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남성현 산림청장이 사찰림의 공익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 22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남성현 산림청장의 예방을 받았다.남 청장은 이날 사찰림의 공익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사찰림의 보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청장은 “전통사찰 주변의 산불, 산사태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찰의 소화전, 스프링클러, 산사태 위험에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알려달라. 저희는 서비스 기관이다. 안전이 중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과 케이비(KB)국민카드가 내달 초등학교에 입학할 저소득 가정 어린이 1812명에게 책가방 선물 세트를 제작해 전달한다. 이창권 국민카드 사장은 2월 22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아름다운 동행 이사장인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하고, ‘예비 초등생 책가방 보내기’ 사업 기금으로 1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과 문승철 KB국민카드 전무가 배석했다.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진우 스님은 “올해도 소외계층 돕기에 나서줘 고맙다”며 “(재정적 지원을 너머)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의 집단 사직과 진료 거부가 이어지자 의료현장 공백을 우려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전공의의 조속한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정부를 향해선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두가 화합할 정책 수립을 주문했다.진우 스님은 2월 22일 호소문을 통해 "전공의 여러분들이 대규모로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현장에서 환자를 살필 의사가 없는 전례 없는 의료 공백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며 "전공의 여러분의 현장 복귀는 생명의 가치를 살리는
오늘은 동안거 해제 날입니다.석달동안 화두일여속에서 확철해서 무겁게 짓누르는 의심 덩어리를 해결한 눈 밝은 납자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의심 덩어리를 해결하지 못한 납자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행을 하고 정진하는 데는 결재 해제가 본래 없는 것입니다. 해재 동안에도 자신의 본분사를 해결하기 위하여 부단히 정진해 나가야 합니다.정토예토(淨土穢土)가 본래일심(本來一心)이요생사열반(生死涅槃)이 종무이제(終無二際)니라정토와 예토가 본래 한 마음이요생사와 열반이 끝내는 두 경계가 없다.어리석은 중생의 마음으로 보면 맑고 깨끗한 세계
주한외교대사배우자회(ASAS)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한국의 전통을 이해하고 한국불교 고유의 문화인 사찰음식을 체험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과 서울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는 2월 22일 서울 인사동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주한외교대사배우자회 사찰음식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도미니카, 콜롬비아, 탄자니아, 알제리, 조지아 등 8개 주한대사관 부인들이 참석해 정월대보름에 대한 설명과 절식인 ‘오곡밥’과 ‘묵나물’을 만들어 시식했다. 또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내에 마련된 전시관을 통해 한국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주현우)와 충주 석종사(주지 혜국 스님)가 대학생 전법을 위한 템플스테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불련은 2월 17일 충주 석종사 선림원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한 대학생 청년 포교 및 전법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석종사는 대불련 지도법사인 혜국 스님이 주석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불련 주현우 중앙회장과 석종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진명 스님 등이 참석했다.대불련과 석종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불련의 석종사 템플스테이 참가비를 30% 할인하기로 했다. 추가적으로 △대불련 청년 템플스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가 보육 시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 청년’ 지원에 나선다. 충분한 준비 없이 시설에서 나와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독립을 준비할 여유를 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회장 김의정)는 2월 21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3차 대의원 총회’를 열고,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살이 되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을 말한다.
조계종 직할교구가 올해 첫 종회를 열고 2023년 결산을 심의하고 2024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했다.조계종 직할교구는 2월 20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불기 2568(2024)년 제1차 종회를 개최했다. 재적 인원 374명 중 77명이 출석하고 147명이 위임해, 과반수 참석으로 개원됐다.의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드러나지 않아도 항상 제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오고 있는 여러 스님 덕분에 우리 직할교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종단에서 진행하는 여러 중요한 실천들이 원만하게 회향되고
조계종 제18대 직능대표 보궐선거에 신흥사 부주지 향성 스님과 전 공군 군종장교 상원 스님이 출마했다. 조계종 중앙선관위 사무처에 따르면 2월 21일 오후 5시 후보등록 마감 결과 18대 중앙종회의원 직능대표 율원분야에 향성 스님이, 법제분야에 상원 스님이 각각 후보 등록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담화(원명) 스님의 조계사 주지 임명, 법원 스님의 군종교구장 임명에 따른 것이다. 중앙선거관위는 2월 26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직능대표 후보 자격심사를 진행한다. 선출 여부는 3월 13일 오전 11시 한국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에 출사표를 던졌던 금곡 스님이 중앙선관위 회의 직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혜 스님은 주지후보에 자격이 없다”며 “회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어 후보를 사퇴한다”고 말했다. 금곡 스님은 2월 21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나무 갤러리에서 “지혜 스님은 연 임대료 10억원이 넘는 신흥사 소공원 주차장 미승인 임대로 인해 주지임용 자격에 결격 된다”며 “더구나 1983년 신흥사 폭력사태에 따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파렴치범”이라고 중앙선관위가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
한 생각 화두에 제행(諸行)이 총섭(總攝)이 되니 얼마나 한가한가! 납자의 이 여유, 이 멋. 화두가 없으면 죽은 목숨이다. 무슨 맛으로 사나? 산 눈동자 환희심이다. 일체가 일반 반(般)이요, 둘이 아니니 같을 야(若), 반야로다. 눈뜬 이 자리 응관(應觀)이요, 반야요, 불가사의 이뭘까다.“이륙시중 부작일물(二六時中 不作一物), 어떤 것도 짓지 마라. 쉬지 마라. 입이 벌려져 감탄해져도 한 주먹으로 쳐 날려버려라. 아방궁이라 해도 한 발로 차 뒤집어 엎어버려라. 기운 있을 때 더욱 다그쳐라. 재미없는 곳에 재미를 봐라. 쉬어라.
공주 마곡사(주지 원경 스님)은 2월 17일 경내 관음전에서 ‘제6기 불교대학 졸업식’을 진행했다.행사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 동불사 주지 정우 스님을 비롯해 안병권 제6교구 신도회장, 이윤진 마곡사 신도회장, 신영미 불교대학 총동문회장, 최종대 포교사단 대전·세종·충남지역단장, 정진석 국회의원 등이 동참했다. 마곡사 불교대학은 이날 2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원경 스님은 치사에서 “그동안 배웠던 지식을 이제는 실행하는 불자가 되어야 한다”며 “원력을 세우고 기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참다운 불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
천안 태조산 각원사(주지 대원 스님)는 2월 18일 경내 대웅보전에서 조실 경해법인 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들과 신도 10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행사는 육법공양에 이어 신년발원문을 낭독하고 부처님과 스님들께 삼배를 올린 뒤, 상호 세배와 덕담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실 경해법인 스님은 “새해에도 부처님 가피 속에 하고자 하는 일이 모두 성취되길 바란다”며 “끊임없이 기도하고 정진하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각원사 주지 대원 스님도 “부처님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살아가면 복되고 가치 있는 한
조계종 중앙선관위가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 후보에 출마한 기호 1번 지혜, 기호 3번 금곡 스님의 후보 자격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기호 2번 홍진 스님은 중앙선관위 회의 전 사무처에 사퇴서를 제출했다.조계종 중앙선관위(위원장 태성 스님)는 2월 21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신흥사 주지후보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현 주지 지혜, 낙산사 전 주지 금곡 스님에 대해 “이상 없음”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혜, 금곡 스님이 '미승인 임대 신청' 등을 두
지난해 전국민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킨 30대 미혼남녀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가 올봄 재개된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은 3월 4일 오전 10시부터 3월 8일 오후 1시까지 ‘나는 절로’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던 ‘2023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1, 2기와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당시 전화 문의·신청 2000여 건, 이메일 접수 1000여 건 이상이 쏟아지며 신청 시작 반나절 만에 마감됐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만족스러운 후기에 힘입어 올해는 횟수를 확대하고 다양한 사찰에서 개최
결제만 있다면 그것은 결제라고 할 수 없을 것이요, 또 해제만 있다면 그것 역시 해제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해제가 있는 결제야말로 제대로 된 결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결제가 있는 해제야말로 해제로써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결제가 있기 때문에 해제가 있는 것인데 해제가 결제와 무관하게 된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해제가 아닐 것입니다. 따라서 해제 때도 항상 결제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래서 선인들은 만행을 하면서 선지식을 찾았고 또 문답을 하면서 다녔던 것입니다.월화(月華)선사가 해제를 맞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가 2월 24일 동안거 해제를 앞두고 법어를 발표했다.성파 스님은 2월 22일 법어를 통해 “바위 치는 여울의 물소리 전쟁터 북소리 같고 하늘 덮은 물보라 은산과 같네 여울의 성난 파도 바람과 비를 때리지만 홀로 서 있는 백로의 마음 갈수록 한가롭네”라는 게송을 밝혔다.제방선원의 삼동결제를 성만하고 산문을 나서는 선객에게 "청규를 준수하고 대중이 화합하여 화두참구의 일념으로 정진하니 다사다난한 세간 일이 꿈같이 스쳐 갔도다. 마치 여울 가운데 홀로 서 있는 백로와 같이 힘차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이겨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 집단사직 등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의료대란으로 인한 국민 불행과 희생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의료인들의 조속한 복귀를 호소하고 나섰다.상진 스님은 2월 21일 호소문에서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인만큼 의료환경을 제대로 파악하고 인식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본다”며 “하지만 정부도 지역 의료 공백 해결과 사회의 고령화에 따른 미래 의료 인력의 확보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상기
조계종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 주지에 허운 스님이 임명됐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 21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임명식을 갖고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조계종 본사로서, 제주도 전체 도민이 불자가 되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이에 허운 스님은 "불자들이 많은 제주에 이웃 종교가 많이 들어온 만큼, 포교 진용을 새로 짜고 불사 정비에 힘쓰겠다"고 답했다.허운 스님은 이 자리에서 종단 핵심 불사인 ‘천년을 세우다’ 기금으로 3000만원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허운 스님은 현문 스님을 은사로 1988년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가 제22대 총선을 앞둔 의원들에 종교계 사회복지 활성화를 위한 개선점을 담은 핵심 정책을 제안했다.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강석진, 이하 한종사협)는 2월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24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종사협은 종교계의 적극적인 사회복지 활동에서 비롯한 국가사회복지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유용한 복지정책 실현을 위한 토대 마련을 목표로 창립한 연대체다. 불교계에서는 조계종·천태종·진각종사회복지재단이 함께하고 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덕운 스님과 천태종복지재