com[1546호 / 2020년 7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불교는 어렵지 않고 어렵게 말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에요. 쉬운 말을 난해하게 얘기해서 그런 것이지 불교를 정확하게 이해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불교계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이런저런 불교계 얘기로 시작해 출판과 포교 얘기로 이어졌다. 한 분이 “쉬운 불교를 지나치게 어렵게 얘기하는 게 우리 불교계 풍토”라고 토로했다. 불교 강연이나 법문할 때 생소한 용어들을 그대로 사용하고, 책을 쓰는 사람들이 자신이 이해 못한 부분은 얼렁뚱땅 넘기거나 복잡하게 쓰는 것을 자주 보았다고 했다. 쉽게 말하고 글을 쓰는 것은
불교문예연구소(소장 차차석)가 최근 ‘불교문예연구’ 제15집을 펴냈다.이번 호에는 세미나 발표 논문으로 △한국 법화계 교단의 성립과 대한불교천태종(고병철) △한국 법화계 불교종단의 역사와 성격(민순의) △경제 안채비소리 성조의 수용과 변용(손인애) △‘경산본’ 수륙의문의 편찬 고찰(이성운·우전 스님) △사집구재의 성립과 재차의 전승(원명 스님)이 실렸다.상담심리 논문으로는 △한국판 조현병 환자 대상 요가 프로그램 타당화(손강숙) △조현병 요가 치료 전문가의 경험에 근거한 효과적인 조현병 요가치료법 연구(문진건) △우울 개선을 위한
‘입을 여는 순간 그르친다(開口卽錯)’거나 ‘생각이 일어나는 순간 어그러진다(動念卽乖)’는 선가의 말처럼 형상과 음성을 넘어선 세계를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극히 어렵다. 그렇다고 진리를 언어화하려는 노력을 외면할 수는 없다. 진리가 언어를 떠나 있더라도 언어를 떠나 진리를 설명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어를 가다듬고 정제하는 일은 수행과 맞닿아 있다. 불립문자와 언어도단을 말하는 선사들의 선시와 어록이 유독 많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경북 영천 거조사 주지 태관 스님은 수행자이자 일행일수의 시인이다. 일상을 살아가며 얻어
“강하되 부드럽고, 부드럽되 강하게 종헌종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종단안정과 종도화합을 도모하려고 합니다. 또한 태고종 위상을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종도들과 함께 본인의 임무를 수행해나갈 것입니다.”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7월6일 서울 하림각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호명 스님은 “지난 1년 동안 전 총무원장 측의 극단적인 내홍과 분규 조장으로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다”며 “숱한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우리 종단의 안정과 종도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호명
(사)한국불교학회(회장 고영섭)가 7월10일 오후 1시30분~6시 서울 동국대 혜화관 2층 고순청 세미나실에서 2020년 하계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인문학 불교학을 어떻게 할 것인가-우리시대 불교학의 지형도와 방법론 고찰’을 주제로 집중토론을 벌인다. 기조발제는 부파불교 권위자인 권오민 경상대 철학과 교수가 담당하며, 집중토론자로는 동아시아 문헌학 및 서지학 연구자인 김천학 동국대 교수, 불교고전어 및 인명학 연구자인 강성용 서울대 교수, 동아시아 화엄학을 전공한 고승학 금강대 교수가 참여한다.이어 신진학자와의 만남에
성철 스님 현창 사업을 펼치고 있는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이 홈페이지를 전면개편하고 7월1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www.songchol.net, www.sungchol.org)는 성철 스님의 사상과 법문, 성철사상연구원 학술활동, 도서출판 장경각의 불서, 월간 ‘고경’의 콘텐츠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성철 스님의 가르침과 육성법문 청취, 월간 ‘고경’의 전체 기사 열람, 도서출판 장경각에서 펴낸 불서의 구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성철사상연구원의 학술활동과 학술 논문집에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회장 권기현)가 7월19일 오전 11시 서울 신촌 성룡사에서 ‘법화경과 관음신앙’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천태종 성룡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는 △‘법화경’에서 제3비유품과 제25관세음보살보문품의 비교 연구(광도 스님/ 금강대) △조선후기 천태사상 수용(이기운/ 동국대) △‘한국비구니수행담록’의 관음신앙 가피사례 연구(황상준/ 동국대) △귀류논증법과 정황증거법에 의한 관세음보살 존재성 고찰(최봉수/ 불교학자)이 발표된다.논평은 차차석(동방문화대학원대), 이기운(동국대), 김응철(중앙승가
태고종 중앙종회를 상대로 불신임 무효 확인 청구의 소를 제기해 패소한 전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이 항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번복했다.서울중앙지법이 6월19일 중앙중회의 전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에 대한 불신임이 정당하다고 판결한 것과 관련해 6월22일 종도들에게 ‘태고종도에게 드립니다’ 제하의 문자를 발송해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편백운 스님은 문자에서 ‘그동안 종단에 몸담았던 태고종도로서 종단이 계속해서 분규로 인하여 위상이 추락하고 종도간의 불화가 더 조성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항소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편백운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